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신경'쓰이는 사람이란 뭘까?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물론 해석하기에 따라 둘 다 될 수 있지만 여기서 '신경'쓰이는 사람이란... 딱히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계속 그 남자의 그림자가 내 주변에서 맴도는 것 같고... 그냥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올리게 되는 그런 사람... 설마 내가 그 남자를 좋아하게된걸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말도 안돼? ...라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왠지 모를 미소가 번지게 하는 그런 사람...^^ 만약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이런 느낌을 줄수있다면 그 시작은 이미 반쯤은 성공한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그녀에게 '신경'쓰이는 사람이 될수있는 것일까? 솔로가 된지 1년 정도된 B양. 똑똑하고 자신감 있어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남자..
흔히들 여자의 언어는 '감성'이라 하고, 남자의 언어는 '논리'라 한다. 그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를 이해하기 힘든 것이고, 그래서 연애가 어려운 것이다. 물론 그래서 재미있는게 또 연애지만^^; 다 같다면 무슨 재미로? ㅋ 오늘은 서로 다른 '언어' 때문에 연애의 장벽에 부딪히고 있는 두 남녀를 만나봤다.사귄지 반년 정도 지난 A군과 B양 커플. 약간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A군이었지만 말만 번지르르한 남자보다 과묵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들어주는 남자를 더 좋아하는 B양 덕분에 둘의 궁합(?)은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끝없이 말을 건내는 B양 때문에 살짝 피곤할 때도 있었지만 푱소 말수가 없어 여자들에게 그닥 인기가 없었던 A군으로써는 그마저도 큰 행복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B양..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해 몽돌해수욕장... 원래 몽돌해수욕장하면 거제도에있는 학동 해수욕장이 유명하지만 남해에도 몽돌 해수욕장이 있다.^^ 거제도보단 덜 유명하고 규모도 작지만 좋은점도 있다. 조용하다는것, 사람이 별로 없다는것? 왜 뭐할려구..ㅋㅋ; 작은 어촌 마을로 접어들면 옆에 다랭이 논밭도 보이고, 평화로운 어촌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면 파아란 하늘과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아직 피서철이 아니기에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일반적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의 출렁임도 거의 없고 수심도 얕은듯. 잔잔히 밀려가는 물결을 보고있노라니 모든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지는듯하다.^^ 가까이서 들여다본 물속... 역시 몽돌들이 가득 깔려있다. 보통 해수욕장하면 모래사..
내 취미는 여행이다.(연애 아니냐고? 어쩌면 그것도 편견일것이다 ㅋㅋ;) 게다가 사진찍는 것 역시 좋아하는 편이다. 여행과 사진. 궁합이 매우 잘 맞는 취미들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동들을 카메라와 함께 생생하게 담아내고, 덤으로 포스팅 소재거리들도 획득(?)한다. 예전에는 여행 중간중간마다 메모를 하며 짧은 감상이나 느낌들을 담았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다닌 이후로는 사진을 먼저 찍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사진을 먼저 나열한 후 그것을 보고 당시를 회상하며 글을 쓰는 방식을 쓰고있다.^; 각설하고, 필자는 기본적으로 혼자하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아무리 마음이 맞고 친한 사람이라도.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 다르다. 그 사람이 느끼는 감동을 나는 못느낄수도 있고, 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상대는 생각치도 못..
누구나 다 연애 당시에는 상대를 정말 사랑했고, 또 상대도 그렇다고 믿었기에 행복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설혹 연인과 이별하고 나서라도 어쩌면 그 경험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때 그 사랑을 한층 성숙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지금 내가 아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문구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만약 '현재'의 연인이 당신의 과거를 궁금해 한다면... 과연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 군 전역 후 막 복학한 복학생 A군. 입대 전 그는 학교에서 통기타 동아리였는데, 군에 갔다오면 노래 솜씨와 기타 실력이 녹슬까봐 두려워했는데 오히려 전역 전 말년이 다가오자 딱히 할것도 없고 신병들 모아놓고 매일 저녁 콘서트(?)를 열다보니 오히려 군 입대 전보다 실력이 더 나아진듯 보였다.^^; 어쨌거..
