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의 포스팅에서 처럼 라이너스 씨의 아이 둘이 독감으로 자가격리중이다보니 매 식사를 어떤걸로 준비해야할지도 만만치않았다. 특히 독감 초반에는 속이 울렁거려서 식사를 잘 못했기에 환자식을 준비했었어야하는데... 처음엔 식사대용으로 멀건 하얀죽을 주다가... 2, 3일이 지나니 어느정도 속이 괜찮아져서 좀 색다른(?) 죽을 준비해보기로 하였다. 처음엔 본죽에서 쇠고기 야채죽을 사다 줬는데 속이 아직 덜 풀려서 그냥 야채죽이나 버섯죽을 먹고싶다해서 2번을 사먹었는데 생각보다 죽 가격이 만만치 않더란...^^; ...해서 까짓것 직접 만들어보자 싶어서 준비했다. 본죽 안 부럽다? 영양 만점, 초간단 야채죽 맛있게 끓이는 방법! (기출변형: 참치죽, 소고기 야채죽 레시피) 본죽 안 부럽다? 영양 만점, 초간단 ..
사천에 회사를 다닐때는 직장동료들과 점심때 마다 김치찌개 맛집으로 유명한 한일식당을 종종 다니곤했었는데 회사를 옮기고 나서는 여행갈 거 아니면, 사천에 갈 일이 잘 없어서 김치찌개 맛집을 찾아가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아직까지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같이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기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혹시나 하고 데려가보니 의외로 잘 먹는 아이들. ...해서 오늘은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김치찌개 맛집, 경남 진주 상대동 김치찌개 맛집인 한들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얼큰한 김치찌개가 생각날땐! 경남 진주 상대동 김치찌개 맛집! 한들 식당! 언젠가부터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쌈싸먹는 김치찌개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필자가 처음 접한 곳은 바로 한일식당이었다. 그리고 얼추 무렵쯤 우후죽..
지난번 하대동 팥빙수에 이어 진주 하대동에는 또다른 숨은 맛집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이조 돌솥밥이다. 진주 토박이들에겐 유명한 곳인데... 토박이는 아닌 라이너스 씨도 아는 진주분에게 추천을 받아 다니기(?) 시작한 곳이다.ㅎ 느끼한 서양음식이나 뷔페식 음식에 지칠때, 맛있는 집밥을 먹고 싶은데 그래도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찾는 바로 그곳! 오늘은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 토박이들만 아는 숨은 돌솥밥 맛집! 경남 진주 하대동 이조 돌솥밥에 가보도록 하겠다.^^ 토박이들만 아는 숨은 돌솥밥 맛집! 경남 진주 하대동 이조 돌솥밥! 두둥! 하대동에 있는 이조 돌솥밥. 라이너스 씨가 이곳을 소개받은 것만해도 벌써 10년이 지난듯.ㅎ 혁신 CGV에서 영화를 보고 조금 애매한 시간(오후3시)에 방문했더..
무더운 여름,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흐르고 가만히 있어도 덥기만하다. 물로만 채워지지 않는 이 갈증을... 뭔가 시원한걸로 달래고 싶은데... 이럴때 필요한건 무엇? 그렇다. 바로 여름철 별미, 팥빙수다.^^ 그렇다면 과연... 경남 진주시에서 유명한 팥빙수 집은 어디가 있을까? 설빙같은 프랜차이즈 말고, 신안동의 진주 팥빙수, 평거동 올디스, 평안동의 수복빵집등도 유명하지만 진주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숨은 팥빙수 맛집이 있었으니... 오늘은 진주주민 라이너스씨가 추천하는 팥빙수 맛집, 하대동 팥빙수를 소개하고자한다. 고소달콤한 팥과 시원달달한 빙수의 만남! 줄서서 먹는 팥빙수집, 경남 진주 팥빙수 맛집 하대동 팥빙수! 이곳이 바로 하대동 팥빙수... 인근에 라이너스 씨가 즐겨찾..
치킨하면 가장 생각나는 건 무엇일까? 물론 치맥이란 말이있듯 맥주나 콜라가 먼저 생각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치킨과 더불어 우리의 입맛을 책임져주는 또다른 일등공신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치킨무!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치킨무는 유통기한을 길게하려다보니 왠지 안좋은 성분(주로 빙초산)도 좀 더 많이 들어있을 것같고 맛도 너무 자극적이다. 그렇다면 치킨무를 먹으면서도 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그래서 준비했다.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치킨과 영혼의 단짝, 치킨무! 새콤아삭 치킨무 만드는법 레시피! [무초절임]' 치킨과 영혼의 단짝, 치킨무! 새콤아삭 치킨무 만들기 레시피! [무피클] 치킨무의 재료는 소금(천일염), 설탕, 식초, 그리고 무 반토막이 되겠다. 황금비율은 무 반토막, 천일염 ..
