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이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건 바로 이별의 순간 의연해야하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 웃으면서 보내줄수있어야하고, 심지어 이별이 아름답기까지 해야한다는 환상.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동화나 순정만화 속에서나 등장할법한 일이지... 정작 내게 닥쳐온 현실이 되면? 아름다운 이별은 개뿔, 현실은 절대 아름답지 않다는 냉혹한 사실만 깨닫게 될뿐이다. 의연한 이별을 논하기에 앞서 그나마 찌질해 보이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해 마음을 다잡을뿐... 하지만 이별 앞에 눈물 한방울 흘려보지 않은자 감히 돌을 던지라고... 그 누가 그런 당신을 욕할수있으랴. 어쩌면 이별 앞에 그 찌질함은 당신의 사랑이 그만큼 컸고, 쉽게 지워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했기 때문일지도 모르는데... 오늘은 어쩌..
시작은 사소한것 때문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걸로 계속 신경을 긁길래 화가나서 한마디 쏘아붙였는데 그때부턴 계속 말을 안하더라구요. 굳은 표정으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묵묵부답. 나름 화해를 시도해보려했는데... 제가 말하는 중에 말을 끊더니 갑자기 "나 갈래."하고 휭 가버리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나빠서 연락을 안했죠. 하루 지나서 화해의 신호로 '뭐해? 잘잤어?'하고 카톡을 보내봤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지금도 여자친구는 화가 나있는거 같아요. 3일째 전화도 안받고 카톡을 보내도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전화를 받아야 이야기를 하던 화를 풀어주던 할텐데... 아예 통화 자체가 안되니 난감하네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전화는 받으라고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또 같은 상황이네..
"그녀와는 서로 좋아했지만 감정소모로 힘들어 헤어졌었습니다. 그녀 개인적인 문제로 힘들어 했는데... 처음에는 위로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힘이 되어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걸 극복하려는 의지가 없었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완전 우울해져서 만나도 말도 안하고, 저한테 화풀이를 하곤 했어요. 처음엔 그런 그녀를 마냥 감싸주다가 저도 힘들어서 싫은 소리를 좀했는데 그때 걔가 먼저 끝내자고 한거 제가 붙잡아 힘겹게 만남을 이어가다 제가 지쳐서 결국 끝내자고 했네요. 걔가 울면서 붙잡는거 나도 힘들다고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화내고 소리치며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다시 연락할 마음 정말 없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얼마 뒤 친구의 친구를 통해 우연히 듣게된 그녀의 소식. 원래 우울..
"우린 여기까지인것같다. 우리 이제 그만 하자." 청천벽력같은 그의 이별 선언. 요즘들어 자주 다투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날 사랑한다고 믿었기에 흔한 권태기일뿐이라고만 생각했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에 눈물을 흘릴 여유조차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차가운 마지막 말을 남긴채 그는 내 눈앞에서 떠나버렸다. 나쁜놈, 그럴꺼면 미리 말이라도 하지... 자기 혼자만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론 내버리고 내겐 통보만 한거네? 시작은 함께 해놓고 끝은 혼자 내버린거네? 어쩌면 내게 이럴수 있지? 따귀라도 한대 때렸으면 덜 억울했으려나?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욕이라도 해줄까? 당혹스러움과 배신감, 슬픔이 주체할수 없을만큼 한꺼번에 밀려온다. 갑작스런 이별 통보만큼 황당한건 없다. 그런 징후라도 미리 알아챘더라..
