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의 고백, 24살이나 되었지만 아직 연애경험이 한번밖에 없는 여자입니다. 얼마전 같은 과 선배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사교적이고 활달하고, 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반했답니다. 하지만 차마 오빠에게 좋아하는 티를 못내겠더라구요. 그 오빠는 언제나 주변에 친구들과 다른 이성 친구들이 가득했고... 저같이 내성적인 아이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용기를 차마 못냈었습니다. 그래서 잊어보려고도 노력했구요. 그런데 어느날 그 오빠가 불쑥 제게 고백을 하는겁니다! 저를 눈여겨보고 있었고, 사겨보고 싶다고... 너무 기쁘고 좋았지만... 막상 고백을 받고나니 더 고민이 되네요. 정말 이렇게 덥썩 받아들여도 되는건지... 이 오빠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스타일이라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은데... 이리저리 들어보니 연애경험..
이전 포스팅인 캠퍼스 커플의 좋은예, 나쁜예 BEST5를 포스팅하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다. 공감간다, 풋풋하다, 재미있다라는 좋은 평들도 있었지만... "캠퍼스 커플만 포스팅해주는 더러운 세상, 늙으면(응?) 죽어야지." "왜 C.C.(캠퍼스커플)만 해주나요, O.C.(오피스커플, 사내커플)는 지금 무시하나연?" 이런 애교(?)섞인 불만들도 꽤나 많았는데...^^;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바쁜 회사 생활에 치여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 말까하는 사외(?)커플들에게는 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인 사내 커플! 하지만 그들 또한 꼭 남들이 동경하듯 좋은점만 가득한것은 아니라는데... 무슨일이든 동전의 이면 마냥 앞면이 있으면 뒷면이 있고, 또 그런 뒷부분(?)을 미리 알수있다면 슬기롭게 헤쳐나갈수도 있는법! 두근두근 ..
대학교 3학년인 S양... 3학년이 되어 마음을 다잡고 뭔가 건설적인 노력도 해보려는 마음에 발표 수업도 많고 과제도 많다는 모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때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그 남자. 살짝 헝클어진 머리칼에 긴 속눈썹, 물기 머금은 눈동자, 날렵한 콧날과 턱선... 바로 그녀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이 아니던가! 괜히 콩딱거리는 가슴에 수업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그 남자의 옆모습만 훔쳐보다 수업이 끝났다. 다음 수업 땐 발표수업을 위한 조가 정해졌는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끼리 대충 짝을 지으란 교수님의 말씀에, 슬쩍 그 남자가 앉아있는 줄 쪽으로 끼어들었다. 용기를 낸 덕분일까? 결국 S양과 그 남자와 같은 조가 될수있었고 조별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매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 알면알수..
많은 솔로 여성들은 이렇게 불평하곤한다. "분명히 절 좋아하는거 같은데... 용기가 없나봐요. 바보~" "나도 이제 여잔데... 왜 오빠는 절 좋은 동생으로만 볼까요?" "그는 절 친구 이상으로 안보는거 같아요. 혹시나 잘안되서 친구라도 아니게될까봐. 그게 두려운걸까요?" 당신에게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어딘지 모르게 슬금슬금 눈치를 보기도하고 부끄러워하는듯한 그를 보면, 분명 그도 당신을 좋아하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그는 당신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하지않는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 용기가 없어서? 혹은 당신을 친구, 좋은오빠동생 사이 이상으로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아님 그도 혹시 당신이 먼저 고백해주길 바라고 있는것일까? 알듯말듯... 그래서 더 답답한 그의 심리를 지금부터 하나하나..
오늘도 수많은 솔로들이 지식 검색과 커뮤니티, 각종 자유게시판에 이렇게 하소연한다."저는 왜 애인이 안생기는걸까요...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도대체 어떻게하면 애인이 생길까요?"우문우답이랄까... 역시나 대답들이 가관이다.-_-;"이쁘면 됩니다.""키크고 잘생기면 됩니다.""돈이 많으면 됩니다."ㄷㄷㄷ; 사실 우답이라고 하지만 서글프게도 어느 정도는 현실적이기는하다. 오죽했으면 소개팅 건수가 잡혔을때 남자들이 상대녀에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예쁘냐?"이고, 여자들이 상대남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 "키크냐?(20대초반까지)", "무슨 회사 다니는데?(20대후반부터)"랄까...^^; 결국 그렇다면 여자는 이쁘면, 남자는 돈많으면 장땡(?)인걸까? 그리고 못생기고(?), 능력없는 사람은 연애할 ..
재수를 하며 입시 학원에서 만났던 21살 동갑내기 커플 K군과 S양. 어렵고 힘든 시기에, 그만큼 서로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어주었던 둘이기에 서로에게 더욱 더 고마운 커플이었다. 그러나 수능을 마치고 K군은 좋은 성적이 나와 원하던 대학에 입학을 했지만, S양은 고민 끝에 결국 삼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K군은 대학생활을 하느라, S양은 또다시 심기일전하여 수능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전처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 그러면서 부쩍 소원해진 K군의 태도가 섭섭했던 S양이었는데... 주말에 오래간만에 만난 둘...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나중에 커피샵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다가 K군이 잠시 화장실에 갔다. K군이 테이블위에 올려둔 핸드폰을 집어들고 습관처럼 셀카놀이를 하려던 S양... ..
