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서 가장 가슴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순간이 언제일까. 처음 그녀의 손을 잡던 그 순간? 처음 그녀의 입술을 훔친 바로 그 순간? 물론 많은 순간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하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가장 가슴 떨리고, 또 오래도록 기억되는 순간은 바로 고백의 그 순간일것이다. 그만큼 고백이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중요하고 가슴설레이는 순간이 아닐수없다. 하지만... 그 고백의 순간이 아름다운 기억이 아니라... 부끄러운, 혹은 기억하고 싶지않은 악몽의 시간이 된다면? ^^;

오늘은 여자들이 받으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달아나 버릴,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의 고백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그 고백 안받아주면, 나쁜 사람?

S양의 사연,

오늘은 K군을 두번째 만나는날. 서글서글한 인상에, 유머러스한 말투, 딱히 잘생긴건 아니지만 호감형으로 생긴 그의 첫인상이 썩 나쁘지는 않았어요. 그날은 함께 영화를 보고나서는,

"잘 아는곳 있어요..."

...하면서 왠 호프집으로 안내하는거예요. 멕시코 모자에 망토같은걸 걸친 외국 사람들이 나와서 딩가딩가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고, 약간 시끄럽긴했지만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어요. 맥주를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K군이,

"저 잠시 화장실 좀..."

...하면서 사라지는거예요. 한참을 기다려도 그는 나타나지않고... '설마 술값 내기싫어서 도망간건 아니겠지?'하고 다소 황당한 상상이 들 무렵... 갑자기 모든 불이 다 꺼지며... 가운데 무대에 조명이 촤악 비춰지면서 왠 남자가 기타를 들고 앉아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 남자는 바로....ㄷㄷㄷ; 바로 K군이었어요! 이게 뭥미! 이거 혹시 몰래카메란가? -_-; 그리고 그의 노래가 시작되었죠...

"나우 앤 포에버~♪ 아윌 비 유어 매애애앤~♪"

....할꺼면 잘하기라도 하지... 삑사리(음이탈)에 기타는 치는건지 두들기는 건지...ㄷㄷ; 그리고 이어진 그의 고백...

"S씨~ 사랑합니다. 나랑 사귀어줄래요?"

아... 완전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 이제 겨우 두번 만나고 무슨 고백이람.ㅠㅠ 어쩌지 어쩌지 하고 망설이고있는데... 설상가상으로 관람석(?)에서 들려오는 힘찬 응원의 소리!

"사겨라 사겨라~ 워워~"

이건 참...ㅠㅠ 조용한데서 분위기잡고 해도 될까 말깐데... 이건 뭐 고백을 강요하는 분위기? 분위기상 거절하면 나만 몹쓸 사람되는거같고.. 나보고 대체 어쩌라구! ㅠㅠ



첫눈에 상대방을 '이성'인지 아니면 '그저 좋은친구'인지 판단해버리는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비록 상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을지라도 비교적 시간과 거리를 두고 상대에 대해 탐색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 당신이 고백을 강제로 밀어붙인다면? 상대는 오히려 뒤로  한걸음 물러서버릴지도 모른다.

"그럴수록 더 고백을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그 말도 일리는 있다. 확실히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고, 사람들이 그녀가 고백을 받아들일꺼라 기대하기 시작한다면... 그녀로써는 대놓고 거절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그래서 더 문제다. 뜻하지않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되고, 상대를 민망하게 하고 싶진않으면서도 거절해야하는 상황도 짜증나고, 이런 상황에서 거절하면  나만 나쁜 여자가 되는거같고... 그건 차라리 스트레스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 스트레스의  원인인 당신에게 그 모든 원망이 돌아오게 될지도 모른다. 마음을 얻기는커녕 원망만 살 상황.-_-; 공개고백을 곧 죽어도 해야겠다면, 상대방이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90%는 넘어왔다는 확신이 섰을때, 그것도 상대의 취향(?)을 고려해가며 준비하시도록.^^;


 2. 순대국 먹다 후식으로~♬


가끔씩 보면 여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고백을 하는 남자들이 있다. 물론 그게 예상치 못할 정도로 좋은 곳이거나, 깜짝 놀랄 정도로 멋진 곳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 문제는 대체로 예상치 못한곳이라함은 "뭐 이런곳에서 고백을?" 이란 말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를 테면...