"그가 제게 마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그의 이런 행동, 제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오늘도 많은 썸녀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것일것이다. 분명히 내게 관심이 있고, 분위기도 좋은데... 뭔가 연인 사이라고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딱히 내게 고백을 한것도 아니다. 정말 독심술이나 초능력이라도 생겨서 그의 머리속에라도 들어갔다 나오면, 좀더 적극적으로 나가던 포기하던 결정이라도 할텐데.... 그게 생각같지 않으니 답답하기만하다. 그의 생각을 읽기가 어려우니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남자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일수밖에 없는 여자로써는 직접 고백같이 능동적인 방법을 쓰기보단, 상대의 반응을 보고 기다린다던가, 슬며시 찔러본다던가 하는 우회적인 방법을 쓰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그 남..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이게 무슨 사이인 건지 사실 헷갈려 무뚝뚝하게 굴지마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너 나만 볼 듯 애매하게 날 대하는 너 때론 친구 같다는 말이 괜히 요즘 난 듣기 싫어졌어 소유와 정기고의 명곡(?) '썸'. 친구인듯, 연인인듯...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남녀의 관계를 이렇게 명쾌하게 표현한 노래가 또 있을까. 오늘은 바로, 썸인지 친구사이인지, 그것도 아니면 어장관리인지... 애매한 사이 때문에 고민하는 우리들의 K군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K군의 사연, 팀별과제를 하게되면서 알게된 S양. 첫눈에 반한다는게 바로 그런것이었을까요? 저는 그녀를 보자마자 호감을 느꼈고... 알게모르게 그녀에게 잘해주며 친해지기 위해 많은..
S양의 사연, 친구의 소개로 만나 얼마전부터 사귀기 시작한 커플입니다. 그는 눈에 띄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유머 감각있고, 성격 좋고, 매너좋고... 제게는 정말 멋진 남자친구랍니다. 그와 함께 해나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고 행복했는데... 역시 100% 완벽한건 없는걸까요? 처음에는 그려려니 했는데 사귀는 기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자꾸만 아쉬운 부분이 생기네요. 일단 그는 연락 부분에 있어 좀 둔한것 같아요. 카톡을 보내도 한참 뒤에나 답이 오고, 심지어 확인해놓고 답을 안보낼때도있고, 전화하기로 해놓고 전화도 잘 안합니다. 그리고 둘다 직장인이다보니 아무래도 주로 주말에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가끔 데이트를 미루기도하고, 어떨땐 토요일 특근을 해서 피곤하다고 저녁때 못만나..
발단은 사소한 일 때문이었다. 하지만 점점 해묵은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져서 언성까지 높히며 다투게 되어버렸다. 결국 그녀는... "몰라, 나 집에 갈래..." ...란 말 한마디만 남기고 카페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아차 싶어 뒤따라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괜시리 사나이 자존심이 꿈틀거린다. 자리에 앉아 일부러 천천히 커피를 다 마시고 일어났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슬슬 후회가 되기 시작한다. 내가 조금만 더 참을걸그랬나. 일어날때 보니까 우는거 같던데... 내가 너무했나? 그래, 내가 먼저 연락해보자. 결국 슬그머니 폰을 꺼내들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신호음이 몇번 울리는가 싶더니... "연결이 되지않아 삐소리후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며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란 쌩뚱맞은 자동 안내 멘트..
S양의 사연, 사귄지 3개월된 커플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먼저 연락을 잘 안한답니다. 아니, 비단 먼저 연락뿐만 아니라 카톡을 보내도 한참이 지나서야 연락이 온다던가, 심지어 톡을 읽기만하고 답이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왜 답을 안했냐고 물어보면, "TV 보고 있었어." ...란 대답입니다. TV보는면면서... 답장 한번 해주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데이트 하고 나서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먼저 문자 한 통 전화 한번 없습니다. 심지어 집에 도착해서 제가 먼저 전화하면, 전화도 안받습니다. 다음날 전화해서 왜 전화를 안받았냐 물어보면... "아... 자고 있었어." 이렇게 속을 긁어놓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도 안되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남친 친구들끼리 술약속이라도..
