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의 고백,사귄지 1년된 커플입니다. 우리에게도 좋았던 시간은 많았었어요. 남들이 모두들 부러워하는 공식 캠퍼스 커플이기도 했구요. 근데 언젠가부터 서로간에 좀 소원해진 느낌입니다. 연애초반애는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혹시 싸우더라도 그때는 그래도 금방 풀렸는데... 지금은 되게 오래가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도 크게 싸우고는 결국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하더군요.S양: 나도 더 이상 모르겠어... 왜 우리 둘이 매번 이러는건지... 왜 이렇게 되는건지... 나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우리 잠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졌으면해.K군: 그래, 니가 그렇게까지 생각한다면... 너 편한데로 하자. 알겠어.저도 감정이 격해져있던 상태인데다가 계속 다퉈봤자 피..
"아... 외롭다. 그냥 어디서 남자 하나 뚝 하고 안떨어지나?" 멋진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램이 솔로 생활이 길어질수록 그냥 적당히 괜찮은 남자친구 정도만 있어도 좋겠다는 바램으로 다운그레이드(?)되고, 이제는 그냥 "아무 남자나 일단 한번 만나봐?"란 생각으로까지 떨어져 내렸다. 물론 지나치게 눈이 높아서 연애를 못해왔던 솔로들이라면 다만 1cm만 눈을 낮춰도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눈은 얼마든지(응?) 낮춰도 되지만, 절대로 타협해선 안될 것도 있는데... 오늘은 연애를 시작함에 있어 꼭 피해야하는 남자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무리 외로워도 이것만은 양보하지말자. 사귀면 반드시 후회하게될 남자 BEST4! 1. 바람둥이 "이 꽃도 꽃이고, 저 꽃도 ..
갑자기 그와의 연락이 끊겼다. 전화도, 문자도 답이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혹시 며칠 전에 싸운 것 때문에 삐진건가? 아니면 헤어지잔건가? 처음에는 괘씸하고, 속상하고 자존심이 상하기도 해서, "그래, 두고보라지. 니가 연락할때까지 나도 안할꺼야." ...라고 혼자서 큰소리쳤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니 이젠 아픈건 아닌가, 혹시 무슨 일이 일어난건 아닌가, 말못할 사정이 있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 물어보니 별 일은 없는거 같던데... 도대체 왜 제 전화를 받지않는걸까요. 제가 뭔가 잘못한게 있는걸까요? 아니면 혹시 다른 여자라도 생긴걸까요? 가슴 한구석이 뭔가로 꽉막힌듯이 답답하고 속상해요... 도대체 ..
쿨한 남자, 쿨한 여자... 심지어 쿨한 만남이 유행하고있다. 서로 구속하지도, 구차하게 매달리지도 않는 그런 만남. 구시대적이고 답답한 사랑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사람을 사귈수 있다는 면에서 그말은 얼핏 매력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들이 사랑 앞에서 '쿨한' 모습을 보이는게 어쩌면 사랑이 두렵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면 어떻겠는가. 지금부터 로맨틱 홀리데이의 또다른 주인공인 아만다와 그레엄의 이야기를 통해, 쿨한(혹은 그래보이는) 남녀들의 전혀 의외의 속사정을 분석해보도록하자.^^ 영화로 보는 연애 심리 2번째 이야기! 잘나가는 영화 예고편 제작사 사장 아만다(카메론 디아즈)는 아름다운 외모, 사회적 지위, 넘쳐나는 돈까지 무엇하나 부족한것이 ..
필자는 평소 연애칼럼을 통해, 상대방의 크게 의미없는 행동을 자신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하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상상속의 진도를 나가는 상황을 경계하라고 누누히 말씀드리곤했다. (연애질문 1위, '이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편 참조) 원래 사람은 뭐든 자기가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라 상대방의 아주 작은 친절에도 "혹시 저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그의 한번 미소에도 "어머 그가 날 보고 웃고있어, 날 좋아하나봐!"라고 생각하며 핑크빛 사랑의 시작이라 착각하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사실 상대방은 지극히 의례적인 친절과 습관적인(?) 미소였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하지만 간혹 가다 이런 반박이 들어오기도한다. "저도 고작 커피 한번 뽑아주고, 미소 한번 지어줬다고 착각하는 바보는 아니..
