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양의 고백, 영어회화 스터디에서 만나게된 제 남자친구 A. 그는 너무나도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자상하고, 유머러스하고, 말은 얼마나 잘 통하는지! 함께 대화하다보면 공통점도 너무 많고 잘통하고... 어쨌든 정말 제 이상형에 딱 부합하는 그런 사람이었답니다. 그리고 그가 고백해왔을땐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고 우리는 연인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사귀기전엔 그렇게나 좋았는데 막상 사귀고나니 뭔가 좀 아닌거 같네요. 예전엔 그렇게 자상했던 그가 예전만 못한거같고, 너무 잘통하고 공통점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대해 알면알수록 안맞는 부분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구요. 물론 그에게 크게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딱 제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이렇게 사귄지 얼마되..
S양의 고백, 제겐 사귄지 4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졸업 후 같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저는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고 남자친구는 그후로도 3년을 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답니다.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돈을 벌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공시생이다보니 데이트를 하면 거의 제가 돈을 쓰고, 또 상여금이라도 나오면 몸 허하지 말라고 한약도 해주고 그랬었어요. 그의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그는 꼭 될꺼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또 합격하고나면 제게도 더 잘해주겠다고 얘기하곤 했지요. 그에겐 힘든 시기였겠지만... 또 그런 그를 보고있노라니 아무런 걱정도 우려도 들지않았어요. 그저 그를 믿는 마음뿐이었죠. 그리고... 3년의 준비끝에 드디어 그는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했답..
열기 전엔 그렇게도 궁금하고 열고 싶지만, 막상 열면 무조건 후회하게 된다는 판도라의 상자. 혹자는 애인의 과거를 바로 이 판도라의 상자에 비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애인이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길 원한다면 어떡해야할까? 오늘은 같은 문제로 고민중인 K군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집으로 애인인 S양을 초대한 K군. 때마침 부모님도 타지방으로 여행을 가시고, 혹시 "나, 라면 먹고 갈래." 같이 므흣한 상황이 연출되는게 아닌가 벌써부터 김칫국부터 마시는 K군이었다. 집도 깨끗하게 정리되어있고, 그녀를 위해 만든 크림 스파게티와 안심 스테이크까지 셋팅 끝~ '음~ 맛에 데코레이션까지 이만하면 완벽하군. 아예 요식업쪽으로 진출해버려?'란 허무맹랑한 생각에 젖어있는데 어느새 그녀가 도착..
갑질. 요즈음 한참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이슈가 바로 이 '갑질'이다. 갑질이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상대적 약자인 '을'을 무시하고 힘들게 하는 행동을 말한다. 그런데 사회에서만 있을것같은 이 갑을 관계가 연인관계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더 좋아하는 쪽이 지는거라고... 아무래도 상대를 더 좋아하고 매달리는 쪽이 을이 되고 그 반대편에 선 사람은 갑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 그렇다면 이 '을의 연애'의 문제점은 무엇이있을까. 그리고... 그녀가 힘들기만한 을의 연애의 고리를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니까 이해해줘야해? 사랑. 이 세상에 다시 없을만큼 달콤하고 황홀하고 로맨틱하기만한 감정. 하지만 때론 이 '사랑'이란 단어가 스스로에게는 족쇄가 상대에게는 모든 ..
"요즘에는 왠일인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물론 그가 바람을 핀다던가 절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건 아니예요. 하지만... 애인이 있는데도 문득문득 밀려오는 이 외로움은 도대체 뭘까요? 연애만 하면 외로움이란 저와는 상관없는 일일것만 같았는데... 제가 문제인건지, 그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어요. 우리 사이, 정말 이대로도 괜찮은걸까요?" 연애를 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가 바람을 피워서도, 싫어진것도 아닌데... 문득문득 알수없는 외로움이 밀려온다. 예전에는 연애만 시작하면 행복할것 같았고, 지금 이런 기분이 배부른 생각이라는것도 잘 알지만 자기도 모르게 밀려오는 외로움이란 감정은 어쩔수없다. 그렇다면 그녀는 왜 애인이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걸까? 외로워서 연애..
