집안 식구들을 만나면 인사처럼 따라붙는 한 마디. "너 시집 안가니?" 하아, 이젠 명절에도 집에 가지말아야하나. 정녕 이 한 몸 편히 쉴곳은 없단말인가.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말랬다고 소개나 한번 시켜주고 물어보던가! 외모? 특별나게 이쁜건 아니지만 딸리지도 않는것같다. 성격? 친구도 많고... 이정도면 무난하지않나? 직장이 없나, 어디 한군데 모자란데가 있나. 그런데... 도대체 왜, 결혼은커녕, 애인조차 없냐고? 원인을 알아야 해결도 가능한 법! 오늘은 결혼 안하는 여자말고, 하고 싶은데도 '못하는' 여자들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결혼 못하는 여자들의 4가지 이유! 브라우저 창 고정! 1. 결혼은 무슨, 연애도 못해봤다구!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매도 맞아본 놈(?)이 더 ..
"연애를 하면 외로움따윈 남의 일일꺼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솔로일때보다 더 외로운것 같아요." 솔로일때는 연애라는걸 시작만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일것만 같았고, 핑크빛 샤방샤방한 미래만이 펼쳐질줄 알았는데 왠걸. 오히려 더 외롭다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사실 애인이 생겼다고해서 외로움이란 지긋지긋한 녀석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기는 어렵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혼자고 고독한 존재라는 2학년 1학기 윤리 교과서 같은 이유를 굳이 갖다 붙이지 않아도, 어쩌면 혼자여서 느끼는 외로움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의 애정 결핍 현상에서 오는 외로움이 더 클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애인이 있는데도 더 외롭다는, 일견 배불러 보이기까지한 순간에 대해 심도깊게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둘 사이에 ..
"매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유머 감각? 이건 솔직히 자신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돈도 제법 잘벌구요. 그런데 현실은 아직 솔로랍니다.ㅠㅠ 도대체 연애하기 위해 도대체 무얼 더 가져야할까요?" 자신을 제법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라고 주장하는 많은 선남선녀들... 매너, 유머 감각, 패션 감각, 돈(?)까지... 많은 연애 매뉴얼들은 연애를 하기 위해 가져야할 여러가지 능력이나 기술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때론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에 얻을수 없는것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발상을 살짝 전환해서... 당신이 연애하기 위해 버려야할 것들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조급함 많은 솔로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감정. 그건 바로 조급함이다. ..
파릇파릇한 대학 새내기 K군. 대학에 입학만하면 애인이란 막대기에 솜사탕이 감기듯 저절로 터억하고 생길줄 알았건만...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응?)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결국 같은 과 마당발이라는 Y군이 주최하는 주말 미팅에 무임 승차(?)하기로 했다. 그 미인이 많다는 영문과 1학년 여대생과의 3대3 미팅... 왠지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만나러간 미팅 자리...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않는구나... 다들 괜찮았지만 그중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S양이 특히 마음에 든 K군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와 짝이 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우연히 짝사랑 이야기가 나왔다. S양: 사실 저도 입학하고부터 짝사랑해온 선배가 있어요. 대학 오리엔테이션 때 친해져서 편지도 써보고, 강의..
어장 관리, 사귀지도 않으면서 마치 사귈 것처럼 행동하며 주변의 이성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관리하는 배부른(?) 행동. 얼핏 수산업 관련 단어 같기는 하지만 이제는 무려 국어 사전에 나올 정도로 제법 흔하게 쓰이는 단어다. 얼핏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순진무구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만 어장관리를 당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어장 관리당하고 있는 남자들의 상당수는 상대가 자기를 어장관리하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꼼짝없이 당한다. 그야말로 눈 뜨고 코 베이는격. "어장 관리인걸 알고도 당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바보도 아니고..."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래서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된다고 했던가. 이성이 너무나도 또렷하게 경고하고 있건만 그 놈의 감정이란게 뭔지 너무나도 분명한 경고를 무시하면서까지..