눈물. 슬플 때, 아플 때, 괴로울 때... 눈에서 흘러나오는 무색 무취의 액체. 단순한 신체적, 생리적 활동의 부산물이 아닌... 감정의 총체적 집합체.^^ 그중에서도 특히 여자의 눈물은 무기라고한다. 제 아무리 강철같고 냉혹한 심장을 가진 남자라도 사랑하는 연인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이길순없다고하니... 결국 남자보다 강한건 여자이련가, 아님 그녀의 눈물이던가. 당신은 그에게 얼마나 눈물을 자주 보이는 편이며, 그 눈물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던 편인가? ^^;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하는건, 당신의 그 눈물이 그에게 설혹 효과적인 '무기'로 작용했을지라도 정작 그 무기에 항복한 남자들의 속마음은 승리자(?)인 당신과 또 달랐을수도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잠시 남자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보도록하자. ..
필자는 평소 입으로는 연애 연애 노래를 부르면서도 우리 회사 우리 과에는 남자(혹은 여자)라곤 눈씻고 찾아볼수가 없고, 주변에서 아무도 소개팅 같은걸 시켜주는 사람이 없다고 비겁한(?) 변명을 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해오곤했다. 남자가 없으면 '있는곳'을 찾아보고, 급한건 당신이니 시켜주길 기다리지말고 시켜달라고 조르기라도 해보라고... 하지만 친구들을 돈으로(응?) 구워삶아 소개팅도 나가고, 미팅도 나가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도 해보는 등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안.생.긴.다.는 마치 폴터가이스트나 텔레키네시스에 비견할만큼 놀라운(응?) 현상을 종종 접하곤 하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자괴감에 빠진다."되는 사람은 대충 해도 되고, 안되는 사람은 죽어도 안..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놓고~ 드럽게 달라붙어서 미안해~ So So CooL~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전화해서 미안해~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문자해서 미안해~ UV - 쿨하지 못해 미안해 中 너무나도 재미있는 가사에, 중간 중간에 삽입된 코믹한 효과음까지... 하지만 웃기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가사임에도... 한번 듣고, 두번 듣다보니... 그 속에는 이별을 경험했던 사람들이라면 눈물을 쏙 뺄만큼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쿨함이 대세인 시대라고한다. 만나는 중에도 서로 간섭안하고, 치사하게 사소한걸로 안삐지고, 쿨하게 지내다가 이별하고 나서도 그녀에게 남겨진 나의 마지막 뒷모습만은 아름답도록, '쿨하게' 웃으면서 그녀를 보내줄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정말 이별앞에서마저 ..
이전 포스팅인 캠퍼스 커플의 좋은예, 나쁜예 BEST5를 포스팅하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다. 공감간다, 풋풋하다, 재미있다라는 좋은 평들도 있었지만... "캠퍼스 커플만 포스팅해주는 더러운 세상, 늙으면(응?) 죽어야지." "왜 C.C.(캠퍼스커플)만 해주나요, O.C.(오피스커플, 사내커플)는 지금 무시하나연?" 이런 애교(?)섞인 불만들도 꽤나 많았는데...^^;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바쁜 회사 생활에 치여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 말까하는 사외(?)커플들에게는 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인 사내 커플! 하지만 그들 또한 꼭 남들이 동경하듯 좋은점만 가득한것은 아니라는데... 무슨일이든 동전의 이면 마냥 앞면이 있으면 뒷면이 있고, 또 그런 뒷부분(?)을 미리 알수있다면 슬기롭게 헤쳐나갈수도 있는법! 두근두근 ..
끝이 안날것만 같던 겨울 추위도 어느덧 가시고... 캠퍼스에도 드디어 봄이 왔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래어온다. 노오란 개나리가 피어나고, 따스한 햇살은 나를 비추고, 새로 갓 입학한 새내기들은 파릇파릇하고(응?).... 흠흠...; 어쨌든 설래임이 가득한 봄이왔다.^^ 왠지 이번 봄에는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는 소개팅, 미팅, 헌팅, 선(응?)...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꼭 연애라는걸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캠퍼스 생활의 가장 큰 낭만 중에 하나라는 캠퍼스 커플! 하지만 내심 고민도 된다. 정말 C.C가 된다면 좋은일들만 가득한걸까?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는법.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비교해봄으로써 좋은 일은 마음껏 만끽하고, 나쁜 일은 슬기롭게..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두 사람의 결합과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결혼. 왠지 결혼하면, 하얀 드레스와 6단 케잌과 비둘기와 폭죽이 펑펑거리며 날아다니기만 할것 같은 환상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결혼 전부터 벌써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다면? 둘이서 다짐했던 평생의 약속이... 그저 어린 날의 추억으로만 끝나야 한다면... 당신은 과연 어떻게 하시겠는가? ^^; K군의 하소연, 제게는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답니다. 아직 제 나이 27세, 여자친구가 26세로 결혼 하기엔 약간 빠른 나이긴하지만 벌써 4년이나 사겨왔고, 제가 얼마전 번듯한 직장에 합격하여 사회인이 된 상태라... 지금이 오히려 가장 적당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취업이..