일반적으로 우리가 커플을 볼때, 은연 중에 남자가 연상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연상남 연하녀 커플이 일반적이라는 것. 사실 가까운 주변만 봐도 연상연하 커플이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니다보니, 정말 특별한 경우나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실제로 연상연하 커플의 비율은 어떻게 될까. 2015년도 기준으로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남녀를 표본으로 볼때... 남자가 연상인 경우가 67.6%, 동갑이 16.2%, 여자가 연상인 경우가 16.2%로, 아직은 남자 연상인 경우가 많긴하지만 여자가 연상인 경우가 동갑의 비율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이렇게 연상연하 커플이 점점 늘어나는건... 결혼을 서둘러야할것 같은 책임감이나, 상대적으로 부족한 결혼자금에 대한 부담감 등 연상녀..
어느날 저녁, 갑자기 만나자는 그녀의 말에 집 앞 커피샵으로 나갔더니... 한참을 망설이다 꺼내는 말. "우리 헤어져." 분위기가 왠지 심상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별통보까지 받을지 몰랐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그녀는 울기 시작합니다. 정작 이별을 통보받은것도 나고, 울고싶은것도 난데 그녀가 그렇게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우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이별의 이유가 뭐냐고 몇번이나 물었지만... 그녀는 대답없이 눈물만 흘리고... 그렇게 답답한 마음을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집으로 도착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모든걸 자기 혼자 생각하고, 자기 혼자 이별준비하고, 이유도 말하지 않으면서 울면서 헤어지자는데... 제 입장은 뭐가 되는건지...
S양의 고백, DSLR 동호회에서 알게된 그 남자 K. 그렇게 확 눈에 띄게 잘생긴건 아닌데 보면볼수록 정감가는 스타일에, 흡사 이선균을 연상시키는 목소리는 또 어찌나 좋은지... DSLR을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 초보자인 제게 먼저 다가와 이것저것 많은걸 가르쳐주고... 눈 앞에서 카메라 조작하는걸 도와주는데 슬쩍슬쩍 와 닿는 그의 손길과 가까이서 느껴지는 그의 낮은 목소리가 어찌나 달콤하던지... 그가 계속 제가 관심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제가 적극적이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여튼 저희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답니다. 동호회 모임때마다 붙어다니는건 물론이고, 만나지 않을때도 수시로 카톡을 주고받고 결국 따로 만나 데이트까지 하는 사이로 발전했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냥 그것만으로도 만족했지만... 뭔가 조..
"대체 왜! 왜 저 좋다는 사람은 싫은걸까요? 상대가 그렇게 영 아닌 것도 아니예요. 그럭저럭 호감도 가구요. 그런데 처음에는 그의 그런 관심에 기분도 좋고, 잘해볼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상하게 막상 사귀자고 고백을 받으면, 딱 싫어져요. 대체 왜 그런거죠.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자기 자신도 모르는 자기 마음을 대체 왜 그런거냐고 물어보니 살짝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충분히 이해한다.^^ 어쩌면 피끓는 청춘남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음직한 상황이니까. 혹자는 "나 좋다는 남자 싫으면, 그럼 자기 싫다는 남자랑 사귀나요?" 라고 되묻곤 하지만... 바로 그게 문제다. 나 좋다는 사람은 내가 싫고, 내가 좋은 사람은 나를 안좋아하고.^^; 그렇다면 안될(?)것 같은 나 싫다는 사람보단, 나를 ..
"남자 쪽이 더 좋아해야 연애가 오래간데..." 흔한 연애속설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무래도 연애 초반에는 여자보다 남자쪽에서 적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연애 시작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하는걸까? 여자가 더 좋아해야 하는걸까? ^^; 연애 2년차 동갑내기 커플 K군과 S양. 예전에는 그렇게 잘해주고 신경써주던 K군이 요즘 들어 시들한것처럼 보여 왠지 억울한 S양이었다. 처음엔 작은 불만으로 시작되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괘씸하기도 하고, 화도 났다. 내가 좋아한다는 표현도 훨씬 많이하는거같고, 나는 생일이야 이벤트야 선물이야 편지야 꼬박꼬박 챙기는데 그는 그런거에도 무심한거 같다. 나는 전날 밤샘 공부를 해서 피곤해도 그와 약..
