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는 어떤 여성분께 이런 질문을 받았다. 바로 잘 튕기지(?) 못해서,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사연...ㄷㄷ; 솔로 분들이 보시면, 분명히 어떤 배부른 자식이! 버럭!, 하실테지만 사실 튕기는것도 연애의 기술 중에 하나다. 먼저 그 여자 분의 안타까운 사연을 잠깐 소개한다.

제게는 사귄지 반년쯤 된 남자친구가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저한테도 잘해주고 좋았어요, 그런데 한달 전쯤부터는 만나자고하면 바쁘다고하고, 혹시 만나도 피곤하다고 빨리 들어간다고 하고..ㅠㅠ 그러더니... 얼마 전엔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자기가 먼저 사귀자고 해놓고... 나쁜놈! 이유를 물었더니,

"미안하다. 니가 딱히 잘못한 건 없는데... 그냥 니 주장이 없는, 너의 그런 수동적이 태도가 싫어. 차라리 나한테 화도 내고, 튕기기도하고... 차라리 그런게 더 매력있는거 같다. 무슨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너한테 더이상 설래이는 감정이 안느껴지네."

...이러더라구요. 제가 애교가 좀 없는 편이긴한데... 그렇다고 제가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오빠한테 나쁘게 대한것도 아닌데... 그리고 정말 한결같이 오빠를 사랑했었는데... 그런 제게 남겨진 건 이별 뿐이네요... 정말 너무 잘해주기만하는 바보같은 여자보단 조금씩 튕기고, 여우짓도 하고 그런 여자들이 더 매력적인건가요? 아님 이 오빠가 좀 이상한걸까요? 한번 이런 경험을 하고나니... 제가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하고... 또 이렇게 될까봐 무섭기도 하고... 민망함을 무릅쓰고 문의드려봅니다. 도와주세요, 라이너스님.ㅠㅠ

... 중략 ...

+작가의 말
'연애사용설명서'의 글들이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라는 이름의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출판사와의 협의로 기출판된 내용은 예고편으로 남겨놓구요, 나머지 글들과 앞으로 포스팅되는
글들은 예전처럼 연애사용설명서(만남편, 연애편, 이별편)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교보문고] [리브로] [반디앤루니스]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도서] 책 보러가기~*
 



Daum 아이디가 있는 분은 구독+해보세요, 연애에 관한 상큼한 팁을 드립니다^^ 
재미있으셨나요? 그렇다면 연애사용설명서를 '구독' 해보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Eilen
    2009.07.17 22:34 신고

    으음....튕기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구분점을 잘 아는게 중요할거같네요
    저는 거절당하면 바로 상대가 절 싫어하는 걸로 인식해서-_-;;;
    (그래서 마법사인건가ㅋㅋ)
    항상 오밤중에만 글 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BlogIcon 라이너스™
      2009.07.18 21:41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맞아요. 튕기는것과 싫어하는걸 구분하지못하면
      될것도 안되는경우가 있다죠. 초반에 너무
      쉽게 포기하시는분들은 마법사가 되기싶다는^^:
      eilen님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분만나실듯^^

  3.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07.17 22:56 신고

    밀고 땡기는 걸 잘해야 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심의 마음이 통하는 상대라면 이론도 필요없죠
    팀색단계나 바람피는 거라면 기술이 필요하겠지만,,,결국은 진심..

  4. 이라이저
    2009.07.17 23:21 신고

    위에 덧글들을 보면 속으로는 좋은데 튕기는것과 무관심 또는 싫어하는것을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약간 보인다는..ㅋㅋ

    연애에 있어서 서로에대한 긴장감이 사라져 버린다면 이미 끝장 아닐까요? ㅎㅎ
    남자든 여자든 상대에게 모든걸 너무 손쉽게 넘겨줘버리면 안되는것같아요~

  5. BlogIcon 바니♡
    2009.07.18 00:06 신고

    사랑이 오래 지속될려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편해지면 안 된다인거 같아요
    특히나 남자들의 성향을 보면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것, 그게 중요한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 있었는데 한번 틀어지고 나서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ㅎㅎㅎ
    조만간 좋은 사람 만나서 예전 연마했던 기술을 다시...ㅎㅎ