당신과 연인과의 나이 차이는 얼마나 되는가? 2살, 5살, 10살? 혹은 20살 ^^; 만약 남자 나이가 30세, 여자 나이가 26세라면? "4살 차이 정도면 딱 좋네... 남자는 직장 잡고 자리잡아가는 시기고, 여자도 딱 결혼 준비할 시기고..." ...란 말을 듣게 될것이다. 그렇다면 여자가 20세, 남자가 24세라면? "이런 도둑놈 같으니. 감히 예비역 아저씨 주제에, 파릇파릇한 신입생을 나꿔채?" ...란 시기어린 말을 지겹도록 듣게 될것이다^^; 그런데 한수 더 떠서, 남자가 대학생이고 여자가 중학생이라면? ㄷㄷㄷ; 여기 필자의 친구 이야기가 있다. H군, 미안하다. 소재에는 친구도 없다.-_-; 필자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 중에는 H군이란 녀석이있었다. 생김새는 어떻게보면 문희준, 또 어떻게 보..
아침 출근 전 포스팅을 올리고 잠깐 이웃 블로거분들을 방문하다보니 우연히 독서는 궁극의 마약이다, 라는 반더빌트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독서 릴레이의 일환이었는데요. 나름 사연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보고있다보니 마지막의 문장의... 다음 주자는 라이너스님.ㄷㄷㄷ; 게다가 오늘이 마감. 마감 마감...ㄷㄷㄷ; 너무하세요, 반 더 빌트님.^^; 농담이구요. 다른 분들 참여하시는거보고 은근히 부러웠는데 제게 이런 흔치않은 기회를 주신 반더빌트님께 감사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 제가 정의하는 독서는? 요즘 연애관련 글을 주로 쓰다보니 자연스레 떠오른 말입니다만 그렇습니다. 바로... 첫. 사. 랑. ...입니다^^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골라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책들이 ..
말해야하는데~ 니앞에 서면 아무말 못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해 후회하지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해야해~ 박혜경의 고백이란 노래의 가사 중 일부... 그녀의 투명한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기 전 두근거리는 여자의 마음이 잘 담겨있는 너무나 설래이는 곡이다. 고백... 마냥 가슴 두근거리고, 떨리고, 설레이고... 뭐라 말로 설명할수없는 가슴벅참으로 가득한 그런 느낌...^^ 하.지.만. 만약에 싫어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면... 당신은 과연 어떻게 거절할 것인가. 두둥!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들어간 대학은 내게는 또다른 세상이었다. 똑같은 교복에, 똑같은 머리스타일, 똑같은 지식만을 강요받았던 고등학교와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와 하고 싶은걸 할수있는 ..
흔히들 하는 말이있다. 잡아놓은 물고기에 먹이 안준다고... 처음에는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을 얻고 난 후에는 왠지 시들해지는... 그런데 말이다. 정말 그래도 되는걸까. 그래도 정말 잡아놓은 물고기인 그녀는 어항을 박차고 나가지 않을까? ^^;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인 S군과 H양. 어느덧 사귄지 2년이 지나 연애의 애틋한 감정이나 설래임보단 서로에게 편안하고 친구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이였다. 그런데 S군에게는 나쁜 버릇이 있었는데... 바로 다른 여자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하다는 것. 여자들 입장에서야 당연히 자기에게 잘해주고 신경써주는 S군이 싫지않았고 그래서 S군에게도 친근한 반응을 보여줬을 뿐인데 S군은 자기가 ..
만난지 2년차인 커플 A군과 B양. 주위에서 모두들 부러워했을 정도로 알콩달콩했던 닭살 커플이었건만 언젠가부터 A군의 행동이 이상하다. 왠지 모르게 무심해진 말투, 만나는 내내 피곤해하고, 어디 놀러라도 가자고하면 귀찮아한다. 그러고보니 요 근래에는 먼저 연락하기전에는 전화도 문자도 없었던것같다. 우연히 들여다본 그의 지갑 안에는 늘 자리하고있던 100일 기념으로 찍었던 사진도 간곳이 없다. 게.다.가. A군이 시내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걸 봤다는 친구의 제보(?)까지 들려온다. 아닐꺼야, 오래 사귀다보면 원래 한번씩 권태기가 오고 그런다잖아. 아마 그런걸꺼야. 게다가 취업준비중이니까... 아마 신경쓰이는것도 많을꺼고. 고민도 많아서 그런걸꺼야. 예전엔 얼마나 다정했었는데... 게다가 걔가 먼저 나 ..
