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진주수목원 등 경남지역에는 유명한 단풍명소들이 많지만 그중 필자 개인 기준 베스트로 꼽는 곳은 바로 경남 항양 상림공원숲이다. 멀리서 단풍을 감상만 하기보다 숲속으로 걸어들어가 단풍과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이랄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랬던가 깊어가는 가을, 라이너스와 함께 경남 항양 상림숲으로 단풍놀이를 떠나보도록하자.^^ 굳이 사진에 올리진 않았지만 주차장은 제법 넓은편.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를하고 상림숲쪽으로 걸어가니 초입에 다래터널이 나온다. 저 터널을 타고 올라가는 덩쿨이 아마 다래줄기인듯. 상림쪽으로 이렇게 시냇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넘어간다.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 짜잔~ 이곳이 바로 상림공원! 상림숲은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호안림(護岸林)의 용도로 조성된 곳..
제주 3대 폭포라 일컫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그중에서 제주도 대표 폭포(?)로 규모나 경관면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천지연 폭포다.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 코스를 짜면서도 한정된 시간 안에, 가야할곳은 많고 그 많은 폭포들 중에 어느곳에 들러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결론은 천지연이었다.^^; 천지연 폭포로 향하는 초입. 천지연폭포 관람시간은 일출후부터 야간 22시까지고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이며, 주차장 주차료는 공짜! 확실히 국립, 도립으로 운영되는 곳은 입장료가 저렴한 편이다.^^ 6세 이하는 무료고 폭포까지 가는 길도 잘 닦여있고 매표소에서 유모차도 빌려준다고 하니 아기들과 함께 가셔도 좋을듯하다. 비..
이미 낮에 사전답사를 마치고... 드디어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고 있는 밤의 남강을 찾았다. 진주성쪽으로는 길이 막힐것같아서 아예 접근을 하지않고 유등축제가 시작되는 천수교(남강 유등축제는 천수교와 진주교, 진주성일대에 거쳐 펼쳐짐)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인 신안동에 주차를 하고 걸어 내려왔다. 듣기로는 칠암동쪽에도 임시 주차장이, 그리고 필자가 주차한 신안동쪽에도 한쪽 도로에 형광 테이프를 붙여 임시주차장을 만들어두었다. 그리고 가까이 주차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무료셔틀버스도 수시로 운행중이다. 역시 진주시... 준비 많이했다.^^;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도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기간은 2014년 10월 1일(수)부터 2014년 10월 12일(일)까지다. 즉, 오늘이 3일째되는날.^^ 얼마..
문화의 도시 진주의 일년중 가장 큰 축제... 진주 남강 유등 축제가 10월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진주는 전국각지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필자의 퇴근길도 2배 이상 길어진다.ㅠㅠ 흠흠...; 뭐 이건 사견이고... 여튼 진주시 전체가 흥겨운 축제분위기로 휩싸인다. 축제가 열리는 당일에도 당연히 찾아보겠지만 그때는 많이 붐빌테니... 예행 연습(?) 삼아 축제 전 미리 진주성을 방문해보았다. 진주성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 필자는 진주시민이라 무료.ㅎ; 정말이지 이건 톡톡히 혜택받는 기분이다.^^; 행사 시작전이라 아직은 한산한 편이다.^^ 미리 와보길 잘했다. 원래부터 위치하고 있던 정자도 윗쪽에 유등으로 덧씌워놓았다. 밤에 보면 번쩍번쩍 할듯.^^;..
모든 여행에 있어 비는 최대의 복병이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여행 계획을 짤때 일기 예보를 꼭꼭 챙겨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기상청 체육대회날마다 비가온다는 웃지못할 우스개마냥... 일기예보가 항상 맞는건 아니라는게 문제. 그래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특히나 제주의 멋진 자연환경을 만끽하러 온 관광객들이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보며 한숨만 짓는것도 어쩔수 없는 일일것이다. 그리고... 운나쁘게도 필자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ㅠㅠ 일주일내내 날씨가 화창할꺼란 일기예보와는 달리... 아침부터 비님이 주룩주룩... 와주신다. 오늘은 주상절리니, 쇠소깍이니 야외 위주로 일정을 잡아놨는데.ㅠㅠ 부랴부랴 PLAN B(비?)에 돌입했다. 오후에는 비가 안올꺼란 믿을만한(?) 소식이 있었기에 급 오전일정을 변경했다. 여미..