부산에 갈때마다 조방낙지와 개미집을 종종 들를 정도로 평소 매콤한 낙지볶음을 좋아하는 라이너스 씨. 한동안 부산에 못가 집에서 하남쭈꾸미로 연명(?)하기를 몇개월. 그러다 우연히 평거동 낙지볶음 맛집이라는 청사포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마침 집에서도 가깝고, 좋아하는 낙지볶음이고 더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직접 가서 먹어보았다. 매콤쫄깃한 낙지볶음이 일품! 경남 진주 평거동 맛집 청사포에 가다! 매콤쫄깃한 낙지볶음이 일품! 경남 진주 평거동 맛집 청사포에 가다! 두둥! 청사포 입구. 장어구이, 물회, 조개구이 등이 메인메뉴로 안내되고 있으나 사실 낙지볶음이 제일 유명하다고.^^ 바로 옆에는 차량 1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영업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안에는 벌써 사람이 바글바글.....
삶아먹어도, 쪄먹어도, 치즈구이나 버터구이로 구워먹어도... 언제나 맛있는 탱글탱글 고소한 가리비. 가리비의 제철은 언제일까? 그렇다. 바로 11월과 12월이 가리비의 제철이다. 불과 며칠뒤? ^^; 그래서 오늘 친절한 라이너스 씨는 집에서 먹어도, 캠핑요리로도 으뜸인 초간단 가리비 요리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가리비가 제철! 탱글탱글 가리비 맛있게 삶는 법 & 손질법! 두둥! 라이너스 씨가 해마다 가능 캠핑장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사천 비토섬 국민여가 캠핑장이다. 그리고 그곳을 가거나, 혹은 거기서 진주로 돌아올때는 꼭 들리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사천 용궁수산시장. 산지직송! 사천 용궁수산시장에서 제철 가리비와 조개, 새우를 잔뜩 사가지고 왔다. 짧은 거리 이동시 보관방법은 아이스박스나 스티..
남강과 진주성, 유등축제... 그리고 관광의 도시 진주. 여행지의 명성에 걸맞게 진주식 냉면이니, 육전 비빔밥이니...하는 진주만의 토속적인 특색의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특히 진양호 쪽에는 통닭거리가 있었다. 왜 과거형으로 말하냐하면 예전에는 통닭거리하면 음심점도 많고 대단히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가게수도 많이 줄었고 그야말로 알짜만 살아남은 격. 그래서일까 진주가 아닌 대구 남문시장쪽에도 진주통닭이란 상호가 있고,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도, 그 왜에 많은 진주 아닌(?) 장소에도 진주통닭이란 상호가 있다. 마치 부산하면 오뎅을 떠올리듯, 진주하면 통닭을 떠올렸을 정도로 나름의 명성이 있었던 것.^^ 그중 무려 50년 전통의 진주통닭집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경남 진주 평거동 진양호에 위치..
매콤하고 새콤한... 입맛 없을때 먹으면 딱 좋은 비빔면. 진비빔면, 배홍동 비빔면 등 다양한 비빔면이 있지만 역시나 라이너스 씨 입맛엔 어릴때부터 먹던 팔도 비빔면이 제일 나은 거 같긴하다.^^; 근데 이 맛있는 비빔면이... 초심을 잃은건지 아니면 어른(?)이 되서 입맛이 변한 건지 모르겠는데... 뭔가 양념이 연하고 약간 매운맛이 부족한 것같다. 그리고... 그냥 있는 그대로 먹으니 뭔가 2프로 부족한 것같다. 이럴때 비빔면을 더 맛있게 먹는 비법 같은건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 하는 '매콤새콤 맛있는 비빔면 더 맛있게 먹기 황금레시피! (feat 팔도 비빔장 소스)' 두둥! 매콤새콤 맛있는 비빔면 더 맛있게 먹기 황금레시피! (feat 팔도 비빔장 소스) 두둥! 아무리..
경남 진주하면 떠올리는 짬뽕 맛집으로는 가좌동에 짬뽕공장, 평거동에 짬뽕지존, 짬뽕제작소, 진주성 근처에 있는 부자상회 정도가 있겠다. 하지만 진양호 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숨은 짬뽕 맛집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진양호 짬뽕! 게다가 이 진양호 짬뽕집은 특이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하루에 딱 3시간만 장사를 한다는 것! 하루에 3시간이라니... 그 짧은 시간에 식당 좌석 회전율과 대기자를 감안해도 매출을 다 뽑아내실 정도로 손님이 많은걸까? 그렇다면 그렇게 짧은 시간동안에 다른 중국집이라면 하루동안 받을 손님을 다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 뜻일까? 여러가지 의문이 들었지만...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오늘은 진주시민 라이너스 씨와 함께 알만한 진주 사람들만 안다는 ..