Y양의 하소연:

그가 순대국 잘하는데가 있다고해서 같이 갔어요. 저도 그닥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니라 쫄레쫄레 따라갔는데... 글쎄 땀 뻘뻘 흘리며 순대국 먹다가... 갑자기 사귀자고 고백을 하는거예요. 아무리 제가 털털한 성격이라지만... 이건 정말 아니지않나요? 무슨 고백이 순대국 먹은후 후식도 아니고.ㅠㅠ 이건 정말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거 같아요.


이렇게 아무 곳에서나 예상치못하게(?) 고백 받은 여자의 기분은 어떨까? 물론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한다는데 기분이 나쁘진 않을것이다. 하지만 장미 꽃다발과 피아노 연주의 거창한 고백까진 아니더라도 사랑의 시작과 로맨틱한 고백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환상을 가지고 있던  여자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자기를 그냥 그 정도로만 생각하는구나하고 실망을 느낄지도 모른다. 물론 사랑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녀도 사람인이상 남들에게 인정받고, 부러움을 받는 사랑을 하는걸 꿈꾸는건 어쩔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3. 상대를 부끄럽게 하는 고백.

H양의 하소연,

예전부터 알고 지내고 동기 Y군. 보는 순간 확 와닿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제법 남자다운 모습이 매력적이었고 마침 저도 외로운 상태였고 내심 호감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같이 종로를 걷다가... 갑자기 종로 한복판에서 우뚝 멈춰서더니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나 H를 사랑한다~ 내 고백을 받아줘~! 줘~! 줘~"

...하고 외쳐대며 제게 고백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 젠장, 심지어는 메아리까지 돌아오더군요.ㅠㅠ 사람들은 "별 미친..."하는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남자다운 것도 좋고, 패기도 좋지만... 이건 정말 돌+아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것 같아요.ㅠㅠ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_-; 근데 스스로를 남자답고 멋있다고 느끼는 당신과는 달리 그녀는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싶은 심정일지도 모를 노릇이다. 그런건 영화나 소설에서나 멋있어 보이지... 현실에선? ㄷㄷ; 남자다운 것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은 구분되어야한다. 당신이야 한번 쪽팔리고 말면 그만이라지만, 막말로 그녀는 무슨 죄인가? -_-;



물론 누군가는 이렇게 반발할지도 모른다.

"그런거 다 필요없고, 마음에 있는 사람이 고백하면 100%되게 되있습니다."

물론 그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누구나 핑크빛 고백에 대한 환상이 있다. 고백을 받기전엔 두근두근 설레임과 기대감... 그리고 사귀면서는 둘 사이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아름다운 기억이기도 하고... 꼭 엄청난 이벤트나 한강 유람선 고백같은 거창한 고백까지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상대를 민망하게 만드는, 고백을 받아주기는커녕 그 자리를 피하고 싶게끔 만드는 고백은 피해야하지 않겠는가.^^;

로맨틱한 고백... 생각만큼 많은게 필요하진 않다. 비록 화려하진않지만, 거창하진 않지만... 분위기 있는 곳에서 꽃다발을 내밀며 조용히, 그리고 진심에 담긴 말로 사랑을 속삭이는것... 어쩌면 그게 바로 지금 그녀가 원하는 전부일지도 모른다. 오늘, 그녀에게 특별한 첫 기억을 선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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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건강천사
    2011/08/24 17:42

