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누군가의 소개로 모르는 이성을 처음 만나는 것을 일컫는 말. 얼굴을 모르는 상대를 만나는거라해서 영어로는 Blind Date라고도 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편법(?)이란 있는것. 예전에는 사진 교환을 통해, 가까운 과거에는 미니홈피의 사람찾기기능을 통해, 요즘은 상대의 전화번호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카톡 추천 친구로 등록되면서 프로필 사진까지 뜬다. 프로필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카스(카카오스토리)나 기타 SNS로도 자동으로 연결이 되니 상대의 일상, 취미, 취향도 쉽게 엿볼수있고, 휴대폰 문자나 전화 통화보다 카톡으로 주고받는 대화는 아무래도 거부감이나 부담도 덜한 편이다. 그렇게 문자로 대화를 주고받다 심지어 만나기도 전에 불타오른단 이상현상(?)도 일어나곤 한다는데... 하지..
"사귀기 직전까지 간적은 많은데 정작 사귀어본 남자는 한명도 없어요. 도대체 뭐가 문제죠? 간만 보는 바람둥이에 걸린건가요? 아님 제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걸까요?" 오늘도 우리는 모태 솔로 친구들의 푸념섞인 하소연을 듣곤한다. 물론 만나는 사람마다 문제가 있었을 경우도있다. 찔러만보고 뒤로 물러서거나 어장관리였을 가능성도 배재할수없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본다면 그것도 한두번이지, 시작하려는 연애마다 그러하다면 그건 상대의 문제보다 어쩌면 당신 스스로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당신이 솔로인 이유, 당신에게 애인이 안생기는 그 냉혹한 이유에 대해 오늘 함께 살펴보도록하자. 다소 아플수도있는 현실이지만 솔로에서 커플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늘과 쑥을 먹는(응?) 시간..
연애를 하면서 가장 가슴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순간이 언제일까. 처음 그녀의 손을 잡던 그 순간? 처음 그녀의 입술을 훔친 바로 그 순간? 물론 많은 순간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하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가장 가슴 떨리고, 또 오래도록 기억되는 순간은 바로 고백의 그 순간일것이다. 그만큼 고백이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중요하고 가슴설레이는 순간이 아닐수없다. 하지만... 그 고백의 순간이 아름다운 기억이 아니라... 부끄러운, 혹은 기억하고 싶지않은 악몽의 시간이 된다면? ^^; 오늘은 여자들이 받으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달아나 버릴,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의 고백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그 고백 안받아주면, 나쁜 사람? S양의 사연, 오늘은 K군을 두..
......... 그대~ 먼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수 있을텐데.. -인형의 꿈 中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심정을 이토록 가슴 절절하게 표현한 노래가 또 있을까... 이루어질수 없기에, 바라만 봐야하기에 더 가슴먹먹한 이야기. 하지만 노래에서처럼 그녀가 '조금만 고개를 돌려서' 당신을 바라봐주길 바라기만 한다면... 결국 그건 서글픈 짝사랑만으로 끝날뿐이다. "뭐 어때, 나는 순수한 사람이라구, 이뤄지지않아도 내 진실한 사랑이 중요한거라구!"라고 당신은 말하겠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정말 이뤄지지 않아도 괜찮은가? 정말 그걸로 만족하는가? ^^; 현재 대학교 3학년인 L양, 파릇파릇한 신입생으로 입학했을때 학과사무실에서 처음 만난 선배 K군..
영국 지역 신문 웨딩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 본인은 웨딩 칼럼니스트면서 정작 자신의 연애에는 서툴기만하다. 그녀는 벌써 3년이나 같은 회사의 능력남 제스퍼(루퍼스 시웰)를 짝사랑해왔다. 아니 차라리 짝사랑이면 덜 아프기라도하지. 그녀의 사랑은 그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경우다. 그녀는 지금까지 그 남자에게 소위 '어장관리'를 당해온것이다. 제스퍼는 필요할때만 그녀를 찾는다. 외로울때, 자신이 쓰는 책의 검토가 필요할때, 업무적인 도움이 필요할때... 그녀에게 필요한것만 받아내면서 그렇다고 그녀를 '놓아'주지도 않는다. 잊을만하면 다가와서 달콤한 말과 다정한 행동으로 그녀가 자기를 포기하지 못하게끔 '희망고문'한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일이 터지고만다. 제스퍼가 아이리스와 회사 사람..
