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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택배로 보낼때, 여행지에 아이스박스를 가져갈때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스팩. 보통 아이스팩은 돈을 주고 구입하기보단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냉동식품을 사면 딸려오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 냉동실에 몇개씩 쟁여놓으면 필요할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어 정말 좋은데... 이미 냉동실이 아이스팩으로 꽉꽉 들어차 더이상 들어갈곳이 없다보면 어쩔수없이 아이스팩을 버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곤한다.


친절한 라이너스씨도 그동안 쟁여놓은 아이스팩이 벌써 10개에 달했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아이스팩 몇개를 처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다면 아이스팩은 분리수거 재활용이 되는 제품일까 아닐까? ^^; 얼핏보면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처럼 보이지만 아이스팩은 그냥 일반쓰레기 봉지에 넣고 버려야한다. 하지만 아이스팩 자체가 부피가 있다보니 몇개만 버려도 이미 일반쓰레기 봉투가 가득 차버리는 아까운(?) 일이 벌어지는데... 이때, 처치곤란인 아이스팩을 부피를 확~ 줄여서 버리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처치곤란 아이스팩, 부피 줄여서 버리는법!



버려져야할 운명에 처한 비운의 아이스팩. 그동안 고마웠어.^^;



먼저 굵은 소금을 준비한다. 죽염이나 허브솔트같이 비싼소금말고 막쓸수있는 소금이면 된다.^^;



그런 다음 아이스팩의 뚜껑(?)을 가위로 잘라 열어준다.



아이스팩 안에 있는 몽글몽글한 액체도 아니고 고체도 아닌 냉매를 커다란 그릇에 부어준다.




얼핏보면 얼음갈아놓은것처럼 생겼다. 바로 이 물질이 아이스팩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냉매로 옥수수에서 얻어지는 전분계와 바세린처럼 석유를 정제하여 만들어진 합성 폴리머계등이 있는데 생리대나 기저귀에도 사용되며 무독성이라고한다.



이제 여기다 굵은 소금을 뿌려주자. 많이 뿌려줄 필요는 없고 반큰술 정도만 뿌려줘도 효과를 발휘한다.



소금이 뿌려진 냉매.



가만히 놔둬도 천천히 섞이지만 보다 빠른 효과를 위해 못쓰는 칫솔이나 나무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준다.



오~ 몇번 안 저었는데도 어느새 액체화 되어가고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액체 위로 거품이 뽀글뽀글 나오면서 물로 변하고있다.



짜잔~ 거의 다 물로 변했다. 신기하군..ㅎㅎ;



[ 글 내용 수정 ] 몇몇분들이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해주셔서 글을 수정합니다. 글을 쓰던 당시에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다는 자료를 보고 작성했었는데... 최근 기사를 보니 아직까지 유해성이 증명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태계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하네요. 혹시나 약간이라도 환경에 부담을 줄수있다면 역시 수정하는게 맞을것같네요. 해서... 위의 방법대로 하셨다면 물로 된 상태 그대로 햇빛에 말리면 약간의 흰 가루가 남는데 그것만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시거나, 아니면 그냥 아이스팩 통채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이상으로 아이스팩을 부피를 줄여서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아이스팩 자체가 부피가 크다보니 몇개만 버려도 쓰레기통이 꽉꽉 차는데... 이런 방법으로 처리를 하게되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버릴수 있다. 도움이 되셨나요? ^^ 처치곤란 아이스팩, 부피 줄여서 버리는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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