    고백은 조용히~~
    정말 공감가는 글인데요...
    제 경험도 그렇구요... 위에 1번, 3번 비슷(?)하게 해본적이 있어서...
    용기 많이 냈는데 결과는 별로였어요ㅠㅠ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3. 코코
    2011/08/24 17:56

    저것 말고도 누구가 너 좋아한다고 좀 전해주라더라...
    이것도 진짜 아닌 고백 중 하나에요
    저 학생 때 같은 반 친구한테 이렇게 고백을 받았는데 진짜 어이없었어요..
    저한테 직접 줄 용기가 없었는지 지 친구를 통해;; 선물을 전해줬어요...
    걔 친구가 저한테 누구누구가 너 좋아한대...라며 전해줬는데...
    근데 예쁘게 포장된 것도 아니고 대충 싸서 줬는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음...;;
    가뜩이나 별로 매력없는 애였는데...저렇게 고백하니까...
    이건 뭐 좋아하는 거야 마는거야? 되게 성의없네...
    고백했다 차이면 쪽팔려서 그러지? 싶어서 더 찌질하게 느껴지더군요...
    실제로 제가 거절한 후로....상처받았는지 또 지 친구를 통해서 말을 전함...
    사실 별로 좋아한 것도 아니었다고 전하라나?? 참 찌질했죠;;
    뭐 지금은 어릴 때 얘기니까 이해도 됩니다만;;;
    어차피 고백할 용기 낸 거 적어도 직접 말합시다...
    단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고
    그냥 1:1로......조용하고 정중하게......

    • BlogIcon 라이너스™
      2011/08/25 08:3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맞습니다. 그런식의 고백도 정말 아닌거같네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럼 나도 너 좋아해,
      혹은 나는 너 싫어하고 친구를 통해서
      전해줘야하는걸까요^^;

      결국 중요한건 스스스로가 하지않으면 안된다는거죠^^

    • FS
      2011/09/03 13:24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전 '누구가 너 좋아한다고 좀 전해주라더라'
      라는 고백이나 직접 제게와서 하는 고백이나
      다 마찬가지로 나 좋아해주는 사람이라
      좋게좋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거절했을때
      '사실 별로좋아한것도 아니었어'
      라는 말은 ^^; 기분이 꽤나 상하더군요

      참고로 전 그렇게 고백을 은근히 거절하니까
      그 남자아이들이 두런두런 제 품평회를 했었던기억이
      있는데 무척 기분나쁜 기억입니다

  4. ㅁㅇㄴㄻㄻ
    2011/08/24 18:22

    ㅋㅋ 글만 읽어도 손발이 오글라들긴 하네요

  5. 후라보노
    2011/08/24 18:28

    고백하려고 마술을 익히고 있는데요....
    동전을 사라지게 하고 대신에 반지가 나타나는 마술이에요...
    반지주면서 고백하려고 하는데.....
    여성분들은 이런고백 어떠신가요??
    장소는 조용하고 밝은 커피숍에서 하려구요..
    학교다닐때 여자친구 생기면 귀찮을것 같아서 친구들이랑만 어울려 다니고..소개팅,미팅 들어와도 거절하고,이성친구가 고백해도 거절하고....
    지금도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역시나 친구들이랑 운동하느라 여자친구있으면 귀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여자친구 있는 친구들 보면 부럽기는 했지만.. ㅎㅎ
    여자친구 없어도 돼라는 마인드로 살다가
    갑자기 좋아하는 여성이 생기니 미치겠네요..
    고백 성공하고 싶은데 마술 고백 어더신가요?? 주변에 남자녀석들뿐이라 물어볼 수도 없고..
    지나가면서 글보고 질문 남깁니다.