서울 경기 지역에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이니 에버랜드니 유명한 동물원이 많기만한데... 유독 부산경남권에는 딱 떠오르는 동물원이 없는것도 사실이었다. 초읍 어린이 대공원에 동물원이 있긴했으나 꽤나 오랜동안 문을 닫아건 상태였고, 최근 부산에 삼정더파크라는 동물원이 생기기는 했으나 입장료가 19,000원이라는 압박에 진주에 사는 필자로써는 차라리 입장료 5천원에, 사파리버스 요금 6천원이라는 대전 오월드 동물원으로 가볼까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끔 하였다. 한참 인터넷을 검색해보던중 모 카페에서 본 댓글. '진주에도 동물원이 있대요!' 그래, 있긴하지... 경남 반성수목원에 당나귀도 있고, 타조도 있고, 조그만 동물원이 있긴하지. 하지만 동물원하면, 역시 사자, 호랑이, 곰 뭐 이런 맹수류(응?)가 있어야 제..
가을이라고 하기엔 덥고, 여름이라고하기엔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는 참 애매한 계절.^^; 여행 갈만한곳이 없을까 알아보다 또다시 순천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순천 하면 떠오르는곳? 아마도 많은 분들이 꼽으시는곳이 바로 순천만 갈대밭일것이다. 하지만 그못지않게 유명한 순천의 또다른 관광 명소는 바로 순천만 정원박람회다. 진주에서부터 약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순천. 서문에서부터 동문 주차장까지 진입하고자 했으나, 이미 주차장 입구에는 만차라고 되어있고, 주차요원분들이 안된다는 수신호를 하신다. 이거 그냥 돌아가야하는건 아니겠지...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지만... 다행히 예감은 예감일뿐 동문을 지나서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니 해룡천변 주차장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의 주차장이 하나더 나온다. 주차요금은 무..
아침부터 비가 와서 여미지 식물원같은 실내에서 다닐수있는 곳을 갈까하다가... 날씨가 조금씩 좋아져서 원래 계획했던대로 주상절리대에 가기로 했다. 확실히 제주도는 날씨에 따라 여행 일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듯.ㅠㅠ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차로 조금 더 들어가면... 예전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 필수 코스에서 빠지지않는 곳, 대포 주상절리대가 나온다. 주차장은 유명관광지답게 제법 널찍하다. 주차료는 승용차 1천원, 승합차 2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주차를 시키고 조금 걸어가니... 매표소 앞에 요런 소라고동모양의 조형물이 나온다. 마치 필수 사진촬영코스라도 되는양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혜정이도 사진을 찍는다고 앉았는데... 미처 옷매무새(?)와 표정을 추스르기도 전에 셔터를 ..
작년부터 회사에서는 리프레쉬 휴가라는 제도를 도입(?)했다. 말이 좋아 리프래쉬지... 별달리 플러스되는 혜택이 있다기보단 그저 연차를 연달아 5일까지 쓸수있게 해주는 제도다.(물론 연차수당에서 빠진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눈치보느라 연차를 이틀 이상씩 달아쓰는것만해도 제대로 못쓰고 있었는데... 한번에 5일을 쓸수있다니 그동안 이 회사에서도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싶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여행지는 평소 가고싶었던 제주도로 결정했다. 거의 10여년전에 가봤던 기억밖에 없었지만... 요즘엔 정말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예전에 비해 훨씬 업그레이드되었다고해서 기대가 크다. 게다가 수많은 저가항공사의 출현과 가격비교 사이트, 소셜커머스의 군웅할거(?)로 예전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제주에..
