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이연희를 닮은 미모의 소유자 B양, 그녀는 벌써 솔로 생활 4년째에 접어들었다. 그렇다, 1년마다 작대기를 한개씩 추가하는 솔로 부대로 따지면 말년 병장쯤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보통 외모가 괜찮으면 성격이 안좋은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도 늘 조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착한 사람이다. 주위에서도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 하는 눈치다.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하고 말이다. 그녀도 이제는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해보고, 사랑이란것도 해보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건지... B양: 아... 나도 연애 하고 싶다. 4년이나 되었는데... 이러다 연애 세포가 안죽나 몰라. 왜 난 남자친구가 안생기는걸까?..
기나긴 솔로생활을 마감하고 드디어 화려한 커플이 된 당신, 연애를 이제 갓 시작한만큼 모든 것이 설레이고 또 풋풋하기만하다. 하지만 그런 초반 연애의 달콤함을 단번에 떨떠름한 맛으로 바꾸어 버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었으니 어쩌면 당신이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저지르기 쉬운 몇가지 실수들이다. "사랑한다면 그런 게 문제가 되나요? 다 이해해주는 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기엔 조금만 입장 바꿔놓고 보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 ...이란 반응이 나올지도 모르는 다소 당혹스러운 행동들. 연애를 시작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다. 연애는 새로운 레이스의 시작일뿐. 이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어나가느냐는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 자, 당신의 성공적인 연애 정착을 위해 준비했다! 연애 초반 데이트에서 피..
S양의 고백, 제게는 만난지 2달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난지 한달이 지나고부터 계속 결혼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는 26, 남자친구는 32. 근데 결혼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저는 너무 부담스럽네요. 성격도 괜찮은거같고, 외모도 빠지지않고, 좋은 직장에... 놓치고 싶지않긴한데... 딱하나 걸리는게 아직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결혼을 자꾸 재촉한다는겁니다. 솔직히 사귀고나서 한달, 절 얼마나 안다고 결혼 이야길 꺼냈는가 싶기도 하고... 이 남자가 절 사랑해서가 아닌 그저 결혼 상대자로서 날 좋아하는건지하는 의심도 드네요. 남자가 결혼을 결심할때는 사랑하지 않고서도 그럴 수 있나요? 친구들한테 말해보면 그래도 결혼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인데 널 좋아하지 않고서 어떻게 결혼을 결심할수 있겠냐며..
상대의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고,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해 스스로를 늘상 괴롭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특히나 연애라는,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특히나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 오늘도 상처 받은 가슴을 부여잡고 주저앉아 자기 자신만 탓하고 있는 이런 '마음 약한' 사람들의 연애를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의 원활한 대인 관계를 위해서 몇가지 도움이 될 조언을 준비했다. 마음 약한 사람을 위한 연애조언 3가지! 1. 부정적인 생각은 독이다. 이성 앞에서 움츠려들고, 상대의 작은 부정적인 반응에도 쉽게 상처받고 뒤로 두세걸음 물러나 버리는 '마음 약한' 사람들... 툭하면 거절당했었고, 그 관계가 원하는데로 흘러갔던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
과자, 우유, 빵... 모든 것에는 그 신선함을 유지하는 유통 기간이란게 있다. 이는 연애에도 마찬가지. 연인 사이 또한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때의 그 설레임이 유지되는 유효 기간이라는게 있다. 그리고 이 유효기간이 가까워오면... 바로 권태기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 무시무시한(?)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다면 연인사이의 유효기간을 늘리는 법은 없을까? 권태기를 피해가는 그런 방법은 없는걸까? 다행히도 음식의 유통기간과는 달리 연인간의 권태기는 그 노력여하에 따라 오는 시기를 늦출수도 있고, 설혹 이미 왔을지라도 다시 돌이킬수있다. "그 비법이 과연 무엇인가요? 그 방법만 알면 그 어떠한 노력이라도 할텐데 말예요..." 하지만 그 '노력'이란건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그 노력은 아주 사소한 습..