    • BlogIcon 라이너스™
      2011/08/25 08:36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잘만 활용하시면 꽤나 로맨틱한 고백이 될것같네요.^^
      다만 후라보노님께 정말 필요한건 고백의 방법보단
      고백의 타이밍인것같아요. 만약 상대가 내게
      마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역효과가 날수도있거든요.
      정말 진지하게, 둘이 만난지 얼마나됐는지,
      상대도 나를 마음에 들어하고있는지, 등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시고, 어느정도 확신이 섰을때
      그 방법으로 고백하면 될꺼라 생각합니다.^^

  6. zvzv
    2011/08/24 18:41

    남 보여주기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고
    그런게 남자의 용기인 줄 아는 여자들도 많고
    부끄러움을 무릅쓸수록 사랑이 깊다고 받아들이는 여자들도 많은데..
    취향 맞춰 공략하면 되지 머..
    제삼자가 이론상 아무리 치떨어도 당사자는 또 다르다는 거..

    남 눈엔 상종하고 싶지 않은 저질의 힘자랑하는 깡패, 양아치라도
    같은 부류인 여자눈엔 자기를 지켜줄 강한 남자로 보여서 애정이 샘솟는달까..

  7. BlogIcon 센스마린
    2011/08/24 18:56

    어허...!
    다행히 인연이 닿아서 알콩달콩 사귀고는 있는데...
    언제 분위기를 만들어서 핑크핏 프로포즈를 다시 해야겠네요 ㅎㅎ

    아 물론 말씀하신 세가지 유형은 빼구요 ㅎㅎ

  8. BlogIcon V라인& S라인
    2011/08/24 19:31

    아 역시 연예는 너무 어렵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9. wisi
    2011/08/24 21:13

    10여년전 아는 언니가 직장에 보내온 100송이 장미를 쳐다보지도 않고, 부러워하는 우리에게 "갖다 버리라"고 명하실 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들이대기 전에 눈빛을 바라보고 이 사람이 나를 마음에 두고 있나, 아닌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눈이 맞았다"는 말이 나온거죠. 눈이 맞았음이 확인되면 여자가 먼저 사귀자고 할 수도 있죠. 마음에도 없는 남자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것만큼 짜증나고 불편한 일도 많지 않을듯...

    • BlogIcon 라이너스™
      2011/08/25 08:37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맞아요. 방법도 방법이지만...
      상대가 내게 마음이 있는가 없는가가
      더 중요하겠죠. 그다음의 방법은
      그 고백의 중요한 2%를 채워줄수있는거구요.
      물론 그 2%가 제법 크긴하지만서도^^;

    • HAH
      2011/09/03 13:25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보통 장미꽃선물 보내왔는데

      그정도까지 내다버리라 할 정도면

      .
      .
      .
      스토커 아니었을까?

  10. 들립니다
    2011/08/24 21:34

    님 글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번창하세요.

  11. BlogIcon 마속
    2011/08/24 22:56

    잘 보고 갑니다.
    정말 고백이라는게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

  12. 후비비
    2011/08/24 23:29

    그냥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렇게 고백하느냐가 중요하겠죠.
    현빈 원빈 이나 백마탄 드라마속 재벌2세 라면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 EEEEE
      2011/09/03 13:26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런분들은 저렇게 고백안하실거 같은데요 ^^;
      그리고 얼굴만 곱게 생기고 현재 돈 있으면 뭐합니까
      사람이 용기낼때 용기내고 적재적소 행동하는 면도
      같이 보아야..

  13. BlogIcon 폭풍
    2011/08/25 00:42

    남자의 글 만 올리시지 마시고 여성의 글 도 올려 주세요..
    남자의 면보다 더못된 여성들이많다는것을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보게되고 많은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처럼 인생을 살다보면 못볼것 안볼것 다보고 살아온 세월입니다..

