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경주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명소가 바로 경주 보문단지일것이다. 필자도 매 벚꽃시즌마다 여러번 여행 왔었던 곳이지만 항상 낮에만 이곳을 방문했었다. 사실 벚꽃구경하면 보통은 밝은 낮을 떠올리지만 의외로 밤에 즐기는 벚꽃놀이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 해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밤에 보문단지의 벚꽃을 감상하기로 마음먹었다. 경주 보문단지에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황홀한 달빛걷기~ 라이너스와 함께 출발~ 오전에 대릉원, 첨성대, 반월성, 계림을 꼬박 돌았던지라 제법 지쳐있었지만... 숙소인 켄싱턴 리조트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어느새 방전된 체력이 급 재충전.ㅋ 아직 젊긴 젊은가 보다. 켄싱턴 리조트에서 출발하여 보문단지 인근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문단지 쪽을 향해 천천..
한동안 추웠다 따뜻했다 갈피를 잡기 힘든 이번 봄이었지만... 어느덧 몽올몽올 올라오는 벚꽃을 보면 이젠 정말 봄은 봄인가보다. 해마다 오는 봄이건만, 그리고 봄마다오는 벚꽃이건만... 이상하게 이 벚꽃놀이를 빼먹으면 1년 연례행사를 빼먹은거마냥 허전하다. 올해는 꼭 진해 여좌천으로 벚꽃놀이를 가야지...하고 마음먹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런저런 사유로 결국 경북 경주로 벚꽃놀이를 가기로 결정내렸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올해는 때마침 보문단지에서 제1회 경주 벚꽃축제가 열린다고하고, 세계 꼬지 축제에, 맥주 축제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된다. 경주의 벚꽃 명소는 많고도 많지만 그중 특히 유명한곳은 돌담길과 벚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대릉원 벚꽃길과 계림, 보문단지 일대가 있겠다..
흔히들 봄꽃하면 먼저 떠올리는 꽃이 바로 벚꽃일것이다. 하지만 벚꽃보다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매화다. 그러고보면 필자 또한 그런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매년 경주 보문단지에서부터 대릉원, 진해 여좌천, 사천 선진리성, 부산 온천천까지 벚꽃축제 명소란 명소는 다 돌아 다녔지만 매화축제는 별로 가본 기억이 없는것 같기도 하다. 국내 2대 매화축제지라는 전남 광양과 양산 원동을 놓고 약간의 고민을 하다 결국, 가까운데가 장땡(?)이라는 생각에 진주에서 차로 50분 거리인 광양 매화 축제에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어제 다녀온 사람들의 지구상에도 지옥이 있음을 경험했다는(교통지옥) 수많은 후기들을 보고, 기차를 타고 갈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그냥 최대한 아침 일찍 출발하자..
2주 전에 진해 여좌천에 가려다 당직 때문에 포기, 1주 전에는 부산 남천동 벚꽃길에 가려고 했으나 다른 약속 때문에 포기... 명색이 봄인데 벚꽃 놀이는 해야겠고, 경남 지방에는 벚꽃이 거의 다 졌다는 말에 현재 벚꽃이 만발해 있다는 경주 보문단지에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작년에도 경주로 벚꽃 놀이를 갔었는데(대릉원 벚꽃길) 재미있게도 같은 경주 지역 내에서도 대릉원쪽은 일찍 만개, 보문단지 쪽은 꽃몽오리가 다 펼쳐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한걸음 늦었기에 보문단지쪽 벚꽃을 볼수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단 생각도 든다.^^ 통영에서 3시간을 달려 경주 보문단지로 진입. 부산에 살때만해도 제법 가까웠던곳이, 같은 영남권임에도 오히려 호남쪽보다 멀다는 느..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해 몽돌해수욕장... 원래 몽돌해수욕장하면 거제도에있는 학동 해수욕장이 유명하지만 남해에도 몽돌 해수욕장이 있다.^^ 거제도보단 덜 유명하고 규모도 작지만 좋은점도 있다. 조용하다는것, 사람이 별로 없다는것? 왜 뭐할려구..ㅋㅋ; 작은 어촌 마을로 접어들면 옆에 다랭이 논밭도 보이고, 평화로운 어촌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면 파아란 하늘과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아직 피서철이 아니기에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일반적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의 출렁임도 거의 없고 수심도 얕은듯. 잔잔히 밀려가는 물결을 보고있노라니 모든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지는듯하다.^^ 가까이서 들여다본 물속... 역시 몽돌들이 가득 깔려있다. 보통 해수욕장하면 모래사..
경남권에선 벚꽃놀이 하면 흔히들 진해를 떠올리지만 부산 사람들에게는 남천동 삼익 비치 쪽이 벚꽃놀이 명소다. 필자도 학창시절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아파트 단지내에 만개한 벚꽃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것같다. 게다가 벚꽃 나무 가지가 꽤나 낮게 드리워져 사진찍기도 그만이었던듯. 사실 이번 벚꽃 놀이도 남천동으로 갔었었다. 그런데 남천동에 도착하여 벚꽃을 보려는 순간, 따뜻하고 맑은 날씨일거라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들오들 떨릴정도로 추운 날씨에 심지어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역시 기상청 야유회때 비가 온다는 말은 근거없는 말은 아닌듯^^; 그래서 그 날은 남천동 떡볶이 명소 다리집에서 식사를 하고... 날을 다시 잡았다. 다시 남천동으로 갈까 고민하고있는데 부서 사람이 추천을 해준다. "김주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