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직장이란 어떤곳일까? 일이 힘든 직장? 연봉이 적은 직장?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직장이란 '일'을 하는곳이지만 그 일을 하는건 또 '사람'이기에 역시 인간관계... 그중에서도 직장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한 직장 생활의 가장 큰 변수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함께 일하면 피곤한, 심지어 이직까지 심각하게 고려하게 만드는... 그런 직장 상사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성격 나쁜 상사? 일 많이 시키는 상사? 1. 화나면 폭발? 활화산형 상사 누가봐도 일을 잘하고 유능하긴하다. 상황 판단력, 꼼꼼함, 결단력까지... 내가 봐도 업무적으로 참 배워야할 점이 많은 상사라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자신이 워낙에 유능하고 완벽하다보니 밑의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를 도저히 눈뜨고 바라볼수가 없다. 평소때..
이렇게 끝날줄 몰랐다. 툭하면 싸우고, 티격태격했지만... 그래도 본 마음은 날 사랑하는거라 믿었다. 그랬기에 그의 이별 선언은 더욱 당혹스러웠다. 그와 보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머리를 어지럽힌다. 이별의 이유? "미안해. 다른 사람이 생겼어." 죽도록 사랑한다고, 나 없이는 안된다고 말할땐 언제고... 그래. 복수해 줄꺼야. 너 혼자 행복해지는 꼴. 난 못봐. 너도 내가 흘린 눈물만큼 아프게 해줄꺼야. 그녀는 이렇게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어떻게 복수해야 그가 정말 후회하게 될까? 그리고 두 손 싹싹 빌며 내게 돌아오게될까? 그 여잘 찾아가서, 원래 그놈은 나랑 사귀던 놈인데... 정말 나쁜 놈이라고... 결혼까지 약속해놓고, 날 버린 놈이라고... 그렇게 말할까? 아냐, 아냐... 드..
소개팅이야, 미팅이야 적극적으로 나가면서 지긋지긋한 솔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진인사대천명형(?) 솔로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연애?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할수있어요." ...이렇듯 연애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있는거라고 주장하는 천하태평형 솔로가 있다. 이렇듯 연애쯤이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할수있다고 주장하는 당신.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든다.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시작할수 있다는 연애... 그들은 도대체 왜, 어떤 이유로 그 쉬운(?) 연애를 시작조차 하지않고 있는것일까? 1. 아직은 연애할 여유가 없어. "연애요? 어느 정도 능력도 갖춰놓고, 시간도 많을때 하는거죠. 지금은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공부 때문에..
아름다운 부분을 더 돋보이게, 못난 부분은 감쪽같이 감춰주는 화장.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데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못지않게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화장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여자들은 화장법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하면 자신을 보다 아름답게 표현할수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하지만... 때론 아름다워지자고 하는 화장이 오히려 이성에게 점수를 깍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남자들이야 좋아하든 말든, 저만 만족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시는 자기애가 충만한 여성분들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본인도 만족하고, 이성에게 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할수있는 그런 화장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지 않겠는가. 때론 실수에서도 배울수있는법. 오늘은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들의 화장법에..
청도하면 감와인, 예산하면 사과와인, 그렇다면... 사천의 대표적인 와인은 무엇일까? ^^ 그렇다, 바로 다래와인이다. 그렇다면 다래가 뭘까? 참다래라고도 하는데, 바로 키위와 같은 과의 과일이다. 바로 이 다래와인과 함께, 미술작품까지 같이 즐길수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사천 다래 와인 갤러리다. 드디어 도착한 와인 갤러리... 폐터널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멋드러진 캘리그라피로 와인갤러리라고 적혀있다. 그러고보니 터널 입구가 나무로 된게... 눕혀놓은 오크통이 연상된다. 재미있네.^^ 진주와 사천을 아우르는 진양호의 수위가 상승하며 곤명면~완사간 기차선로의 버려진 기차터널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곳이 바로 이 다래와인갤러리다. 길이는 250m정도 된다. 입구쪽에 있는 쉼터에 붙여..
