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몇 명? 필자는 사실 친구가 많은 타입은 아니다. 학교 동문, 직장 동료, 주변 이웃...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하긴 하지만 사람을 사귈 때 오래 두고 보아 마음이 정말 맞는다고 느꼈을 때만 '진짜 친구'라 여긴다. 대신 그렇게 한번 인연을 맺은 친구는 평생을 함께 두고 갈 사람이라 여긴다. 그리고 그렇게 한번 친구라 여긴 사람은 정말 어떤 가식도, 비밀도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꼭 분위기 좋은 곳, 좋은 술이 없어도 좋다. 통닭집, 떡볶이 집, 하다못해 길거리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 한잔이라도 손에 들리면 그 순간만큼은 어떤 얘기를 해도 즐겁고 어떤 얘기를 해도 용서가 된다. 하지만 그런 필자와는 대조적으로 주변을 보면 소위 '친구' 늘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당신은 술을 좋아하시는가? 국민주라는 소주에서부터 초보자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 빠른 시간에 가장 확실하게 보내드린다는(응?) 폭탄주, 지갑 사정이 비교적 좋아야 즐길 수 있는 양주까지... 사실 직장인들의 회식에서 술은 땔래야 땔수없는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술을 즐겨서 무한정 술을 마실 수 있는 회식 자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술을 정말 못해서 회식날이 야근하는 날보다 더 싫다는 직장인들도 제법 있다고 하는데... 물론 본인 주량에 맞게 마시고 싶은만큼만 편하게 마시고 술보다 분위기에 취할수 있다면 오죽 좋겠느냐만은 어디 직장 생활이 그렇게 순풍에 돛단듯 순탄하기만 할까.. 오늘은 다소 씁쓸하지만 바로 우리나라 음주 문화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 주목해보도록 하겠다. 직장인이 ..
사실 자취를 한번도 안해본, 늘상 가족들이랑 같이 살아오던 사람들은 누구나 자취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다. 집에 늦게 들어가도 뭐라고 할 사람 없어, 밤새 게임하고 늦잠 자도 아무 말 안해, 친구들도 가끔 불러와서 늦게까지 놀수있어. 그야말로 지금까지 당신이 상상해왔던 그 모든것이 현실(?)로 다가오는 그 순간이 아닐수없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넓진않지만 포근하고 안락한 나만의 공간~ 24시간 켤 수 있고 늦게까지 오락해도 아무도 뭐라하지않는 나만의 PC~ 오징어 땅콩에 맥주에, 내가 원하는건 언제든 꺼내먹을수있는 미니 냉장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늦잠을 자도 아무도 뭐라고하지 않는 포근한 침대까지~ 따라라라라~ 따라라라라~♬ (러브하우스 테마곡) BUT! 이렇게 자유롭고 근사하기만 할것만 같은 자취생활..
"저는 정말 숨만 쉬고, 물만 마셔도 살이 쪄요.ㅠㅠ" 우리 주변을 보면 이렇게 푸념하는 여자들이 한두명 씩은 꼭 있다. 그런 그들을 보면 분명 뭔가 남다른 의지가 보이기는 한다. 밥을 정말 적게 먹는다던가, 주변에서 간식을 먹을때도 최대한 안먹을려고 한다던가, 헬스를 끊어서 운동을 다닌다던가 하는 노력 말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않은가? 그렇게나 자제를 하고 노력을 하는데도 도대체 왜 살이 안빠지는 것이란 말인가. 정말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이란 사상체질 이외에도 살 안빠지는 체질이라는 제 5의 체질이 존재해서 그들은 공기만 들이쉬고 물만 흡입해도 지방이 생성되서 살이 찌기라도 한단 말인가? 오늘은 노력을 해도 살이 안빠진다는 여자들의 변명을 들어보도록하고, 그 변명의 허실을 낱낱이 까발려 ..
오늘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날! 왠지 국가권장(?)휴일같은 날이라 회사도 쉬지않을까 내심 기대해봤지만 왠걸... 아침에 잽싸게 투표하고 10시까지 출근하라는 회사 높은분(?)의 엄명이시다. 하긴 예전 선거때는 그나마 아침 7시30분에 정상 출근을 시키는 바람에 투표도 외출증을 올리고 하러갔던거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만하다. 투표하고 출근하려면 서둘러야 한다구! 부랴부랴 일어나서 머리감고 세수하고 투표장인 죽림초등학교로 갔다. 비가 부슬부슬 와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모쪼록 투표율이 높아야하는데... 작년부터 통영시민 라이너스, 과연 누구한테 투표할것인가. 이건 비밀투표의 원칙에따라 당연히 비밀이다.^^; 사실 이전까지는 막연하게 지지하는 정당이니까 그 정당과 거기에 소속된 지역 국..
