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가 얼핏 잠이 들었는데 나비가 되어 꽃밭 위를 즐겁게 노닐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그 꿈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자기가 원래 나비인데 꿈에서 장자가 된 건지, 아니면 장자인 자기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건지 하는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개미, 파피용, 신, 나무, 죽음, 고양이, 문명, 기억, 심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사전 등 나오는 책들마다 그 특유의 상상력과 몰입감있는 스토리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장편소설인 타나토노트. 타나토노트란, 죽음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nautes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단어다. 즉, 육신과 영혼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사후세계를 방문했다가 다시 육신으로 돌아오는 실험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들은..
1980년대... 라이너스 씨가 어렸을때(라떼는 말이야ㅋ) 아이들이 즐겨읽던 그림책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계몽사 디즈니 명작동화 전집! 구피, 도널드덕, 미키마우스, 플루토 등 귀엽고 깜찍한 디즈니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동화들이 그림책으로 나오던... 요즘 말로하면 초인기 핵인싸(?) 아이템이었다. 그리고... 다시 2021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을 찾다보니... 우연히 떠오른 그때 그시절의 그림책.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1980년에서 2000년까지 20년동안 책이 나오다가 2000년 이후로 절판이 되었단 슬픈 소식과... 또 최근 다시 20년만에 복간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까지! 그래서...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구매했다. 20년만에 복간된 추억의 디즈니 그림책, 계몽사 디즈니 명..
세번째 책의 출판 제의는 뜻하지 않은곳에서부터 시작됐다. 두번째 책을 내고 나서도 출판사의 편집장님과 종종 연락을 주고 받고있었는데... 어느날 그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서로 안부도 묻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그분께서 불쑥 이런 제의를 하신다. "친하게 지내던 분이 신생 출판사를 런칭하시는데... 그 첫번째 책을 라이너스 님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고 하시네요." 사연인즉슨, 편집장님과 평소 알게 지내시던 동종 업계 분께서 출판사를 런칭하시면서 여러 주제로 고민하시던중... 우연히 필자의 이전 책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 것들...'을 보시게되고 또 블로그의 연애사용설명서의 글까지 몇날 몇일을 정독하시고 함께 해보고싶단 결심까지 하게되신것.^^; 이런 인연으로 도서출판 이다의 이대표님과 통화로까..
거실에 혼자 앉아 장난감 블럭으로 멋진 집을 만드는 꼬마. 한참을 끙끙대며 고민한끝에 드디어 완성되었는지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자랑한다. 그리고 엄마는 이렇게 말해준다. "우와~ 멋지다. 우리 ㅇㅇ 참 잘했네~" 블로그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물론 일기를 쓰듯 혼자만의 생각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나름의 만족이 있겠지만 그 글을 봐주고, 공감해주고, 다시한번 들러주는 사람들로 인해 얻는 기쁨은 꼬마가 기대에 차서 엄마에게 달려가 자랑을하고 칭찬을 받는 것과 그 기쁨의 크기가 비슷하지않을까. 여기서 잠시 라이너스의 2013년을 돌아보면... 1. 두번째 책 출간 2013년 1월에 필자의 두번째 책,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 것들'이 나왔다. 솔직히 반응이 별로 좋지 못했던 첫 책 때문에 슬럼프에 빠..
안녕하세요, 라이너스입니다^^ 오늘은 1월31일. 무슨 날이냐고요? 그렇습니다.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것들' 출간 기념 이벤트 당첨자 발표일입니다. 두둥!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15분만 드려야하는 아쉬운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엔 더 나은 이벤트로 이번에 당첨되지 못하신분들과도 함께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당첨안되신분들도 패자부활전(?)을 준비중이랍니다.^^;) + 우수서평상 & 참가상(총 15+1+1분) 에스텔, 둥이아빠, 미자라지, 우유연뚜, 송한진, 홍삼엑기스, leejm1205, 벌레out, 겸손유민, whi911, ulsanzzang, 열랩용병, 남민우, 임혜화, 서동민, ptfaseco, 제피렌 이렇게 도합 15+1+1분께 제 신간 '헤어진 후..
