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다음 연애까지 기간이 얼마나 되야하나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묻곤하는 이 질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별후의 한동안의 공백기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헤어진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기도하고, 자칫 가벼운 사람으로 보일까하는 주변의 시선 때문이기도하고, 스스로 반성과 자숙의 기간이 필요하다 느꼈기 때문이리라.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다. 하지만 문제는 그 기간이다.

'연애법 제10조 4항 이별 후 기간에 대한 법률에 의해 연애 후 자숙기는 2개월로 한다.'

...란 식으로 딱 명기라도 되어있으면 속이라도 편하련만 그런게 아니다보니^^; 그렇다면 이별 후 공백기는 과연 얼마나 되어야할까? 한달? 두달? 그것도 아니면 일년?


1. 중요한건 기간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을 한후 다음 연애는 언제쯤 시작하는게 좋을까에 대해 묻곤한다. 하지만... 사실 그 정확한 시점에 대한 정답은 없다. 왜냐고? 똑같은 감기에 걸려도 어떤 사람은 살짝 감기 기운만 왔다가 낫고, 어떤 사람은 일주일을, 어떤 사람은 겨울 내내 끙끙거리며 앓기도 한다. 결국 면역력의 차이란건데... 이는 이별 또한 마찬가지다. 이 글을 읽는 시점에 이미 극복이 되어가고 있는 중일수도, 혹은 아직도 다시는 연애같은건 하고싶지 않다는 자괴감에 빠져있는 중일수도있다.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기까지 지나치게 긴 휴식기를 가질 필요는 없다. 상대를 100% 완전히 머리속에서 지운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생각도 할필요도없다. 지나간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되는법. 새로운 만남을 가져보고 자기가 여전히 젊고 매력적인 사람이란 '살아있음'을 느껴보는것도 당신의 연애에, 그리고 인생에 도움이 될수있으니까.

 



2. 공백기, 반드시 필요한걸까?

"제게 다가오는 그 남자. 하지만 망설여집니다. 헤어지고 얼마안가서 새로운 연애.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절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도 들고, 주변 사람들 시선도 있고...

그럴때가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찾아왔다면 꼭 붙잡았을 행운이지만 본인이 바로서지않아 놓쳐버리고 나주에 후회하는... 물론 아직 마음이 정리가 되지않고 추스리기 힘들다는것도 안다.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 당신 마음이다.

당신 마음가는데로 해라. 그에게 끌리는가? 그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는가? 그렇다면 죄책감을 가질필요도 두려워할 필요도없다. 옛남자친구가 당신 인생을 책임져주나? 주변 사람들이 당신 행복을 책임져주나? 결국 중요한건 당신이다. 기회란 언제나 오는게 아니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왔을때 잡아라.



3. 그렇다고 지나치게 서두르지도 마라.

많은 사람들이 충고해주길... 옛사랑은 새로운 사랑만으로 잊혀진다고한다. 그래서 아직 그를 그리워함에도 억지로 소개팅에 나가고 소개를 받는다. 크게 마음이 가진 않지만... 상처를 치유하고자, 기댈 상대가 필요해 그와 계속 만난다. 하지만 문제가 없지만은 않다. 서둘러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려다보니 상대에대한 충분한 파악없이 연애를 했다가 두번째 연애조차 망쳐버리는 결과를 맞이한다는것.

당신이 뭔가 착각하고 있는게 있다. 당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애를 하는게 아니라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누군가를 만나는것이란걸. 다음 연애까지의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건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후 공백기에 대해 묻곤한다. 이제 마음이 추스려졌는데 새로운 만남을 시작해도 될까 묻곤한다. 그들이 왜 내게 이런 질문을 하겠는가. 그렇다. 아직 헤어진지 한달도 채 되지않았는데... 내가 옛애인을 고작 그정도만 사랑했었는가, 내 사랑이 고작 거기까지였던가 하는 죄책감과 스스로에대한 묘한 배신감 때문이다. 물론 그런 감정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사랑이란 복잡미묘한 감정앞에 당신이 아직까지 지나치게 순진하고 담백한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지나간 관계에 있어서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앞으로의 만남에 있어 당신이 가져야할 자세는 무엇인지 정도는 짚고 넘어갈 필요는있다. 하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다. 당신의 공백기가 한달이었던 일주일이었던, 혹은 전혀 없었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건 결국 당신이 앞으로 얼마나 행복할수 있냐는거다. 결론?

