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물놀이의 계절인 여름이 오면, 바다다 계곡이다 워터파크다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바빠서 멀리까지 나가기는 부담스럽고, 아이가 아직까지 어려 물이 깊은 곳은 걱정된다는 엄마아빠들도 많으실터... 오늘은 그래서 가까워서 더 좋은, 낮잠자다 깨서 아이 손잡고 슬리퍼 질질 끌고 걸어서 다녀올수있는 동네 수영장을 소개하고자한다.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무료 물놀이장! 지금은 직장은 경남 사천, 거주는 진주에서 하고있지만... 필자의 어린시절의 대부분은 부산, 그것도 연산동에서 보냈다. 그 당시에도 온천천은 있었지만... 지금의 산책하기 좋고, 운동도 하고, 봄에는 벚꽃명소이자, 여름엔 물놀이까지 할수있는 그런 시민공원의 성격은 아니었다. 군데군데 잡초가 자라고, 가까이 가기 불쾌한 냄새가 나는 그런..
경남권에선 벚꽃놀이 하면 흔히들 진해를 떠올리지만 부산 사람들에게는 남천동 삼익 비치 쪽이 벚꽃놀이 명소다. 필자도 학창시절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아파트 단지내에 만개한 벚꽃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것같다. 게다가 벚꽃 나무 가지가 꽤나 낮게 드리워져 사진찍기도 그만이었던듯. 사실 이번 벚꽃 놀이도 남천동으로 갔었었다. 그런데 남천동에 도착하여 벚꽃을 보려는 순간, 따뜻하고 맑은 날씨일거라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들오들 떨릴정도로 추운 날씨에 심지어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역시 기상청 야유회때 비가 온다는 말은 근거없는 말은 아닌듯^^; 그래서 그 날은 남천동 떡볶이 명소 다리집에서 식사를 하고... 날을 다시 잡았다. 다시 남천동으로 갈까 고민하고있는데 부서 사람이 추천을 해준다. "김주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