여름이 제철인 음식? 수박, 참외 등 여름철 과일도 많지만... 특히나 여름이 제철인 곡물류(?)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옥수수! 시원 달콤한 수박과 뜨끈하고 탱글탱글한 옥수수의 조합은... 가히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만하다.^^ 하지만 집에서 다듬고 삶아먹기에는 뭔가 부담스럽다는 분들도 많은데... 막상해보시면 별로 어렵지 않다.^^ 백문이 불여일견! 오늘은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 옥수수를 다듬는 방법과 맛있게 삶는 방법, 그리고 삶은 옥수수 보관 방법까지 3단 콤보로 알아보도록 하자.^^ 여름이 제철! 탱글탱글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 (옥수수 다듬는법 & 삶은 옥수수 보관 방법) 라이너스 씨가 온라인으로 주문한 대학 찰옥수수. 초당 옥수수도 좋고, 노란 옥수수도 좋지만... 역시 알이 탱글탱글 ..
여름이라 괜시리 축축 늘어지고 힘이 없다. 장마라 눅눅하고 습하니 입맛까지 없는 듯하다. 뭔가 원기를 복돋아주고 입맛을 살려줄 만한 음식이 없을까 해서 알아본 바로 그 음식. 돼지고기 감자짜글이 찌개! 참고로 짜글이란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어 맵고 짜게 끓인 음식으로 충청도의 향토 요리라고... 맛남의 광장 백주부 백종원 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음식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친절한 라이너스 씨가 집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는 '포슬한 햇감자와 쫄깃한 돼지고기의 만남! 매콤얼큰 돼지고기 감자짜글이 찌개 만드는법 레시피!'를 준비했다. 포슬한 햇감자와 쫄깃한 돼지고기의 만남! 매콤얼큰 돼지고기 감자짜글이 찌개 만드는법 레시피! 일단 고기, 야채, 소스류 등 재료부터...3인분 기준. 감자 2개, 돼..
라이너스 씨가 경남 사천에 있는 모 회사를 다닐때 회사에서 나오는 메뉴가 영 아니면 가끔 식사회비(?)를 모아 점심식사를 하러 갔던 곳이 있었다. 라이너스 씨도 남들이 가니 그냥 쫄레쫄레 따라갔었는데 해산물이 엄청나게 들어있는 짬뽕과 과 달콤하고 바삭한 탕수육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알고보니 연예인도 여럿 방문했던 짬뽕 맛집이었다고... 뭉이와 아이들에게도 먹어보게 해주고 싶어서 굳이 진주에서 사천까지 왕복 1시간20분 정도를 소모해서 찾곤 하던 곳인데... 어느날 그 중국집이 사라져버렸다.ㅠㅠ 알고보니 돈을 많이 벌어 본점을 옮겨 사천시 삼천포 쪽에 부자손짜장 실안점을 냈다고... 뭐 장사가 잘되셨다니 축하할 일이지만 진주에서는 너무 멀어져버려서 방문하기가 어려워져버렸다. 그러던 중 우연히 뭉이가 알아..
짭짤하고 찐득한 치즈와 상큼한 토핑, 바삭한 도우까지... 언제나 우리의 입맛을 만족시켜주는 맛있는 피자! 치킨과 더불어 가히 배달음식계의 투톱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이 바로 피자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피자의 또다른 장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먹다 남은 피자도 보관만 잘하면 다시 한번 처음처럼 맛있게 먹을수있다는 점이다. 오늘은 피자 양이 너무많다, 남겨두었다 나중에 먹고 싶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준비했다. 알고보면 간단하지만, 알아두면 좋은 생활정보, 먹다남은 피자 보관방법 & 촉촉하고 맛있게 데우기 꿀팁! 오늘의 주인공. 피자. 전체 샷을 찍었어야했으나 도저히 못참고 벌써 손을 대어버려 남은 피자만 사진에 담겼다. ; 직접 가서 먹을때는 샐러드바가 괜찮은 미스터피자로, 배달해 먹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않고 언제나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곳, 부산 해운대. 본가가 부산인 필자 역시 봄에는 산책하러, 여름에는 물놀이하러, 가을에는 구경하러, 겨울에는 겨울바다 보러(항상 온다는 말이잖아.ㄷㄷ;) 자주 찾곤하는 곳이다. 부산 해운대를 방문할때마다 필자 나름의 코스(?)가 정해져 있는데 일단 신세계 센텀에 들러 아이쇼핑을 한후 다시 동백섬 쪽으로 가 주차를 하고 동백섬을 따라 해운대를 거닌 다음 근처 커피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한잔한 후에 해운대 맛집을 찾는것. 물론 해운대하면 보통은 횟집이나 달맞이 고개쪽 맛집을 떠올리지만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해운대구 우동쪽의 맛집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해운대 배비장 보쌈! 오늘은 해운대 맛집 배비장 보쌈을 소개하고자 ..
