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 공식 1호 커플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선남선녀 커플, J군과 S양. 하지만 메뚜기도 한철(응?)이라고... 그들의 행복했던 시간에도 크나큰 시련이 다가왔으니... 바로 J군이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한다는 국가의 부름을 받은것이다. J군이 살짝 바람둥이 기질이 있긴했지만, S양이 워낙에 정많고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누구도 그 잠깐의 이별이 영원할꺼라고는 생각치는 않았다. 오히려 J군이 군화를 거꾸로 신을꺼란 추측들이 난무했을 정도니까.^^;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학교에서 J군을 만났다. 야구모를 하나 눌러쓰고, 학창시절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있었지만... 이상하게 얼굴에 '군인'이라고 쓰여있는듯한 J군의 모습.^^;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그의 ..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여자들을 비난한다. "쯔쯧... 그럴줄 알았어. 남자가 군대갔다하면 뻔하지뭐... 그래서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고들하지." 군대와 연인이란 두가지 주제가 합쳐지면, 최종적으로는 두가지 결론만 있는것같다. 기다리면 착한여자,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나쁜 여자. 여자들은 이 관용없는 이분법적 사고에 왠지 억울할법도하다. 연인들이 연애를 하면서 헤어지는 이유는 열두가지도 넘고, 수많은 상황적 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이상하게 남자가 군대에만 있다면... 기다렸다는 듯, "그럴줄 알았다."란 반응. 하지만 따지고보면 매일 얼굴보고 만나면서도 헤어지는데, 자주 못보면 오히려 더한게 정상아닌가? -_-a 뭐 어쨌든 요즘엔 군인들이 종종 군화를 거꾸로 신기도 하다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왜 무려 2년..
백일휴가... 군에 갔다온 남자라면 한번씩은 손꼽아 기다려봤겠지만 정말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필자도 훈련소기간을 거쳐 자대 배치 후 첫 휴가를 받아 나왔을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마치 물속에 가라앉아 숨을 못쉬고 허우적대다 물 밖으로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는 그런 느낌? ^^ 휴가 기간 하루하루가 어찌나 꿀맛같던지 사회에서의 하루와는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소중했던 것 같다. 근데 그런 황금같은 휴가 때문에 고부갈등(?)을 겪고 있는 커플이 있다고해서 잠깐 소개해본다. 안녕하세요? 라이너스님~ 평소 라이너스님의 글을 열심히 보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자랍니다.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이구요. 연상연하 커플이랍니다^^; 남자친구가 군엘 좀 늦게가서 아직까지 군대에 가있는 상태이구요. 남자친구의 원래 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