"나는 나쁜 여자따윈 딱 질색이라구!" ...라고 말하는 많은 남자들... 그들은 도도하고 차갑고 쿨한 나쁜 여자보다, 따뜻하고 상냥하며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착한 여자가 최고라고 주장하곤한다. 하지만... 심지어 그런 남자들조차 때로는 나쁜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곤 하는데... 물론 진짜 나쁜 여자가 착한 여자보다 낫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쁜 여자가 인기가 있는건 분명히 그들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기에 그런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현상이든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듯, 나쁜 여자에게도 분명히 순기능(?)이 있기에 그토록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끌리는 것이다. 그런 매력없이 단지 나쁘기만하다면 그건 그냥 몹쓸 여자이지 않은가? ^^; 오늘은 바로 그 나쁜 여자의 매력에 대해 필자와 함께 파헤쳐보도록하자...
인터넷 지식 검색부터 각종 포털 커뮤니티들까지... 연애에 관한 질문들중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요소가 과연 무엇일까? 외모? 능력? 키? 물론 그런것들도 연애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수있겠지만, 의외로 빠지지않고 꼭 등장해주시는 필수(?) 요소가 있으니 그건 바로 혈액형.^^; 이를테면..."남자친구와 사귄지 2달 정도 됐어요... 그런데 정말 소심한거 같아요. 원래 A형은 다 그런가요?""그 남자도 저한테 관심은 있는거같은데... 먼저 다가오지는 않네요. 원래 B형은 성격이 다 그래요?"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 안그렇다.-_-; 물론 혈액형별 성격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의외로 꽤 많은 사람들이 참고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무척이나 많은데 재미있는건... 처음에..
당신은 호감있는 상대에게 애인이 있냐고 물어본적이 있는가? '내가 이 남자에게 애인있냐고 물으면 혹시 내가 그를 좋아하는걸 눈치채는건 아닐까. 어떻게하면 자연스럽게 물어보지?'라고 온갖 고민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를 마음 속으로 외치며 조심스래 묻는다. "여자친구 있어요?" 이런이런... 퍽이나 자연스럽다.;; 뭐 어쨌거나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인가? ^^; 이때 그의 대답은? Yes, or No? 하지만 제 3의 대답이자, 어쩌면 당신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대답이 나온다면? ^^; "있을꺼 같아요, 없을꺼 같아요?" ㄷㄷ; 뭐 어쩌자는건지.;; 지금 나하고 스무고개 하자는것도 아니고, 선문답하자는것도 분명 아닐텐데 이 애매모호한 대답은 대체 뭘까? 이때의 그의 후속 답변..
외로운 솔로들은 말한다. "집착이라도 좋아요, 심지어 스토커(응?)한테라도 좋으니 관심 한번 받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하지만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심정은 다른 법. 직접 당해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_-; 연애 초반이야 다소간의 구속마저도 사랑의 표현으로 느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상대의 구속이 신경쓰이고 불편해지기마련. 20년 넘게 따로 살았고, 아직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모든것을 사랑만으로 극복하기엔 힘들법도하다. 심지어 살짝 도가 지나쳐 하나하나 의심하고 쫒아다니게까지 된다면? 그건 연애가 아니라 어쩌면 악몽으로 걸어들어가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그런걸 가르켜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라는걸까...ㄷㄷㄷ; 뭐 어쨌거나...^^;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그에게 집착하게 ..
필자는 "바람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라고 할 정도로 순진한(응?) 사람이지만 가끔 주변을 둘러보면 "내 인생의 팔할은 바람이었다."라고 할만큼 바람피는 기술에는 도통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양다리, 세다리, 심지어 문어발식 경영(?)을 연애 모토로 삼음에도 어지간해서 애인에게 들키지않는 그들. 어떤 의미에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사실 이번 포스팅은 7개월전쯤부터 기획(?)하고 있던 것인데 차마 오픈하지 못하고 금단의 포스팅들의 틈바구니 속에 던져놓았던, 바로 그 문제작이다. ㄷㄷ; 하지만 식스센스에서 반전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천사같은 그녀가 먹고사는건 이슬이 아닌 참이슬이었단 사실도 있는것처럼, 글 뒷부분에 약간의 반전 코드를 심어놓고 결국 묶어놓았던 비공개의 봉인을 해제하기..
필자가 파릇파릇하던 대학교 1학년이던 시절... 가장 즐거웠던건 역시 대학교의 축제 문화였다. 고등학교 축제와는 달리 남녀가 자유롭게 어울리는 분위기에, 술이 있고, 열정이 있고, 낭만이 있는... 또한 인기 가수들의 초청 공연도 또다른 즐거움의 하나였다. 대학 축제 기간때는 어디 학교는 누가 온다더라, 저기 학교는 또 누가 온다더라, 하면서 나름 좋아하는 가수들이 온다는 학교를 찾아다니던 즐거움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 상 연예인을 보기 힘들었기때문에 더 그런걸 찾아 다녔던 건지도...^^; 여하튼 그 당시 P모 대학에서 가수 이승환씨가 온다는 소문이 들렸다. 중학교때부터 이승환을 좋아 했던 필자로써는 꼭 한번 가보고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동창 출신인 J군을 꼬시기 시작했다. 껄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