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이 없는 사람이 '소개'라는 방식을 통해 이성을 만날수 있게 해주는 소개팅. 가히 현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제도(?)이라 할만하다. 소개팅의 최대 장점은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만났을때 비교적 손쉽게, 그리고 예의에 어긋나지않게 다음 만남을 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저 애프터 신청을 안하거나, 거절해버리면 그뿐이니까. 하지만 같은 맥락에서 소개팅의 최대 단점은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음에도 첫 만남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다음 만남이란 있을수 없다는것. 오늘은 많은 남녀들이 궁금해하는... 소개팅 첫만남에서 이성을 사로잡는 방법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이름하여 첫만남에서 이성을 사로잡는 심리 법칙 3가지! 1. 첫인상의 중요성 - 초두 효과 사회심리학자인 애쉬(As..
"무슨 일이든 능숙하게 리드하는 모습, 화려한 말발, 함께 있으면 확실히 재미있긴해요. 근데 허풍도 좀 심한거같고, 소문도 좀 그렇고... 왠지 바람둥이일꺼같단 이 강하게 들어요. 아직 사귀는건 아닌, 어정쩡한 상태긴한데 그냥 접어버리기엔 이미 그에게 마음을 많이 준 상태라서.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런 남자. 정말 사귀어도 괜찮은걸까요?" 물론 말을 잘하고, 재미있고, 허풍이 좀 심하다는 이유로 당신이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를 바람둥이라 단정짓기는 좀 이르다. 사실 확실히 바람을 피고 있는 증거가 잡힌게 아닌, 사귀면 바람필것같은 남자를 구분해내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쩌면 거의 확실한 징조(?)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당신이 이미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태이기에, 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더 어..
"그 사람 왠지 나쁜 남자같애. 그래서 더 매력있어..." 우리는 종종 나쁜 남자에게 더 끌린다는 철없는(?) 여자들의 사연을 듣곤한다. 나쁜 남자인데, '그래서' 더 끌린다니 이게 무슨 따뜻한 냉커피 같은 소리인가.; 사실 여자들이 말하는 나쁜 남자란 개념은 모호하기 그지없다. 차가우면서도 내 여자에겐 따뜻하고, 무뚝뚝하면서도 자상하기 그지없다.(갈수록 태산이다.;;) 그래서일까. 심지어 자기들조차도 나쁜 남자라고 정의한 이성을 바라볼때 그게 나쁜 매력인지, 아니면 몹쓸(?) 매력인지 헷갈려할때가 많다. 어쩌면 몹쓸 남자일지도 모를 그에게 괜히 가슴두근거려하며... "아, 내가 원하던 나쁜 남자 이미지가 바로 저런거야." ...라고 생각하며 아까운 시간을 허공에 흩뿌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 오늘은 ..
S양의 고백, 친구의 소개로 만난 그와 저는 어느덧 사귄지 2년이 되어가네요. 훈훈한 외모에, 자상한 성격, 직장도 제법 괜찮은거같고...^^; 물론 그와 사귄 동안 다툰 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늘 잘 대처하며 원만하게 넘겨왔다고 생각해요. 제 나이는 아직 27세. 그는 34세로 나이 차는 좀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오빠처럼 더 자상하게 챙겨주는 그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그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거예요. "우리 내년쯤엔 슬슬 결혼을 생각해봐야 하는건 아닐까?" 나직한 어조였지만 제겐 분명 작은 일은 아니었어요. 아직 결혼이란 큰 일은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당황스럽기도했구요. 당황하며, "난 아직 결혼 생각해본적 없는데?" ...하고 대답해 버렸지 뭐예요. 더 채근하진 않았지만 왠..
파릇파릇한 대학 새내기 K군. 대학에 입학만하면 애인이란 막대기에 솜사탕이 감기듯 저절로 터억하고 생길줄 알았건만...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응?)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결국 같은 과 마당발이라는 Y군이 주최하는 주말 미팅에 무임 승차(?)하기로 했다. 그 미인이 많다는 영문과 1학년 여대생과의 3대3 미팅... 왠지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만나러간 미팅 자리...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않는구나... 다들 괜찮았지만 그중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S양이 특히 마음에 든 K군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와 짝이 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우연히 짝사랑 이야기가 나왔다. S양: 사실 저도 입학하고부터 짝사랑해온 선배가 있어요. 대학 오리엔테이션 때 친해져서 편지도 써보고, 강의..