온라인 상으로 특정한 관심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관계망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우리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라 부른다. 그리고 그 원조격인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종료) 등 수많은 SNS가 서비스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SNS는 마치 전화나 문자처럼 기존 지인들간의 친밀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그 인간관계를 바탕으로하여 새로운 인간 관계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등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 독일, 영국 등... 기타 많은 유수의 대학의 인간심리관련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 SNS는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불행하다고 느끼게끔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전화나 문자, 편지처럼 그저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
"여기랑, 여기 적어주시구요. 운전면허증 좀 주세요." 렌트카 직원의 말에 순간 식은땀이 흐른다. 뭔가에 홀린것일까. 이번 여행은 왜이리 빠트리고 출발한게 많은지... 렌터카하면 당연히 떠올려야할 운전면허증 대신 신분증이라곤 주민등록증 하나만 달랑 지갑에 넣어온것이다. 지갑을 뒤지고, 또 뒤져봤지만... 애초에 넣어오지 않았던 운전면허증이 나타날리가있나. 당연한 소리지만... 차를 렌트하려면 운전면허번호를 알아야한다. 물론 가장 좋기로는 면허증을 재발급 받거나, 면허증 재발급 신청을 해놓고 임시면허증을 받는것이겠지만... 분실이 아닌 단순히 집에 두고온 경우라면 굳이 면허를 새로 발급 받을 필요까진없다.^^; 보통은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 민원실에서 운전면허조회증이란 걸 끊어주는데 차를 렌트하러 온사람이..
여름하면 떠오르는건 무엇일까? 선풍기, 더위, 수박, 아이스크림... 뭐 다양한것들이 있을수있겠지만... 역시 여름하면, 그리고 피서지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바다'다.^^ 비록 고향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을 부산, 그것도 해운대 근처에 살아왔던지라 그동안은 여름하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빠지지않는 피서지였다. 하지만 진주로 이사오고 나서 한가지 직면하게 된 현실은 바로 바다가 없다는것! 해서... 주목한 곳이 바로 가까운 사천의 남일대 해수욕장이다. 진주(가좌동)에서 사천 남일대해수욕장까지 자가용으로 거리상으로 29km, 시간상으론 40여분을 달려 남일대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들어서는 입구에 6월28일에 개장했다는 현수막이 하나 붙어있다. 평균(?) 개장기간은 7월초에서 8월중순까지라하는데.....
진주에서 사천으로 가는 길에, 사천까지 딱 1km 못미치는 지점에서 꺽어들어가면... 강주 연못이란 곳이있다. 진주의 중심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천쪽도 아닌터에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야말로 숨겨진(?) 비경이지만... 덜 알려진 명성에 비해선 정말 괜찮은 곳이란 입소문을 듣고 발걸음을 옮겼다. 드디어 강주연못에 도착.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려니 이미 먼저 온 손님(?)들이 계신다.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있다. 여기서 잠깐, 강주연못의 숨은 의미는 무엇일까? 고려시대 진주의 옛지명이 바로 강주(康州)라고 한다. 고려시대때 이곳에는 진영터가 있었는데 조선시대때 이곳이 연밭으로 바뀌었는데 조선 말에는 유학자 강영지 선생이 일호정(一湖亭)을 지어 영남..
청도하면 감와인, 예산하면 사과와인, 그렇다면... 사천의 대표적인 와인은 무엇일까? ^^ 그렇다, 바로 다래와인이다. 그렇다면 다래가 뭘까? 참다래라고도 하는데, 바로 키위와 같은 과의 과일이다. 바로 이 다래와인과 함께, 미술작품까지 같이 즐길수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사천 다래 와인 갤러리다. 드디어 도착한 와인 갤러리... 폐터널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멋드러진 캘리그라피로 와인갤러리라고 적혀있다. 그러고보니 터널 입구가 나무로 된게... 눕혀놓은 오크통이 연상된다. 재미있네.^^ 진주와 사천을 아우르는 진양호의 수위가 상승하며 곤명면~완사간 기차선로의 버려진 기차터널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곳이 바로 이 다래와인갤러리다. 길이는 250m정도 된다. 입구쪽에 있는 쉼터에 붙여..
