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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내숭은 무죄라는 말이 있다. 수줍은듯 부끄러운듯 가끔씩 보여주는, 순진하면서도 애교있는 모습이 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걸보면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닌듯. 물론 몇몇 여성분들은,

"내숭? 그거 사기아닌가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요즘같은 세상에 내숭은 무슨~"

...이라고 열변을 토하시곤 하지만... 정작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서 자기도 모르게 더해지는 수줍음과 콧소리는 역시 어쩔수없는것일지도.^^;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자신을 보다 여성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 거짓말이니 연기니 해도 역시 여자라면 누구라도 가질수밖에 없는것 아닐까? 하지만 내숭에도 남자들이 싫어하는, 그래서 꼭 피해야할 내숭이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하나하나 살펴보도록하자.^^;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들의 내숭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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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신은 과묵한 사람?

"처음 만나는건데 지나치게 말을 많이 했다가 그가 절 수다쟁이 내지는 가벼운 여자로 보면 어쩌죠?"

하지만 필자는 당신에게 만담을 하라거나, 꽁트를 하라는 주문까지 한적은 없다.-_-; 약간의 수줍음과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는 조신한(혹은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는?) 여자의 미덕이기도하다. 하지만 그게 지나쳐

"그래 너는 말해라, 나는 듣기만할께."

이런 태도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벽이나 곰인형을 앉혀놓고 이야기하는 기분을 들게한다. 심지어 상대로 하여금

"내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없나, 내가 싫은가?"

...란 생각까지 들게 할지도 모른다. 뭐? 말재주가 별로 없다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적당히 리액션만 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히 상대방에게 당신과 그가 지금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착각(?)을 줄수있다. 만면에 머금은 미소,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 "아~ 그렇군요.","너무 재밌어요." 요런 시기적절한 맞장구는 상대에게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말이 잘 통하는 사람으로 인식시켜 줄지도 모른다.^^ 


 2. 지나친 애교?

자고로 애교많은 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다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 앞에서 애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애쓴다. 물론 "저는 애교를 떨바엔 평생 솔로로 살겠습니다~"라고 주장하는 여성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정말 그런 분들이라고할지라도 현빈이나 원빈처럼 멋진 남성 앞에선 "아이~ 몰라요..."라는 콧소리가 절로 섞이기 마련.^^; 하지만 항상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했던가... 적당한 애교는 관심과 사랑스러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지나치면 그것도 문제가 될수있다.

처음보는 상대 앞에서 '아잉', '어떠케', '뭐해쪄요.', '아포~' ...등과 같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혀짧은 애기 소리를 낸다던가, 어울리지않는 지나친 비음, 혹은 상대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을때 그를 톡톡 때릴때... 상대의 속마음은?

'아니, 이 여자가! 이봐, 진짜 아프다구!'

일지도 모른다는 사실.^^;

 3. 깔끔함도 지나치면?

지나친 깔끔함도 기피의 대상이 될수 있다. 뭐 그렇다고 더러워지라는건 당연히 아니다.-_-; 갓 샤워하고 나와 물기어린 촉촉한 피부에 은은하게 나는 샴푸향기... 캬~ 이런건 바로 남자의 로망이기도하다. 하지만 이런 공중 보건(응?)상으로 당연한 깔끔함말고 예를 들어...

"이 식당 왜 이리 지저분하죠? 여기 봐요. 머리카락도 떨어져있고... 우리 딴데가요."

"어머, 물컵에 손자국이 왜 이리 많이 묻어있죠. 이거 바꿔줘요."


이거 왜 이러시나... 집에선 밖에 안나갈땐 머리도 잘안감고, 집에서는 페트병에다가도 입 대고 벌컥벌컥 잘먹으시면서...^^; 물론 당신이 정말 깔끔한 사람일수도있고, 혹은 상대에게 당신이 깔끔하다는 것을 어필하기위한 연기일수도 있겠지만... 그곳으로 당신을 안내한 그의 입장은 뭐가 되겠는가? 겉으론 웃으며 머리카락을 잽싸게 치우고, 물컵을 재빨리 바꿔오는 그지만 속마음은...

'아, 그러세요? 그럼 딴 남자 만나서 더 깨끗하고, 더 좋은데 가세요? 네?'

...일지도 모른다는 말씀^^; 깔끔이 나쁜건 아니지만 필요 이상으로, 혹은 상대를 무안하게 만드는 깔끔 떨기는 상대방에게 피곤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사실을 명심하시길.^^


 4. 깨작 깨작?

소개팅에서 가볍게(때론 무겁게?) 식사를 하게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 밥알이 몇 개인지, 밥그릇에 무늬가 체크무늬인지 스카치 무늬인지, 젓가락의 무늬가 빗쌀무늬인지 물결무늬인지 세고있다면? 앞에서 밥먹는 사람에게 그닥 좋게 보이진않겠지?

물론 당신이 그날따라 입맛이 없었다거나, 혹은 조금씩만 먹는 기품있는(?) 여성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싶었을수도 있겠지만 밥을 깨작깨작 먹는 모습은 왠지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이 신경질적이고, 까다로운 사람으로 보이게끔한다. 뭐 그렇다고 집에 있을때처럼 양푼이 그릇을 가슴팍에 끼고 숟가락을 높이 들고 퍽퍽 퍼먹으란건 아니지만 적당한 템포와 페이스로 젓가락질과 숟가락질을 해주시는 센스는 꼭 필요하다.^^; 

(물론 이런건 조금 난감하다.;)

 5. 지나치게 순진한 척

엄격한 집안에서 자라나 연애가 먹는건줄 알았고 남자랑 손잡으면 결혼해야하는줄 알았고, 통금이 12시라 학창시절 신데렐라라 불렸고...; 뭐 상대에게 잘보이고 싶은건 알겠지만 제발 좀 먹히는 거짓말을해라. 그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결국은 들키기 마련이다.-_-;

물론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필자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확실히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들의 과거에대해 그리 관대하지못하다. 사귀기전엔 누구나 다 그런거지 뭐 어때 하며 겉으론 쿨한척 하지만 정작 사귀고나면 은근히 신경쓰고 또 그런걸로 은근히 압박까지 주는게 또 남자들이다. 하지만 한번 만나고 말꺼라면 몰라도, 괜히 잘보이자고 했던 거짓말이 사귀고나서 미니홈피 사진첩이나 주위 친구들을 통해서 발각이라도되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할래? 괜히 묻지도 않았는데 긁어부스럼 만드느니 묻지 않는 이상 절대 언급을 피하고, 혹시나 그가 먼저 묻더라도 그냥 가깝게 이성친구는 있었지만 별 사이는 아니었단 수습가능한(응?) 소프트한 거짓말을 해라.


이상으로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들의 내숭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숭이 없으면 여자도 아니라고 하더니, 내숭을 조금 부려(?)보려하니 불여우 같다고 싫어하고... 남자들의 마음은 참 어렵고, 연애도 참 어렵다. 역시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고, '적당히'가 잘하는거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사실인걸까. 하지만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자신을 보다 여성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은 역시 여자라면 누구라도 가질수밖에 없는것 아닐까. 노력하고, 공부(?)하는만큼 당신은 그만큼 상대에게 보다 매력적이고 똑똑한 여우로 거듭나게 될테니... 노력하는 자만이 미남을 얻는 법, 당신의 솔로 탈출의지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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