교내 취업준비반에서 만난 K군과 S양. 함께 스터디도 하고, 스펙도 착실히 쌓으면서 좋은 감정까지 함께 키워나갔던 그들이었다. 취업이 절실했다는 공감대 때문이었을까. 서로 다독여주고, 때론 기대기도 하며 조심스레 연애 감정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K군은 S양에게 고백을 했고, S양 역시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그의 고백을 받아주었다. 하지만 커플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어느날 메일을 확인한 K군은 자신이 그토록 가고 싶어하던 S전자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S양도 웃으면서 K군의 합격을 축하해주었다. 하지만 부산에서 수원까지는 너무나도 먼 거리였고... 주말이면 바쁘단 이유 때문에 K군이 S양을 만나러 오지못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어쩌다 한번 부산에라도 오는 날이면 즐겁게..
"저는 도저히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겠어요." 오늘도 많은 남자들이 이렇게 하소연하곤한다. 집안의 반대였던걸까? 아니면 그녀에게 딴 남자가 생긴걸까? 무수한 추측들이 난무했지만 의외로 그의 고민의 이유는 간단했다. 그의 감정은 쌍방향이 아닌 한쪽으로만 흐르는 일방통행이었던것이었다. 즉, 짝사랑이더란 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해 혼자서 애태워하고, 힘들어하고, 다른 좋은 인연이 다가와도 포기하게되고, 심지어 싫다는 상대를 스토킹(?)하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왜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짝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걸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무감각해질 법도 하건만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더 애닮고 애틋하기만 한걸까. 원인을 알아야 처방이 가능한 법. 오늘은 당신이 짝사랑을 포기하지못하는 이유를..
오늘은 왠지 계속 굳은 표정의 S양. 혹시 오늘 늦은거 때문에 화난건가? 근데 회사일 때문이었고... 미안하다고도 했고... 그렇담 그건 아닐꺼고... 그럼 뭐지... 왜 표정이 계속 안좋은걸까. 혹시 오늘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A군: 뭐 먹을래? 맛있는거 사줄께. S양: 배 안고파... A군: 그래? 그럼 나중에 먹지 뭐. 근데 표정이 왜그래? 뭐 기분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S양: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어? A군: 응? 내가 잘못한거야? 미안... 뭔진 몰라도 내가 전부 다 잘못했으니까 화풀어. S양: 됐어. 오빤 항상 그런식이야. A군: 왜 늦은거 때문에?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넌 늦은적없어? 그리고 내가 미안하다고하면 좀 받아주고 해야지. 너도 좀 너무한거아냐? 화해를 시도..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곤한다. "어떻게하면 이성에게 인기있는 사람이 될수있을까요?" 이때 어김없이 쏟아지는 천편일률적인 답변들... "여자는 일단 이쁘고 봐야죠~" "잘생기고 돈이 많으면 됩니다." 그런 식이라면 잘생기고 부유한 사람만 연애하란건가, 조금 덜 생기고(응?) 배고픈(응!) 사람은 연애도 하지말란건가? 우리 다 같이 손 잡고 강남 성형외과 공동구매 쿠폰이라도 받으러 가야하는걸까? 아님 지금보다 더 잘 벌기위해 퇴근 후에 편의점 알바라도 뛰어야하는걸까? 하.지.만... 잘생기고 돈많은 사람만 인기있다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위에서 종종 분명 나보다(!) 못생기고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들을 보곤한다. "여자가 아깝다. 쯧쯧, 내가 재보단 잘생겼는데.....
연인 간의 스킨쉽. 사랑하는 이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그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는...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술에 와닿는걸 느낄 수 있는 너무나도 감미로운 순간. 연인들은 스킨쉽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또 사랑을 재확인한다. 하지만 이렇듯 달콤하고 행복하기만할것 같은 스킨쉽도 언제나 다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늘은 많은 남자들이 모르고있는, 혹은 알면서도 계속해서 저지르고(?)있는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킨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김치국부터 마시는 스킨쉽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술 한잔을 가볍게 마시고 근처 놀이터 그네에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그러다가 감정이 복받쳐서 그녀의 어깨를 꽉 잡고 키스를 시도했습니다. 그녀..