"우린 서로 너무 잘맞는것 같아요!" 어렸을때 살았던 지역, 종교,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악, 취미까지... 마치 운명적인 만남이라도 되는것처럼 그렇게 나와 일치할수가 없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고... 어디서 도대체 무엇을 하다가 우리가 왜 이제서야 만난건가 싶다. 이렇게 잘 '맞으니' 그들은 오래지 않아 연애를 결심한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다. 자연스럽게 고백이 오가고, 그저 형식적인(?) 확인만이 이뤄질뿐...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나와 너무 잘맞는 그와의 연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거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씩 드러난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하고, 덮고 넘어가려 했지만 도저히 안맞는 부분들이 자꾸 눈에 거슬린다...
기대 없이 나간 3:3 미팅 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K군... 이럴꺼면 좀 더 신경써서 차려입고 나올걸 하고 후회막심이었지만 이미 돌이킬 방법은 없었다. 긴생머리에 볼륨감있는 몸매, 하지만 얼굴은 귀엽게 생긴... 베이글녀 S양이 바로 K군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였다. 6명이서 대화도 잘 통하고 쿵짝도 잘 맞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첫사랑 이야기가 나왔다. 저마다 첫사랑이니 짝사랑이니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데... S양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같은 학과에 좋아하던 선배가 있었는데... 선물이야 편지야, 꽃이야 몇번이나 가져다 줬지만... 부끄러웠던건지 부담스러웠던건지... 선물도 딴 친구에게 줘버리고... 심지어 사람들 많은데서 무안까지 준적이 있다는것... K군은 생..
여자들이 항상 주장하곤 하는 말. "남자들이나 여자를 외모로 판단하지... 여자들은 남자들 외모안 봐. 여자들이 보는건 바로 성격이야 성격." 오오~ 제법 멋지다. 근데 성격을 대체 어떻게 본단말인가? 얘는 착한 성격, 쟤는 나쁜 성격,하고 얼굴에 쓰여있기라도 한걸까? 차라리 무조건 예쁜게 좋다고 말하는 단순한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이 말하는 그 '성격'이란 개념이 보다 본잡다단하다. 하지만 그래서 당신에게도 희망이 있다면... 어떻겠는가.^^ 오늘은 여자는 남자 얼굴을 안본다는 말의 숨은 속뜻과 그 허와 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그들이 말하는 '성격'이란? 외로운 남자들이 말한다. 저는 외모는 평범하지만 착하고 다정다감하기 그지 없는 사람인데 왜 여자들은 절 좋아해주..
'미안하다. 우리 이만 끝내자...' 그와의 2년간의 연애의 끝은 고작 문자 한통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문자 한통 없고, 제가 문자를 보내면 한참뒤에야 마지못해서 답을 해주고, 전화를 해도, 만나도 늘 피곤하다고 하는 그... 예전과는 달라진 그의 태도를 느끼고 있었고, 본능적으로 이별을 예감했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그를 사랑했기에 모르는척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이별 방법이라는 문자 이별통보... 그래도 힘든 시기 제 곁을 지켜주고 힘이되주던 그 따뜻함 때문에... 그 좋았던 느낌 때문에... 그를 끝내 놓지못하겠습니다. 이런 제가 바보같다고, 미련하다고 욕해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그를 붙잡고 싶고, 그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기다리다보면... 그도 결국 제게 돌아..
S양의 하소연, 남자친구의 친한 이성친구 때문에 미치겠네요. 그의 말로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고, 서로 말이 정말 잘 통하는 친구래요. 저도 처음에는 신경을 별로 안썼어요. 근데 저랑 데이트하는 중에도 툭하면 그 여자랑 카톡을 주고 받고 카톡 내용을 슬쩍 엿보면 진짜 사소한걸로도 서로 카톡을 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랑 싸우면 그 여자랑 상담도 한다네요.-_-;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저도 그런걸로 구속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않아서 참았죠.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남친이 저보고 그 여자랑 잠깐 만나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구속하는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쿨하게 그래라고 말하긴 했는데... 너무 속상하고 우울했어요. 나중에 잘만냐고 왔냐고 물어봤는데 제 표정이 안좋은걸 눈치챘는지 자기..
