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제게 마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그의 이런 행동, 제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오늘도 많은 썸녀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것일것이다. 분명히 내게 관심이 있고, 분위기도 좋은데... 뭔가 연인 사이라고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딱히 내게 고백을 한것도 아니다. 정말 독심술이나 초능력이라도 생겨서 그의 머리속에라도 들어갔다 나오면, 좀더 적극적으로 나가던 포기하던 결정이라도 할텐데.... 그게 생각같지 않으니 답답하기만하다. 그의 생각을 읽기가 어려우니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남자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일수밖에 없는 여자로써는 직접 고백같이 능동적인 방법을 쓰기보단, 상대의 반응을 보고 기다린다던가, 슬며시 찔러본다던가 하는 우회적인 방법을 쓰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그 남..
우리는 가끔 어린 시절 생각없이 보곤 했던 동화책에서 생각보다 심오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곤 한다. 그리고 그중의 하나가 바로 신데렐라 이야기이다. 요즘에는 비교적 다양한 버젼의 신데렐라 이야기들이 나와있지만 필자의 기억 속에 있는 가장 보편적인 스토리 라인은 이러하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재혼한 아버지를 따라 새엄마와 새언니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불행은 연달아 오는 것이랬던가. 얼마안가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새엄마와 새언니들은 신데렐라를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한다. 옷과 물건들을 빼앗고, 허름한 옷에 다락방에 가두고 심지어 식모 노릇까지 시킨다. 그러던 어느날 나라에서는 왕자님이 신부감을 모집하는 파티를 개최하게되고 새엄마와 새언니들은 잘차려입고 파티에 놀러간다..
"함께 있으면 분위기도 너무 좋고, 잘 웃어주는데... 안 만날땐 좀 반응이 미지근해요. 문자를 보내도 답장도 바로 바로 오지 않고... 2,3번 보내면 한참뒤에야 한 번 정도 올까? 취미 생활이야, 친구들과의 약속이야 왠지 늘 바쁜 것 같기도 하고... 약속 잡기도 만만치않네요. 자기도 내게 마음이 있으면 티를 좀 더 내주던가. 이러다 사람 애간장이 다 녹겠네요.ㅠㅠ" 상대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마음이 없는척 다가갔다 물러났다를 반복하며, 상대를 애닳게하는 행동을 우리는 밀고 당기기(줄여서 밀당)이라고 한다. 사실 아무리 연애에 끼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연애를 하며 밀당 한번 안해본 사람은 드물 정도로 밀당은 보편화(?)되어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밀당을 하는걸까? 답은 간단하다. 그래야 나의 가치가 ..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곤한다. "어떻게하면 이성에게 인기있는 사람이 될수있을까요?" 이때 어김없이 쏟아지는 천편일률적인 답변들... "여자는 일단 이쁘고 봐야죠~" "잘생기고 돈이 많으면 됩니다." 그런 식이라면 잘생기고 부유한 사람만 연애하란건가, 조금 덜 생기고(응?) 배고픈(응!) 사람은 연애도 하지말란건가? 우리 다 같이 손 잡고 강남 성형외과 공동구매 쿠폰이라도 받으러 가야하는걸까? 아님 지금보다 더 잘 벌기위해 퇴근 후에 편의점 알바라도 뛰어야하는걸까? 하.지.만... 잘생기고 돈많은 사람만 인기있다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위에서 종종 분명 나보다(!) 못생기고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들을 보곤한다. "여자가 아깝다. 쯧쯧, 내가 재보단 잘생겼는데.....
............ S양의 고백,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하는 티도 확 다 나고, 너무 마음을 빨리 줘버려서 오히려 남자 쪽에서 먼저 실증을 내버리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계속 문자를 보내고, 먼저 전화를 하고,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괜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것같다고 적어보고... 기다리다못해 제가 먼저 고백을 해버리면...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만 하고...ㅠㅠ 심지어... "너는 그냥 편하고 좋은 친구로는 괜찮은데... 여자로써의 설레임이나 긴장감은 없는것같아. 미안하다." 이런 말도 들었어요. 충격.ㅠㅠ 주변 친구들은 다들 제가 밀고당기기를 너무 못한대요. 있는데로 다 퍼주고 다 보여주고나면 누가 그런 너한테 매력을 느끼겠냐고. 근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도저히 모르..
능수능란한 화술, 넘치는 매너, 자신이 가진 매력을 절대 감추지않는 그 남자, 바.람.둥.이. 어쩌면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곤 당신이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남자들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일지도 모른다. "여자가 바람둥이를 더 좋아한다고? 웃기지 말라구요!" 물론 이렇게 반응하실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사실 여자들이 바람둥이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도 그가 처음부터 바람둥이란 사실을 알고서 좋아했던건 아니니까. 당신이 좋아했던건 그 남자의 있어보이고, 여유있고, 매너있는 태도였을뿐. 바람기까지 좋아하는건 당연히 아니겠지? ^^; 즉, 그의 겉으로만 보이는 모습은 사귀고 싶은 남자 베스트에 꼽힐만한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는말. 그렇게... 전혀 모르고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정..
여자들은 언제나 남자들의 사랑을 시험하길 원하고, 또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말이 있다. 과연 정말인걸까? 지금부터 L군의 사연을 통해 그 연애 속설(?)의 진실에 대해 한번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자.^^L군의 하소연,최근들어 여자친구와의 다툼이 잦네요. 며칠 전 크리스마스에 그녀에게 주려고 선물을 하나 샀는데 그녀가 선물을 하나 더 들고나오는겁니다. 왠거냐고 물었죠. 그러니... 자기 과의 어떤 선배가 자길 좋아한다면서 줬다나요? 남자친구 있는걸 뻔히 알면서 그러냐니까... 왜 질투나나보지? 하면서 놀리는거 아니겠어요? 솔직히 화났습니다. 그걸 굳이 가지고 와서 저한테 자랑을 하는 의도는 뭘까요? 자기가 인기 많다는거 저한테 자랑하고, 사겨주는거 고맙게 여기라는 건가요? 화이트 데이(?) 사건이 있은 후 며..
