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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년된 A군과 B양 커플. 원래 같은 회사 동료였으나 B양을 남몰래 짝사랑하던 A군이 회사를 이직하기전 마지막으로 마음이나 전달해봐야겠단 무모한 용기로 고백, 의외로 B양도 A군을 받아들임으로써 둘은 커플이 되었는데... 여기까진 좋았으나 A군이 서울로 이직을 하게된 상태, 정들자 이별이란 말이 이럴때 쓰는 말인가...^^; A군은 서울, B양은 부산. 한번 만나려면 KTX를 탄다고 해도 왕복 7시간을 달려야하는 상황. 처음엔 주말이 멀다하고 B양을 보러 부산으로 내려오던 A군이 조금씩 사귀는 기간이 길어지고 회사 업무에 시달리자, 한달에 한번도 내려올까 말까하는 형편이었다.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어쩔수 없으니까,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던 B양도, 남자친구가 멀쩡히 있음에도 자주 만나지못하고, 그녀가 힘들때 그가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데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씩 쌓여갔다. 게다가 원래부터 회사에서 인기가 많았던 B양, 주위의 늑대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는데... 장거리 연애가 너무 외롭고 힘들기도해서 직장동료로써 술한잔을 나누다보면, 어느새 남자로 다가와서 그녀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그들이었다. B양은 생각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그도 나도 서로에게 딱히 불만이 있는것도 아닌데... 단지 멀어서? 자주못봐서 힘든걸까? 다른 사람들에게 흔들리는 내가 나쁜 여자인걸까? 얼굴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정말 장거리 연애는 지키기 힘든 사랑이라서?" 

B양과 같은 고민에 빠져있는분들이 은근히 많을걸로 예상된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장거리 연애를 위한 8가지 비결! 



1. 자주 통화하라.

그녀에게 자주 전화를 하라. 한번에 길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문자, 메신저, 화상통화, 이메일, 편지 등을 활용하여 바쁜 일상 중에 짧게 짧게 연락을 주는 것도 꽤나 효과적이다. 이는 그녀로 하여금 늘 그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있다고 느끼게 해줄것이며 자주 못보는데서오는 외로움을 달래줄수 있을것이다. 자주 통화하지않는 장거리 커플? 그런 그들이라면 오래간만에 만나면 라면에 스프 안넣은거마냥 쑥쑥하고 어색할껄..,^^; 또한 자기 이야기만, 하소연만 하지말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그녀로써는 힘들 때 기댈수있는 누군가가 곁에 없다는 상실감이 클것이다. 그녀가 바라는건 많은게 아니다. 그저 자신의 말을 너무나도 재미있다는듯 맞장구 쳐주고 귀기울여 들어주는 듬직한 남자친구일뿐^^

대신 지나치게 피곤할때는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짧게 통화를 마치는것도 나쁘지않다. 학업이나 직장일에 시달리는 장거리 커플의 특성상 주로 밤에 통화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밤은 감수성이 무척이나 예민해지는 시기이다. 피곤해서 상대의 말에 건성건성으로 대답하다보면 때때로 말실수를 해서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주의할것. 장거리 연애의 특성상 전화로 싸우게 되면 바로 화해가 안된다는 큰 단점이 있으니 비록 전화상일수록 오히려 말을 가려서 하도록 하자. 연인 사이에도 예의는 필요하다구요^^
 

2. 가능한한 자주(?) 만나라.

무슨 소리야? 벌억! 장거리 커플이라잖아! 어떻게 자주 만나라고... 하면서 화를 내실분도 있을수있겠다.^^; 하지만. 대한민국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ㄷㄷ; 장거리 커플의 특성상 자주 못만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필자가 알고 있던 한 커플은 한달에 한번씩, 혹은 심할경우 두달에 한번씩 만나곤 했는데 결국 이별을 택하고 말았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자주 못만나는데에 대한 아쉬움, 자기가 연애를 하고있는게 맞긴한가하는 회의감, 필요할때 곁에 없어주는데에 대한 외로움등은 생각보다 감당하기 힘든 감정일수도있다. 원래 골이 제일 잘 들어가는 골대는 골키퍼가 없는 골대가 아니라, 골키퍼가 잠시 자리를 비운 골대라는걸 기억하도록. 황금같은 주말, 한주간의 업무에 지쳐있던 당신, 꿀맛같은 단잠이 그립고 집에서 푹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적어도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시간을 내어 그녀를 만나도록 하자. 물론 이 한달의 한번은 '최소한'의 간격이란 사실을 잊지마시길^^