"헤어진 연인과 친구? 당연하지. 안될게 뭐 있어?" "무슨 소리야. 어떻게 헤어진 사람과 친구가되냐. 자기 기만 아냐?"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어쩌면 두 사람의 말 모두 맞을수도있고, 두 사람의 말 모두 틀렸을수도있다. 각자의 관점이 있는거고, 생각은 저마다 다양한 것이니까. 하지만 한번이라도 그런 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가능은 하더라도 그 관계를 유지하기가 정말 쉽지는 않다는걸 느낄수 있을것이다. 적어도 두사람 중 한명은 말이다. 결국 쿨(?)하지 못한 쪽이 지는 게임인걸까...^^; 오늘도 헤어지자는 연인과 친구 사이로나마 남아야할지, 아님 친구로 남았는데 그 관계를 계속 유지시켜 나가야할지 고민에 빠져 있는 당신을 위해... 이런 저런 쿨함에대한 그럴싸한 변명들과 환상들은..
연애 좀 해봤다하는 사람들이 연애를 갓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면 안돼. 나중엔 어떻게 감당하려구 그러냐?" 물론 많은 사람들은 반박할것이다. "그런게 어디있어요. 사랑하면 잘해주는거고, 진심을 보여주는거지." "그런것까지 조절(?)하면서 어떻게 연애를해요, 그게 사랑이예요? 계산이지?" 그말도 물론 일리가 있다. 겉으로는 사랑한다면서 속으로는 이리저리 계산을 하고 조절(?)을 한다면 사랑이란 말이 무색할 법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의 말이 정답인걸까. 연애 초보자들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너무 잘해줘도 탈, 못해주면 더 탈.^^; 연애 초반에는 정말 공주님처럼 그녀를 대해주던 그 남자도, 결국은 학교생활, 직장일에 지치고 삶에 찌들어 그녀에게 조금씩 소홀해지..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또다른 만남도 있는법. "저는 꼭 제가 첫사랑인 여자랑 결혼할래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소박한(응?) 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그에게서, 그녀에게서 지나간 옛 연인의 흔적들과 마주치기 마련이다. 사소한 말에서 나오는 실수든, 혹은 그가 가지고 있는 어떤 '물건'이든간에 말이다. 오늘은 바로 그 문제 때문에 고민중인 한 커플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사귄지 한달된 커플, A군과 B양. 평소 패션 센스가 꽝인 A군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B양은 어느날 그가 입은 옷을 보고 반색했다. B양: 어? 오빠 첨보는 옷인데? 이쁘다~ A군: 응? 그래, 잘어울려? ^^ B양: 응, 평소땐 우중충한 옷만 입더니, 그건 이쁘네. 오빠가 골랐어? A군: 아, 그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여자들을 비난한다. "쯔쯧... 그럴줄 알았어. 남자가 군대갔다하면 뻔하지뭐... 그래서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고들하지." 군대와 연인이란 두가지 주제가 합쳐지면, 최종적으로는 두가지 결론만 있는것같다. 기다리면 착한여자,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나쁜 여자. 여자들은 이 관용없는 이분법적 사고에 왠지 억울할법도하다. 연인들이 연애를 하면서 헤어지는 이유는 열두가지도 넘고, 수많은 상황적 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이상하게 남자가 군대에만 있다면... 기다렸다는 듯, "그럴줄 알았다."란 반응. 하지만 따지고보면 매일 얼굴보고 만나면서도 헤어지는데, 자주 못보면 오히려 더한게 정상아닌가? -_-a 뭐 어쨌든 요즘엔 군인들이 종종 군화를 거꾸로 신기도 하다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왜 무려 2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한동안 독거(응?) 생활을 하던 친구 K군에게서 오래간만에 연락이 왔다. 여자친구였던 S양과 헤어지고 한동안 힘들어했던 그... 사귄지 1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툭하면 싸우고는 필자에게 여자친구 흉(?)을 보던 K군, 급기야는 어느날 엄청나게 싸우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말았다. 처음엔 헤어진걸 잘했다는듯, 후련하다는듯 말하던 K군의 목소리도 한잔 두잔 술이 들어가면서 결국 눈물섞인 하소연으로 변하곤했다. 요새는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가 되었는지 잘 지내는듯 싶었는데... 그가 어느날 저녁, 필자에게 전화를 했다.K군: (혀꼬부라진 목소리로)나, S가 정말 보고싶다. 딸꾹~라이너스: 이런, 너 술마셨냐? 어딘데...K군: S 집앞이다. 너무 보고싶어서... 다시 만나자고 해도되겠지? S..