    • BlogIcon 라이너스™
      2009.07.18 21:44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맞습니다. 결혼도 하기전에 같이 산지
      몇십년은 된 부부같이 설래임이 없다면
      곤란하겠죠? ^^ 편안함은 결혼후에
      누려도 되는것들인데요^^ 연애때만 누릴수
      있는 부분은 누려야죠^^

  6. BlogIcon 마음의꿀단지
    2009.07.18 00:10 신고

    사실 너무 빈번하게 여자가 튕기다 보면 , 결국 남자들은 포기하고,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 하하
    전 너무 튕기면 오~ NO ! 한 두번은 센스로 좀 바주고..ㅎㅎㅎ

  7. BlogIcon 쏘피
    2009.07.18 08:55 신고

    아무래도 애태우면 더 안달이나서 집착하게되는남자(인간)의 본능이겠죠 ㅎㅎ
    그러니까..밀당의 강약조절을 잘해야되는데...
    이건..뭐 연습을 할수도 없고;; 어려워요~
    재밌는 글 잘 읽었어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8. ㅋㅋㅋ
    2009.07.18 10:21 신고

    그러게요.. 튕기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적당히 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무조건 세번까진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저같이 두번 이상 튕기면 그대로 끝인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ㅋㅋㅋ

  9. BlogIcon 쿠쿠양
    2009.07.19 17:40 신고

    너무 안튕겨도 매력이 없는것같구요. 너무 과해도 또 매력이 없는것같아요.
    항상 어렵죠^^:

  10.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9.07.19 22:21 신고

    크킄,,,실전 연애상담이로군요!

  11. BlogIcon 지구벌레
    2009.07.20 01:19 신고

    라이너스 님은 정말..달인..?
    아님..ㅎㅎ..

  12. kim
    2009.07.20 02:45 신고

    팅기는건 정말 싫은 사람안테만하고 , 정말 좋아서 팅기는 거라면 팅기지 말고 어렵게 수락하세요~ 이게 정답일듯

  13. BlogIcon 올레
    2009.07.20 15:16 신고

    근데 위 댓글에도 있듯이 남자들이 착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진짜 상대가 싫지만 상처 안받게 최대한 예의 갖춰서 거절하면
    그걸 단순 튕기는걸로 보는 환장합니다~
    그게 세네번 반복되면 진짜 화나서 직설적으로 막말하게 되기도..;;;
    (이러저러해서 당신이 맘에 안들고 내타입도 아니다,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로다라고 구체적으로 잔인하게 말해야함)
    이런 경우 서로 감정이 안좋게 끝나기 때문에 찜찜함.
    제발 남자분들..왕자병말고 눈치좀 키웁시다~

  14. 분홍여우
    2009.07.22 00:49 신고

    댓글까지 하나하나 읽어보다가 이상한 결론에 도달했어요
    결국 튕기지 않아서 싫다(튕기는게 좋다 랑 다른겁니다)는 남자는 외모주의자? -_-?
    못생긴 여자가 튕기는게 싫다 고 거품무는 분들이 왤케 많은지;;;
    '못생겼다'라는 생각을 속에 품고 대했다면 그 여자분들은 이미 튕기는게 아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 분들은 안 튕기면 '못생긴데다 답답하고 톡톡튀는 맛도 없다' 라고 안 좋아했을것 같은데 -_-ㅋ
    (이러다 나 돌맞는거 아닐려나;;;;;)

    어쨋거나 중요한건 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신뢰 형성 후엔
    정말 사랑한다면 밀고당기기 없이 편안하게 해줄거라는거 아닐까요?
    저도 여자지만 덮어놓고 남자친구한테 목매는 여자가 아닌
    남자친구한테 현모양처급으로 하면서 자기 할일 당당하게 하는 여자가 넘 멋져요.