"저는 이상하게 저 좋다는 사람에겐 안끌려요. 그 사람과 한참 좋은 감정이 생기다가도, 고백을 받는 순간부터 왠지 시들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솔로인거겠지만..."누구는 배가고파 눈이 핑핑 돌 지경인데, 누구는 배가 부르다못해 터지는 소리하고있단 솔로들의 분노를 뒤로하고...^^; 한참 좋은 감정이 생기다가도 이상하게 상대가 고백을 해오기만하면, 그 설레임이 뚝 끊어진다는 파라오의 신비처럼 미스테리한 이 현상. 아마 많은 풍요 속의 빈곤형 솔로들이 한번쯤은 고민해보셨음직한 문제일것이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싫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되지않나요?"누군가는 이렇게 간단명쾌한(응?) 해법을 내놓겠지만 정작 내가 좋아하는 상대도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다고 ..
"나는 나쁜 여자따윈 딱 질색이라구!" ...라고 말하는 많은 남자들... 그들은 도도하고 차갑고 쿨한 나쁜 여자보다, 따뜻하고 상냥하며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착한 여자가 최고라고 주장하곤한다. 하지만... 심지어 그런 남자들조차 때로는 나쁜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곤 하는데... 물론 진짜 나쁜 여자가 착한 여자보다 낫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쁜 여자가 인기가 있는건 분명히 그들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기에 그런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현상이든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듯, 나쁜 여자에게도 분명히 순기능(?)이 있기에 그토록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끌리는 것이다. 그런 매력없이 단지 나쁘기만하다면 그건 그냥 몹쓸 여자이지 않은가? ^^; 오늘은 바로 그 나쁜 여자의 매력에 대해 필자와 함께 파헤쳐보도록하자...
질투는 여자의 전유물이라고? 천만의 말씀. 남자도 때론 여자 못지않게 질투를 한다. 다만 사회적 통념상 질투하는 남자는 소심하고 쪼잔(?)한 남자라는 인식 때문에 대놓고 하지못할뿐. 하지만 따지고보면 질투도 자신의 여자에 대한 관심의 일부임으로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사랑의 한 표현 방법이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들은 어떤 상황에서, 그리고 왜 질투를 할까? 1. 딴 남자를 칭찬할때 B양: 어제 서면에서 C군 만났는데... 졸업하고 처음본거잖아. 근데 되게 멋있어졌더라. 학교다닐땐 그냥 그랬는데 옷도 되게 잘입고. 아, 게다가 S전자 들어갔데! 대단하다. A군: 오~ 그랬구나. 대단한데? B양의 말에 A군은 겉으론 대범한척, 태연한척 웃어넘겼을것이다. 하지만 그의 속마음 또한 그랬을까? A군: 오, ..
과연 '신경'쓰이는 사람이란 뭘까?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물론 해석하기에 따라 둘 다 될 수 있지만 여기서 '신경'쓰이는 사람이란... 딱히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계속 그 남자의 그림자가 내 주변에서 맴도는 것 같고... 그냥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올리게 되는 그런 사람... 설마 내가 그 남자를 좋아하게된걸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말도 안돼? ...라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왠지 모를 미소가 번지게 하는 그런 사람...^^ 만약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이런 느낌을 줄수있다면 그 시작은 이미 반쯤은 성공한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그녀에게 '신경'쓰이는 사람이 될수있는 것일까? 솔로가 된지 1년 정도된 B양. 똑똑하고 자신감 있어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남자..
요즘들어 연애 관련 글을 쓰다보니 상담아닌 상담을 여러차례 받곤한다. 물론 필자도 따로 직업이 있는지라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못하지만 몇몇 사연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는데.. 그중 흥미있는 사연이 하나 있어 소개해볼까한다. 물론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있기에 약간의 각색을 거쳤다.^^; 안녕하세요? 라이너스님^^ 우연히 메인에 뜬 글을 보고 이곳을 찾았는데요... 글들이 많이 와닿네요... 사실 게시판같은데 댓글 달긴 처음인데...ㅎㅎ 저는 20대중반의 여성이랍니다. 제가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거든요. 솔직히 그전에도 소개팅을 많이 해봤는데 성과(?)가 없었고... 소개팅으로 잘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하길래 기대안하고 나간 자리였는데 어.떻.해! 완전 이상형이다싶은 남자를 만난거예요~ 나이는 딱..
회사 동료 중에 식당 영양사 아가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편의상 A군이라고 지칭하겠다. 하루 세끼를 사내에서 해결하는 우리 회사의 특성상 하루에 두세번은 만나게되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해주는 모습에 반했나보다. 조선소라는 회사 특성상. 아무래도 남자들만 우글거리다보니 여자가 보기 드물기도 하고... 그래서일까. 앞 영양사도 우리 회사사람이랑 사귀고 있고, 그 전 영양사도 우리 회사 협력업체 사람이랑 결혼해서 직장을 그만뒀다.^^; 만약에 이번에도 이루어진다면 내가 아는것만 세커플.ㅋ 어쨌든 어찌보면 무미건조한 회사 생활에 남의 어설픈(?) 로맨스를 지켜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다. 왜 '어설픈'이란 표현을 썻냐고? A군의 나이는 서른한살. 여자는 꽤나 많이 만나본듯하다. 하지만 주로 체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