우유든, 음료수든, 과자든, 빵이든... 이 모든것들에는 몇월 몇일날 만들어졌다는 제조일자와 몇일, 혹은 몇 달 까지는 제품의 상태를 보장한다는 기간이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유통기간 혹은 유효기간이라고 부른다. 유효기간이 지나 이미 상해버린 우유는 더 이상 마실수없다. 마시더라도 탈이 나기마련이다. 차마 버리기 아깝지만 어쩔수없이 하수구로 흘려보내버린다. 그럼 사랑에 있어서는... 과연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는것일까? 향기롭고 달콤하기 그지없지만 정해진 기간이 지나버리면 더 이상 보장되지않는, 변해버려 다시는 먹을(?)수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일까? ^^만난지 일년 된 커플, A군과 B양. A군은 요즘 심경이 복잡하다. 예전엔 그녀가 행복한 표정을 지은채 뭔가를 먹고 있는 모습이 마치 다람쥐마냥 귀엽..
"우리 그만 헤어져."먼저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그녀로 하여금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어 버리고... 결국 먼저 이별을 선언해버림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 하지만 더이상 자신과 그녀를 속이고 이 연애를 지속시켜나가는게 더 큰 잘못이라 믿었기에 용기를 내어 고백하려한다. 생각같아서는 무섭고 두려워서 그냥 무작정 도망가 버리고 싶다. 친구 A는 헤어지자고 했다가 커피 세례랑 따귀를 맞았다던데... 혹시 헤어지자고 하면 마음약한 그녀는 쓰러지거나, 죽는다고 협박하면 어쩌지...; 이런 그를 위해... 이별을 쉽게 말할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겠다. 이별에 있어 그런 쉬운 방법은 존재하지 않음으로... 다만 결코 해서는 안될 이별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한다. 그래도 한땐 정말 사랑했던 그녀(그)에 대..
오래간만에 필자가 졸업한 대학 근처에 친구들을 만나러 갔는데 한 가게 앞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들어 있다. 뭐지? 뭐 공짜로 나눠주기라도 하는걸까? 하는 사심어린 기대에 필자도 군중들 틈을 슬쩍 파고들었다. 그런데 세상에, 어떤 건장한 남자가 여자를 마구 때리고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는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계속해서 때리고있다. 아니, 이 사람들이 이런데도 구경만 하고 있냐. 필자도 딱히 정의에 사도는 아니지만 이러다 사람잡겠다 싶어서 재빨리 끼여들었다. 라이너스: 이봐요. 그남자: 뭐야? 라이너스: 이러시면 안돼죠. 말로 하셔야지 왜 폭력을 쓰고 그러십니까. 그남자: 이 쉑휘 머야. 왜 너도 맞고싶어? ...그러면서 한 대 칠 기세다. 초등학교 때 딴 태권도 1단의 실력으로 그를 무찌르고 싶지만 폭력은..
자~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별에도 준비가 필요하지. 그럴리 없어 내 사랑만큼은 특별하다 생각하면 오산~ 어찌보면 요즘 그녀 평소와 다르진 않았는지. 무심한 표정 싸늘한 말투 모든것엔 그럴듯한 이유~ 이승환의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란 곡의 한 부분이다. 남자친구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있지만, 그녀가 이미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다면 그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들이 이미 이별의 징후를 암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곡이다. 노래가사라고만 하기엔 너무나 사실적이다.^^; 그에게,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받기 전에는 쉽게 짐작 못하지만... 한바탕 폭풍이 지나고 나서 천천히 돌이켜보면... 아 그때 그래서 그랬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어느덧 사귄지 3년차로 접어든 A군과 B양 커플. 처음에는 그렇게나 불타올랐던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