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를 산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텐트안에 폴대가 잘 들어가고 텐트 천 끝쪽과 폴대의 장력도 적당해서 체결이 잘된다. 하지만 캠핑을 나가는 회수가 늘어나고 텐트 사용 회수도 늘어나면 텐트 폴대에 걸리는 힘과 스트레스도 점점 심해지고 결국 폴대가 조금씩 틀어지거나 휘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잘 쳐지던 텐트도 그놈의(?) 폴대가 텐트 끝에 잘 끼워지지가 앉아서 엄청나게 힘이 들거나 텐트 자체가 기우뚱하고 휘는 현상이 벌어지곤 하는데... 그렇다면 이 텐트와 폴대 휘어짐 현상을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 정녕 AS만이 살길일까? ^^; 그래서 준비했다.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하는 슬기로운캠핑생활. 텐트가 기우뚱? 폴대 휘었을때 힘안들이고 폴대 자르는 법! (콜맨 코쿤2 폴대자르기 방법) 텐트가 기우뚱? ..
라이너스 씨는 텐트가 2개다. 하나는 늦봄, 여름, 초가을용으로 코베아 코튼 헥사타프와 애용중인 노스피크 나르시스돔 EX 플러스. 또 다른 하나는 늦가을, 겨울, 초봄용 즉 동계용으로 사용중인 콜맨 코쿤2이다. 사실 초가을까지야 다른 난방없이 툴콘 미니히터와 전기매트 정도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지만 11월이 들어서면 난로나 팬히터 없이는 밤에는 버티기가 힘들다. 해서 라이너스 씨는 캠핑을 시작했던 초기부터 아이들에게 안전한 신일 900 팬히터를 사용중인데... 사실 남부지방에서는 신일 1200이 아닌, 신일 900으로도 나름 광활하다면 광활한 코쿤2를 극동계까지 충분히 커버해준다. 하지만 인원이 늘어나 텐트가 2개라면 어떻게해야할까? 난로는 하나인데 텐트는 2개라면? 뭔가 좋은 방법은 없을까? ^^ 그래..
여러번의 캠핑을 가면서 운좋게도(?) 지금까진 야간에 텐트를 쳐야하는 일이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업무 후 늦게 캠핑장에 도착하게 될 예정이었기에 어두운 야간에 텐트를 어떻게 쳐야하냐는 게 고민거리로 다가왔다. 물론 오토캠핑장이기에 가지고 간 차의 전조등을 켜서 설영할 사이트를 비추면 된다고 할지라도 텐트를 자립해서 올리면서 생기는 뒷 부분 그늘은 다 커버가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래서... 부랴부랴 캠핑용 헤드랜턴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프리즘 크레모아 캡온 40B, 헤디, 허킨스 오빗, 등 4~5만원대에서부터 PETZL BINDI(페츨), 블랙다이아몬드 스톰 등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전문적인 헤드랜턴까지... 하지만 텐트 칠 때 잠깐 사용하는 용도로 그렇게 비싼 용품을..
어느날 첫째녀석이 학교에 다녀오더니 하는 말. "아빠 우리는 캠핑 안가?" 왜 그려냐니, 친구들이 학교에서 자랑을 하나 보다. 캠핑을 가느니, 마시멜로를 구워먹느니, 고기를 구워먹느니... 어린 마음에 부러웠나보다. 솔직히 라이너스씨는 어린시절 캠핑만 따라가면... 비오고, 바닥 배김에, 모기에, 찌뿌둥, 습습 등 그리 편했던 기억이 없어서 어른이 되고도 캠핑에 대해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아이의 말 한방에 무너져버렸다.^^; "어, 그, 그래? 한번 생각해보자..." ...라고 답을 해줬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스노우라인의 미라클 패밀리라는 텐트를 질렀더란.ㄷㄷㄷ; 혼날줄(?) 알았는데 뭉이는 좋아하더란...;; 자기도 가고 싶었다면서... 감성캠핑하고 싶다나 뭐라나...^^; 처음엔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