"사귀기 직전까지 간적은 많은데 정작 사귀어본 남자는 한명도 없어요. 도대체 뭐가 문제죠? 간만 보는 바람둥이에 걸린건가요? 아님 제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걸까요?" 오늘도 우리는 모태 솔로 친구들의 푸념섞인 하소연을 듣곤한다. 물론 만나는 사람마다 문제가 있었을 경우도있다. 찔러만보고 뒤로 물러서거나 어장관리였을 가능성도 배재할수없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본다면 그것도 한두번이지, 시작하려는 연애마다 그러하다면 그건 상대의 문제보다 어쩌면 당신 스스로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당신이 솔로인 이유, 당신에게 애인이 안생기는 그 냉혹한 이유에 대해 오늘 함께 살펴보도록하자. 다소 아플수도있는 현실이지만 솔로에서 커플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늘과 쑥을 먹는(응?) 시간..
연애를 하면서 가장 가슴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순간이 언제일까. 처음 그녀의 손을 잡던 그 순간? 처음 그녀의 입술을 훔친 바로 그 순간? 물론 많은 순간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하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가장 가슴 떨리고, 또 오래도록 기억되는 순간은 바로 고백의 그 순간일것이다. 그만큼 고백이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중요하고 가슴설레이는 순간이 아닐수없다. 하지만... 그 고백의 순간이 아름다운 기억이 아니라... 부끄러운, 혹은 기억하고 싶지않은 악몽의 시간이 된다면? ^^; 오늘은 여자들이 받으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달아나 버릴,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의 고백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그 고백 안받아주면, 나쁜 사람? S양의 사연, 오늘은 K군을 두..
남자들이 흔히들 하는 말... "나보다 못생긴 그 놈도 애인이 있는데, 왜 난 없을까요?" 당신도 아마 주변에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스스로도 그런 말을 몇번쯤 해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운이 좋아서 거저 주어지는것도 없다. 그가 당신보다 나은 무언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당신에게는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애인이 있는거다. 오늘은 잘생긴(?) 당신에게도 없는 애인이 못생긴(?) 그에게는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다. 1. 그는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있다. 마케팅 용어중에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라는게 있다. 상품 판매 계획을 세울때 주로 강조하는 점으로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사용자에게..
볼링공이 레일 위를 데굴데굴 굴러가다 정확히 1번핀을 때리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핀들이 산산이 흩어진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순간이다. 하지만 있는 폼이란 폼은 다 잡고 던진 공이 끄트머리에 가서 확 휘더니 도랑(?)으로 빠진다면... 글쎄, 민망하기 그지없겠지? 스트레스 풀러왔다가 스트레스를 안고간다고할까. 우리는 때론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일에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하곤 놀라곤 하는데... 사실 이 볼링게임에도 주옥같은 연애 기법(?)들이 숨겨져있다면, 그리고 기법들을 연애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면, 어떤가? 제법 흥미롭지않은가? 1. 어깨에 힘을 빼라. 볼링 초보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중 하나가 바로 어깨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
......... 그대~ 먼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수 있을텐데.. -인형의 꿈 中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심정을 이토록 가슴 절절하게 표현한 노래가 또 있을까... 이루어질수 없기에, 바라만 봐야하기에 더 가슴먹먹한 이야기. 하지만 노래에서처럼 그녀가 '조금만 고개를 돌려서' 당신을 바라봐주길 바라기만 한다면... 결국 그건 서글픈 짝사랑만으로 끝날뿐이다. "뭐 어때, 나는 순수한 사람이라구, 이뤄지지않아도 내 진실한 사랑이 중요한거라구!"라고 당신은 말하겠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정말 이뤄지지 않아도 괜찮은가? 정말 그걸로 만족하는가? ^^; 현재 대학교 3학년인 L양, 파릇파릇한 신입생으로 입학했을때 학과사무실에서 처음 만난 선배 K군..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머니데이라는 기념일이 있다고 광분하는한 남자의 글을 보게 되었다. 머니데이(MONEY DAY)라니 도대체 뭘까? 한국조폐공사 창립 기념일이라도 된단 말인가? 궁금함을 이기지 못한 필자, 결국 검색창의 도움을 빌었다. 머니데이(MONEY DAY) 명사 12월 14일을 이르는 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돈을 내는 날이다.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2004년) 무려 2004년에 국립국어원에 수록된 단어라고 하니 생각보다 제법 역사적 전통과 유래를 자랑한다.-_-; "남자가 돈 내는 날이 머니데이면... 저는 여자친구 만나는 날마다 머니데이예요." ...라는 불우한 남자 사람의 푸념은 일단 잠시 뒤로 접어두고라도 우리나라는 정말 기념일이란게 많다. 듣도보도 못한,..