...... 1편격인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를 출간하고, 무려 2년이 흘렀다. 그동안 블로그의 글들은 차곡차곡 쌓여갔고 이전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없던터라 내심 조바심이 났던것도 사실이었다. 나는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는데...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아있는데... 사실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없었던것도 아니었다 2년의 기간 동안 4군데의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었고, 어떤 출판사는 컨셉이 너무 난해해서, 어떤 출판사는 의견 조율 실패로, 또 한곳은 출판업계의 어려움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당하는 등의 난항을 겪었다. 물론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했지만...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도 되었다. 잿밥에 더 관심을 보였던건 아니었는지... 글의 질적인 측면에 있어 너무 소홀했던..
안녕하세요? 라이너스입니다.^^ 오늘이 무슨날이냐구요? 네, 오늘이 바로 약속된(?) 그 날입니다^^; 2010/11/25 -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 출간 기념 도서 증정 이벤트 -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시고 또 서평을 달아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또 참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11월25일~12월1일 일주일간 진행된 라이너스의 첫 책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출간 기념 이벤트의 당첨자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1. BEST 서평 TOP 10+5=15(?) 먼저 BEST 서평입니다. 제가 기존에 블로그에 써왔던 글들과, 책의 프리뷰를 보고 정말 금과옥조 같은 말씀을 들려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너무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셔서 정말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
안녕하세요, 라이너스입니다.^^ 오늘은 어제 예고드린대로 제 첫 책인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의 출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적고보니 왠지 너무 거창한듯한^^; 사실 거창하게 이벤트라기보담 그동안 제 블로그와 제 글을 아껴주시고, 또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 간단한 미션(?)과 함께 선정되신분께 제 첫 책인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청림출판)' 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응모 기간: 11월 25일(목) 08:00 ~ 12월 1일(수) 17:00 - 응모 방법: 아래의 리뷰와 목차를 보시고 50~100자 내외로 짤막한 서평을 적어주세요. - 선정 방법: 멋진 서평을 써주신 10분, 추첨을 통하여 10분, 총 20권을 증정해드리도록 하겠습..
어느날 갑자기 출판사로부터 날아온 한통의 메일. 필자의 블로그의 연애 관련 포스팅이 참신하다며(!) 함께 책을 만들어보자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전에도 몇몇 출판사의 연락을 받았었지만, 그냥 찔러보는(?)거거나 아니면 컨셉이 좀 과도해서(바람둥이가 전하는 연애비법같은... 뭥미. 내가 바람둥이? ㄷㄷ;) 거절을 했었었는데... 진지한 권유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메일의 내용에서부터 왠지 느낌이 좋았다.(사실 필자의 팬이었다는 편집자님의 말에 홀딱 넘어가버렸다는...ㅋ) 일단 만나자는 제의가 왔는데... 문제는 출판사가 있는 곳은 서울, 필자가 있는곳은 부산(or 통영). '내가 무슨 설익은 감자도 아니고 이번에도 그냥 푹푹 찔러만보는거면 어쩌지, 찔리는 감자 아프다구요.' ...하는 불길한(?) 생각도 들었지..
아침 출근 전 포스팅을 올리고 잠깐 이웃 블로거분들을 방문하다보니 우연히 독서는 궁극의 마약이다, 라는 반더빌트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독서 릴레이의 일환이었는데요. 나름 사연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보고있다보니 마지막의 문장의... 다음 주자는 라이너스님.ㄷㄷㄷ; 게다가 오늘이 마감. 마감 마감...ㄷㄷㄷ; 너무하세요, 반 더 빌트님.^^; 농담이구요. 다른 분들 참여하시는거보고 은근히 부러웠는데 제게 이런 흔치않은 기회를 주신 반더빌트님께 감사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 제가 정의하는 독서는? 요즘 연애관련 글을 주로 쓰다보니 자연스레 떠오른 말입니다만 그렇습니다. 바로... 첫. 사. 랑. ...입니다^^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골라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책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