"다른 사람이 생겼어.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야." 순간 머리가 멍해왔다. 나쁜놈이라고 욕할 힘도 없었다. 뭐라도 말하고 싶었지만 말을 꺼내면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그저 애꿏은 커피잔만 노려보았다. 커피잔을 잡고 있는 손이 내 손이 아닌것처럼 떨리고 있었다. 그를 다시 한번 바라보며 애써 웃어보려했지만 어느덧 서늘한 눈물은 양 뺨을 타고 흘렀다. 그렇게 그를 보냈다. 한동안은 그를 원망했다. 먼저 고백을 해온것도 그였고, 먼저 이별을 말한것도 그였다. 시작은 함께 했으나, 끝은 혼자 맞이하게 만든 그였다. 이기적인놈, 나쁜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향한 미움은 퇴색되고, 그와의 좋았던 기억만 떠올랐다. 그렇게 나를 아껴주던 그였는데, 나밖에 없다던 그였는데... 그래 그렇게 좋은 사..
"우리 그만 헤어져." 더 이상 그녀를 사랑하지 않기에, 더 이상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기에... 용기를 내어 고백하려한다. 말을 꺼내놓기 두려워서 그냥 무작정 도망가 버리고 싶다. 친구는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욕설과 따귀까지 맞았다던데... 헤어지자고 하면 마음 약한 그녀는 쓰러지거나, 혹은 죽겠다고 협박하면 어쩌지... 원만하게, 좋게 이별하는 방법 같은건 없을까? 누구에게나 이별이란 어려운 것이다.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심지어 꺼내놓는쪽서도... 이별에 있어 원만하고 좋은 이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아픈 이별이거나, 혹은 결코 해서는 안될 비겁한 이별의 방식이 있을뿐... 오늘은 그래도 한때 정말 사랑했던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에서라도... 이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두번 울지않..
그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 요 최근 달라진 그의 모습에서도 일이 힘들어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짐작조차 못했는데...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슬픔보다 오히려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B양은 애써 울음을 삼키며 물었다. B양: 이유가 뭐야? 내가 뭘 잘못했어? 아니면 다른 여자 때문이야? A군: 미안하다.... 그냥 더 이상 너한테 끌리지가 않아. B양: 언제부터 그랬는데? A군: 꽤 됐어. 언젠가부턴 더이상 널 사랑한다는 마음이 진심이 아니었던것같아. B양: 그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계속 사궜던거야? 왜 말안했어? 그럼 난 뭔데! 난 뭐냐고! A군: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 나도 노력해보려고 했는데... 이대로 더 이상은 아닌거 같아. 미안해. 논리적으로, 그리고 약간은 냉정한 어..
어느날 친하게 지내던 후배 H양에게서 울면서 전화가 왔다. 친구들끼리 열흘간의 배낭 여행을 다녀온다던 남자친구 K군. 별 의심없이 보내줬던 H양이었건만 K군은 같이 여행을 떠난 맴버 중 한 여학생과 그만 눈이 맞아버린것이다. 저번에 같이 만났을때 2년간이나 H양을 짝사랑했었다고 쑥스럽게 말하던 K군의 모습을 기억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건 그렇다치더라도 그는 헤어짐에 있어서 최악의 방법을 택했다. 모든 연락을 아무 말없이 끊어버린것. 그 흔한 헤어지자는 전화 한 통화, 문자 한 통, 메일 한 통 없었다. 그녀의 전화와 문자는 이미 그에겐 스팸 메세지에 불과할 뿐이었다. H양은 그런 그를 만나기위해 그의 학교 앞으로까지 찾아갔지만 새로운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웃고있는 K군의 모습..
기나긴 솔로생활을 마감하고 드디어 화려한 커플이 된 당신, 연애를 이제 갓 시작한만큼 모든 것이 설레이고 또 풋풋하기만하다. 하지만 그런 초반 연애의 달콤함을 단번에 떨떠름한 맛으로 바꾸어 버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었으니 어쩌면 당신이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저지르기 쉬운 몇가지 실수들이다. "사랑한다면 그런 게 문제가 되나요? 다 이해해주는 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기엔 조금만 입장 바꿔놓고 보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 ...이란 반응이 나올지도 모르는 다소 당혹스러운 행동들. 연애를 시작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다. 연애는 새로운 레이스의 시작일뿐. 이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어나가느냐는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 자, 당신의 성공적인 연애 정착을 위해 준비했다! 연애 초반 데이트에서 피..
