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헤어지고 나서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울고, 괴로워한다. 괜시리 친구를 불러내어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한탄을 하기도하고, 골방에 스스로를 가두고 며칠동안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때 드는 생각은... 단 하나... "혹시 그가 다시 돌아오진 않을까?" 당장이라도 그에게 연락이 올것만같아 수없이 휴대폰을 들여다봐도 그에게는 연락이 없다. 그렇게 당신은 오늘도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며칠이 지났는지조차 모를만큼 많은 날들이 지나다보면 당신은 이제 조금씩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여전히 이별은 당신 가슴에 아픈 상처로 남았지만 흐르던 피가 멈추고 조금씩 조금씩 아물며 딱지가 생기기 시작한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면... 그제서야..
가을하면 여행도 좋고, 단풍놀이도 좋지만... 가을하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가을 관광지가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순천만 갈대밭! 곧 있으면 순천만 갈대축제 [2016.11.04(금)~2016.11.06(일)]도 열린다고하니 조금 더 기다렸다 갈대축제에 맞춰서 갈까도 고민했었으나... 안그래도 사람 많은곳에 그나마 사람이 좀 적을때 다녀오자는 마음에 새벽부터 일어나 목적지인 순천만 습지로 향했다. 그렇게 한참을 순천을 향해 달려가는데 출발전부터 흐리던 하늘이 내심 걱정되었는데 아뿔사. 어느덧 비방울이 후두둑 후두둑 차유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지금이라도 차를 돌려말어... 고민을 했으나 비오는 갈대밭을 우산을 쓰고 걸으면 더 운치있지(윙?) 않겠냐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다시 한번 엑셀을 힘차게 밟았다...
가을...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이다. 해마다 가을은 그냥 넘어간 적이 없었던것같다. 경남 함양 상림, 대구 팔공산 단풍, 반성의 진주 수목원 단풍 등 먼곳은 아닐지라도 나름 인근에 있는 단풍 명소란 명소는 다 다녀왔던것같다. 그리고 한번 갔던곳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성격상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단풍 여행지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름하여 경남 거제 산방산 비원! 이번 포스팅에서는 숨겨진 가을 단풍 명소, 경남 거제 산방산 비원 방문기를 준비했다. 오전에는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관람하고 근처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30여분을 달려(약 17km 거리) 산방산 비원에 도착했다. 저 앞에 보이는 매표소에서 입장 티켓을 끊으면 되는데... 이용시간은 하절기(4월~9월)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0월..
제게는 3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느날 남자친구 부모님은 그가 저와 사귀고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제가 부모님이 안계시단 이유로 그와의 만남을 반대하셨어요. 그말을 듣고 와서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는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껏 당당하게 잘 살아왔는데 그저 부모님이 없다고 헤어지란 말을 들어야한다는게 많이 상처로 남았네요. 지금껏 내가 만나고 사랑한건 누구였나 싶고, 그와의 사랑이 다른 사람 말한마디에 끝나버릴 그런 사랑인가 싶어 너무 슬펐답니다. 얼마 뒤 그도 곧 후회를 하고 제게 용서를 빌어서 다시 만나긴 했는데... 그러다가 얼마후 그가 다른 여자와 썸을 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는 순간적인 끌림이었다고 용서를 구하지만 이제는 정말 그를 보내줘야할것같은 생각이 자..
자동차 에어컨의 필터를 교체 안한지 무려 1년이 지났다. 올여름 전에 꼭해야지, 여름중에는 꼭해야지, 여름 끝나기 전엔 꼭해야지... 하다가 어느덧 가을이 되어버렸다. ㅠㅠ 아침저녁으로 제법쌀쌀하다가 며칠전 갑자기 찾아온 이상고온(?) 현상으로 살짝 더웠던 하루 에어컨을 틀었는데... 헐, 왠 곰팡이 냄새가...-_-a 이러다 사람 잡겠다싶어 드디어(?)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전격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 금손이 아닌 곰손(?)이다보니 멀쩡한 차를 망쳐놓을까봐 먼저 카센터 몇군데를 알아봤다. 필자의 차인 뉴 SM5 임프레션 기준으로 전면 에어컨 필터 교체 비용만 약 2만5천원에서 3만원 사이. 역시 공임이 만만치않다. 해서 인터넷으로 필터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보았다. 보쉬, 불스원, 한일... 다양한 필터 ..