    전 그런 뜻으로 라이너스님의 글을 이해하고 갑니당.
    악플에 맘상하지 마시고 전 추천 10개~!!=_=

  15. BlogIcon 인생
    2009.07.22 21:52 신고

    튕기면 잘해준다? 부족할까 해서 그러는데, 마음은 서운할 듯...
    상대 잘 봐가면서 하세요, 안 되면 운명이 아닌 거죠...
    심리라... 어렵네... 단순하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을 듯...?
    복잡하게 살 거면, 복잡한 그룹에 가서 놀고 살면 유리하고...
    정말 좋으면 튕기지도 못한다고 그러고, 저도 그럴 듯... 표현은 각자 차이가 있어도...
    결국은 인생으로 귀결... 과거사가 남아서 싸우기도 하는데... 튕겼던 애랑 결혼하면 그럴 듯... 연애면... 흠... 사람들은... 능력 제외겠지...? 막, 싫음 말고... 이유로 인해...
    그래도 난 내 방식의 순정이 있는 순정파... <- 두서가 없어요... 상황이...

  16. Asuka
    2009.07.23 11:17 신고

    제 얘기 보는거 같아요...
    기간은 저 분 보다 짧지만..
    상대방이 공부하는 사람이라 주말에만 시간을 내서 봤는데
    그래서 저도 주말에만 시간을 비워뒀죠...
    제가 한건 그것밖에 없었는데;
    뭐가 그리 착하게 보였는지 -_-
    나쁜 여자가 좋다고 떠나갔더랍니다 ㅋㅋㅋㅋ

    • 제경우도
      2009.09.23 17: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남자친구가 마냥 좋아서 화도 낼 줄도 모르고(화가 아예 안나는 희한한 상황) 헤헤거리다가 차였어요
      여동생이같이 느껴진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물 빠진 껌 마냥 버려졌네요
      그땐 참 아팠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요
      이제 이 경험으로 저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죠

  17. aus
    2009.10.11 12:03 신고

    댓글을 다 읽진 않았지만; 뭔가 다들 튕기는 여자가 좋다고 하시는 ㅋㅋ 전 정말 공부말곤 머리굴리는거 싫어해서, 소위 말하는 밀땅을 잘 못하는 스탈인데요(그래서 연애를 잘 못하나봐요..흑 ㅋㅋ). 언젠가는 밀땅같은게 없이도, 저와 맞는 좋은 인연을 만날거라 생각해요 ㅋㅋㅋ 네네, 친구들이 욕해요 ㅋㅋ 동화 쓰는 거냐며 ㅋㅋ 그래도 뭐, 인간관계에서 머리쓰고 계산하고 딱 싫거든요. 언젠간...... 만나겠죠.;; 좋은사람... ;; ㅋㅋ

  18. 와~~
    2009.10.18 15:44 신고

    정말 공감이 가네요...
    여태 반대로만 해왔던 저...
    잘 보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 zzzzzzzz
    2009.11.04 09:42 신고

    튕김 = 테스트 = 계산 = 잣대질 = 평가 = 무게 달기 = 측정

    그래도 위와 같은 튕김질이 좋다는 자들이 많군요. ㅋ
    하는건 둘째치고..
    튕김질 당하는 것까지도 좋다는 말인가요?
    일종의 집단적인 정신병자이자 변태들인가? ㅋㅋ

    뭐 사실 지네 꼴리는대로 사는 세상이니 뭐라 할건 아니지만. ㅎ
    우리집에 있는 정수기물도 물이요,
    학교에 있는 수돗물도 물이요,
    슈퍼에 있는 생수도 물이듯 내가 필요할 때 쉽게 취할 수 있는게
    가장 좋은 거 아니겠어요?

    뭐 암튼 그렇다구요.
    발정난 개마냥 들이대는 꼴도 사납지만
    튕김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양..
    혹은 튕김이 당연하다는 식의 꼬락서니는 참으로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 그려.. ㅋ

  20. BlogIcon 럭키
    2013.12.26 21:59 신고

    잘읽었습니다.

  21. BlogIcon 럭키
    2013.12.26 21:59 신고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