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훗, 그것쯤이야 내겐 세끼 밥만큼이나 자연스러운거라구!"라고 말하는 부르조아(응?)층도 있겠으나, "키스?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ㅠㅠ"라고 말하는 순진한 청춘들도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아직도 각종 인터넷 지식검색과 커뮤니티들에선... "사귄지 얼마나 지나야, 첫키스를 할수있는건가요?" "내일 첫키스를 하려고하는데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님들아, 혀를 넣어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와 같은 다소 민망할정도로 구체적인(?) 질문까지 범람하고 있지만 또 그에 대한 현실적인 대답은 전무한게 현실이다. 그저... "사귄지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지나면 키스하면 됩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잡고 키스를 시도하세요." "혀, 혀...ㄷㄷㄷ;" ...와 같은 두리뭉실한 답변들만이 줄을..
연애에 있어서 과연 스킨쉽은 왜 필요한 것일까... 필자의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신 K양의 표현을 빌리자면...일교차가 심하던 초여름, 처음으로 내 가방을 들어주며 손이 차갑다며 크고 따뜻한 손으로 잡아주었던 순간부터 그 사람은 제게 항상 "처음" 이 되더군요.. 멋진 말이며, 표현이다~ 왠지 그 설래임과 풋풋한 순간이 당신에게 전해져 오지 않는가^^ 인간의 인지 능력은 총 다섯가지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감촉을 느끼는... 물론 연애 초반에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은 보통 보고,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지만... '만지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만지는 것이라고 적어놓고보니 왠지 묘한 늬앙스가 풍기기도하는데 연애 초반에 엄한데로 손이 갔다가 따귀맞기 십상이고^^;, 단순한 악수나 가벼운 ..
전화의 최초 발명자는 누구일까?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처음으로 한 사람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자국을 남긴 사람은? ^^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하고 나서, 불과 2시간 뒤 엘리샤 그레이도 특허를 신청했다. 찰스 린드버그가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한 뒤 불과 며칠 후 다른 누군가 역시 유럽횡단을 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딘 닐 암스트롱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불과 몇초 뒤 달에 발을 디딘 올드린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치 광고 카피의 멘트처럼...^^ 역사는 첫번째의 이름만 기억할뿐이다. 그렇다면 연애에 있어서는 어떨까? 흔히들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혹시 당신은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얼마나 되는가? 5번? 6번? 혹은 수십번? 필자의 친구 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