얼마전 이별을 경험한 S양. 무려 4년간의 연애였고 그를 믿었던만큼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한동안 힘들었으나...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란 말인가.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리자 이젠 실연의 아픔과는 또다른 걱정이 밀려온다. 그녀도 어느덧 스물아홉, 이제 내년이면 서른이라 불쑥 겁이 난다. 그동안은 집에서 선을 봐라, 결혼하라는 닥달에도 그만을 믿었기에 당당할수 있었지만 이제 그런 그는 내곁에 없다. 결혼 얘기를 입에 달고 살던, 그래서 날 더 믿게했던 그 놈도 밉지만...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외롭다는것. 곁에 누군가가 있다가 빠져나가자 그 빈자리가 못견디게 허전하고, 들어버린 나이만큼 그만큼 더 외롭다. 그리고... 이젠 정말 제대로된 누군가를 만나고싶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까지 생각할..
회사에서 종종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나누며 필자와 연애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곤하는 37살 노총각 L군. 아주 짧게 짧게 연애라는걸 해봤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솔로인 L군이었다. "이제 결혼하셔야죠~" 필자가 이렇게 너스레를 떨면, "일단 연애를 먼저 해야...ㄷㄷㄷ;" …하고 한숨만 몰아쉬는 L군.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일단 소개팅이라도..." …라고 필자가 은근히 권유를 해도 L군은 괜히 민망한지 딴청만 부린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37살 먹은 내가 소개팅을 하면 소개팅인지 선인지 애매하네요. 뭐 이제 소개팅 해준다는 사람은 없고... 가끔 부모님이 선이나 보라고 강요(?) 하시네요. 근데 아직까지 선은 좀 그러네요.;” 흔히들 젊은 때(?)하는걸 소개팅, 나이가 차서..
연애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하고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있지만 재미있게도 하나같이 똑같이 등장하는 한 구절이 있으니... "이 남자 아니면 앞으론 다시는 연애라는거 못할꺼 같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 바로 이 말이다. 그 남자가 아니면 앞으로 평생 연애라는걸 못할 것 같다는 그 여자.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신인 것 같기도 하고 이거야 말로 배수의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앞에는 적(그 남자)이요, 뒤로는 바다(평생 솔로)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앞으로 나아갈 곳도 없는 상태. 왠지 안타깝기도하고, 힘을 내라고 어깨를 살짝 두들겨주고 싶기도 하지만... 사랑에선 때론 "oo가 아니면 안돼."란 선을 그어놓고 출발해서는 안될때도 있는 법이다. 오늘은 연애할때 '오직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
우리는 흔히 사랑이란 서로에게 변화를 주는 그 어떤 것이라고 이야기하곤한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렇게나 좋아하던 담배를 끊고, 대신 막대사탕을 입에 문 남자친구. 오랜 요리라곤 라면밖에 끓일줄 모르지만 남자친구를 기쁘게 해주기위해 손을 베여가며 열심히 도시락을 싼 여자친구. 그런 연인들의 모습을 보면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닌것같다. 하지만 때론 상대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바램 때문에 문제를 겪는 연인들의 모습도 볼수있는데... "연인 사이엔 비밀같은게 없어야지! 앞으론 우리 비밀번호 공유해." "그 친구, 영 느낌이 안좋아보이던데... 앞으론 친하게 지내지마." 이렇듯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주입(?)시키고 이를 받아들이게끔 강요하는것, 이것을 심리학 용어로 가스등 효과(Gasli..
밀고 당기기, 일명 밀당은 남녀 간의 미묘한 심리전으로 마치 줄다리기처럼 상대를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다가도(당기기), 때론 뒤로 한발 물러서 관심이 없는척 행동함으로써(밀기) 상대방이 오히려 애타하고 안달나게 하는 연애 스킬을 말한다. "밀당? 어렵지 않아요. 문자 보내도 답장 바로 안해주고, 전화 몇번 안받아주고, 좀 차갑게 굴었더니... 급 달래주고, 관심도 가져주네요. 역시 이래서 밀당하는거구나 싶네요!" ...라고 이야기하는 S양의 증언처럼, 상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의외로 밀당의 스킬에 쉽게 걸린다. 한 걸음만 뒤로 물러서도 상대가 두 걸음은 더 다가오니, 나에 대한 애정도 확인할수있고, 왠지 승리자가된것처럼 기분도 흐뭇해진다. 그러다보니 점차 밀당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고 심지어 밀당..