  14. smile
    2011/08/25 01:44

    저런것들보다 더 최악인것은
    문자나 메신저로 고백하는거죠ㅋㅋㅋㅋ

  15. BlogIcon 쿠쿠양
    2011/08/25 02:15

    아 정말 다 싫은 케이스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챙피하고 오그라드는 걸 정말 싫어해서 ㅋㅋㅋㅋ
    도망칠 것 같아요 =ㅁ=;;

  16. BlogIcon Seen
    2011/08/25 04:09

    상대방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도 나를 마음에 두고 있으면
    그 아무리 초라한 고백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고백 아닐까요? ^^
    그런데 순대국 먹다가 고백하는 건 좀 아닌듯... ㅋㅋ

  17. BlogIcon
    2011/08/25 06:54

    책하나 구매해야겠군요 ㅋㅋ

  18. BlogIcon 더공
    2011/08/25 07:36

    진짜 1번 2번 3번 중에서 그나마..
    그나마 가장 낫다 싶은건 1번이 아닐런지..ㅋㅋㅋㅋ
    최소한 시끄러운 이벤트라도 준비했으니 말이죠. ㅎㅎㅎㅎ

  19. BlogIcon 도꾸리
    2011/08/25 09:01

    진작에 고백해서 다행입니다~~
    아~~~
    결혼해서 다행이에요~

  20. ㅋㅋㅋ
    2011/08/25 09:19

    대게 복잡하군..

    그냥 매우 잘생기거나 외제차끌고오면 뭔짓을 해도 ok지말야

  21. BlogIcon Zorro
    2011/08/25 09:39

    ㅎㅎ 부디 저런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

  22. 리리
    2011/08/25 10:42

    아 또 있어요. 메신저 고백 !! ㅋㅋㅋ

  23. BlogIcon 예호
    2011/08/25 11:04

    전 정말 공개 고백이랑 메신저 고백만큼은 거부하고싶어요 ㅠㅠ

  24. BlogIcon 백전백승
    2011/08/25 11:07

    창피하면 그 창피함을 모면하기 위해서 남자와 사귀겠다고 할 것 같아요.

  25. BlogIcon 쌍둥이 아빠
    2011/08/25 11:22

    저는 어떻게 고백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26. 뿎깎
    2011/08/25 11:47

    드라마가 사람들 다 망쳐놨어요

    너무 천한 고백도 문제지만

    요즘 여자들은 한국의 경제 수준만 생각하죠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의 삶의 질은 모르고...





    순대국도 오버지만 와인에 스테이크도 오버.

    • 드라마로 여성만나보셨나
      2011/09/03 13:29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놀이터 가로등 아래 벤치에서 고백하고
      사귀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고계시다는
      엄마블로거 분들 글은 안 읽어보셨나

      요즘 젊은 여성분들도 그렇게 남친하고 사귀게 됐다고
      그때 고백할때 목소리가 그렇게 나긋나긋할수가 없다고
      안 잊힌다고 하는 글들도 수두룩한데..

      분위기는 님께서 가장 따지시는듯 합니다
      아마도 미래의 반려자되실 분께 그만큼 잘해주시려
      그러시는 거겠죠??? ㅇㅇ

  27. BlogIcon newbalance
    2011/08/25 12:01

    고백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망설이고, 결심하고 그런 시간들이 있을텐데
    거창하게 고백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상황은 판단하고 고백했으면 하는게..큰 욕심은 아니겠죠?^^;
    뜬금없는 고백도 깜짝 이벤트라면 이벤트겠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히 나올 것 같아요.
    서로에게 절절히 느껴질 정도로 호감이 있는 상태가 아니고서야 뜬금없는 장소에서 툭 튀어나온 고백을 반기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ㅠㅠ

  28. BlogIcon 심평원
    2011/08/25 15:38

    고백도 때와 장소를 잘 따져야겠어요. ㅎㅎ
    길거리 공개 구혼은 저도 좀.... (ㅠㅠ) 현실에서는 그렇죵? ^^;;;
    재밌게 잘 봤습니다. 라이너스님~~!!