이전 포스팅을 통해 라이너스가 호란씨가 진행하는 MBC 슈퍼블로거에 출연한다고 알린바가 있다. 사실 필자도 미리 촬영분을 본적이 없었기에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많이 걱정되고 떨렸던것도 사실이다. 이제나 저제나 궁금해하고, 때론 두려워(?)하며 기다려왔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 2011년 9월 24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 30분. 원래는 새벽 1시 20분에 편성되어있던 프로그램이라 그나마 나았는데 10분이나 늦어져서 시청자가 더 적어지는건 아닐지 살짝 걱정이되는것도 사실이었다. 심지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 16화때는 꼬꼬블(꼬리에 꼬리를 무는 블로그)을 쉬기때문에 1시30분에서 무려 20분이나 더 늦어진 1시 50분이 되어서야 슈퍼블로거가 방송되었다. 버벅대거나 이상하게 ..
나른한 오후, 졸린 눈을 비비며 메일함을 열었는데 그중 눈에 들어오는 한통의 메일. 제목: 안녕하세요? 슈퍼블로거 팀의 J모 작가입니다. 얼마전 클래지콰이의 호란씨가 MC를 보는, 각 분야의 블로거를 초청해서 토크쇼를 하는 슈퍼블로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출연하신 분들이 살짝, 아니 많이 부럽기도 했다. ^^; "아, 나도 저런데 불러주면 좋겠다~" 이렇듯 막연한 부러움만 가지고 있었는데... 내게도 이런 기회가 오다니! 그런데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다. 기존에 출연하신분들을 보니 어찌나 말씀들을 잘하시는지... 글만 잘쓰는지 알았는데 말솜씨도 예사롭지 않구나. 사실 글이라면 어느 정도는 자신이 있었지만 말은 그렇게까지 자신이 없는것도 사실이었다. 글은 여러번 고치고 가다듬을수 있지만 말은 한..
"사람들이 자기만 편하면 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럴꺼면 집에 헬스장 꾸며놓고 혼자서 운동하던가.;;" "헬스장 갈때마다 꼭 나타나서 훼방놓는 그 사람. 전 처음에 그 남자가 트레이너인줄 알았잖아요...;" 헬스장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들이 만났던(혹은 만나고 있는) 꼴불견들에 대해 열변을 토하곤한다. 주로 남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는 공중도덕 위반형(?)부터 운동을 하고있는데 괜히 끼여들고 방해하는 사이비 트레이너형(?)까지 그 양상은 다양한데... 오늘은 우리 동네 헬스장엔 꼭 한명씩 있다는 헬스장 꼴불견의 유형과 헬스장에서 꼭 지켜야할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이런 사람 꼭있다! 헬스장 꼴불견 BEST5! 1. 운동은 내가하고, 치우는건 니가해라? "쿵!" 탈의실에서 옷..
"저는 아무리 노력을해도 절대 살이 안빠져요.ㅜㅜ 저는 어차피 안되나봐요." "우리 헬스장 트레이너가 별로라서 그런가봐요. 뭔가 체계적이지도 않고, 운동 프로그램도 저한테 안맞는거같고..." 우리는 종종 아무리 노력을해도 살이 안빠진다는 사람들의 하소연을 듣곤한다. 하루에 몇시간씩 러닝머신을 뛰고, 물만먹고 공기만 들이마셔도 살이 찐다는... 마치 버뮤다 삼각지대나 피라미드의 신비에 필적하는 놀라운 기현상을 접하곤하는데... 물론 그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노력을 해봐도 결과가 안나오니 운동이 재미없고, 결국 몇번 시도해보다 포기해버리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말이다. 하지만... 서투른 목수가 연장을 탓하는법. 오늘은 다니는 헬스장이 별로라니, 트레이너가 영 아니라니, 나는 어차피 안되느니 하는 말되안되..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면 전화요금없이 문자요금없이 언제나 손쉽게 원하는 사람과 쪽지를, 심지어는 대화를 주고받을수있는 문명의 이기(?) 메신저! 전화, 이메일의 영역을 상당부분 빼았다고 할만큼 편리하고, 또 그만큼 우리의 일상에 익숙해져버린 소프트웨어다. 하.지.만... 그렇게 편리한 메신저도 때론 '메신저'이기 때문에 오해를 불러오고, 실수를 하게되고, 심지어 손해(응?)를 보게 되는 경우도 종종있다는데... 오늘은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누구나 겪을수있는 황당한 순간 4가지를 꼽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메신저를 사용하면서 황당한 순간 BEST4! 1. 누, 누구세요? S양님이 친구 추가를 하셨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수락(Y) / 거절(N)일단 수락..
