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데이트 순간에 내려야하는 결정 중에 가장 난감한게 뭘까. 그렇다. 바로 뭘먹을까 하는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식욕은 인간의 3대 욕구중에 하나라는데 왜 중요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뭘 먹어야할까 결정하는 건 갓 시작한 커플이든, 사귄지 조금 지난 커플이든 쉬운 노릇이 아니다. 오늘은 바로 그 선택권(?) 때문에 냉전까지 가게 된 불우한 커플을 만나보자^^; 사귄지 한 달 정도된 캠퍼스 커플, A군과 B양. 평소땐 주로 학교 안(?)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오래간만에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볼 겸 시내로 나갔는데... 평소 때야 거의 학교 식당이나 학교 주변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곤했지만 시내에 나온 김에 B양에게 특별히 맛있는 거라도 사주고싶은 마음에 A군이 물었다. A군: 오늘 내가 특별..
연애를 시작할 때 친구들로부터 흔히 듣는 말이 있다. "그래, 니가 우정을 버리고, 애정을 찾겠다 이거지?" 일반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게되면 친구에게 소홀해지기 싶다. 하지만 종종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는데... 동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더 많은 내 남친 어떡할까? ^^; 얼마 전 연애를 시작한 동갑내기 커플 Y양과 K군. 사실 학창 시절에는 그냥 힘들 땐 기댈수 있고, 편하게 만나 술 한잔 나눌수있는 좋은 친구 사이였는데 정작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면서 자주 못만나다보니 그게 사랑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것.^^ 그런데 K군에겐 문제 아닌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동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주변의 평도 꽤나 좋은 편이었다. 사실 이성친구에게만 잘 ..
오래간만에 대학 친구들간의 모임이 있어 나갔다. 그중 한명인 필자의 친구인 J군. 무려 6살이나 차이나는 아리따운 아가씨와 사귀고 있어 도둑놈이라는둥, 너같은건 앞으로 모임에 나오지 말라는둥, 친구들로부터 갖은 협박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아왔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필자의 맥주잔에 잔을 부딪히더니 말한다. J: 이봐, 니가 바로 그 라이너스 맞지? 구름 밑 장난이었나? 라이너스: 장난이 아니라, 장난감 마을이다..^^; 근데 어디서 봤는데? J: 다음 메인에 버젓히 걸려있던데. 글 잘쓰나봐? 짜식 출세했네.ㅋㅋ 라이너스: 그런가... 어쩌다보니 그렇게됐다...^^a J: 말 나온김에 너한테 한가지 고민상담 좀 하자야~ 졸지에 대학 친구의 연애 상담까지 듣게 된 필자. 하긴 뭐 친구사이에 그 정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