최고의 남자친구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녀가 좋아하는 TV프로, 음식, 가수, 좋아하는 장소, 취미 등을 줄줄 다 꿰고있고, 그녀가 화내고 심통부려도 그냥 웃기만 하고... 그녀가 웃으면 행복해하고, 그녀가 울면 슬퍼하는... 어떤 일에도 그녀에 편에 서서 모든걸 맞춰주는 그런 사람... 정말 그런 사람이 최고의 남자친구일까? ^^ 친절하고 사려심이 많아 모든 친구들이 좋아하는 우리의 J군. 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Y양이란 여자친구가 있었다. 평소때도 친절한 남자였지만 여자친구 앞에선 거의 하인 모드로 변하고야마는 J군이었는데 그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서로 다른 부분들이 많더라도 조금씩 맞춰가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Y양과의 대화를 통해 나름의 정보를 습득(?)하고 이..
연애를 시작할 때 친구들로부터 흔히 듣는 말이 있다. "그래, 니가 우정을 버리고, 애정을 찾겠다 이거지?" 일반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게되면 친구에게 소홀해지기 싶다. 하지만 종종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는데... 동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더 많은 내 남친 어떡할까? ^^; 얼마 전 연애를 시작한 동갑내기 커플 Y양과 K군. 사실 학창 시절에는 그냥 힘들 땐 기댈수 있고, 편하게 만나 술 한잔 나눌수있는 좋은 친구 사이였는데 정작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면서 자주 못만나다보니 그게 사랑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것.^^ 그런데 K군에겐 문제 아닌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동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주변의 평도 꽤나 좋은 편이었다. 사실 이성친구에게만 잘 ..
흔히들 하는 말이있다. 여자는 외모, 남자는 능력이라고... 물론 지극히 남성중심적인 사고에서 온 것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긴하다. 뒤집어서 말한다면 남녀 각자의 취향을 드러내는 말이므로... 그렇다면 정말 여자는 남자의 외모를 보지않을까? 혹자는 말한다. 장동건이나 원빈 외모면. 딴 거 다 필요없고, 누더기만 걸쳐도 된다고.; 뭐 장동건이나, 원빈이 누더기를 걸치고 거리에서 여자를 꼬시더라도 성공할 확률이 99.9%라는데는 필자도 큰 이의는 없지만... 사실 그 정도의 외모를 타고날 확률이 몇퍼센트나 될까..^^; 나머지는 다 노력하기 나름이다. 내 얼굴은 이민호도 아니고, 조인성도 아닌데 이렇게 타고난 걸 어떡해? 외모를 어떻게 바꾸라고?, 라고 주장하는 남자들도 일부 있겠지만 그건 ..
전화의 최초 발명자는 누구일까?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처음으로 한 사람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자국을 남긴 사람은? ^^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하고 나서, 불과 2시간 뒤 엘리샤 그레이도 특허를 신청했다. 찰스 린드버그가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한 뒤 불과 며칠 후 다른 누군가 역시 유럽횡단을 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딘 닐 암스트롱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불과 몇초 뒤 달에 발을 디딘 올드린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치 광고 카피의 멘트처럼...^^ 역사는 첫번째의 이름만 기억할뿐이다. 그렇다면 연애에 있어서는 어떨까? 흔히들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혹시 당신은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얼마나 되는가? 5번? 6번? 혹은 수십번? 필자의 친구 중에서도..
살다보면 인간관계에 있어 특히 돈이 문제가 될 때가 많다.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에 별로 안 친한 사이라면, 적당히 거절하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적은 돈까진 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절친한 사이라면 약간 무리가 되는 거금이라도 어느 정도의 고민 끝에 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연인 간의 돈 문제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 한동안 대학 후배인 Y양을 짝사랑해오다 용기를 내어 고백하여 사귀게된 J군. 갓 입사한 직장에서 제일 막내라 온갖 잡무에 심부름에,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을 했지만 Y양과의 저녁 약속에 피곤한 줄을 몰랐다. Y양은 아직 대학생이었기에 J군이 학교 앞으로 갔다. 만나서 식사를 하고, 근처 맥주집으로 가서 독일식 소세지와 ..