제주도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제주 감귤 한박스를 선물 받았다. 사이즈도 한번에 까서 딱 먹기 좋은 로얄과 사이즈인데다 당도도 높아서 지금까지 먹던 귤은 귤이 아닌 그저 귤 비슷하게 생긴 다른 과일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ㅎ 역시 현지인(?)은 다르구나 싶기도 하고... 고맙다는 인사차 전화를 했는데 지인왈, 지인: 이봐, 라이너스~ 혹시 모를까봐해서 하는 말인데 한번 구워먹어봐. 되게 맛있어~ 라이너스: 네? 규, 귤을 구워먹는다구요? 왜, 왜죠? 지인: 제주도에선 원래 그렇게 먹는데? 헉, 원래 그렇게 먹다니... 왜 멀쩡한 귤을 구워먹는담? 조금 이해가 안가긴 했지만... 또 달리 생각해보면 귤쨈같은 것도 결국은 끓여서 만드는거니 또 나름 귤쨈 마냥 새콤달콤한 맛이 나지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래서 도전했..
초복, 중복을 지나, 정말 무더웠던 여름의 끝에 찾아온 말복. 그러고보면 올해는 일한다고, 놀러다닌다고(?) 바빠서 복날임에도 삼계탕 한번 제대로 못챙겨 먹은 것 같다. 작년 여름엔 이마트에서 파는 피코크 삼계탕을 사서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해먹었는데... 재료가 한데 모여있어 재료를 하나하나 사야한다는 불편함은 없었지만... 막상 해먹어보니 삼계탕은 집에서 먹는 그런 맛은 안나는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이번 말복엔 좀 유명한 삼계탕 맛집을 찾아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진주 지역에 유명(?) 삼계탕 맛집을 꼽자면... 역시 금산면의 개성삼계탕, 정촌면의 화원삼계탕, 마지막으로 내동면의 성지원을 꼽을 수있는데...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역시 가장 단순한 진리... 우리집인 평거동에서 가장 가까운 내..
하동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어딜까? 아마도 노래만큼이나 유명한 화개장터, 벚꽃십리길, 최참판댁, 차 시배지, 쌍계사, 불일폭포, 먹거리로는 재첩국, 더덕구이, 참게탕, 매실 등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물놀이의 계절인 여름에는 역시 지리산 쌍계사 계곡이 그 백미라 할수있겠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올 여름휴가에는 경남 하동 지리산 쌍계사 계곡을 찾았다. 하동은 진주에서 1시간 20분거리로 부담없는 거리다. 하동 지리산 계곡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는데... 쌍계사 바로 옆에 있는 계곡과 쌍계사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모여 내려가는 화개천이 모여 있는 계곡과 화개장터 바로 옆에 있는 화개계곡이 바로 그것이다. 일단 하동 도착과 동시에 쌍계사 계곡부터 찾았다. 바로 이곳이 지리산 쌍계사 계곡. 산..
어렸을땐 기차를 제법 많이 탔었는데, 직장 생활의 대부분을 통영, 진주 지역에서 하다보니 서울까지 가는데는 여러번 갈아타고 기차역까지 가야하는 KTX보다, 고속버스 이용이 더 잦았다. 그러던 중,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으로 출장 명령이 떨어졌다. 평소라면 자가용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했겠지만, 어차피 여비규정이 KTX까지로 되어있는지라 이번 출장은 KTX로 결정! 기차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좋은 자리로 가볍게 마쳐주시고, KTX 산천을 타고 9시50분에 진주역을 출발하여 오후 1시30분쯤에 서울역에 도착한다는 스케쥴. 공정거래조정원 출석이 2시니까, 점심 먹을 시간이 없다. 크, 큰일이야! -_-;;; 결국 점심은 KTX 도시락으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기차 이용 자체가 오래간만이다보니, 아주 오래 전 ..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교내 식당이든, 사내 식당이든, 일반 음식점이든... 특이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한 테이블당 최소 두 명 이상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물론 평소 서로의 식사습관을 알고있는 가족, 친지, 친구, 연인들이야 함께 식사를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서로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른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다보면... 식사예절이란 먼나라 얘기고, 심지어 남을 불편하게까지 만드는 식사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보곤하는데... 오늘은 즐거워야할 식사 시간에 밥맛을 뚝 떨어지게 만드는, 아니 더 나아가 짜증까지 나게 만드는 유형의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1. 자신의 식성을 강요하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