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주변 사람들이 동경어린 시선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곤한다. 직장동료1: 우와~ 멋지다. 사진 잘찍겠네? 나: 어, 그냥 그렇지 뭐... 겸손한척 대답을 하지만 속으론 기분이 나쁠리가 없다. 괜히 그동안 찍어둔 사진도 보여주고 슬쩍 카메라랑 렌즈 성능도 자랑을 해본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그때 그 사람이 이렇게 묻는다. 직장동료1: 너 사진 좀 찍는다고 했지? 나: 뭐... 그냥 그렇지 뭐... 직장동료1: 미안한데... 다음달 내 결혼식때 사진좀 찍어주라. 나: 그, 그정도 실력까진 아닌데... 직장동료1: 아는 사람 좋다는게 뭐냐... 그리고 너 사진 찍어놓은거보니 완전 프로 작가수준이던데... 부탁좀 할께~ 처음엔 귀찮단 생각에 뒤로 빼다가도 상대방이..
마치 전문가라도 된양 7D에 관련된 글을 적어내려가고 있는 필자는 놀랍게도(?) DSLR을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초짜이다. 직장 동료가 400D를 산걸보고 부러워하다가 40D를 지르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1:1 풀프레임 바디인 5D를 보고 홀딱 반해서는 쓸데없이 눈만 높아진 스르르(?) 클럽의 유령회원이다. 하지만 2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엄두도 못내며 계속 포럼에서 눈팅만 하던중 이상한 글을 발견했다. “캐논 7D 언제 출시되나요?” 헉? 7D? 이름으로 봐서 5D 후속일테고, 물론 꿈도 못꿀 가격이겠지? 하지만 루머속의 가격은 ㄷㄷㄷ.. 1899 US $!!!!! 싸잖아? O.O;;; 내가 바랬던 이거다.ㅠㅠ - 35파티션은 측광을 평가하고, 3.5%시에 측량한다. - 15시에 모두 10폰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