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해니를 닮은 서구적인 외모에, 운동으로 다져진 든든한 몸매, 몸에 배인 매너까지... 동아리 최고의 인기남 K군. 그의 준비된 매너(?)는 동아리 MT에서 그 빛을 발했는데... 직접 고기를 구워 여자 후배들에게 먹여주는가 하면, 추워하는 S양에게 겉옷을 벗어 걸쳐주기도하고, 설거지하느라 어깨가 아프다는 Y양의 어깨를 주물러주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매너 3종 세트(응?)를 선보였는데... 물론 그의 그런 행동이 친절하고 자상해서 좋다는 여자들도 있었지만 바람둥이 같다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K군은 왠지 억울하다는 반응이었다. "주변 모든 사람에게(특히 여자한테) 잘해주는게 원래 제 성격인데... 바람둥이 같다니... 그럼 일부러 못해주기라도 해야한다는 건가요? 저 정말 억울한데요?" 자신의 친절..
우리는 종종 애인이 있다고 밝히는데도 호감을 표현하고 쫒아다니고 심지어 고백까지 하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물론 그 사람 마음이야 애틋할지 모르겠지만 고백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고 고민되는 일이 아닐수가 없는데... 여기서 잠깐 같은 이유로 고민중인 S양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S양의 고백, 2년 사귄 남자 친구가 있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같은 과에서 친하게 지내오던 남자애가 고백을 해오네요. 제가 애매하게 행동한 것도 아니예요. 분명히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고, 거절 의사도 밝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남친이 있던 없던 자기의 마음엔 변함이 없대요. 물론 괜찮은 외모에, 매너도 좋고, 잘해주고... 그래서 살짝 두근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
"우리 사이요? 에이~ 그냥 좋은 친구일뿐이라구요~" 우린 가끔씩 남자와 여자 사이에 그저 친한 친구 사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곤한다. 물론 서로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거나 혹은 아주 오래전부터 유지해 오던 우정이라 절대 변할리 없으리라 믿는 경우도 있겠다. 하지만 역시나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정말 친한 친구사이가 오래 유지되기 힘들다. 왜냐고? 결국 '동성과 다름 없는' 친한 친구일뿐이라 할지라도 결국 둘은 '이성'이니까.^^; 아무리 상대가 친구로만 보여도 어느 순간 갑자기 이성의 끈이 풀려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땐 과연 어떻게 친구 관계를 계속 지속시켜 나갈것인가.^^; 오늘은 친구로만 바라봤던 그(혹은 그녀)가 이성으로 보이는 순간과 그동안 우정으로 가장한채 자신의 마음..
살짝 헝클어진 머리칼에 긴 속눈썹, 반짝이는 눈, 날렵한 콧날과 턱선... 지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기까지한, 바로 제가 그리던 이상형의 스타일, K군! 같은 수업, 같은 조가 되서 발표 준비를 하면서 우리는 점점 가까워지게 됐답니다. 수업 시간 외에도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를 하기도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넌지시 그에게 물었어요. S양: 오빠, 오빠는 여자친구 있어요? K군: 있을거 같애, 없을꺼 같애? S양: 음.... 오빠는 멋지니까 있을 것 같아요. 헤헤…^^* K군: 사실... 여자친구 비슷한 사람이 있긴 있는데... 요새 좀 위태위태해서 연락도 안하고 지내. 애인이 있다는 그의 말에 실망이 되면서도... 둘 사이가 위태하다는 말이 오히려 슬그머니 기대도 드는게 사실이었..
춥고 배고픈 솔로 시절에는 애인만 생기면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일것만 같았고, 더 이상 바랄게 없을것만 같았는데… 막상 커플이 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다보면… 슬그머니 자유롭던 솔로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마치 야생마가 황야를 자유롭게 뛰어다닐 때에는 먹을걸 찾기가 힘들어 배불리 먹을수만 있으면 더 부러울게 없을것 같았는데 막상 사로잡혀 마구간 속에서 살려니 배불리 먹을 수 있지만 예전의 자유롭던 시절이 없듯 말이다. ‘길들여 진다는 것’ 역시 일장일단이 있는 것 일까. 그러고 보면 자유와 외로움 극복, 둘 모두를 동시에 누리기는 마치 동전의 양면을 동시에 바라볼 수 없듯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바람까지는 아니지만… 마구간을 벗어나 마음껏 달리던 야생마 시절처럼 애인이 있어도 한번쯤은..
