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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6회 지방선거가 있는날! 미리부터 투표안내문을 받았고, 나름 고심끝에 선택을 했던지라... 아침일찍 일어나 목욕재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투표장을 향했다. 직장 생활 8년째, 취업 후 첫 투표는 회사에서 안보내줘서;; 못가고, 두번째부터는 2시간 늦게 출근이라하여 간신히 투표만하고 출근을 했었는데... 이번엔 회사에서 의외로(!) 휴일로 지정해줘서 마음이 더 편했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모 초등학교. 어제까진 비가 왔지만 아침부터 비가 그쳤고, 날씨도 선선해서일까... 이른 시간부터 투표행렬이 줄을 잇는다.
사람들의 행열을 따라 투표장으로 향하는 길. 투표장인 1-5반 교실 앞으로 가자 긴 줄을 서있다. 하지만! 새치기(?) 아닌 새치기가 가능한데...
위와 같이 투표 안내문을 보면 본인의 일련 번호가 있는데(모자이크부분) 그 번호를 알고있으면, 입구에서 번호를 조회할 필요없이 바로 투표장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저번 선거때는 이걸 몰라서 한참을 기다려서 번호를 알아내었던터라 이번엔 안내문을 꼭꼭 챙겨서 갔다.^^; 이쯤하여 이번 투표의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투표일시 및 시간: 6월4일 수요일 오전 6:00부터 오후 6:00까지...(지금 시점에선 서둘러야할듯...)
2. 투표 준비물:준비물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
3. 투표장소: 주민등록지 해당투표소(투표안내문 참조)
4. 주의 사항: 투표 시 기표소의 기표용구만을 사용해야 하며, 투표용지 및 기표소 내 사진 촬영금지
5. 투표 방법:
(1)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합니다
(2) 1차 투표용지 3장을 받습니다.
(3)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투표용지마다 각각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합니다.
(4)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여 투표지 3장을 한꺼번에 넣습니다.
(5) 2차 투표용지 4장을 받습니다.
(6)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투표용지마다 각각 하나의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기표합니다.
(7)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여 투표함에 투표지 4장을 한꺼번에 넣고 나가면 됩니다.
6. 투표용지(참조)
무려 7장의 투표 용지... 복잡하기도하다.^^; 충분히 고심을하고 마음을 정하고 갔던터라 선택은 어렵지않았다. 투표소에 들어서자마자 도장 꽝꽝!
투표장에서 나와서 인증샷. 어디서 인증(?)을 할까 고심하다 그냥 투표소라고 적혀있는 종이 앞에서서 한장 찍었다. 저번에도 이야기한적이 있지만 특정 번호를 표시하는 손동작이나 행동은 불법. 그래서 저번 선거와 마찬가지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내가 찍은 후보,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
현재 투표율 46%로 5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대비 약 3.7%나 높다고한다. 그만큼 기다려왔고, 또 벼려왔다는 반증이 되기도하고... 또 참여율이 그만큼 높다고 하니... 왠지 든든하기도 하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안한다는 이유가... 그놈이 그놈이니까. 혹은, 내가 참여한다고해서 대세(?)가 달라질게 있겠어. 란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바로 그 사소한 한표 한표들이 모여 그 '대세'를 바꾸는게 바로 투표요, 민주주의다. 본인에게 주어진 가장 큰 권리인 투표권... 이제 2시간도 채 남지않았다. 빨리 투표장으로 달려가자. 그리고 지금 당신이 살고있는 이 땅을, 대한민국을 당신의 한표로 바꿔보자. 투표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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