친구의 카톡에 올라온 바뀐 프로필 사진과 '우리 연애해요~♡'라는 닭살스런 문구. '어라?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울고불고 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연애하나보네?'라고 생각하며 프로필 사진을 한번더 눌러 확대해보았다. 그런데... 어라? 친구 옆에 서 있는 저 멧데이먼을 닮은 훈훈한 미소를 띈 훈남은 누군겨? 혹시 스타 밀랍인형 전시회 가서 인형 붙들고 사진찍은거 아냐? 부랴부랴 그녀의 카스를 따라 접속해보았다. 그런데 올라와있는 또다른 사진들... 팔이 구부러지고, 다리도 구부러지네... 밀랍인형은 아닌데... 그래, 구체관절인형일꺼야.ㅠㅠ 이럴리 없어. 이럴리 없어.ㅠㅠ 솔로에서 탈출한것도 부러운데 훈남에 외국인이기까지(응?) 하다니... 너무 부럽다. 세상은 불공평한거야. 이럴수는 없어.ㅠㅠ 그래..
가끔 주변을 보면 이성들에게 인기도 많고, 철들고 애인이 없었던 기간이 불과 몇 일도 되지않는다는 보기만해도 배 아프기 그지없는 사람들이 존재하곤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엔 부럽기만한...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 그런 사람들마저도 번번히 짧게 끝나버리는 연애 때문에 힘들어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는데... 오늘은 그런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된다는 S양의 사연을 잠시 들어보도록하자. S양의 사연, 자랑은 아니지만 인기도 제법 많은 편이었고, 남자 쪽에서 먼저 대쉬해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연애는 남들보다 조금 많이 해본 것 같아요. 근데 문제가... 남들보다 사귀었던 사람이 많았던 이유가 항상 제 연애가 일찍 끝나버리기 때문이었답니다. 길어봤자 200일, 심지어 100일도 못가서 깨지기가 부지기수..
"하지만 나만의 스타일이 있는걸요...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연애하고 싶진않아요." 우리는 가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기에 연애를 못하고 있고, 그걸 버리면서까지 연애를 해야할 정도로 급한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그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일견 그 사람은 분명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연애관이 뚜렷하고,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연애하는 법을 알고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으니... 결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여전히 솔로라는 것이다. 제법 현실적인 친구들은 이렇게 조언한다. "하지만... 조금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지않을까? 자기 관리도 해보고, 소개팅도 좀 나가보고...." 그런 말에 또다시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안녕하세요, 라이너스입니다^^ 오늘은 1월31일. 무슨 날이냐고요? 그렇습니다.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것들' 출간 기념 이벤트 당첨자 발표일입니다. 두둥!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15분만 드려야하는 아쉬운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엔 더 나은 이벤트로 이번에 당첨되지 못하신분들과도 함께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당첨안되신분들도 패자부활전(?)을 준비중이랍니다.^^;) + 우수서평상 & 참가상(총 15+1+1분) 에스텔, 둥이아빠, 미자라지, 우유연뚜, 송한진, 홍삼엑기스, leejm1205, 벌레out, 겸손유민, whi911, ulsanzzang, 열랩용병, 남민우, 임혜화, 서동민, ptfaseco, 제피렌 이렇게 도합 15+1+1분께 제 신간 '헤어진 후..
안녕하세요, 라이너스입니다.^^ 오늘은 미리 예고드린대로 제 두번째 책인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 것들'의 출간 기념 도서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거창하게 이벤트라기보담 그동안 제 블로그와 제 글을 아껴주시고, 또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 간단한 미션(?)과 함께 선정되신분께 제 책인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 것들' 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응모 기간: 1월 23일(수) 07:00 ~ 1월 30일(수) 18:00 - 응모 방법: 리뷰와 목차를 보시고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중 택1)에 100~200자 정도로 짧은 소감을 적어주세요. 아이디가 있으신분은 로그인하셔서 참여하시면되고 아이디가 없으신분들은 개인 블로그(티스..