주위를 보면 물고기도 아닌데 소위 어장관리라는 것에 걸려들어 파닥거리는 불쌍한 솔로들이 가득하다. 생일,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만 가까워오면 연락이 와서 마치 연인마냥 온갖 교태와 애교를 다부리다가 받을것만(응?) 받고는 다음날부터 연락이 싹 두절된다는 노골적 어장관리 유형에서부터,딱히 달라고(뭘?) 요구하는건 없는데 마음을 주는 것도 아니고 안주는 것도 아니며, 연락을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다가가면 그녀가 멀어지고, 내가 멀어지면 그녀가 다가오는... 그러면서 자기가 기대고싶을때, 외로울때만 연락하는 소극적 어장관리 유형까지...물론 당사자는 꿈에도 모르고 있겠지만... 원래 장기는 훈수두는 사람이 더 잘보이는법. 몇몇 친구들은 이미 그의 상태를 알아보고"이 멍충아. 너 지금..
마음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의 술자리. 한잔, 두잔 들어가는 술잔에 마음이 더 가벼워지고, 왠지 기분마저 유쾌해지는듯하다. 이 좋은 술자리에... 마음에 드는 이성까지 한명 끼여있다면? 그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 ^^;확실히 사람이 술이 들어가게되면 덜 친하던 사람끼리도 괜시리 친밀감을 느끼게되고, 평소에는 말하기 힘든 이야기들도 입에 기름칠이라도 한듯 술술 흘러나오기 마련이다. 사소한 우스개 소리에도 웃음이 빵빵터지고, 그렇게 분위기는 갈수록 무르익어간다. 그리고... 술자리의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호심탐탐 솔로탈출의 기회를 잡으려는 솔로들도 많은데...물론 솔로들은 모든 경우의 수를 안가리고 생각해봐야하며, 술자리마저도 놓치지않고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공략할수있는 기회로 삼아야할것..
연애블로그를 꾸려나가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필자에게 이렇게 묻곤한다. "어쩜 그렇게 잘 아세요~ 라이너스님은 연애 경험이 많으신가봐요?" 뭐 꼭 답을 드리자면... 그렇지않다. 서른둘을 살아오며 고작(응?) 네번밖에 안된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바로 들어오는 공격(?)이 있다. "고작 4번밖에 연애 안해본 사람이, 연애는 어쩌구하는 글을 쓸 자격이 있나요? 연애 관련 글을 쓰려면 최소한 10번, 아니 20번은 해보고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이 연애를 더 잘할꺼란 생각을한다. 뭐 어떻게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매도 맞아본 사람이 더 잘맞는다고(응?) 확실히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상대를 배려해주는 매너, 톡톡 치고올라오는 연애센스가 더 뛰어나고, 특히나 초반..
"연애 경험이 너무 많은 남자도 싫지만...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남자도 별로예요..."주변을 보면 연애 경험이 많은것도 싫지만 그렇다고 연애 경험이 전혀없는 남자는 또 싫다는 여자들이 있다.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연애경험이 전혀 없는 순진무구하고, 그래서 자기만 바라볼것같은 그런 순정남만을 바랄것 같기도 한데 대체 왜? 물론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연애경험이 없는, 왠지 순진하고 순정적일것같은 남자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도 연애를 어느 정도해봤고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애경험이 아예 없는 사람보단 그래도 두어번 정도의 '과하지않는' 연애 경험이 있는 남자를 선호하게 된다는데... 왜냐구? 궁금하지? ^^; 그래서 준비했다!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남자는 싫다는 여자들, 대체 왜? 1. 여자의 마음을 너무..
S양의 고백, 제게는 사귀는것 비슷한(?) 남자가 한명 있습니다. 그는 제게 참 잘해줘요. 늘 저를 가슴떨리게 해주고, 재미있게 해주고... 그래서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정말 즐겁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정식으로 사귀는건 아니랍니다. 그가 제게 사귀자는 고백을 한적도 없고, 서로 매일 연락을 하고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만날때마다 분위기가 좋은것. 거기까지가 다랍니다. 다만 여기까지라면... 혼자 착각하는거 아니냐, 그 남자는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는거 아니냔 질문이 나올법도 한데... 여기서 또 헷갈리는건 그의 이중적인 태도입니다. 제 허리에 손을 두른다던가, 볼에 뽀뽀를 한다던가... 때론 응큼한 손길까지...; 어쨌거나 이런식으로 스킨쉽... 할건 다합니다. 저도 그가 싫지는 않기에 거절하지..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다는 모태 솔로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열이면 아홉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신감이 가득해서 그야말로 흘러넘칠 지경인데도 연애를 시작하려고만하면 번번히 실패한다는 특이한 경우도 종종 접하곤 하는데... 그래서 넘치는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는것일까.^^;거기다 더 문제는... 자신감이 넘치는 솔로 유형일수록 자신의 문제점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잡는다고 했는데... 뭐가 문제죠?"…하고 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무패라고 했다. 오늘은 지나친 자신감 때문에 종종 연애를 망쳐버리곤하는 자신감 과잉형 솔로들의 유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더라.지나치게 패..
