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헤어진지 벌써 두달째. 다투다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헤어지자고해도 먼저 미안하다고하고 달래주던 그였기에, 설마 정말 헤어지게 될지는 몰랐어요. 그러고나서 정말 후회 많이 했어요. 자존심 때문에 먼저 연락은 못하고, 두 달이 지나서 도저히 그없인 안될것같아 연락했는데 그는 단호하더라구요. "시간이 너무 지난것같다. 너한테 연락안올줄 알았고, 미안하지만 난 이미 마음 다 정리했어." 그래서 울면서 저 안보고 싶냐고, 후회안할 자신있냐고 말했어요. 한동안 말이 없던 그...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고하며 며칠뒤로 약속을 잡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약속한날 하루 전날 다시 전화했을때 그가 하는 말이... "두달이 지난 지금에야 니가 이러는건 어쩌면 그냥 미련..
K군의 고백, "우리 그럴꺼면 헤어져." 다툼 끝에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 한 마디의 말. 사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혹시 내가 모르고 있는 다른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만약 고작 싸운것 때문에 한 말이라면 우리 사이가 고작 그 정도였나. 정말 날 떠나버리면 어쩌지... 알수없는 두려움과 괜한 죄책감, 그리고 밀려오는 실망감 때문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빌고 또 빌어 간신히 그녀의 화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사이좋게 잘 지내다가... 어떤 일로 틀어지게됐는데 또 헤어지잔 말을 꺼내는겁니다! 실망도하고, 정말 헤어지게 될까봐 두렵기도하고... 결국 제가 또 잘못한걸로 하고 붙잡고 매달렸죠. 그러고 나서 또 다시 그녀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과연 그때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