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처음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좋아졌다가 불편했다가 반복했었는데... 특히 요즘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아니면 커피를 많이 마셔서 인지 다시 속이 많이 불편하다. 가슴에 뭔가가 걸려있는듯한 느낌이 나고 위산이 거꾸로 치밀어올라 목까지 부글부글 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간간이 불편했음에도 바쁘단 핑계로 거의 7~8년전에 위내시경을 해보고 한번도 안해봤는데 그 사이에 식도가 많이 헐었다던가, 바렛식도가 되어 식도암의 위험이 높아졌다던가하는 온갖 방정맞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심지어 설상가상으로 요즘들어 배탈도 간간히 찾아오는지라 위에 이어 장까지 나빠진건 아닌가 하는 건강염려증후군(?)에 덜컥 걸려버렸다. 한동안 그렇게 내 몸 상태에 대해 두려워만하다가 안되겠다. 검사를 받고 얼른 고..
자~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별에도 준비가 필요하지. 그럴리 없어 내 사랑만큼은 특별하다 생각하면 오산~ 어찌보면 요즘 그녀 평소와 다르진 않았는지. 무심한 표정 싸늘한 말투 모든것엔 그럴듯한 이유~ 이승환의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란 곡의 한 부분이다. 남자친구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있지만, 그녀가 이미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다면 그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들이 이미 이별의 징후를 암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곡이다. 노래가사라고만 하기엔 너무나 사실적이다.^^; 그에게,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받기 전에는 쉽게 짐작 못하지만... 한바탕 폭풍이 지나고 나서 천천히 돌이켜보면... 아 그때 그래서 그랬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어느덧 사귄지 3년차로 접어든 A군과 B양 커플. 처음에는 그렇게나 불타올랐던 사랑이..
연애를 시작할 때 친구들로부터 흔히 듣는 말이 있다. "그래, 니가 우정을 버리고, 애정을 찾겠다 이거지?" 일반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게되면 친구에게 소홀해지기 싶다. 하지만 종종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는데... 동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더 많은 내 남친 어떡할까? ^^; 얼마 전 연애를 시작한 동갑내기 커플 Y양과 K군. 사실 학창 시절에는 그냥 힘들 땐 기댈수 있고, 편하게 만나 술 한잔 나눌수있는 좋은 친구 사이였는데 정작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면서 자주 못만나다보니 그게 사랑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것.^^ 그런데 K군에겐 문제 아닌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동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주변의 평도 꽤나 좋은 편이었다. 사실 이성친구에게만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