올해로 무려 27년간을 솔로로 지내온 S양. 작년까지만해도 연애라는거 아직 기회가 안 와서 못한 것일 뿐이고 자기 같이 성격 좋고 외모도 나름 훈훈한(?) 여자에게는 운명 같은 사랑이 알아서 처억하고 찾아올꺼라 믿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주저앉아 손을 놓고 있다가는 좋은 성격이고, 훈녀고 뭐고 올해도 주말이면 방바닥 무늬가 빛살무늬인지 마름모꼴인지, 천장의 둥근 무늬가 97개인지 99개인지 헤아리고 앉아있을게 뻔했다. 올해 마저도 그럴 순 없지! 결국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친구를 조르고 졸라 소개팅 자리를 하나 잡았는데... 스무 살 때 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소개팅 이후로 이게 몇년만인가. “훗, 스물 일곱 살 처자에겐 소개팅 따윈 누워서 껌 씹기지. 씹던 껌은 마르기 전에 소개팅을 마치고와서 ..
...... 1편격인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를 출간하고, 무려 2년이 흘렀다. 그동안 블로그의 글들은 차곡차곡 쌓여갔고 이전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없던터라 내심 조바심이 났던것도 사실이었다. 나는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는데...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아있는데... 사실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없었던것도 아니었다 2년의 기간 동안 4군데의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었고, 어떤 출판사는 컨셉이 너무 난해해서, 어떤 출판사는 의견 조율 실패로, 또 한곳은 출판업계의 어려움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당하는 등의 난항을 겪었다. 물론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했지만...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도 되었다. 잿밥에 더 관심을 보였던건 아니었는지... 글의 질적인 측면에 있어 너무 소홀했던..
어장 관리, 사귀지도 않으면서 마치 사귈 것처럼 행동하며 주변의 이성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관리하는 배부른(?) 행동. 얼핏 수산업 관련 단어 같기는 하지만 이제는 무려 국어 사전에 나올 정도로 제법 흔하게 쓰이는 단어다. 얼핏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순진무구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만 어장관리를 당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어장 관리당하고 있는 남자들의 상당수는 상대가 자기를 어장관리하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꼼짝없이 당한다. 그야말로 눈 뜨고 코 베이는격. "어장 관리인걸 알고도 당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바보도 아니고..."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래서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된다고 했던가. 이성이 너무나도 또렷하게 경고하고 있건만 그 놈의 감정이란게 뭔지 너무나도 분명한 경고를 무시하면서까지..
K군의 고백, "우리 그럴꺼면 헤어져." 다툼 끝에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 한 마디의 말. 사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혹시 내가 모르고 있는 다른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만약 고작 싸운것 때문에 한 말이라면 우리 사이가 고작 그 정도였나. 정말 날 떠나버리면 어쩌지... 알수없는 두려움과 괜한 죄책감, 그리고 밀려오는 실망감 때문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빌고 또 빌어 간신히 그녀의 화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사이좋게 잘 지내다가... 어떤 일로 틀어지게됐는데 또 헤어지잔 말을 꺼내는겁니다! 실망도하고, 정말 헤어지게 될까봐 두렵기도하고... 결국 제가 또 잘못한걸로 하고 붙잡고 매달렸죠. 그러고 나서 또 다시 그녀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과연 그때 그녀..
사실 자취를 한번도 안해본, 늘상 가족들이랑 같이 살아오던 사람들은 누구나 자취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다. 집에 늦게 들어가도 뭐라고 할 사람 없어, 밤새 게임하고 늦잠 자도 아무 말 안해, 친구들도 가끔 불러와서 늦게까지 놀수있어. 그야말로 지금까지 당신이 상상해왔던 그 모든것이 현실(?)로 다가오는 그 순간이 아닐수없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넓진않지만 포근하고 안락한 나만의 공간~ 24시간 켤 수 있고 늦게까지 오락해도 아무도 뭐라하지않는 나만의 PC~ 오징어 땅콩에 맥주에, 내가 원하는건 언제든 꺼내먹을수있는 미니 냉장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늦잠을 자도 아무도 뭐라고하지 않는 포근한 침대까지~ 따라라라라~ 따라라라라~♬ (러브하우스 테마곡) BUT! 이렇게 자유롭고 근사하기만 할것만 같은 자취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