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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연애를 하면서, 사랑을 하면서 몇가지 재미있고 제법 솔깃하기까지도한 속설들을 듣곤한다. 이를 테면...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여자 없대..."

"B형 남자는 바람둥이래..."


...같은... 얼핏들어보면 제법 솔깃하고 안개처럼 몽글몽글 실체도 있어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약간의 뿌연 수증기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속설들... 그렇다면 그런 속설들이 생겨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또 그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은 필자와함께  사랑에 관한 재미있는 속설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우리는 가끔 몇년동안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쫒아다녀 결국은 사랑에 성공했다는 가슴 훈훈한 러브스토리를 듣곤한다

"10번만 하면 된다구? 그럼 이제 9번만 더 찍으면 되는건가요?"

하지만 도끼도 도끼 나름이라고 당신이 쥔 도끼가 썩은 도끼 자루라면? 최소한 당신이 그녀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었다면 몇번 시도하다보면 '노력이 가상한데 못이기는 척 넘어가봐?'란 반응이 오겠지만 정말 아니다 싶다면, 어떻게 거절해야할지 그녀로써는 그저 난감할 뿐일지도 모른다.

또한 나무도 나무 나름이다. 당신이 찍으려든 그 나무가 애국가에나 등장한다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처럼 철갑을 둘렀다면?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긍정적인 속담도 있지만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마라.'라는 보다 현실적인(응?) 속담이 1+1 세트로 준비되어 있음을 꼭 기억하시길...

 

 

 


2.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가장 순수했고 풋풋했던 시기였기에 첫사랑은 더 달콤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렇듯 아름다운 첫사랑에 찬물을 끼얹는 속설이 하나 있었으니...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대요."

그러고 보면 우리 주변만 봐도 첫사랑과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첫사랑은 그렇게나 이루기 어려운 것일까?

둘 모두 다 서로가 상대의 첫사랑이란 말은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연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도 된다. 그리고 연애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일수록 연애에 대한 환상이 크다. 영화에서처럼 로맨틱하고 멋진 연애, 상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수있는것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환상이 크니 어쩌겠어? 사귄지 얼마안되었을때는 마냥 좋기만 하겠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에게 점점 더 많은것을 바라게 되고, 그 환상에 상대가 부응해주지 못하면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이런 냉정한 결론을 내리게된다.

'우린 너무 성격이 안맞아!'

첫사랑과 결국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 어쩌면 그건 첫사랑은 무조건 안된다는 속설 때문이라기보다 둘 다 그땐 아직 너무 어렸기에,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3. B형 남자는 바람둥이?

혈액형별 성격의 유래는 어디서부터일까? 1927년 일본인 심리학자 후루카와라는 일본인 319명을 조사한결과로
혈액형으로 기질과 성격을 나눌수있다고 주장한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한다. 그러다 다시 1970년대에 노미 마사히코라는 일본인 작가가 혈액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을 써서 오늘날 혈액형별 성격의 기반이 되었다고... 그런 흥미 위주의 연구와 저서가 뒤늦게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와서는 마치 과학적 근거가 있는 양 두루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B형 남자는 바람둥이라는 말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모 통계 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중에 B형은 무려 27%나 된다고한다. 즉 어떤 남자를 사귀었는데 그 남자가 바람둥이였고, 그 남자가 B형일 확률이 27%나 된다는 것이다. 그냥 표본 집단 중에 한놈만(?) 걸려도 마치 자신의 일인양 여겨지겠지?

그럼 A형은 절대로 바람을 안핀다는건가? 우리 나라 인구중 A형이 무려 33%나 되는데 인구비례로 보면 어쩌면 실제로 A형이 바람둥이의 확률은 B형보다 무려 6% 나 높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근거 있냐고? 있지. 애초에 후루카와 씨가 혈액형별 성격을 나눈 근거 자체가 결국 통계니까. 당신이 그토록 맹신하는 혈액혈별 성격의 허구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믿거나 말거나.-_-;



4. 애인에게 신발을 사주면 안돼?

흔히들 군대간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여자를 가리켜.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는 표현을 한다. 같은 맥락에서 다른 것들은 애인에게 선물해줘도 되지만 신발만은 절대 선물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그건 그 신발을 거꾸로 신고 도망간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 옷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것이 좋다는 말이 있듯 헌신을 버리고 새신으로 갈아신듯 바꾸어 신는다는 의미를 기피하기 때문이 연인 사이에 신발을 선물하는건 기피되는건지도 모르겠다.

재미있는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 친구에게 예쁜 구두를 선물 받고 싶은 여자들은 또 다른 속설을 하나더 만들어 냈다. 신발 두개를 사주면 신고 달아나려다 나머지 한쪽을 신고 다시 돌아온다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참 재미있지않은가. ^^;



오늘은 연애에 대한 재미있는 속설들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해보았다. 사실 우리는 시험치러 갈때 미역국을 먹으러가면 미끄러진다던지, 시험 치러 가면서 엿을 먹고 가면 엿처럼 철썩 붙는다는 식의 수많은 속설과 징크스를 대면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속설은 어디까지나 속설일뿐.... 재미로 보는 정도로야 그렇다치더라도, 지나치게 빠져들게되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것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될지 모르니 주의할것. 이를테면 마음먹고 나간 소개팅에 나온 남자가 너무나도 괜찮은데 B형이고 짝쌍커풀이라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단 우습지도 않은 이야기처럼 말이다. 당신이 보다 현명한 연애를 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 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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