현명한 직장생활이란 무엇일까. 열심히 일해서 능력을 인정받는것? 직장 상사, 동료, 후배들에게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는것? 그것도 아니면 실력을 키워서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는것? 어쩌면 그 모든것들이 다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다양한 노하우일것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현명한 연애의 비법도 현명한 직장생활의 요령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모든 도는 궁극에 다다르면 통한다고 했던가. 오늘은 직장생활에서 은연중 써먹고 있고, 활용하고 있는 노하우를 연애의 비법에 적용시켜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자기 발전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은 애사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된다. 회사가 본인을 알아주고, 주위로부터 인정받고, 직급과 연봉도 올라가는 낙으로 열심히 다니는 것이다. 하지..
K군의 고백, 여자친구와 사귄지 벌써 6개월째. 귀여운 외모에, 착하고 성격도 좋습니다. 싸우는 일도 잘 없습니다. 여자친구와 저, 둘 사이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솔로일때는 한 명도 다가오지 않던 여자들이 막상 여자친구를 사귀고 나서는 수시로 제게 다가옵니다. 학교에 갔더니 자꾸 먼저 다가오는 여자가 생기고, 회화학원에 가니 또 썸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그녀들과 점점 친해지고 친구처럼 지내는 여자들이 여럿 생겼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만 딱 바라보며 사귀면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갑자기 인기(?)가 생기고, 썸의 징조들이 자꾸만 생겨나니 저도 모르게 여자친구와 다른 여자들을 비교하게 되네요. 저 여자는 더 예쁜데... 저 여자는 성격이 더 좋은데... 저 여자는 더 애교가 많은데... 상대..
시작은 사소한것 때문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걸로 계속 신경을 긁길래 화가나서 한마디 쏘아붙였는데 그때부턴 계속 말을 안하더라구요. 굳은 표정으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묵묵부답. 나름 화해를 시도해보려했는데... 제가 말하는 중에 말을 끊더니 갑자기 "나 갈래."하고 휭 가버리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나빠서 연락을 안했죠. 하루 지나서 화해의 신호로 '뭐해? 잘잤어?'하고 카톡을 보내봤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지금도 여자친구는 화가 나있는거 같아요. 3일째 전화도 안받고 카톡을 보내도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전화를 받아야 이야기를 하던 화를 풀어주던 할텐데... 아예 통화 자체가 안되니 난감하네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전화는 받으라고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또 같은 상황이네..
저는 27세, 남자친구는 33세입니다. 일단 저희 집은 조금 보수적인 편이예요. 대학에 들어간 이후부터는 통금시간이 밤 12시까지랍니다. 물론 저라고 왜 불만이 없겠느냐만은 딸 생각하는 부모님 마음이란 생각에 저도 가능한 맞춰드리려 합니다. 그동안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했었지만 지금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요. 그런데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랑은 이 문제로 계속 다투고 있답니다. 남자친구는 왜 12시만 되면 집에 가야하냐며 계속 이야기하고... 사귄지 지금 한달 조금 넘었는데 만나고 일주일 뒤부터는 꾸준히 여행을 가자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제가 12시는 부모님이 걱정하시니 안된다고하니... 여자인 친구들 만날때는 12시 넘어서 들어간적 있으면서 왜 자기랑은 안되냐고 따지기도 하고... 그런 남자친구의 주장에..
저 아닌 다른 여자들에게도 친절하고 잘해주는 남자친구. 저랑 있지않을때는 꼭 다른 여자들과 어울려 즐겁게 놀고 있죠. 처음엔 내가 질투심이 심한건가. 단지 그는 친절한 남자일뿐이고, 매너가 좋은거뿐인데 이러면 안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여자 생일에 자기가 밥을 사준다고해서 둘이서 패밀리레스토랑을 가질 않나, 또 다른 여자 휴대폰 사러가는데 따라가주질 않나, 심지어 제가 만나자고해도 딴 여자랑 선약이 있다고 다음에 만나자고 하는데... 갈수록 이건 아니다 싶어요. 차라리 몰래 바람이라도 피면 화라도 내겠는데... 제 앞에서도 항상 당당하고 아무렇지 않은 그를 보면 싫은티 냈다가 괜히 저만 속좁은 여자되는거같고, 그래서 그저 속으로만 삭히고 있네요. 제가 소유욕이 지나친걸까요? 아니면, 그가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