혹시 아는 사람의 PC를 조립해준 경험이 있는가? 사실 컴퓨터를 조금 만질줄 아는 사람같은 경우 브랜드에서 다온 완성형(?) 컴퓨터보다 가격비교 사이트같은데서 가격대비 최저가로 맞춰서 조립형 컴퓨터를 구입하는걸 더 선호하는 편이다. 같은 값이면 더 좋은 스펙의 PC를 구입할수있으니 알만한 사람에겐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지도... 그런 사람에게 누군가가... "아, 너 컴퓨터 잘 알지. 나 컴퓨터 하나 사려고하는데 어떤게 좋을까?" 하고 물으면 왠지 으쓱해져서... 혹은, "삼X나 엘X가서 200만원짜리 최신형 컴퓨터 사려고 하는데. 어때요?" 라고 물으면 비슷한 사양에 비싼 물건을 사려는 상대방이 안타까워서... 기꺼이 PC 견적을 내주겠노라 약속한다. 뭐 요즘엔 직접 조립할 필요도없다. 가격 비교 사이트..
필자는 지금도 가끔 토익 시험을 치러다닌다. 이미 4년 전에 취업도 했고, 직장 잘 다니고 있으면서 토익은 또 무슨 토익? 이라는 반응도 많았지만 시간상 지역상 문제로 학생 때처럼 회화 학원을 다니기도, 또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도 힘든 필자로써는 그게 월 4만원 정도로 나 자신에게 할수있는 가장 현실적인 투자라고 생각했다. 사실 공부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않아도 일단 시험일이 언제라는 목표가 정해지면 결국 거기에 맞춰서 계획은 따라오는법이니까^^ 하지만 이런 필자의 결심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시험 당일 주위의 환경이었다. 물론 서투른 목수가 연장탓한다고도 할수있겠지만 토익 시험이나 기타 자격증 시험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분들은 무시할수만은 없는게 또 환경이란 걸 알수있을듯. 지..
오늘은 부산 블로거 모임이 있는날. 무려(?) 거가대교를 넘어 해운대에 도착.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 도착했다. 이제는 부산이 아닌 통영이 거주지인 필자의 참가로 인해 부산블로거 모임이 부경블로거 모임으로 확대(?)되는 순간인가.ㅋㅋ.;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니 몇층인지 기억이 잘...; 몇층이지? 혜정이한테 물으니 7층이란다. 응? 근데 여긴 5층까지 밖에 없는데.ㄷ.ㄷ.; 다행히 엘리베이터 안에 친절하게도 3층이 부산 블로거 모임이 열리는 장소라는 안내 문구가 씌여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부산 지역 블로거들... 처음 참석했던때가 4년 전쯤... 그땐 여행 블로거로써 자신을 소개했는데.. 2번째 모임인 1년전쯤엔 연애 블로거로 갓 변신(?)해서 썸머 페스티벌에 참가했었다. ..
평소처럼 회사에서 격무에(응?) 시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 걸려온 전화, 어머니: 아들, 아무일없지? 왠지 다급하신 목소리다.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묻는다. 라이너스: 네, 잘지내고 있어요. 무슨 일 있어요? 어머니: 휴~ 십년감수했네... 그게 아니라 이상한 전화를 하나 받아서... (지금부터는 내게 전화를 하기 전 어머니의 상황) 뚜루루루~ 뚜루루루~ 어머니: 여보세요? A: 여보세요? 지금 아드님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머니: 네? 뭐라구요? 순간 어머니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더란다. 눈물이 막 쏟아지려는데 상대방이 또다시 다급하게 말을 잇는다. A: 지금 크게 다쳐서 누워있어요.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어머니: 거기 지금 어딘가요? 우리 아들 많이 다쳤나요? A: 네, 여기 지금 지하철인데요..