남자들의 90%, 여자들의 80% 이상이 첫 만남에서 상대에 대한 호감도를 판단한다고 한다. 처음 만난 10초 동안에는 상대방의 외모가 첫인상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점차 그 사람의 분위기, 인상, 대화등이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로 점차 각인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렇게 상대방에게 한번 각인된 첫 인상은 그 이후의 만남에서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하물며 첫 만남에서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소개팅에서는 첫 인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 하지만... 상대에게 그 첫인상을 최대한 좋게 심어주기만해도 부족한 판에 골대를 향해 스스로 자살골을 때려넣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첫 단추가 잘못끼워졌는데 두번째 단추는 제대로 끼워질까. 그래서 안되는 사람은 ..
K군의 고백, 같은 과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밝은 성격의 그녀. 전 그런 그녀에게 반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성격좋고 인기 많은 그녀의 주변에는 늘 친구들이 끊이지 않았고 저는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알아낸 그녀의 미니 홈피에다가 익명으로 좋아한다고, 지켜보고 있다고 글을 남기기도 해보고, 도서관 그녀의 자리에 역시 익명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을 구구절절 적어서 편지를 남겨보기도하고, 심지어 몰래 그녀의 핸드폰 번호까지 알아내서 익명으로 문자까지 보내봤습니다. 당장 고백하기에는 용기가 없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기에는 미칠 것 같아서 써본 방법인데 제법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러다가 그녀에게 그 사실을 들켜버린겁니다. 도대체 왜 그러냐고 따지는..
연애를 하다가 답답할때, 뭔가 막히는게 있을때, 상대의 마음이 궁금할때.... 당신은 주로 누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가? 뭐 경우에 따라서는 연애상담가니, 심리상담사니, 심지어는 정신과 의사(?)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하겠지만 보통은 주변 친구들이 그 대상이 될것이다. 물론 당신 주변에 연애에 대해 정말 빠싹한 친구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설혹 그렇지 못하더라도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 누구라도 붙잡고 상담을 요청하기 마련... 그런데 웃기는건 공부못하는 중학생이 초등학생한테 수학을 묻는다고 그쪽도 맹탕이긴 마찬가지.; 생각해보라. 20여년째 쭈욱 모태솔로 정식 코스를 밟아온 친구에게 연애 상담을 한다면? 연애 경험이야 많지만 잘못된 연애방식으로 꼭 안좋게 헤어지기만했던 친구에게 연애..
"연애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외모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든든한 직장도 있고, 성격도 이 정도면 괜찮은거같다. 연애,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수있지만 아직 때가 되지않아서 그런거다. 하지만 정작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괜시리 옆구리가 시리고, 봄바람이 살랑불어오면 마음만 싱숭생숭해진다. 아, 나도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때 당신은 문득 자가당착에 빠진다. 나 정말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게 맞는걸까? 외로움에 치를 떨면서도 연애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있는거란 남자들의 변명. 오늘은 그들의 그 변명을 하나하나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그렇게해서까지 연애하고싶지 않아요. 그가 연애를 안하는(?) 이유. 다른 많은 이유가 있을수 있지만 결국은 자존심과 귀..
K군의 고백, 영어회화학원에서 처음 만난 그녀. 마치 만화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동그란 눈에, 귀여운 얼굴... 랩실로 처음 들어서며 그녀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이미 그녀에게 끌리고 있는 저를 깨달았습니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프리 토킹 시간에도 자꾸 짝이 되고, 우연찮게 계속 마주치게 되고...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친해졌답니다. 이런 여자를 왜 이제서야 만났나 싶었죠. 왜냐구요? 제겐 사귄지 2년된 여자친구가 있으니까요.ㅠㅠ 처음에는 이런 제가 나쁜놈인것같고... 그래서 그녀를 멀리하려고도 해봤어요. 하지만 그녀를 알게되면 알게될수록 점점 더 끌리는걸 느꼈답니다. 내겐 여자친구가 있는데...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말은 또 얼마나 잘통하고, 공통점도 얼마나 많은지... 정말 하나 하나가 너무 마..