어느날 친하게 지내던 후배 H양에게서 울면서 전화가 왔다. 친구들끼리 열흘간의 배낭 여행을 다녀온다던 남자친구 K군. 별 의심없이 보내줬던 H양이었건만 K군은 같이 여행을 떠난 맴버 중 한 여학생과 그만 눈이 맞아버린것이다. 저번에 같이 만났을때 2년간이나 H양을 짝사랑했었다고 쑥스럽게 말하던 K군의 모습을 기억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건 그렇다치더라도 그는 헤어짐에 있어서 최악의 방법을 택했다. 모든 연락을 아무 말없이 끊어버린것. 그 흔한 헤어지자는 전화 한 통화, 문자 한 통, 메일 한 통 없었다. 그녀의 전화와 문자는 이미 그에겐 스팸 메세지에 불과할 뿐이었다. H양은 그런 그를 만나기위해 그의 학교 앞으로까지 찾아갔지만 새로운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웃고있는 K군의 모습..
얼핏 이연희를 닮은 미모의 소유자 B양, 그녀는 벌써 솔로 생활 4년째에 접어들었다. 그렇다, 1년마다 작대기를 한개씩 추가하는 솔로 부대로 따지면 말년 병장쯤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보통 외모가 괜찮으면 성격이 안좋은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도 늘 조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착한 사람이다. 주위에서도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 하는 눈치다.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하고 말이다. 그녀도 이제는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해보고, 사랑이란것도 해보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건지... B양: 아... 나도 연애 하고 싶다. 4년이나 되었는데... 이러다 연애 세포가 안죽나 몰라. 왜 난 남자친구가 안생기는걸까?..
기나긴 솔로생활을 마감하고 드디어 화려한 커플이 된 당신, 연애를 이제 갓 시작한만큼 모든 것이 설레이고 또 풋풋하기만하다. 하지만 그런 초반 연애의 달콤함을 단번에 떨떠름한 맛으로 바꾸어 버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었으니 어쩌면 당신이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저지르기 쉬운 몇가지 실수들이다. "사랑한다면 그런 게 문제가 되나요? 다 이해해주는 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기엔 조금만 입장 바꿔놓고 보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 ...이란 반응이 나올지도 모르는 다소 당혹스러운 행동들. 연애를 시작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다. 연애는 새로운 레이스의 시작일뿐. 이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어나가느냐는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 자, 당신의 성공적인 연애 정착을 위해 준비했다! 연애 초반 데이트에서 피..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려고하는 여자입니다. 그가 먼저 고백을 해왔고...저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했습니다. 서울과 대전... 거리가 멀어도 그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놓치고 싶지않아 연애를 시작해보려 마음을 먹었지만... 친구들은 다들 말리는 분위기입니다. 가까운데를 찾아봐도 괜찮은 사람이 있을텐데 왜 굳이 그렇게 힘든 장거리연애를 시작하려고 하냐고 이야기합니다. 자주 못보고, 눈에서 안보면 마음에서 멀어지고... 여러가지 단점들에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물론 저는 이미 결심을 했지만... 이런 제게도 응원이 필요합니다. 다들 단점만 이야기하는 장거리 연애... 정말 장점이란 없는걸까요? 장거리 연애의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이미 마음의 결정은 내렸고, 자신에게 힘을줄 장거리 연애의 장점에 대해 말해달라..
어느 주말, 데이트를 하던중 S양이 문득 말문을 연다. S양: 오빠, 나 오늘 회사에서 되게 웃긴일 있었다. K군: 무슨 일? S양: 글쎄 과장님이 나한테 소개팅 시켜준대... 괜찮은 사람있다고... 웃기지.ㅋㅋ K군: 뭐? 그래서? S양: 당연히~ 거절했지. K군: 근데... 회사 사람들 너 애인있는거 몰라? S양: 응... 말안했어... K군: 왜? S양: 그냥 별로 말하고 싶지않아서.. K군: 그렇구나... 그때는 그냥 웃으며 넘어갔던 K군이었지만... 막상 돌이켜 생각해보니 괜히 기분이 나빴다. "생각해보니까 괘씸한거 있죠. 애인이 이렇게 두눈 시퍼렇게 뜨고 붙어(?)있는데... 솔로인척 했다니...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다시 물어보긴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덮고넘어가자니 자꾸 마음에 걸리..