"J 이병, 편지왔다." "이야~ 짜식 좋겠는데." "웃지? 웃지? 좋냐? 너 내가 장담하는데 몇달뒤에도 그렇게 웃을수 있나 보자. 애인간수 잘해." 고참들의 부러움섞인 한마디와 저주아닌 저주를 뒤로하고,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뜯었습니다. J에게... 또박 또박 꾹꾹 눌러쓴 그녀의 예쁜 글씨체... 하지만 처음의 행복감과는 달리 읽으면 읽을수록 저는 마음을 주체할수 없었습니다. 저의 굳어진 표정을 눈치챘는데... 고참들이 웅성댑니다. "쟤, 왜 저러냐?" "야, 너 왜 그래? 혹시 차이기라도 했냐?" 묵직한 돌직구 한방. 저는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헤어지잡니다." 평소 갈구기도하고 장난도 잘치던 고참들이었지만 왠지 그 순간만은 내무반에 정적이 흐릅니다. "짜식, 인연이 아닌가보지. 전역만 해봐라. 더 ..
"이별 후 다음 연애까지 기간이 얼마나 되야하나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묻곤하는 이 질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별후의 한동안의 공백기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헤어진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기도하고, 자칫 가벼운 사람으로 보일까하는 주변의 시선 때문이기도하고, 스스로 반성과 자숙의 기간이 필요하다 느꼈기 때문이리라.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다. 하지만 문제는 그 기간이다. '연애법 제10조 4항 이별 후 기간에 대한 법률에 의해 연애 후 자숙기는 2개월로 한다.' ...란 식으로 딱 명기라도 되어있으면 속이라도 편하련만 그런게 아니다보니^^; 그렇다면 이별 후 공백기는 과연 얼마나 되어야할까? 한달? 두달? 그것도 아니면 일년? 1. 중요한건 기간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을 한후 다음 연애는 ..
연인과의 만남에 있어 이별을 생각해봐야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바람기? 도박? 주사? 이렇게 상대가 대놓고 '상종못할 인간'이란 이름표를 자신의 가슴팍에 떠억 하고 붙여주신다면 사실 고민할 이유도 없다.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당신 스스로 당연히 이별을 헤야한다는걸 통감할테니까. 하지만 보다 위험한건 마치 잠복해있는 암처럼 겉으론 작은 기침이나 피곤함 정도로 보이는 작은 징후일뿐이지만 결국에 가서는 당신과 상대와의 관계를 파국으로 이끄는 그런 문제점들일지도 모른다. 이미 늦었단 생각이 들었을땐 당신과 상대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상처를 입을 정도로 말이다. 오늘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방치해둘지도 모를, 하지만 당신의 연애에 독이 될 이별까지 생각해봐야할 3가지 경고 신호에 대해..
"우린 서로 너무 잘맞는것 같아요!" 어렸을때 살았던 지역, 종교,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악, 취미까지... 마치 운명적인 만남이라도 되는것처럼 그렇게 나와 일치할수가 없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고... 어디서 도대체 무엇을 하다가 우리가 왜 이제서야 만난건가 싶다. 이렇게 잘 '맞으니' 그들은 오래지 않아 연애를 결심한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다. 자연스럽게 고백이 오가고, 그저 형식적인(?) 확인만이 이뤄질뿐...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나와 너무 잘맞는 그와의 연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거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씩 드러난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하고, 덮고 넘어가려 했지만 도저히 안맞는 부분들이 자꾸 눈에 거슬린다...