  29. BlogIcon 성주사랑
    2011/08/25 17:20

    고백이란 소리만들어도 심장이 두근두근되네요 ~~ 역시 인간은 사랑없인 살수없나봐요^^

  30. BlogIcon 보안세상
    2011/08/25 19:45

    재밌게 읽었습니다. 101번째 댓글이에요.^^

  31. BlogIcon 와사비x
    2011/08/25 21:35

    핑크빛 고백에 대한 환상이라 ㅎ
    확실히 생각해보면... 저도 호감이 있었지만 깨는 고백에 그 쌓인 호감이 한번에 싹~ 날아가버린 적이 있네요 ㅋ

  32. BlogIcon ageratum
    2011/08/25 23:18

    고백도 상대방을 배려하며 해야할 것 같네요..^^

  33. BlogIcon 세미예
    2011/08/26 06:44

    연애는 언제봐도 변수가 많아서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시금 연애를 한다면 잘할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34. BlogIcon 이그림
    2011/08/26 08:26

    잼있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35. BlogIcon 탐진강
    2011/08/27 14:43

    이제 먼 이야기가 됐네요.
    어떻게 하다보니 결혼하게 됐더군요 ^^;;

  36. BlogIcon 라오니스
    2011/08/27 23:00

    진짜 이렇게 고백하는 사람이 있군요...
    저도.. 고백하는 날이 다시 올런지.. 안 올 것 같아요... ㅋㅋ

  37. BlogIcon 루비™
    2011/08/28 09:11

    명동을 걷다가 수많은 사람 앞에서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며 고백하는 남자를 본 적이 있었어요.
    그대 옆에 있던 여친이 얼마나 부끄러워 하던지.....
    아마도 그 담날 헤어졌을것 같다는 추측이...
    여자를 부끄럽게 하면 안 돼죠...ㅋㅋ
    행복하고 편안한 휴일 되세요~~라이너스님~

  38. BlogIcon 진이늘이
    2011/08/28 17:20

    잘봤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39. BlogIcon 버섯공주
    2011/08/29 09:25

    센스쟁이. 어떻게 여자 마음을 그렇게 잘 아세요? ^^

  40.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30 08:57

    ㅋㅋㅋ 저는 이미...때가 지나서리..ㅠㅠ 읽다보니..그 심정들이 이해가 가네요..ㅋㅋ

  41. BlogIcon Si girl
    2011/09/02 19:12

    완전 공감해요! 특히 사람들 많은데 공개 프로포즈는 아무리 호감이 있어도
    갠적으론 부담스러워요~ 하하하

  42. 어떡하지
    2011/10/25 23:45

    커피숍이나 분위기좋은 음식점가서 꽃다발들고 고백해야하나? 그러면 꽃다발을들고있어서 고백하기도전에 고백하려는거 알텐데 그럼 잠깐너디나간다고 그랬다가 꽃다발을 사와야하나? 아님 마술로 장미 한송이를 주며 고백해야하나? 어떻게 고백해야하죠?

  43. 넝쿨송이
    2011/12/13 17:11

    공개 프로포즈는 진짜ㅠㅠ 그냥 길 걷다가 사귀자고 하는 게 더 났지(순대국집은 절대 아니지만;;)ㅠㅠ 저 학교에서 고백받아봤는데요, 그 날 하루종일 주변에서 애들이 저 보면서 소곤거렸어요ㅠㅠ 첨보는 애가 내 이름 속닥이고 있구ㅠㅠ 완전 쪽팔려서 조퇴하고 싶었는데 안된대ㅠㅠ 진짜 상대방 남자애 한 대 때려버리고 싶었음. 저 자식은 나를 너무 좋아해서 용기를 내는 건가, 거절 못하게 꼼수쓰는 건가? 진정성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요. 그땐 제가 빡쳐서 '싫어' 이 한마디 하고 나왔는데 만약 고백 받아들였더래도 그 방식을 용서해줄 만큼 남자애가 맘에 들어서 였을 거예요.
    남자분들 공개 프로포즈를 여자의 환상, 로맨틱, 뭐 이따위로 생각하시는 분들 의외로 있던데 진짜 하지 마세요ㅠㅠ