"애인 있는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요. 알아요. 제가 바보같고 어리석다는거... 하지만 이대로 혼자서 접어버리기엔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또 크네요. 안될껄 알지만... 그래도 한번 고백이라도 해볼까요? 더 이상 마음을 덮어두고 숨기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애인 없는 신체건장한(응?) 남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판에... 애인 있는 남자를 좋아하다니... 이 무슨 청개구리 심보인가 싶으면서도... 또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을 겉으로 마음껏 드러내지도 못하고, 힘든 사랑을 하고 있는 그들이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그렇다면... 그녀들은 도대체 왜... 애인 있는 남자를 포기하지 못하는걸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아니면 그가 아니면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1. 좋아하게 되버렸는데 누군가의 ..
S양의 하소연, 남자친구의 친한 이성친구 때문에 미치겠네요. 그의 말로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고, 서로 말이 정말 잘 통하는 친구래요. 저도 처음에는 신경을 별로 안썼어요. 근데 저랑 데이트하는 중에도 툭하면 그 여자랑 카톡을 주고 받고 카톡 내용을 슬쩍 엿보면 진짜 사소한걸로도 서로 카톡을 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랑 싸우면 그 여자랑 상담도 한다네요.-_-;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저도 그런걸로 구속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않아서 참았죠.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남친이 저보고 그 여자랑 잠깐 만나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구속하는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쿨하게 그래라고 말하긴 했는데... 너무 속상하고 우울했어요. 나중에 잘만냐고 왔냐고 물어봤는데 제 표정이 안좋은걸 눈치챘는지 자기..
약속 시간이 제법 남아 따뜻한 마끼야또 하나를 시켜놓고 따사로운 햇빛이 비쳐드는 창가에 앉았다. 문득 촌음을 아껴 글이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테이블 위에 태블릿을 꺼내놓고 글을 쓰노라니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다. 그렇게 한낮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갑자기 커피샵 안으로 직장인들이 우르르 들어오기 시작한다. 시계를 보니 12시20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이 생각 났음이랴. 일련의 소음에 집중이 안되서 테블릿을 슬그머니 덮으려는데 옆자리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목소리. "내가 그랬잖아. B형은 안된다고! 내 예전 남친도 B형이었는데 걔도 바람펴서 헤어졌잖아. B형의 바람기? 누구도 못잡아." 별로 엿듣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나 옆 테이블에서 그렇게 크게 외쳐대니 어쩌라구.ㅠㅠ 그렇게 그 ..
기나긴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당신만의 짝을 만난 당신. 외로웠던만큼, 힘들었던만큼 내 곁에 다가와준 상대가 정말 고맙고, 이쁘고....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수있을것같은 마음이다. 물론 이심전심이라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당신의 그 마음이 상대에게도 전달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연애를 갓 시작하는 단계부터 지나치게 상대에게만 맞추려고하는 행동은 당신을 위해서나, 심지어는 상대를 위해서도 현명한 행동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늘은 연애를 갓 시작한 당신이 꼭 알아두어야할 3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연애는 완벽한 사람이 하는게 아니다. 연애를 갓 시작한 당신... 사랑하는 상대에게 잘보이고 싶고, 늘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만나기도 전에..
어디선가 한가닥 시원한 미풍이 불어오는 기분 좋은 오후. 룰루랄라 좋은 기분으로 집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데... 길 한복판에 딱 버티고 서서 얼굴을 마주 보고 대치중인(?) 한 커플과 마주쳤다. 여자는 팔짱을 낀채 시니컬한 표정으로 남자를 올려다보고있고 남자는 뭐 어쩔꺼야란 표정으로 그런 그녀를 노려보고있다. 둘 사이 감정이 마치 당겨진 고무줄처럼 팽팽해져서 조금만 더 건드리면(?) 툭 끊어져버릴 것 같은 긴박한 분위기. 살금 살금 그들의 곁을 스쳐지나가려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고 목소리를 깔고 서로 으르렁대는 소리가 들린다. 차라리 큰소리로 말하는게 덜 무서우려나... 조용히 깔린 목소리가 왠지 더 살벌하다. 예쁘게, 멋있게 차려 입은 모양으로 봐서 데이트를 하러 나온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