3. 만날땐 특별하게

함께 여행을 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 찾아가고, 평소와는 다른 시간을 보내라. 물론 돈이 들고, 시간이 들고, 피곤한것도 잘알고있다. 하지만 그런걸 다 떠나서 상대에게 당신은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 만나는 사람이다. 평소때 못해준걸 모아서 잘해준다고 생각하라. 자주 못만나는 대신 남들이 다하는 데이트 말고, 짧지만 굵고 임팩트를 줄수있는 만남을 준비하라.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러 간다던가, 호수나 공원가에 피크닉을 간다던가, 놀이공원 같은곳도 괜찮다. 또한 만나기전 전화 통화로 갈곳을 미리 정하고 함께 계획을 세우는 재미도 여행 못지않는 큰 즐거움을 줄것이다. 자주 만나지 못한다면 만날때만이라도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여 그녀로 하여금 당신을 만나는 날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거란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어라. 그녀는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또다시 다가올 짧은 헤어짐을 잘 견뎌낼수 있을것이다.


4. 추억을 선물하라.

그녀와 함께 미니 홈피를 관리해보라. 굳이 아바타, 아이템, BGM을 수십개씩 구매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란 얘기가 아니다. 그녀의 미니 홈피 사진첩에 채워넣을수있는 추억과 사진을 선물하라. 같이 갔던 곳들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기고, 짧게짧게 멘트를 달아 올려보아라. 그녀는 당신이 곁에 없을때 그것을 보고, 자주 못만나지만 그래도 우리는 참 행복하다라고 느낄수있을것이고, 그녀의 친구들이 그 사진첩을 보고 "보기좋다, 부럽다"고 남겨주는 짧은 댓글 하나에 그녀는 무척 흐믓해할것이다. 때론 남에게 보여지는 사랑도 중요한 법이란걸 잊지마라.^^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근처에 그녀를 노리는 다른 늑대들이 두렵다고? 늘 지니고 다닐수있고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있는 선물을 하라. 커플링은 다른 늑대들의 침범의 막아주는 부적같은 역할을 한다. 목걸이, 커플사진액자, 목소리가 녹음된 곰인형, 직접쓴 편지등도 괜찮은 방법이다. 유치하다고? 천만에! 그녀가 외로울때 그 선물들은 당신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역할을 할것이다. 원래 사랑은 유치한거다^^


5. 그녀의 친구들을 내편으로!

그녀에게만 잘하면 만사오케이라고? 그녀만 잘 챙겨주면 됐지, 굳이 친구들까지 챙겨야 하냐고? 그녀를 만날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만나서 돈을 펑펑뿌려대며 과도한 친절을 배풀라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다.;; 자주 만나지는 않더라도 한번 만났을때 좋은 인상을 주라. 당신이 그녀곁에 없을때 혹은 그녀와 트러블이 생겼을때 그녀의 친구들이 당신을 변호하는 한마디의 말을 그녀에게 해줄것이다. 원래 사람은 고민에 빠져있을때 옆에서 한마디 툭 던져주는 말에 더 혹하게 되어있다. 당신은 그녀의 친구들에게 식사 한끼, 커피 한잔을 대접했을뿐이지만 그녀들은 말한마디로 당신의 천냥빛(?)을 갚아줄것이란걸 꼭 기억하라^^


6. 누가 더 힘들까? 비교는 금물!

"나는 서울 너는 부산. 물론 내가 남자긴 하지만. 우리 만나는 동안 나는 벌써 3번이나 찾아갔는데 넌 한번도 나를 보러 온적이 없잖아."
 
이런식으로 상대에게 따지듯 말하지는 마라. 차라리
 
"이번엔 내가 컨디션이 좀 안좋은데... 이번 한번은 니가 와주면 안될까?"

