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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오디오하면 아마도 가장 쉽게 떠올리는게 바로 아이폰과 기타 기기들일것이다. 사실 아이폰을 사용할때만해도 그 다양한 주변기기들로 인해 행복했었는데... 개인적인 불편함으로(동기화 문제, 파일 옮기는 문제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서부터 주변기기, 특히나 음향기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많이 줄었다. 아쉬운데로 아이리버 사운드드럼(BTS-D1)이란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다가 거실장에서 두번이나 떨어뜨려 고장을 내고...; 기왕이면 좀 크고, 소리도 좋고, 디자인도 깔끔한 안드로이드용 블루투스 & 도킹 오디오를 사리라 마음먹었다.

 

뭔가 올드스쿨 느낌에 클래식한 느낌의 도킹 오디오하면 가장 유명한게 야마하 였는데... MCR-B142, MCR-042, MCR-040 이 3형제 시리즈가 우선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야마하와 소니는 안드로이드와는 약간의 호환성 문제가 있다던가, 한글 구현의 문제라던가, AS문제라던가하는 부분이 걸려서 국산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다음으론 삼성과 LG쪽이 고려대상이었는데... 삼성의 진공관을 구현한 오디오 DA-E750쪽으로 마음이 많이 갔었으나 아쉽게도 단종이라 패스,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편의성이 괜찮은 LG전자의 CM3530으로 마음을 굳혔다.

 

 

 

우리집 거실장 선반에 예쁘게(?) 자리잡은 LG CM3530의 모습. 상당히 클래식하고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이다. 양쪽에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방탄복 소재인 아라미드 섬유 유닛을 사용했다고...

 

 

 

왼쪽편을 보면 펑션 & 튜닝 다이얼이 있는데... 특이하게 돌리는 형식이다. 이걸  위에서 꾸욱 누르면 모드가 블루투스, USB, CDP, AUX, 라디오, 안드로이드 도킹 모드 등으로 바뀌고, 이걸 뱅글뱅글 돌리면 튜닝 모드가 적용된다. 펑션 다이얼 바로 옆에는 5개의 버튼이 있는데 상단히 직관적인 느낌이다.

 

 

오른쪽 편에 있는 다이얼을 한번 꾸욱 누르면 전원을 켜거나 끌수있고, 돌리면 볼륨을 조절할수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폰을 도킹할수있는 곳이 있는데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평소때는 닫아둘수있게 되어있다.

 

 

 

짜잔~ 열면 이렇게 안에 안드로이드 도킹이 가능한 USB 단자가 들어있다.

 

 

 

필자의 폰인 갤럭시 노트 엣지를 끼워 안드로이드 도킹 모드로 변신~

 

 

 

자자, 봄이니까 아이오아이의 '벚꽃이 지면'을 틀어보도록 하겠다. 베이스의 묵직한 감은 조금 부족하지만 통통 튀는 청량감은 뛰어난 편이다. NORMAL 모드는 팝이나 클래식에 잘 어울릴듯한 음색. 물론 스마트 EQ모드의 지원으로 팝, 클래식, 락, 재즈 EQ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모드 다이얼을 뱅글뱅글 돌리면... 이렇게 안드로이드 모드가 됐다가...

 

 

 

포터블 모드로 변신한다. 포터블 모드에선 USB 삽입이 가능하다.

 

 

오른쪽 사이드쪽에 이렇게 USB 단자와 AUX 단자, 헤드폰(이어폰) 단자가 있다. 여기서 USB와 AUX(외부입력)가 연결가능하다. 특히 마음에 드는 기능이 USB 다이렉트 레코딩이라하여 CD나 라디오, AUX로 입력된 음원을 MP3로 바로 변환하여 USB에 저장해주는 기능인데... 유용하게 사용할수있을듯 하다.

 

 

 

상판의 TAG ON이라고 적힌부분은 NFC 모드가 적용된 곳이다.

 

 

 

스마트 폰에서 NFC 모드를 활성화 시켜서 핸드폰을 TAG ON이라고 적힌곳위에 올리기만하면... 별도의 도킹이나 블루투스 연결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NFC 모드로 연결된다. 무척 편리한 기능.

 

 

다음으론 CDP 기능.

 

 

 

상판을 덮고 있는 유리판을 들어올리면 저렇게 턴테이블 모양의 CDP가 있다.

 

 

 

CD를 넣어 꽂아주면 CD 재생도 가능하다. 물론 CD안에 담긴 WAV나 MP3도 재생가능하다.

 

 

다음은 블루투스 모드...

 

 

다시 필자의 갤럭시 노트 엣지. 블루투스로 검색을 하니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로 LG CLASSIC AUDIO가 뜬다. 그러고보니 얼마전 구입한 AKG Y50BT도 함께 뜨는군.ㅎㅎ;

 

 

 

리모콘의 모습. 크기가 상당히 작다. 전원, LCD 밝기조절, 음량, 프리셋, 기능선택, 메모리, 취침예약, 음향효과 시간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LG CM3530가 아무래도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다보니 본체는 두개의 조그 다이얼과 5개의 버튼 밖에 없다보니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기 어려운데 이 리모콘에 가능한 많은 기능을 넣어둔듯하다.

 

 

이상으로 블루투스 & 도킹 오디오 LG CM3530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야마하나 소니 오디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LG다 보니 AS도 괜찮을듯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본체에는 몇가지 기능이 없지만 리모컨에 많은 기능을 넣어두었다. 디자인도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다. 다만 아무래도 후발주자다보니 도킹 오디오 분야에서 야마하 오디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브랜드 벨류가 좀 약한 편이고, 우퍼가 없어서 둥둥 거리는 베이스감이나 드럼의 타격감이 조금 약하다는점, 음질도 기본 출력이 큰 전문 오디오 브랜드에 비해선 아쉬움이 들기도한다. 다만 가격 대비 성능이란 측면과 디자인, 공간 활용의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기존의 거무튀튀하고 투박한 오디오에서 벗어나 화이트톤의 산뜻한 LG CM3530이 홈 오디오의 또다른 대안이 될수도 있을것같다. 이상으로 라이너스의 내돈주고 내가 써보고 내가 리뷰해서 더욱 솔직한 블루투스 & 도킹 오디오 LG CM3530 사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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