S양의 고백, 레포트 자료를 찾으러 교내 도서관에 갔는데... 인문,사회 섹션에 C열 89번... 하필이면 찾던 책이 제일 꼭대기 칸에 꼽혀있는거예요. 손이 잘 안닿아 살짝 발뒷꿈치를 들어 책을 꺼내려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손이 하나 올라오며 책을 꺼내주는거있죠! "고, 고맙습니다." 당황하며 건낸 인사에 씩 웃고 지나가는 그 남자... 그 부드러운 눈웃음에 괜시리 마음이 두근 반 세근반... 그리고 수업엘 들어갔는데... 아까 그 남자가 맨 앞자리에 앉아있는거예요! 알고보니 같은 수업이었던거죠. 제가 아까 고마웠다고 아는체를 했고... 서로 인사를 나눴어요. 알고보니 이번에 복학한 같은과 선배더라구요^^; 그때 이후로도 늘 저를 보면 반갑게 인사를 해주고, 쾌활하게 먼저 농담을 건내주고... 가끔 매점이..
곰탕 국물 우려내는것마냥 진하면 진할수록 좋다는 남자들의 스킨쉽과는 달리, 여자들은 무조건 진하기만한 스킨쉽보단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에 더 어필하는 스킨쉽을 좋아한다. 단지 욕구의 충족이 아닌... 스킨쉽을 통해 상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끼고 싶어하는것. "진한 스킨쉽도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지 않나요?" 남자들은 이렇게 되묻기도 하겠지만, 그런(?) 쪽의 사랑받는거 말고... 상대로부터 따뜻하게 보호받고 있고, 편안하게 의지할수있는 존재란 느낌을 받고싶은것... 오늘은 무조건 'NEXT STAGE! NEXT STAGE!'를 외쳐대는 남자들의 바램에서 잠시 벗어나 여자들이 진짜 바라고, 원하는 스킨쉽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 손을 잡고, 포옹을하고..
우리는 종종 바람을 피는 남친에 대해 하소연을 하면서도, 정작 헤어지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여자들을 보곤한다. 물론 그들이 울면서 도움을 요청할때 냉정하게 말해 바람기는 결코 고칠수없는 불치병이니 마음을 독하게 먹으란 조언을 하곤 하지만... 그리고 상대도 그 상담 중에는 무릎을 치며 네 말이 맞느니 자기가 어리석었느니하고 자아비판을 하지만... 정작 비장한 표정으로 돌아가서는 또 다시 남자친구의 수법에 넘어가 다시 잘해보기로 했다고 헤헤 거리며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잘됐다고 다시 한번 잘해보라고 응원해줘야할지, 바보같다고 화를 내줘야할지 고민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도대체 왜 바람피는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못하는걸까? 그녀의 남자친구에게는 뭔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알지못할 비술이라도 있는 것일..
"니가 자꾸 고백에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예쁜 여자만 노리기 때문이야. 그냥 평범한, 적당히 귀여운 정도의 애로 한번 해봐. 좀!" 우리는 종종 지나치게 눈이 높은 친구들에게 그들의 실패 이유는 눈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며, 그래서 그 눈을 조금만 낮춰 덜 예쁜(응?) 여자에게 접근해보란 식으로 조언을 하곤 한다. 물론 여기서 남자들이 말하는 덜 예쁜 여자란 매력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런 여자를 말하는게 아닌, 많이 예쁜건 아닌데 적당히(?) 귀엽고 매력 있는 여자를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과연 덜 예쁜 여자는 예쁜 여자보다 다가가기가 쉬운걸까? 예쁜 여자에게 고백을 했을땐 번번히 퇴짜만 맞았던 당신이지만, 눈을 낮춰 보통(?) 여자에게 고백하면 기다렸다는듯 고백을 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꿈에 바라던 대학생이 된 S양. 사실 대학 또한 공부하는 곳이건만... 그동안 공부 때문에 억눌려왔던 상황에서 풀려나 해방감을 느껴보고 싶어서였을까... 미팅 소개팅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MT도 가는 등... 공부 외적인(응?) 것에 더 관심이 많은 S양이었다. 정식 개강이 있기 전 있는 학과 오리엔테이션에도 S양은 부푼 가슴을 안고 당연히(?) 참가 했다. 조별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알게된 K군, 노래 부르고 춤추는걸 좋아한다는 그의 첫 소개처럼 명랑하지만 다소 정신없는 친구였는데... 같이 준비를 하다보니 다른 동기들보다는 더 친해진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잦은 개빙주(개강을 빙자한 술자리)에서도 우연찮게(?) 자꾸 옆자리에 앉게되고 동기들이 사귀는거..