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서면...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해야해. 박혜경의 고백이란 노래의 가사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일.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또 아름다운 일이 아닐수없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오히려 감출수 밖에 없다면... 그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일지도 모른다. 오늘은 상대를 마음에 두고있음에도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브라우저 창, 고정! 1. 용기가 없어서... "그는 저렇게나 멋진 사람인데... 나 같은걸 좋아해줄리 없어요." 누군가를 좋아하게되면 그 사람의 모든 점이 멋있어 보이고, 실제보다 더 대단해 보이기 마련이다. 남들이 보기..
이전 글 '폭력쓰는 남친, 결혼해도 될까요? 란 포스팅을 하고, 많은 의견을 받았다. 안타깝다. 헤어져라. 폭력은 절대 못고친다...란 다양한 충고와 조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댓글. "바보 아니예요? 결혼한것도 아닌데, 그냥 헤어지고 말지, 왜 그러고 살아요. 쯧쯧 그런 여잔 당해도 싸요." 왜 이런 댓글이 달리는걸까. 물론 나쁜 의도라기보다 답답한 마음에 꺼내놓은 말이 아닌가싶다. 많은 사람들이 매맞고 사는 여자들에 대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대체 왜, 상대의 폭력으로 고통받으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냐는 것에 대한 의문이다. 도대체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해서? 아님 누구 말마따나 바보라서? 도대체 왜 그들은 아니란걸 알면서도 폭력적인 남자친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걸까..
흔히들 남자는 육체적인 이유로 바람을 피우고, 여자는 정서적인 이유로 바람을 피운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글의 주제인 '여자들의 바람'도 막연하게 단지 정서적인 이유 때문만일까. 단지 정서적, 감정적으로 상대에게 더 이상 끌리지않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로부터 그 공허함을 매우기 위함때문만일까? '바람을 피우는건 나쁜 행동이예요. 교과서 67페이지에도 적혀있잖아요.'같은 윤리 교생 선생님 같은 뻔한 말은 하지않겠다. '남자 니가 소홀해서 여자들이 바람피는거잖아!"같은 책임전가성 발언도 하지않겠다. 오늘은 애인을 두고도 딴 사람에게 눈이 더 돌아간다는, 그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다는 여자들의 사연과 그들의 속마음을, 현실적인 조언을 곁들어 이야기를 풀어보도록하겠다. 1. 외로움 때문에... A양의 사연, 처음 ..
"연애를 하면 외로움따윈 남의 일일꺼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솔로일때보다 더 외로운것 같아요." 솔로일때는 연애라는걸 시작만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일것만 같았고, 핑크빛 샤방샤방한 미래만이 펼쳐질줄 알았는데 왠걸. 오히려 더 외롭다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사실 애인이 생겼다고해서 외로움이란 지긋지긋한 녀석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기는 어렵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혼자고 고독한 존재라는 2학년 1학기 윤리 교과서 같은 이유를 굳이 갖다 붙이지 않아도, 어쩌면 혼자여서 느끼는 외로움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의 애정 결핍 현상에서 오는 외로움이 더 클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애인이 있는데도 더 외롭다는, 일견 배불러 보이기까지한 순간에 대해 심도깊게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둘 사이에 ..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이성 친구가 끼여있는 그룹과 여행을 간다고하면? 당신은 어떻게하시겠는가. 오늘은 그런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K군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K군의 하소연,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랑 1박 2일 여행을 가고싶어 합니다. 정말 친한 사람들이고 친구 이상의 감정은 생길래야 생길수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일단 인원은 여자 친구 포함 여자는 셋이고, 남자가 둘입니다. 되게 가고 싶어하는듯이 이야기를 하는데... 제 표정이 굳어있는걸 눈치챘는지... 가지말까, 하고 물어보네요. 근데 안간다고 한다고 진짜 가지말라고 하려니 왠지 쪼잔해 보이기도 하고, 그녀를 못믿어서 그런것처럼 보이는거 같아서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했는데... 정말 마음가는데로 하라고 했다고 놀..