  44. ff
    2012/03/23 19:47

    솔직히 이벤트 고백 말입니다. 여자입장에서 부담스럽고 챙피한 고백이 될 수 있겠죠....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봅시다. 왜 이벤트 고백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게 바로 여자들이 드라마, 영화를 보고 키워온 핑크빛 사랑을 꿈꾼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은연중 요구했기때문에 그런것 아닌가요? 남자도 정신나가지 않은 이상 저거 정말 미친듯한 용기를 내고 하는 짓이거든요. 특히 순진한 남자일 수록 저런거 따라하는 경향이 더 강해요. 그니깐....저런 비정상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여자들도 제발 좀 눈좀 낮추고 이상한 요구좀 그만하면 좋겠어요. 그냥 고백하고 싶은데 당신들이 그냥 고백 하는건 미적지근하고 재미없다고 하길래 저런 작당이 일어나는것 아닙니까? 반대로 세상이 바껴서 여자가 고백을 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남자들 만의 요구를 하면서 메스컴과 인터넷을 통하여 강요한다고 칩시다. 여자들은 얼마나 잘 할까요? 일단 고백을 한다는것 자체가 고층에서 번지점프와 맞먹는 용기라고 보면 되요. 남자들 고백 욕하기 전에 일단 좋아하는 남자에게 직접 고백 해 본 경험은 있으신지요? 고백전 남자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모릅니다. 고백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칭찬해주고 감사 할 수 있는 순수한 여자들이 적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큰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순대국 먹으면서 고백한다고 했지만......만약 나라면 진짜 평소에 좋아하는 여자가 나 한테 그렇게 고백해주면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펄쩍 뛰겠어요. 결국 님들이 지금 만나는 그 남자 안좋아한다는 증거입니다.

    • 허걱
      2012/06/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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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순수하시네요. 여자들이 바라는 공개고백이나 공개이벤트는 이미 사랑에 확신이 있는 사이에서나 요구되는 겁니다. '처음으로 사귀자고 고백'하는게 공개고백? 지인들 앞에서 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콘서트장이라든가 공개된 장소라면? 그건 정말 최악의 상황이죠.

  45. 그런데
    2012/05/17 14:35

    이런거 인터넷에서 보면 꼭 이렇게 해야만한다는 남자를 조련(?)하는 글인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46. 헬로우맨
    2012/08/15 00:58

    네 남자이지만 개인적으로 동감하는 글이네요.
    제가 여자에게 받았던 최악의 고백은 뜬금없이 문자로 사귀자고 하던거. 두 번째는 밥먹다가 뜬금없이 우리 사귀는거다 이래서 개정색했네요. 세 번째는 연락 지속적으로 잘 하다가 여자친구 생기니까 쌩까는 여자들.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분들도 고백이나 마음 표현하는거는 장난으로 하지말고 진중하게 해야하는건 똑같은 것 같아요.

  47. ..엉엉
    2012/10/29 16:57

    대체 어쩌라는건지 ㅋㅋ 로맨틱하게 하려고 하면 부담스럽다고 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함께 먹다가 고백하면 무드없다고 그러고 엉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남자인 나에게는 느무느무 까다로움.

  48. 얼레
    2012/11/09 23:17

    설레임--->설렘

  49. 김은미
    2013/02/18 14:50

    읽는 내내~ 빵터짐~ㅋㅋ

  50. 엉엉
    2013/04/11 11:49

    여자가 맘에 없으면 뭔짓을 해도 안 됨ㅜㅜ

  51. 벤츠에서
    2013/09/15 05:38

    밤에 집에 대러다주면서 벤츠에서 사귀자고 고백 하자마자 좋아요 라고 답을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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