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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인근에는 물좋고 산좋은 계곡들과 좋은 캠핑장들도 많고도 많지만... 역시 산청하면 계곡도, 캠핑장도 정말 많이 있다. 백운계곡, 대원사 계곡, 거림계곡, 오봉계곡, 선유동 계곡 등의 유명한 계곡들도 다 산청에 있고, 대포숲캠핑장, 우니메이카 산청점, 든해솔 계곡 캠핑장, 경호강 캠핑장, 경호강 그린캠프, 지막계곡 캠핑장, 동의보감촌 캠핑장 등 추천할만한 캠핑장도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 그리고... 그중 라이너스 씨가 가을과 여름마다 방문하곤 하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경남 산청 둘레길오토캠핑장! 오늘은 라이너스 씨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산청 둘레길 오토 캠핑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

여름철 물놀이 & 캠핑에 딱! 계곡물이 시원한~ 경남 산청 둘레길오토캠핑장!

무더운 여름은 리빙쉘보다 역시 타프와 돔 조합. 코베아 코튼 헥사 타프와 나르시스 돔 ex 플러스를 부랴부랴 설영했다.

사실 캠핑도 중요하지만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이대로 낭비할순 없지... 짐은 대충 마구(?) 쌓아놓고 급한대로 타프와 텐트만 치러 바로 계곡으로 물놀이 하러 가기!

산청 둘레길 오토 캠핑장에서는 주차장은 따로없고, 주차는 본인의 사이트 바로 앞에서 하면 된다. 라이너스 씨의 사이트는 계곡 내려가는 계단 바로 위쪽에 있는 E5 사이트, 여름에는 대체로 계곡 쪽에 있는 E1, E2, E3, E4, E5, D1, D2, D3, D4, D5, D6 사이트가 인기가 많다고...

부랴부랴 설영을 마치고 계곡으로 내려갔다. 가운데의 커다란 돌을 중심으로 얕은 계곡, 조금 더 깊은 계곡으로 나눠져있고 깊은 계곡도 그리 깊진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았다. 물론 안전제일이니 튜브나 구명조끼는 필수! 그리고 계곡 입구에는 커다란 검정 타프(?)를 쳐놓아 그늘도 만들어 두었다. 둘레길 워터파크 개장!

첫째, 둘째 녀석도 수영복을 갈아입고 물놀이하러 출발!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으나 오늘 산청 날씨는 맑기만 하다...^^; 그러고보니 뒤편으로 펜션도 보인다.

첫째는 구명조끼 & 튜브 조합으로 놀고있고, 아직 겁이 많은 둘째는 물밖에서 형아한테 물총을 쏘고 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행기 튜브에 구명조끼까지 하니 비좁아 보이는 둘째 녀석.ㅋ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필수! 아쿠아 마스크를 사용했다. 천 소재라 물에 젖으면 숨이 쉬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서 가끔씩 짜주면서 사용해야한다.^^; 

지리산은 아름답고 산청의 계곡은 시원하다. 햇살을 받아 물이 반짝거린다.^^


수혀니는 아예 몸을 뒤로 젖히고 드러누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듯.^^

피로회복을 마친후 다시 일어나 물놀이중~

열심히 물놀이중인 형제...^^

어느새 시간은 저녁 7시... 조금씩 어두워지고... 배는 점점 고파온다.ㅋ

저녁 7시인데 아직도 밝다. 이번에 구입한 제드 파이어핏 화로대 테이블을 개시해보았다. 그동안은 라이너스씨가 타프 밖에서 고기를 굽고 타프 안 테이블로 고기를 날라다 아이들이 먹게 하는 방식이었는데 그러다보니 필자는 먹는둥 마는둥... 그래서 오로지 라이너스 씨를 위해서(?) 구입했다. 근데 아이들과 뭉이가 더 좋아한다.^^; 여튼 고기를 구워먹이며 필자도 원활하게 고기를 주워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삼겹살을~

역시 우리 두 녀석은 먹을때가 가장 조용하다. ^^

삼겹살에 이어 이번엔 양념목살이다. 집에서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은데 숯을 피울 수 없으니 오늘이라도 많이 먹어야한다.^^; 주워니가 아빠, 명륜진사 갈비 맛이 나...라고 말한다.^^; 기왕이면 뚱보화로 맛이 난다고 해주지...ㅜㅜ; 어쨌거나 오늘은 여기가 아빠표 고기 맛집! ㅋ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

아이들은 랜턴을 가지고 자연관찰 체험(?)중.^^;


불멍의 시간. 불멍하면 더워죽을줄 알았는데... 뒤편은 산이요, 앞쪽은 계곡이라 생각보다 덥진않았다. 앞으로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불멍을 하니... 물과 불의 조화인가? ^^; 아이들은 텐트 안에서 이번에 구입한 캠핑용 TV인, LG 룸앤티비로 '마음의 소리'를 보느라 깔깔대고, 뭉이와 라이너스 씨는 불멍중.^^

아침이 밝았다.^^ 사실 어제 2시에 잠들었는데 6시30분이 되니 강제기상이...ㅠㅠ; 노스피크 나르시스돔의 유일한(?) 단점이다.^^;

아침은 생각보다 선선하다.^^ 사실 어제 밤은 자는데 조금 추워서 전기장판을 약하게 틀고 잤다.

원래 당일치기로 놀다가려했던터라 준비한 음식이 별로 없어서 모닝 컵라면을 먹은 아이들은 아침부터 물가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손을 꼭 잡고 내려가는 모습이 정겹다.^^

물이 아직은 차서 물놀이에 앞서 몸풀기로 방방장부터...^^

뭉이와 라이너스 씨는 그동안 모닝 커피를 내렸다.  

다시 시작된 물놀이. 둘째날 산청 날씨도 물놀이 하기에 딱 좋다. 굳이 1박을 하게 된 이유. 다음날 하루 더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 10시부터 물놀이를 시작해서 퇴실시간인 12시까지 신나게 더 놀다왔다.^^ 아직 아기아기한 둘째와 이제 제법 형아티가 나는 첫째...^^

열심히 튜브를 타고 노는 형아와, 형아에게 물총을 쏘는 둘째...^^;

사실 캠핑포럼이나 캠핑 여행 유튜브를 보면 여름엔 캠핑을 가면 안된다, 리조트를 가는 게 훨씬 낫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시곤 하는데... 백번 맞다. ㅜㅜ 그래도 뭉이와 아이들이 좋아해주니 그저 고맙다. 그리고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캠핑은 언제나 좋은듯.^^ 지금까지 라이너스 씨의 슬기로운캠핑생활 '여름철 물놀이 & 캠핑에 딱! 계곡물이 시원한~ 경남 산청 둘레길오토캠핑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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