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연애를 하면서, 사랑을 하면서 몇가지 재미있고 제법 솔깃하기까지도한 속설들을 듣곤한다. 이를 테면...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여자 없대..." "B형 남자는 바람둥이래..." ...같은... 얼핏들어보면 제법 솔깃하고 안개처럼 몽글몽글 실체도 있어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약간의 뿌연 수증기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속설들... 그렇다면 그런 속설들이 생겨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또 그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은 필자와함께 사랑에 관한 재미있는 속설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우리는 가끔 몇년동안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쫒아다녀 결국은 사랑에 성공했다는 가슴 훈훈한 러브스토리를 듣곤한다 "10번만 하면 된다구? 그럼 이..
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이라는 것에는 묘하게 아련함이 있다. 설레였던 첫만남, 처음으로 손을 잡았던 날의 두근거림, 달콤하고 황홀하기만했던 첫키스까지... 너무나도 풋풋했고, 가장 순수했던 시기였기에 첫사랑은 더 달콤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하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첫사랑에 찬물을 끼얹는 속설이 한 가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대요." ...라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실제로 결혼한 커플들만 봐도 첫사랑과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첫사랑은 그렇게나 이루기 어려운 것일까? 정해진 인연이 아니라서? 아님 뭔가 솔로몬(응?)의 저주 같은거라도 있는 것일까? 그런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오늘은 첫사랑을 이루기 어..
첫사랑, 누구나에게 좋은 기억, 혹은 그리움이란 기억으로 남아있을 그 이름. 당신을 지나간 많은(?) 사람들 중 첫사랑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건 바로 '처음'이라는 것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은근히 마음에 두고있던 이성에게서 첫사랑을 닮았다는, 그래서 더 끌린다는 말을 들었다면, 어떨까? 좋아해야 할일일까, 아니면 속상할 수도 있는 일일까? 오늘은 바로 그 문제로 고민중인 S양의 이야기를 살짝 엿보도록 하겠다. S양의 고백, 친구의 소개로 만난 그 남자, K군. 샤프한 외모에, 조근조근 상대를 배려하는 말투, 대기업 대리라는 든든한 직장... 약간 소심해보이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서서히 그런 K군에게 끌리는 저를 느꼈어요. 그렇게 한참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K군이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K군: 남자들..
S양의 고백, 그에게 저와 사귀기전에 2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저와 사귀기 전에도 그녀와의 이별 때문에 힘들었단 얘기를 한적이 있구요. 저는 그의 그런 모습에 오히려 연민을 느끼고 더욱더 사랑으로 감싸주고 싶었던건지도 몰라요. 처음엔 안그랬는데 요즘 그는 자꾸 옛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내곤합니다. 물론 화가 납니다. 아직 옛 여자친구를 못잊고 제게 그런 이야기나 늘어놓는 남자,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그를 더 많이 좋아한다는거죠. 네, 그게 제 죄죠.ㅠㅠ 물론 오빠를 믿지만 오빠가 가끔 옛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알게모르게 불안감이 밀려오네요. 혹시 그녀와 아직도 연락하고있는건아닌지, 아직 그녀를 못잊고 있는건 아닌지 하고 말예요. 저 불안해 해야하는..
남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여자는 첫사랑을 기억에 묻는다. 남자들의 첫사랑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말들 중 하나다. 그만큼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못한다고들 전해진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마치 정설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이 이론(?)이 과연 정말인걸까? 남자들은 정말 결코 첫사랑을 잊지못하는 것일까? 지금부터 첫사랑을 못잊는 남자친구 때문에 오늘도 밤잠을 설치는 S양의 하소연을 잠시 들어보도록하자. S양(22세)의 하소연, 지금 동갑인 제 남자친구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성격, 취미, 관심사, 생각하는것까지 저랑 너무 잘맞고 자상하고 친절하고... 정말 더할나위 없어요. 그런데 딱 한가지 문제가 있는게... 바로 그의 첫사랑이예요. 남자친구가 예전에 너무나도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데요. 대학교 1학년때 ..
아침 출근 전 포스팅을 올리고 잠깐 이웃 블로거분들을 방문하다보니 우연히 독서는 궁극의 마약이다, 라는 반더빌트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독서 릴레이의 일환이었는데요. 나름 사연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보고있다보니 마지막의 문장의... 다음 주자는 라이너스님.ㄷㄷㄷ; 게다가 오늘이 마감. 마감 마감...ㄷㄷㄷ; 너무하세요, 반 더 빌트님.^^; 농담이구요. 다른 분들 참여하시는거보고 은근히 부러웠는데 제게 이런 흔치않은 기회를 주신 반더빌트님께 감사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 제가 정의하는 독서는? 요즘 연애관련 글을 주로 쓰다보니 자연스레 떠오른 말입니다만 그렇습니다. 바로... 첫. 사. 랑. ...입니다^^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골라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책들이 ..
전화의 최초 발명자는 누구일까?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처음으로 한 사람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자국을 남긴 사람은? ^^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하고 나서, 불과 2시간 뒤 엘리샤 그레이도 특허를 신청했다. 찰스 린드버그가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한 뒤 불과 며칠 후 다른 누군가 역시 유럽횡단을 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딘 닐 암스트롱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불과 몇초 뒤 달에 발을 디딘 올드린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치 광고 카피의 멘트처럼...^^ 역사는 첫번째의 이름만 기억할뿐이다. 그렇다면 연애에 있어서는 어떨까? 흔히들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혹시 당신은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얼마나 되는가? 5번? 6번? 혹은 수십번? 필자의 친구 중에서도..
대학에 오기까지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B양, 이성에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딱히 나서서 남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단 생각도 없었는데... 주위에 하나둘 생겨나는 캠퍼스커플들을 보면서 내심 부러워지기도하는게 사실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그녀의 앞에 동갑내기 A군이 나타났다. 시험기간 B양이 도서관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정의감에 불타던 A군, 천원짜리 한장 건드리지않고 그녀에게 지갑을 도로 돌려준것. 고맙다고 사례라도 하겠다는 그녀에게 교내 식당에서 밥이나 한끼 사달라고 털털하게 웃던 그에게 B양은 반해버렸고... A군도 내심 B양에 관심이 있는 눈치였다. 그리고 둘은 결국 꿈에도 그리던 캠퍼스 커플이 되었다.^^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공부를 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