"애인 있는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요. 알아요. 제가 바보같고 어리석다는거... 하지만 이대로 혼자서 접어버리기엔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또 크네요. 안될껄 알지만... 그래도 한번 고백이라도 해볼까요? 더 이상 마음을 덮어두고 숨기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애인 없는 신체건장한(응?) 남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판에... 애인 있는 남자를 좋아하다니... 이 무슨 청개구리 심보인가 싶으면서도... 또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을 겉으로 마음껏 드러내지도 못하고, 힘든 사랑을 하고 있는 그들이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그렇다면... 그녀들은 도대체 왜... 애인 있는 남자를 포기하지 못하는걸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아니면 그가 아니면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1. 좋아하게 되버렸는데 누군가의 ..
혼자서 기차 여행을 할때 비어있는 옆자리를 보면...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리며 왠지 괜찮은 이성이 옆자리에 앉게될것같고, 운명같은 만남이 이뤄질것만같은 묘한 기대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물론 기대는 어디까지나 기대일뿐 보통은 그냥 아저씨나, 아줌마가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주 가끔 손에 꼽을 정도의 확률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옆자리에 앉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K군의 사연, 며칠전 아침 KTX를 타고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부산으로 내려가는 중이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그렇게 받기 싫었던 예비군 훈련이 직장인이 되니 놀러가는 기분도 들고, 휴가 같은 기분도 들더군요. 그렇게 기분 좋게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이때 멀리 통로쪽에서 긴 생머리의 아리따운 여성분이 한명 ..
어느날 갑자기 바람이 불어 급 목적지로 정해진 순천만... 사실 갈대가 가장 멋질때가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가을이건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필자가 방문했던 시기는 항상 갈대가 파릇파릇했던 여름...^^; 당초 계획했었던 가을에 다소 바빴던 관계로 결국 순천만에 와보지 못하고... 다소 쌀쌀한 날씨건만 결국 황금빛 갈대밭을 보고야말겠단 의지 하나만으로 순천만을 향해 운전대를 돌렸다. 일단 주차는 순천만 앞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일주차비는 2천원이다.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가니 매표소가 있다. 입장료는 인당 2천원... 순천시민은 천원이라고 하니 왠지 부럽다.ㄷㄷ (칫, 진주 시민인 나는 진주성 입장 무료다. 뭐.
우리는 종종 바람을 피는 남친에 대해 하소연을 하면서도, 정작 헤어지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여자들을 보곤한다. 물론 그들이 울면서 도움을 요청할때 냉정하게 말해 바람기는 결코 고칠수없는 불치병이니 마음을 독하게 먹으란 조언을 하곤 하지만... 그리고 상대도 그 상담 중에는 무릎을 치며 네 말이 맞느니 자기가 어리석었느니하고 자아비판을 하지만... 정작 비장한 표정으로 돌아가서는 또 다시 남자친구의 수법에 넘어가 다시 잘해보기로 했다고 헤헤 거리며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잘됐다고 다시 한번 잘해보라고 응원해줘야할지, 바보같다고 화를 내줘야할지 고민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도대체 왜 바람피는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못하는걸까? 그녀의 남자친구에게는 뭔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알지못할 비술이라도 있는 것일..
거실에 혼자 앉아 장난감 블럭으로 멋진 집을 만드는 꼬마. 한참을 끙끙대며 고민한끝에 드디어 완성되었는지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자랑한다. 그리고 엄마는 이렇게 말해준다. "우와~ 멋지다. 우리 ㅇㅇ 참 잘했네~" 블로그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물론 일기를 쓰듯 혼자만의 생각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나름의 만족이 있겠지만 그 글을 봐주고, 공감해주고, 다시한번 들러주는 사람들로 인해 얻는 기쁨은 꼬마가 기대에 차서 엄마에게 달려가 자랑을하고 칭찬을 받는 것과 그 기쁨의 크기가 비슷하지않을까. 여기서 잠시 라이너스의 2013년을 돌아보면... 1. 두번째 책 출간 2013년 1월에 필자의 두번째 책,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 것들'이 나왔다. 솔직히 반응이 별로 좋지 못했던 첫 책 때문에 슬럼프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