하고 솔직하게 말하라. 당신을 사랑한다면 최소한 그 정도 부탁은 들어줄것이다. 아니면 각각 서울과 부산같으면 중간지점인 대전쯤에서 만나는 방법도 괜찮다. 그리고 사랑한다면 남녀를 떠나 좀 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라. 힘든데는 남자고 여자고 따로 없다. 최소한 어느한쪽이 자신이 희생한다는 생각을 들게끔 내버려둬선 안된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상대를 위해 고생을 감수하는 노력을 해보자, 어쩌면 당연한 것임에도 상대는 진심으로 감동할것이다.^^


7. 혼자서 끙끙되지마라.

그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이나 힘든 일 등을 그에게 걱정 끼치기 싫어 말하지않는다면, 그건 스스로도 힘들고 결국 상대방도 힘들게 만든다. 차라리 속시원하게 털어놓아라. 물론 그가 멀리있고, 딱히 해줄수있는게 없을지라도 털어놓는 과정에서 당신은 마음의 안정을 찾을수있고 상대방은 당신이 그를 믿고 이야기를 털어놓아준다는데서 오히려 믿음을 가질것이다. 필자가 전에도 얘기했듯 말하지않아도 아는건 초코파이 뿐이라는 걸 명심하라. 가까이 있어도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알아내기 힘든데, 전화통화뿐이라면 말할것도 없지않은가. 당신의 연인은 독심술사가 아니다.ㄷㄷ; 털어놓고, 투정부리고, 위로받아라. 마음 한구석에 꽁하니 쌓아두었다가 한번에 폭발한다면, 가까이 있어주지 못하는 그에 대한 미움과 함께 폭발해 대번에 둘 사이의 관계에 금이 갈수도있다.


8. 희망을 제시하라!

사람은 희망이란걸 가지고 있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이겨 낼수있다. 비록 지금 둘 사이는 떨어져있지만 언제까지나 이 상황이 지속되는건 아니다. 다만 지금은, 학업, 유학, 직장 문제 등으로 따로 떨어져있지만 언젠가는 늘 곁에서 만날수있는 날이 올꺼라는 확신을 가지고, 상대에게도 그 희망을 제시하라.

"지금은 잘 못만나지만, 나중에는 매일 저녁마다 만날수 있는 날도 오겠지?"

"우리 비록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어도. 항상 니가 내곁에 있다는 생각에 참 행복해. 멀어서 더 애틋한것같기도하고."

"지금 이렇게 멀리있지만, 나중엔 눈 뜨는 아침마다 니가 곁에 있음을 행복해할 날이 꼭 올꺼야."



...이렇게 때론 살짝은 버터스러운 멘트로? ^^ 희망이란 때론 의미없어 보이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그로 인해 사람은 꿈을 가지고, 연인들은 사랑을 키워나갈수있는 것이다. 그리고 희망은 간절히 바라는 사람만을 위한것이다.^^


늘 보고싶을때면 쉽게 보다가 연인과 멀리 떨어지게 되면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함께 손잡고 걷는... 그런 아무것도 아닌 행동 하나하나가 당신들에겐 너무나도 큰 행복이었음을 떠올리게 될것이다. 각자의 시간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함께 만날때는 또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면, 장거리커플이 자주 만나는 커플보다 더 행복해질수도 있다. 장거리 연애가 힘들다고? 그래서 이제는 헤어지고싶다고? 그런 고민 중이라면, 이 메뉴얼을 프린트해서 당신과 당신의 애인에게 보여줄것을 권한다. 상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쩔수 없는 것이겠지만, 사랑하면서도 단지 거리 때문에 마음이 식고, 변한다면 정말 슬픈일이 아니겠는가. 노력하자. 정말 사랑했다면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 어쩌면 이 글을 읽는 순간, 당신들은 너무나도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장거리 커플로 거듭날수도 있으니 말이다. 사랑에도 노력이, 공부가 필요하단말. 절대 잊지마시길^^ 대한민국 모든 장거리 커플들을 응원하며, 화이팅!

당신의 소중한 '추천'이 당신의 연애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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