질문: 이별 후 다음 연애까지의 기간, 얼마나 되야하나요?

답변: 당신 가슴을 다시 뛰게하는 누군가를 발견한 그 순간까지...


...가 되겠다.^^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당신의 행복을 기원하며...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자매품: 이별을 극복하려면 피해야할 행동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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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비너스
    2014.04.04 11:08 신고

    크으. "당신 가슴을 뛰게하는 누군가를 발견한 그 순간까지"! 아, 저도 공백기 끝낼 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3. BlogIcon 조니양
    2014.04.04 11:26 신고

    상황에 따라 이별 후 연애기간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ㅎㅎ 정말 연애란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는한 늘 아리쏭한 게 매력인 것 같네요 ㅎㅎㅎ

  4.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4.04.04 12:04 신고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5. BlogIcon 赤烏
    2014.04.04 13:35 신고

    자신의 마음가는데로가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간답니다~ ^^

  6. BlogIcon 힐링쉴드
    2014.04.04 13:54 신고

    확실히 기회가 있을때 하는게 좋갰지만.
    어느정도 공백기를 두는게 심적으론 좋을것 같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BlogIcon 도도한 피터팬
    2014.04.04 15:37 신고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8. BlogIcon 유쾌한상상
    2014.04.04 16:00 신고

    마지막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9. BlogIcon 천추
    2014.04.04 18:33 신고

    너무 길어도 문제고 너무 짧아도 문제죠...
    잘 보고 갑니다.

  10. BlogIcon 어듀이트
    2014.04.04 18:38 신고

    덕분에 좋은글 너무 잘 보고 가는군요~
    감사합니다`

  11. BlogIcon 그린빌
    2014.04.04 21:13 신고

    잘보고갑니다~

  12. BlogIcon 서비
    2014.04.05 06:45 신고

    오늘도 공감가는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13. 이런젠장
    2014.04.05 09:21 신고

    이전 사랑을 완전이 지우지 않고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면, 그 첫 시작은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이용하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은 나를 온 맘으로 좋아하지만, 나는 사실 그렇지 않은 거죠. 한순간에 심장에서 빠져나가 커저버린 공간을 단지 그 공간을 채우기 위하여 누군가를 만나는...

  14. BlogIcon 미소바이러스
    2014.04.05 09:32 신고

    그렇습니다
    덕분에 너무 잘보고갑니다

  15. BlogIcon 안나씨
    2014.04.05 11:00 신고

    안녕하세요.좋은 하루네요^^
    사람에게 받은 아픔은 사람에게서 치유된다고 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6. BlogIcon 신선함!
    2014.04.05 12:05 신고

    좋은 이야기 잘 보구 갈께요 ^^

  17. BlogIcon Hansik's Drink
    2014.04.05 13:42 신고

    잘 보고 간답니다!!
    활기차게 주말을 보내세요~

  18. BlogIcon 황대장
    2014.04.05 15:55 신고

    오랜만에 들러 라이너스님 글 잘 읽고 갑니다. 헤어지고 나서 어느 정도
    공백기를 가진 다음에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새롭게 만난
    상대방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라이너스님도 오늘 주말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19. BlogIcon 전나경
    2014.04.05 16:10 신고

    겨울왕국

  20. *
    2014.04.05 18:32 신고

    참... ...
    이 글을 읽고 나니,
    이세상은 모두 자기 중심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네요.

    내 가슴이 뛴다고 사랑을 시작하면,

    앞으로 만날 상대.
    이전의 상대에게 모두에게 안 좋을 것 같네요.

    내가 어떻게 보일까가 중요하다는 말씀은...

    누군가에겐 자기합리화가 가능한 글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아픔의 글이네요.

    아무튼 글 잘 읽고 갑니다.

  21. 앙대여
    2014.04.06 03:43 신고

    이별후 4년째인데 잊는건 말도 안되는게 맞는데 못잊어서 다른사랑하기가 힘든게 사실인듯
    괜히 우연이라도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하는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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