해마다 벚꽃축제 시즌이되면 필자는 고민에 빠지곤한다. 경남권에서 가장 흔하게 떠올리는 진해 여좌천에서부터 경주 보문단지, 하동 벚꽃십리길까지... 가긴 가야겠는데, 대체 어딜 가야하는걸까.^^; 아무래도 사람이 지나치게 붐비는곳을 싫어하는터라 사람의 물결에 휩쓸려서 이리갔다 저리갔다하는 진해쪽보단 그나마 조금은 한적한 경주쪽으로 가곤했었는데... 얼마전 이사온 진주 근처에 숨겨진(?) 벚꽃 명소가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사천 선진리성! 봄이 비교적 빨리 왔음일까.어느덧 벚꽃이 만개를 넘어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며 떨어지는걸 보며 평일 내내 애만 태우다, 결국 주말이 되어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선진리성을 찾았다. 진주에서 20여킬로를 달려 도착한 사천 선진리성. 확실히 가깝긴 가깝다. 오전 11시, 비교..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진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中 해마다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고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이 돌아오면 때를 가리지 않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곤해 벚꽃좀비 내지는 벚꽃연금으로도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거리 거리에 울려퍼지곤한다. 연분홍빛 선명한 아름다운 자태와 훈훈한 바람에 뒤섞여 흩날리는 꽃잎의 향연... 벚꽃은 가히 봄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분위기 메이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인 4월이 되면 각종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벚꽃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뉴스에서도 벚꽃 축제를 주요 기사로 다루곤한다. 얼마 전에도 4월부터 ..
어느날 갑자기 바람이 불어 급 목적지로 정해진 순천만... 사실 갈대가 가장 멋질때가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가을이건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필자가 방문했던 시기는 항상 갈대가 파릇파릇했던 여름...^^; 당초 계획했었던 가을에 다소 바빴던 관계로 결국 순천만에 와보지 못하고... 다소 쌀쌀한 날씨건만 결국 황금빛 갈대밭을 보고야말겠단 의지 하나만으로 순천만을 향해 운전대를 돌렸다. 일단 주차는 순천만 앞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일주차비는 2천원이다.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가니 매표소가 있다. 입장료는 인당 2천원... 순천시민은 천원이라고 하니 왠지 부럽다.ㄷㄷ (칫, 진주 시민인 나는 진주성 입장 무료다. 뭐.
비싼(?)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주변 사람들이 동경어린 시선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곤한다. 직장동료1: 우와~ 멋지다. 사진 잘찍겠네? 나: 어, 그냥 그렇지 뭐... 겸손한척 대답을 하지만 속으론 기분이 나쁠리가 없다. 괜히 그동안 찍어둔 사진도 보여주고 슬쩍 카메라랑 렌즈 성능도 자랑을 해본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그때 그 사람이 이렇게 묻는다. 직장동료1: 너 사진 좀 찍는다고 했지? 나: 뭐... 그냥 그렇지 뭐... 직장동료1: 미안한데... 다음달 내 결혼식때 사진좀 찍어주라. 나: 그, 그정도 실력까진 아닌데... 직장동료1: 아는 사람 좋다는게 뭐냐... 그리고 너 사진 찍어놓은거보니 완전 프로 작가수준이던데... 부탁좀 할께~ 처음엔 귀찮단 생각에 뒤로 빼다가도 상대방이..
통영에 거주 중인 필자는 한달에 1,2번 정도는 꼭 본가인 부산을 방문하는 편이다. 안그래도 통영-고성-마산-남해고속도로-부산을 거치는 루트가 너무 길어 힘들었는데 거가대교가 개통된다는 말을 듣고 반갑기 그지없었다. 거가대교 개통 당시 임시로 무료 개방을 했을땐 오히려 차가 많이 몰릴까봐 생각도 안해봤는데... 다행히(?) 정식 유료화되고 나자마자 바로 거가대교를 타볼 생각을했다. 하지만... 통행료가 무려 만원! 거제시청에서 부산IC까지 총거리가 58.27km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교량구간과 터널구간은 그리 길지 않을텐데 고작 20분 정도 타고 내는 돈치고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나름 고심 끝에 결국 실제로 거가대교를 타고 체감 시간 및 비용을 계산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기대하시라... 거가대교 체험기 및 ..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는 영화 써니, 그리고 현재 절찬리(?)에 방송중인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옛날(?)이 배경이라는것?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것? 뭐 그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들은 공통점은 바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라는것! 사실 예전부터 한번쯤 와보고싶던 곳이었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엄두를 못내고있다가 큰아버지댁을 방문한 김에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응?)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찾았다. 드디어 도착한 합천영상테마파크, 두둥! ...이라고 하지만 사실 큰아버지댁에서 5분 거리.^^; 날씨도 춥고 거의 마지막 입장 시간이라 차들이 많지는 않았다. 뭐 사람들 적으면 사직찍기는 더 좋겠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