"결혼? 빨리 가서 뭐하게... 인생 좀 더 즐기다가 천천히 결혼해도돼. 나봐라 나. 좋은 시절 다가고 이젠 그냥 완전 아줌마잖아. 빨리 가면 후회한다. 너?" 사귄지 2년 된 남자친구가 있는 29세 S양은 최근 결혼 이야기를 슬슬 꺼내기 시작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결혼한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다. 나이는 이미 적령기를 넘기려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막상 결혼을 하려니 망설여지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던것. 하지만 뭔가 결혼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리라 믿었던 기대와는 달리 정작 친구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결혼은 천천해 해도 된다는' 조언. 정작 늦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어도 안심은 되지않고 오히려 더 고민에 빠지니 알다가도 알수없는게 사람 마음일까... 오늘은 결혼을 늦게 하라는 유부녀들의 조언과 그..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고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니... 왜 이리 손이 시린걸까. 아니, 바깥에 드러난 손이 시린건 그렇다쳐. 왜 옆구리까지 못견디게 시려오는걸까. 왜긴 왜겠어, 외로우니까 그렇지. 날이 추워질수록,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솔로들의 외로움은 점점 커져만간다. 입김이 호호 나오는 추운 날씨에 서로 손을 잡아주며 다정하게 지나가는 커플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려니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자극이 없으면 변화도 없는법! 꼭 외로움이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늘은 솔로가 연애하고 싶은 최고의(응?)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해보며... 당신의 소멸되어 가는 연애 세포를 활짝 되살려보고 솔로 탈출을 위한 자력 갱생의 의지를 보다 활활 불태워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S양의 사연, 남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너무 화가 나서 저도 모르게 "그럴꺼면, 차라리 헤어져!" ...라고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기다렸다는듯 돌아오는 그의 대답은... "그래, 그럼 헤어지자. 잘 살아." 그는 그 한마디의 말을 남겨놓은채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없다는듯 자리를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 순간은 화도 나고, 자존심도 상해서 그 말을 취소하거나 사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사실 예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있었지만... 그가 먼저 화해의 신호를 보내와서 화해를 했었거든요... 그렇게 며칠 지나면 그도 화가 풀리고... 예전처럼 다시 제게 연락 해올꺼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에게선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원망만 했..
A양의 사연, 사귀던 남자친구와 6개월의 연애 끝에 헤어진 여자입니다. 둘 다 취업준비생이다 보니 바쁘기도했고 점점 연락도, 만나는것에도 소홀해지기 시작하다가.... 결국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했어요. 그와 헤어지고 그렇게 몇달이 지났습니다. 근데 사귀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제가 그를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그가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그랬었어요. 내심 그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밤,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을 도저히 못참아서 결국 제가 그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답니다. "그동안 잘 지냈어?" "그냥 그래..." 하지만 전화 너머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다소 냉담했습니다. 물론 기다렸다는듯 받아줄꺼란 기대까진 안했지만 그래도 많이 실망하고 또 마음아팠어요. 그리고 참고 참고 또 ..
우리는 종종 애인이 있다고 밝히는데도 호감을 표현하고 쫒아다니고 심지어 고백까지 하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물론 그 사람 마음이야 애틋할지 모르겠지만 고백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고 고민되는 일이 아닐수가 없는데... 여기서 잠깐 같은 이유로 고민중인 S양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S양의 고백, 2년 사귄 남자 친구가 있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같은 과에서 친하게 지내오던 남자애가 고백을 해오네요. 제가 애매하게 행동한 것도 아니예요. 분명히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고, 거절 의사도 밝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남친이 있던 없던 자기의 마음엔 변함이 없대요. 물론 괜찮은 외모에, 매너도 좋고, 잘해주고... 그래서 살짝 두근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