우리는 종종 사귄지 제법 되었는데 남자 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안꺼내서 불안하다는 여자들의 푸념섞인 하소연을 듣곤한다. 이런 현상(?)은 동갑내기 커플의 경우 더욱 심화되는데 같은 서른이라도 남자 서른과 여자 서른은 결혼 적령기라는 측면에 있어 느낌상 큰 차이가 있기 때문. 그런데 반대로 여자 친구가 결혼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는 하소연도 가끔씩 올라오곤하는데... 오늘은 결혼 문제로 갈등을 겪고있는 K군과 S양의 사연을 잠시 엿보도록하자. 사내 커플로 만나 2년된 31살 동갑 내기 커플, K군과 S양. K군이야 아직 결혼이 그렇게까지 급한건 아니었지만... S양이 30살이 되던해부터 왠지 S양에게 미안하기도하고, 은근히 눈치도 보였던 K군이었다. "너 S양은 언제쯤 데려(?)갈꺼냐? S양 집에서도 아마..
남자들이 흔히들 하는 말... "나보다 못생긴 그 놈도 애인이 있는데, 왜 난 없을까요?" 당신도 아마 주변에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스스로도 그런 말을 몇번쯤 해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운이 좋아서 거저 주어지는것도 없다. 그가 당신보다 나은 무언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당신에게는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애인이 있는거다. 오늘은 잘생긴(?) 당신에게도 없는 애인이 못생긴(?) 그에게는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다. 1. 그는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있다. 마케팅 용어중에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라는게 있다. 상품 판매 계획을 세울때 주로 강조하는 점으로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사용자에게..
지난편 여자를 피곤하게하는 남자친구유형 4가지 포스팅을 하고나서 많은 의견을 받았다. 정말 철저하게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남자만 그런게 아니라 여자도 그렇다고 주장하시는 분, 자기도 알고보니 여자친구를 피곤하게 있는 남자친구였다는 반성까지.^^; 여기서 들어온 한 여성 독자분의 의견... "여자를 피곤하게 하는 남자 유형은 알았으니, 이제 남자를 피곤하게 하는 여자 유형을 가르쳐주세요!" ...라는 탐구적이고 학구적인(?) 의견이 있었으니... 잘잘못을 따지자는건 물론 아니다. 남자는 이러니 여자는 이러니 하면서 싸우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상대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보다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않는게 더 큰 사랑이라는 마음가짐에 입각하여... 오늘은 자기도 모르게 남자친구를 피곤하게 만..
이전 글 '남자들은 언제 이별을 결심할까?' 편이 나름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이후로... 많은 남성 독자분들께서 필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주셨다. "제가 생각해도 맞는거 같아요! 가만히 돌이켜보면 정말 그럴때 이별을 결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렇듯 호응을 해주신 것까진 좋았으나... 여기서 곁들여지는 한 가지 청탁(?) "그렇다면 여자들은 과연 언제 이별을 결심할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사실 많은 이별을 경험하고도, 또 이별의 위기(?)에 처해있으면서도 도대체 우리가 왜 이별했었어야 했는지 모르는 남자들이 많다. 물론 상대와 당신의 성격이 안맞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가 바뀌었음에도 결국은 비슷한 이유로 이별을 반복했왔다면 당신은 '성격차이'란 쉽게 정의할 수 있는 이유 말고 진짜 이별의 이유..
"남자친구의 잔소리가 어찌나 심한지. 정말 피곤해 죽겠네요. 요즘엔 자유롭고 멋대로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 솔로일때가 사뭇 그립기까지 하다니까요.ㅠㅠ" 호감이 있는 상대방에게 안좋은 성격(?)이 있는지 알면서도 사귀는 어리석은 사람은 분명히 없을것이다. 하지만 사귀기 전에는 사소한 단점들도 다른 크나큰 장점들로 가려지고 심지어 그 단점들조차도 장점으로 희석되어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오늘은 적정선까지는 분명히 장점인데 살짝 지나치면 그때부터는 상대를 피곤하게 하는 남자들의 성격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다. 1. 그는 선생님? 모든걸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고, 세심하게 배려해주며, 늘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 남자의 모습에 반했는데 막상 사귀고 보니 모든걸 사사건건 가르치려든다. 그냥 웃고 넘어..