...........S양의 고백, 잘생기고 능력 있고, 매너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게 없는 영업팀 K군. 저는 무려 2년 동안이나 그를 마음에 두고 있었답니다. 네, 맞아요. 짝사랑이죠. 먼저 말을 걸 용기가 없냐구요? 그는 모르고 있냐구요? 아니예요. 제 사랑은 서글픈 짝사랑 중에도 가장 최악인 어장관리의 범주에 들어가는거 같아요. 그는 필요할 때만 절 찾아요.“이번에 신제품 관련 리서치해야 하는데… 시간되면 부탁해도될까?”“이번 주말에 시간돼? 검토할 내용이 좀 있어서… 물론 일을 핑계삼아 너랑 데이트도 좀하구~. ㅎㅎ”그는 늘 이런 식이랍니다. 업무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힘들 때, 심지어 외로울 때 술친구 노릇까지… 그렇게 제게 필요한 것만 받아내면서 그렇다고 저를 놓아주지도 않아요. 잊을만하..
많은 여자들이 이상형을 꼽을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있다."외모? 전 그런거 별로 안봐요. 오히려 전 유머감각 뛰어나고 센스있는 남자가 좋아요."심지어 본인의 외모는 영 아니올시다인데 예쁘고 참하기까지한 여자와 결혼한다는 수많은 개그맨들의 소식도 들려온다. 그래서... 당신은 이런 착각에 빠진다."그래, 그거야! 웃기기만하면 미인을 얻는다잖아."그래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웃긴 유머글도 수집해보고, 서점을 찾아다녀가며 '유머화술'같은 책도 책장이 마르고 닳도록 뒤적여본다.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그날. 온갖 웃긴 이야기와 밤새도록 연습한 애드립(?)으로 중무장한 당신은 결전에 임하는 장수의 마음으로 소개팅에 나간다. 하지만... 결론은 항상 아니올시다다. 이상하다. 소개팅 분위기는 분명히 좋았고, 내가 하는 이..
학창시절 진실게임이란 것을 해본적이있는가? MT가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술과 함께 광란의 밤(응?)을 보내다 놀다놀다 지치면...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가운데 빈 소주병을 놓고 돌려서 소주병의 주둥이가 향하는 쪽에 앉은 사람이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물어보는 모든 진실을 밝히는 게임. 이때 대답을 못한다면 일행의 수만큼 주어지는 술을 원샷하는 걸로 아주 간단하게(?) 넘어가곤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않다. 오늘 바로 그 운명의 소주병이 바로 당신 앞에 멈춰섰다면... 당신은 과연 어떡하겠는가?K양의 고백,22살 여자입니다. 지금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한 달 됐구요. 근데 언젠가부터 남자친구가 제 과거(?)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답니다. 농담처럼…"너 인기 많았을꺼 같은데... 나 만나기 전에..
가끔씩 TV나,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놀랄만한 장면이 나오곤하는데... 그건 바로 매맞는 남자친구에 관한 얘기다.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다고 여겨지는 여자, 바로 그 여자가 오히려 남자를 때린다구? 어떻게 보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일일지도 모른다. "혹시 여자친구가 K1 파이터거나 UFC 선수 아닐까요?" 일견 일리가 있는 말이긴하지만...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가하는 여자가 실제로 그 남자보다 싸움을 더 잘하는 경우는 드물다고한다. "전 얼마든지 맞아줄수 있는데 여자친구가 없어요.ㅠ" 뭐 물론 위와 같은 눈물없인 들을수없는 하소연도 간혹가다 있긴하지만 막상 맞아보면 고향 생각이 절로 들면서 "내가 그래도 남잔데 여자한테 맞고 살다니.ㅠㅠ" 혹은 "이, 이거 이러다 죽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