흔히들 블로그를 1인미디어라고 한다. 누구로부터의 간섭도 없이 개인의 생각과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놓으니 어쩌면 그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블로거를 단순한 1인 미디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1인(블로거)이 올리는 글에 의해 울고 웃고 공감하며 또 소통한다. 바로 댓글과 트랙백이라는 일종의 보완 장치로 말이다.^^; 하지만 댓글과 트랙백도 한계는 있다. 짧은 의견 교환이나 어느 정도의 생각의 가지치기(?)는 가능하겠지만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힘들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장 구식이고, 또 구닥다리지만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의사소통의 방법인 오프라인 모임이다.^^ 필자는 그동안 늘 궁금해 왔다. 글을 올리고, 또 다른 사람이 올..
포근한 밤입니다. 그동안 너무 오래동안 자리를 비워두었네요. 반갑습니다. 라이너스입니다.^^ 우려했던데로 잡초가 자라고 거미줄이 쳐져 흉가가 되어가고있던 블로그지만 풀을 뽑고 거미줄을 걷어내니, 그곳에 다정한 이웃분들과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따스한 메세지가 주인이 자릴 비운 이곳에, 냉기가 아닌 은은하지만 제법 따스한 온기로 지켜주고 있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동안 정말 많이 바빴네요.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글을 쓰려니 예전부터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었지만 정말 바쁠땐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글을 써야지 하고 갈망(?)하다가도 정작 약간의 시간이 비면 조금의 여유나마 멍하니 쉬기에만 바빴던것 같아요. 그만큼 여유가 없었던것 같기하고... 나름의 슬럼프(?) 상태였기도 하..
내 장기를 남에게 기증한다고? 물론 좋은 의도인지는 알고있지만, 그때쯤이면 육체는 이미 죽어 아프지도 무섭지도 않겠지만, 막연하게 왠지 두렵기도한게 사실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누군가 장기기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좋은 의미라는걸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막상 내가 실제로 하려면 두려웠던것 같다. 그리고나서 얼마 후... 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김수환 추기경님이 선종하시고 그분의 장기 기증 소식을 들었다.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자신이 세상을 위해 실천할수있는 마지막 사랑을 다하셨던 그분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리고 나도 꼭 그분처럼 내가 행할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실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연하게 미루고만 있다가. 부산 블로거 모임을 참..
웹이란건 참으로 놀라운 것이라서 마치 매트릭스에 접속하는 저항군들처럼 코드 하나만 꼽으면 자기가 어느 지역에 있던 웹이라는 동일한 세계를 만날수있다. 부산에 있던, 서울에 있던, 독도에 있던, 심지어는 외국에 있던 간에 말이다. 빈부격차, 장소불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동일한 웹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서 웹이란 기회의 균등과 평등의 제공이라는 점에서 '혁신'이라고 불리울만하다. 그렇다면 그런 웹 기반의 블로그는 어떨까? 이론적으로 따졌을땐 블로그에는 지역색은 몰라도 지역의 구분은 없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않다. 왜일까? 지역적으로도 평등하다는 웹의 세계에서, 왜 지역 블로거들의 모임이 필요한 것일까? 너무 딱딱하게 시작했나? ^^; 사실 이런 고민은 필자가 부산 블로거 모임을..
부산엔 일주일에 한번 가지만 나름 부산 블로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라이너스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블로그를 접한건 3년전 쯤입니다. 처음에는 마음에드는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다가 그 다음엔 제 개인적인 이야기와 여행에 관한 제 기록들을 남기고자 다음 블로그를 택했었습니다. 블로그 뉴스(현 다음 view)란걸 알고나서 글도 송고해봤지만 하루에 10개의 페이지 뷰도 얻기 힘든게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페이지뷰가 떨어지다보니 방문자들도 적은 편이었고, 그때는 우연히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가는 분들 외에는 블로그 친구라는 개념 자체도 잡지 못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해나감에 따라 블로그 친구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또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
내 취미는 여행이다.(연애 아니냐고? 어쩌면 그것도 편견일것이다 ㅋㅋ;) 게다가 사진찍는 것 역시 좋아하는 편이다. 여행과 사진. 궁합이 매우 잘 맞는 취미들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동들을 카메라와 함께 생생하게 담아내고, 덤으로 포스팅 소재거리들도 획득(?)한다. 예전에는 여행 중간중간마다 메모를 하며 짧은 감상이나 느낌들을 담았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다닌 이후로는 사진을 먼저 찍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사진을 먼저 나열한 후 그것을 보고 당시를 회상하며 글을 쓰는 방식을 쓰고있다.^; 각설하고, 필자는 기본적으로 혼자하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아무리 마음이 맞고 친한 사람이라도.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 다르다. 그 사람이 느끼는 감동을 나는 못느낄수도 있고, 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상대는 생각치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