"어떻게하면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가 될수있을까요?" 많은 여자들이 이렇게 묻곤한다. 예쁜 여자, 애교많은 여자, 성격좋은 여자. 많은 유형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중 여자들은 생각치도 못하지만 남자에겐 무척 절실한 한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남자친구의 지갑 사정을 걱정해주는 여자친구!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연애할때 남자들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물론 집에 금두꺼비나 금송아지 몇마리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데이트 비용 정도야 우습겠지만 용돈을 받는 학생의 입장이거나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응?) 직장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부담이 안될래야 안될수없다. 오늘은 남자들이 혀끝까지 걸리지만 결국 입밖으로 말이 되어 나오지 못하는, 남녀간의 데이트 비용 문제와 작..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머니데이라는 기념일이 있다고 광분하는한 남자의 글을 보게 되었다. 머니데이(MONEY DAY)라니 도대체 뭘까? 한국조폐공사 창립 기념일이라도 된단 말인가? 궁금함을 이기지 못한 필자, 결국 검색창의 도움을 빌었다. 머니데이(MONEY DAY) 명사 12월 14일을 이르는 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돈을 내는 날이다.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2004년) 무려 2004년에 국립국어원에 수록된 단어라고 하니 생각보다 제법 역사적 전통과 유래를 자랑한다.-_-; "남자가 돈 내는 날이 머니데이면... 저는 여자친구 만나는 날마다 머니데이예요." ...라는 불우한 남자 사람의 푸념은 일단 잠시 뒤로 접어두고라도 우리나라는 정말 기념일이란게 많다. 듣도보도 못한,..
카페에 앉아 데이트를 즐기던중 갑자기 K군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잠시 화장실 좀..." 테이블 위에 그가 놓고간 휴대폰이 문득 눈에 들어온 S양. 호기심에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하지만 버튼을 누르는 순간 나타나는 안내 메세지.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_ _ _ _' 이게 뭐야. 비밀번호가 걸려있으니 더욱 호기심도 가고 괜시리 불쾌한 마음도 든다. 1111,1234, 0000, 내 생일까지... 이리저리 번호를 눌러보던 그녀. 결국 모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일단은 그가 돌아오기전에 테이블 위에 휴대폰을 도로 올려놓았다. S양: 자기... 휴대폰에 비밀번호 걸었어? K군: 아, 그래... 메신저로 부장 욕도 좀 하고 하는데 혹시나 보면 곤란하잖아.ㅋ 근데 내 휴대폰 본거야? S양: 그냥, 궁금해서..
"응. 성격 차이 때문에..." 왜 헤어졌냐고 묻는 질문에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하는 K군. 성격 차이... 이별의 이유를 물었을때 가장 흔하게 나오는 대답이긴 하지만 또 가장 아이러니한 이유이기도하다. 왜냐고? 사실 연인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과 연애를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우리는 성격이 너무 잘 맞는거같아요." ...이기 때문... 잘맞는다고 생각해서 사귀었는데 막상 사귀고나니 성격 차이가 이별의 이유까지 된다니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겉으로는 성격 차이가 가장 큰 이유라하지만 속사정은 사실 좀 더 복잡하다. 권태기가 와서라는 두리뭉실한 이유말고, 딴 사람이 생겨서 같은 외적인 요소는 빼고 오늘은 그와 당신, 둘만의 관계적인 측면만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남자들은 과연 어떨때 이별을 결심..
"저 보고 질린대요. 여자가 대체 왜 그러냐네요." 우리는 가끔 이렇게 하소연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곤한다. 물론 '세상에, 어떻게 여자친구에게 저런 말을 할수가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딱 그 상황만 놓고본다면 분명 남자가 잘못한게 맞긴하다. 하지만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고 또 한편으로는 도대체 그 여자가 그 남자에게 어떤 모습을 보였길래 그런 말까지 나오는가 내심 궁금하기도하다. 사실 권태기가 없는 연인은 없다. 우리는 아닐꺼야, 나와는 상관없는일일꺼야하고 애써 부정하려해도 권태기란 무시무시한 녀석은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권태기를 미루기위해 애써 노력해도 부족할 판에, 남자가 질리겠다 싶은 정도로 권태기를 부추기는 행동들을 저지르는 경우도 종종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