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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고,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해 스스로를 늘상 괴롭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특히나 연애라는,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특히나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
 
오늘도 상처 받은 가슴을 부여잡고 주저앉아 자기 자신만 탓하고 있는 이런 '마음 약한' 사람들의 연애를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의 원활한 대인 관계를 위해서 몇가지 도움이 될 조언을 준비했다. 마음 약한 사람을 위한 연애조언 3가지!


1. 부정적인 생각은 독이다.

이성 앞에서 움츠려들고, 상대의 작은 부정적인 반응에도 쉽게 상처받고 뒤로 두세걸음 물러나 버리는 '마음 약한' 사람들... 툭하면 거절당했었고, 그 관계가 원하는데로 흘러갔던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있고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상대가 당신이 이야기하는 도중 하품을 했다던가, 혹은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늦게 온다던가... 하는 아무 의미 없는 행동들을 면밀히 분석하며... 

"내 이야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럴꺼야."
"내게 마음이 없어서 그럴꺼야."

 
...라는 식으로 항상 부정적인 쪽으로 결론을 내놓는다. 그녀는 정작 별다른 생각없이 한 행동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물론 그녀가 보낸 문자 끝에 하트 하나가 붙어있다고해서 "그녀도 내게 마음이 있는게 분명해!"라고 생각한다던가, 그녀의 미소 한번에 "됐어, 다 넘어왔어!"라고 지나치게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는건 금물이지만... 최소한 누군가와 긍정적이고 '밝은' 관계를 원한다면 당신 스스로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는건 말 하나 마나겠지?

상상보단 현상을 믿어라. 의미없는 것에 대한 헛된 추측과 일어나지도 않은 암울한 미래에 대한 추리를 버려라. 맑고 투명한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훌륭한 추리는 당신 연애에 도움이 되겠지만 네거티브란 색안경을 낀 채 바라보는 잘못된 추리는 당신 연애를 망칠 뿐이니까.



2. 당신 탓이 아니다.
번번히 연애에 실패했던 사람들은 늘상 이런 후회에 시달린다.

"혹시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계를 망친건 아닐까?"
"내가 상대에게 부담을 줘서 둘 사이가 틀어진건 아닐까?"


하지만 연애라는 상호작용이 중요시되는 관계에 있어 누구 혼자만의 잘못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상대'도' 잘못했거나... 혹은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그저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같지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한번의 실패를 스스로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으로 결론짓는 행동은 위험하다. 또다시 관계를 망칠지 모른다는 걱정과 우려 따윈 털어버려라.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미래까지 망쳐버리고 싶은가? 과거의 실패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려라.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우되 돌이킬수없는 과거의 잘못을 끊임없이 곱씹는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결국 본인이 바로서야 그 연애도 바로 서는 법. 보다 자신을 믿어라.




3. 열등감을 버려라.

마음 약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존재를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로... 스스로를 별볼일 없고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하고, 원래의 모습을 감추고 무리를 해서라도 상대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애쓴다. 심지어 상대의 비난에도 무조건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혹자는 이를 착한 남자 컴플렉스라고 한다.

물론 상대도 무리를 해서라도 자기에게 맞춰주고 자신을 낮추는 당신의 배려를 고마워할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바로 거기에 익숙해져 버리고... 결국 자신에게 맞춰주는 그런 당신의 모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버릴것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을수없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으면 자신을 깍아내리지마라. 상대와 당신이 동등한 존재라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져라. 사랑은 원래 어느 한쪽이 올려다보는게 아닌 동등한 두 존재가 만나서 서로 마주보는 거니까.



사실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움츠려들고 스스로가 작아보이는 경험을 해봤을것이다. 그게 사람 마음이고,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감정일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실수를 곱씹으며 지나치게 상대를 높일 이유도 지나치게 자신을 낮출 이유도 없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라. 연인은 오히려 그 다음이다. 스스로를 사랑할수 있어야 다른 이도 사랑 할수있으며, 또 사랑 받을수 있으니까. 움츠렸던 마음을 쫙 펴고... 보다 밝게, 보다 긍정적으로... 그런 당신 앞에 보다 멋진 사랑이 찾아올테니까.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소심한 당신, 정말 연애하고 싶긴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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