"여자들은 참 이상해요, 아무리 나쁜 남자가 대세인 시대라지만... 어떻게 그렇게 4가지없는 나쁜 남자를 더 좋아할수 있는거죠. 덕분에 저처럼 착하고 지고지순한, 일편단심 민들레같은 사람은 아직도 솔로랍니다. 여자들 성격이 어딘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착한 남자보다 나쁜 남자가 좋다니? 착한 남자, 도대체 인기없는 이유가 뭘까요? 저도 솔로탈출하려면 기를쓰고 애를써서라로 나빠져야(?)하는걸까요?"스스로를 감성충만한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같은 착한 남자인데... 나쁜 남자가 각광받는 이상한(?) 시대에 태어나서 아직까지 솔로인거라는 착한 남자들의 하소연. 과연 진실일까? 오늘은 착한 남자라서 인기가 없다는, 하다못해 나빠지는(?) 학원이 있다면 다니기라도 해야겠다는 남자들의 하소연을 들어보고 다소 속이..
남자 나이 서른까지 연애를 한번도 못해보면 아이스스톰이나 블리자드 같은 마법을 쓸수있다는 놀라운 현상에 대해 아마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물론 진짜 손에서 라이트닝 볼트나, 아이스 스톰같은 마법이 폭사된다고 주장하는 독자분들도 계시지만 확인된 바는 없고 어쩌면 연금술(이를테면 사리가 생긴다는 등의...)따위는 가능하지도 않을까 필자,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어쨌거나 실제 마법 시전 여부를 떠나 그만큼이나 기나긴 세월을 외로움과 고독을 홀로 달래며 인고의 시간을 거쳐왔다는 하나의 반증이 아닌가 싶기도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사실 지난 '태생부터 솔로인 여자들의 4가지 특징'에 대한 포스팅 이후로 많은 남성 독자분들께서 왜 여자솔로들의 특징만 말해주느냐, 남녀차별 아니냐, 라이너스님 미워(응?)..
.....H군의 고백,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친구의 친구로 우연찮게 만난 사이인데 서로 가끔 문자를 주고받을때도 있고, 학교에서 마주치면 가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한동안 혼자서만 마음에 두고있다가... 언젠가부터 고백을 해야겠단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왠지 자신도 없고, 솔직히 거절당할까 두렵기도해서... 그냥 확 고백 해놓고, 당분간 먼저 연락을 안해볼까합니다. 저같으면 고백을 해놓고 당분간 연락을 안하면 무슨 일있는걸까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하기도하고, 관심도 생길것같은데... 고백해놓고 거절당해도 망신당할일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손해볼것도 없고... 제법 괜찮은 방법인거 같은데 어떨까요?사실 고백을 하는것 자체보다 더 두려운건 고백 후의 후폭풍, 즉 상대의 대답이 나오기 바로 전..
친구 생일 축하를 빙자한 술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S양의 옆자리에 앉게된 J군. 아무생각없이 나온 장소였건만 S양은 J군이 지금껏 그토록 그려왔던 이상형이 아니던가! 귀여운 외모에, 웃을때마다 반달처럼 동그레지는 눈, 게다가 또 말은 얼마나 잘통하던지! 이런게 바로 인연인가 싶기도하고, 내가 지금 앉아있는 곳이 바로 천국인가 싶기도하고... 어쨌거나 그런 그녀에게 그만 반해버린 J군이었다. 그렇게 우리 둘은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그 후로도 함께 맛있는걸 먹으러다니기도하고, 영화를 보러가기도하고, 쇼핑도 하는등... 마치 연인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때가 무르익었다고 생각이 들어, J군은 S양에게 그의 마음을 고백 했다. 당연히 받아줄꺼란 기대와는 달리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