S양의 고백, 소개팅에서 만난 그 남자.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는 아니었지만 왠지 선해보인달까... 말도 조근조근 재미있게 잘하고... 여튼 꽤나 호감형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 남자에게 문자가 왔죠. '오늘 즐거웠어요. 조심해서 잘 들어가세요~' 바로 답장해주면 너무 기다렸다는듯 답장하는거 같아서 일부러 뜸을 좀 들인후에 답장을 해줬었죠. 그 후로도 서로 몇번 문자를 주고받았고... 사실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지만 문자가 와도 일부러 좋아하는티 안내고, 반가운티 안내고 약간 쿨한척 이미지 관리를 좀 했어요. 물론 지나치게 심하게 한건 아니고... 조금 늦게 답해주는 정도? 그런데 며칠 그러더니 남자에게서 더 이상 문자가 안오는거예요. 소개팅 분위기도 좋았고 ..
A양의 사연, 사귀던 남자친구와 6개월의 연애 끝에 헤어진 여자입니다. 둘 다 취업준비생이다 보니 바쁘기도했고 점점 연락도, 만나는것에도 소홀해지기 시작하다가.... 결국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했어요. 그와 헤어지고 그렇게 몇달이 지났습니다. 근데 사귀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제가 그를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그가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그랬었어요. 내심 그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밤,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을 도저히 못참아서 결국 제가 그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답니다. "그동안 잘 지냈어?" "그냥 그래..." 하지만 전화 너머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다소 냉담했습니다. 물론 기다렸다는듯 받아줄꺼란 기대까진 안했지만 그래도 많이 실망하고 또 마음아팠어요. 그리고 참고 참고 또 ..
소개팅. 누군가의 소개로 모르는 이성을 처음 만나는 것을 일컫는 말. 얼굴을 모르는 상대를 만나는거라해서 영어로는 Blind Date라고도 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편법(?)이란 있는것. 예전에는 사진 교환을 통해, 가까운 과거에는 미니홈피의 사람찾기기능을 통해, 요즘은 상대의 전화번호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카톡 추천 친구로 등록되면서 프로필 사진까지 뜬다. 프로필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카스(카카오스토리)나 기타 SNS로도 자동으로 연결이 되니 상대의 일상, 취미, 취향도 쉽게 엿볼수있고, 휴대폰 문자나 전화 통화보다 카톡으로 주고받는 대화는 아무래도 거부감이나 부담도 덜한 편이다. 그렇게 문자로 대화를 주고받다 심지어 만나기도 전에 불타오른단 이상현상(?)도 일어나곤 한다는데... 하지..
전화는 물론이거니와 영화, 음악, 게임, 인터넷, 기타 각종 생활 편의 기능들까지... 상상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이 손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스마트폰, 가히 문명의 이기라 할만하다. 하.지.만... 그렇게나 편리한 스마트폰이건만 바로 그 스마트폰 때문에 커플들 간에 감정 싸움이 일어난다는 웃지못할 얘기도 종종 들려오곤 하는데... 어떻게보면 먼 남의 일만은 아닌, 당신들에게도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를, 스마트폰 때문에 싸우는 연인들의 사연을 살짝 엿보도록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몸은 이곳에, 마음은 콩밭에? 커피샵 같은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 카라멜 마끼야또를 시켜놓고 나란히 앉아, 팡팡 터진다는(응?) 그 게임을 하고 있는 남자. 친구랑 카톡으로 열심히 수다떨기에 여념이 있는 여자. 도대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