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을 끌어와 더 시원한, 경남 산청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 - 경남무료물놀이장

산청은 대표적인 여름철 경남 휴가지로 지리산 산청 대원사 계곡, 백운동 계곡, 경호강 래프팅, 오토캠핑장, 평촌자연캠핑장 등이 유명하다. 하지만 의외로 한방엑스포로 유명한 동의보감촌에도 무료물놀이장이 있다고 하는데... 이름하여 산청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 오늘은 산청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을 찾았다.

 

 

진주 근처 물놀이장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곳. 진주에서 국도로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부담없는 거리다. 무료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려다보니 저 멀리로 '숲속수영장'이라고 적혀있는게 보이고, 오른쪽으론 특이한(?) 조형물과 가운데는 수영장, 왼쪽편으론 거대한 호랑이의 두상이 보인다. 좀더 가까이 가보도록하자.

 

 

 

좀더 가까이 다가간 모습. 입장료는 얼마? 반갑게도 무료라고한다.^^ 7월10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장인데 산청군에서 직접 운영되어 무료라고 한다. 개장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안전관리요원 3명이 비치되고,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주변엔 빨간색 비치파라솔과 평상들이 즐비한다. 이 역시 무료. 물론 인기가 많다보니 빨리 매진(?)되어 주변에 돋자리나 그늘막 텐트를 쳐놓은 방문객도 많았다.

 

 

왼쪽편으론 나무로 만들어진 특이한 조형물이 보인다. 뭐지? 더덕을 형상화한건가? ㄷㄷ;

 

 

 왼쪽편으론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는 거대한 호랑이 두상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맨 왼쪽으로 정자도 보이는군. 명당 자리로다.ㅎ 옆쪽으론 간이 매점이 있는데,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컵라면(원츄^-^)등을 팔고있다.

 

 

물놀이장의 정경. 안에는 정글짐같은게 있고, 그위로 물을 쏟아내는 바스켓(?)도 있다. 자외선을 막기위한 그늘막도 설치되어있는 센스!

 

가족들, 아이들, 아기들까지... 모두모두 즐거워보인다.^^ 발을 담궈보니 뜨뜨미지근한 수영장 물과는 달리 살짝 찬 느낌. 듣기로는 산청 계곡에서 물을 끌어다 온다고 한다.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의 모습. 남녀가 구분되어있다. 무료 수영장임에도 이런 시설이 갖춰져있어서 감사할 따름이지만 사람들이 좀 더럽게 쓰긴했더라.ㄷㄷ;

 

 

다시 수영장으로 눈을 돌려... 제니스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놀이터 메이커로 알고있다. 무지개빛 통에 서서히 물이 차오르고 기우뚱기우뚱한다. 사람들의 기대에 찬 눈빛!

 

 

쏴아~ 드디어 물이 쏟아져내린다. 다들 도망가면서도 신나하는 표정~

 

 

구명조끼, 튜브, 물총까지... 총동원되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이 호텔수영장처럼 유려하게(?) 생긴곳은 재미있게도 유아용 풀장이다.

 

 

유아용 풀장쪽이 아무래도 깊이가 더 낮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유아용 풀장을 추천합니다.

 

 

 

아빠와 딸, 아들... 가족들의 즐거운 한때. 즐거워보인다.^^

 

 

유아용 풀장에만 있는 수동 보트(?) 총 3대가 구비되어있으며 무료다.(대신 이용하려면 박터지는 경쟁이...ㄷㄷ;) 계곡물이다보니 아무래도 찬데... 찬물을 싫어하는 아기들을 태우고 시원하게 놀기에 그만으로 보인다. 어른이 타면 가라앉을지도.ㄷㄷ;

 

 

파아란 수영장과 빨간 비치파라솔이 대조를 이룬다.

 

 

어떤가? 너무 시원해보이지 않은가.^^

 

 

호랑이 조형물... 입으로 거대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마치 싱가폴 센토사섬의 머라이언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동영상도 한컷.^^

 

필자는 당일치기로 다녀왔지만 숙박가능한 한방콘도, 다산콘도가 있으며 한옥스테이도 가능하다. 또한 한방자연휴양림같은 힐링명소와 인근에 볼만한 관광지와 펜션, 맛집들이 많으니 멀리서 오시는분들은 1박2일도 추천할만하다.

 

뜨거운 여름, 가족들과 아이들과 함께 계곡물을 끌어와 더 시원한, 경남 산청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으로 달려가보심은 어떨지? 8월15일까지랍니다. 서두르세요! ^^

 

 

+자매품: 바다보다 계곡! 경남 하동 지리산 쌍계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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