오래간만에 서면에서 약속이 있어 지하철을 탔다. 집 근처에서 40분이 넘는 거리기에 자리가 없나 기웃거리다가 다행히 자리가 하나 났다. 근데 하필이면 험상궂게 생긴 쩍벌남(지하철에서 다리를 넓게벌려 두자리를 차지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의 옆자리. "실례합니다"란 말과 함께 다리를 벌렸거나 말았거나 일단은 억지로 어떻게 끼여앉았다. 애써 의연한척하고 앉아있지만 왠지 옆 얼굴이 뜨겁다. 흘낏 쳐다보니 짧은 스포츠 머리에, 검은 피부, 구두에 검은색 기지바지, 덩치가 드러나는 흰색 쫄티에 목에는 금목걸이까지 한 그 남자. 숨을 한껏 몰아쉬고있다. 뭐 어쩌겠어. 같이 앉으라고 있는 자리인데! ...하면서도 내심 신경이 좀 쓰이긴한다.;; 그때 정적을 깨며 울리는 전화벨 소리, "날봐날봐~ 귀순! 날봐날봐 귀..
대학에 오기까지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B양, 이성에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딱히 나서서 남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단 생각도 없었는데... 주위에 하나둘 생겨나는 캠퍼스커플들을 보면서 내심 부러워지기도하는게 사실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그녀의 앞에 동갑내기 A군이 나타났다. 시험기간 B양이 도서관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정의감에 불타던 A군, 천원짜리 한장 건드리지않고 그녀에게 지갑을 도로 돌려준것. 고맙다고 사례라도 하겠다는 그녀에게 교내 식당에서 밥이나 한끼 사달라고 털털하게 웃던 그에게 B양은 반해버렸고... A군도 내심 B양에 관심이 있는 눈치였다. 그리고 둘은 결국 꿈에도 그리던 캠퍼스 커플이 되었다.^^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공부를 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정말 듣기 싫어하는 말은 뭘까? 너 살쪘어. 옷이 촌스럽게 그게 뭐니. 아줌마들처럼 왜 그래? 뭐... 그정도가 될까? 그렇다면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뭘까? ^^; 조금 툴툴대는 성격이긴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의 귀여운 S양. 살짝 까칠한 그녀의 성격마저도 넓은 품으로 감싸줄 수 있는 남자가 있었으니, 약간 무뚝뚝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속깊은 남자, K군^^ 어떨 땐 성격이 살짝 둔해보이지만 그만큼 S양이 툴툴대고, 핀잔을 줘도 왠만큼은 그냥 웃으며 넘어가는 편이었단다. 연애 초기, 우리의 K군은 여자친구인 S양에게 최선을 다한다. 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무리를 해서라도 그녀를 찾아가고, 기념일을 꼬박꼬박 챙기며, 때때로 멋진 이벤트에, 예쁜 선물을 준비한다. 게..
거의 2년간 차 안에 그 흔하다는 인형이나 악세사리 하나 붙이지않고 무심(?)하게 돌아다니다가 선물을 하나 받았다.^^ 이름하여 노호혼! 최근 유행하는 화분 모양에 파란 이파리가 하늘하늘 거리는 플립플랍과 더불어 요즘 일본에서 뜨고있는 인기 상품이다. 노호혼은 귀여운 꼬마가 커다란 발을 통나무 위에 올리고 앉아 고개와 발을 끄덕끄덕 거리는 모습을 하고있는데 옆에 조그마한 노호혼 한 녀석이 덤(?)으로 붙어있다. 필자의 차에 놓인 노호혼... 고개와 발을 까딱거리는 천진한 모습이 왠지 보는 이를 미소짓게 한다.^^ 워낙에 유명해진 캐릭터라 가게나 다른 사람의 차 앞을 지나가다 한번쯤은 봤을 법도 한 노호혼... 하지만 정작 그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은듯. 그렇다면 노호혼이란 과연 무슨 뜻일까?..
필자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대학시절 댄스 동아리에 잠시 몸을 담았었다. -_-;; 필자도 중,고등학교 시절 당시 유행하던 서태지라던지, 듀스, HOT 등의 춤을 비디오로 보고 연습해서 축제같은데서 춰보던 재미로 춤을 접했다가 대학에 오니 댄스 동아리가 있기에 막연히 입부 지원서를 냈다. 왠지 댄스 동아리하면 자유분방하고 쿨한 분위기를 연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년 초기에 들어온 무려 70명의 신입생이 최종적으로는 15명밖에 남지않은걸 보면 얼마나 동아리의 분위기가 엄격하고 스파르타식이었는지 짐작가시리라. 6시에 모든 대학 강의가 끝나면 7시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 평일에는 2~3시간이상의 기본 연습이 이어졌다. 좋아하는 춤을 출수있는 것도 아닌. 턴이라던가 자세를 잡는 등의 기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