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교내 식당이든, 사내 식당이든, 일반 음식점이든... 특이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한 테이블당 최소 두 명 이상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물론 평소 서로의 식사습관을 알고있는 가족, 친지, 친구, 연인들이야 함께 식사를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서로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른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다보면... 식사예절이란 먼나라 얘기고, 심지어 남을 불편하게까지 만드는 식사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보곤하는데... 오늘은 즐거워야할 식사 시간에 밥맛을 뚝 떨어지게 만드는, 아니 더 나아가 짜증까지 나게 만드는 유형의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1. 자신의 식성을 강요하는사..
우리나라 근로자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무려 2천92시간으로 OECD 평균을 420시간 초과한다고 한다. 일본은 1천765시간, 네덜란드는 1천334시간이라는걸 보면 과히 살인적인(?) 근로 시간이 아닌가 싶다.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서 저녁 8~9시는 되야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 출퇴근 시간을 빼고, 집에가서 씻고, 잠자는 시간을 빼고나면 개인적인 시간이나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볼수있는데...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퇴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 원흉(?)은 누구란 말인가! 누구긴 누구야. 바로 직장 상사지.-_-; 오늘은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직장인을 일의 노예로 만드는 직장 상사 유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1. 망부석형..
혹시 아는 사람의 PC를 조립해준 경험이 있는가? 사실 컴퓨터를 조금 만질줄 아는 사람같은 경우 브랜드에서 다온 완성형(?) 컴퓨터보다 가격비교 사이트같은데서 가격대비 최저가로 맞춰서 조립형 컴퓨터를 구입하는걸 더 선호하는 편이다. 같은 값이면 더 좋은 스펙의 PC를 구입할수있으니 알만한 사람에겐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지도... 그런 사람에게 누군가가... "아, 너 컴퓨터 잘 알지. 나 컴퓨터 하나 사려고하는데 어떤게 좋을까?" 하고 물으면 왠지 으쓱해져서... 혹은, "삼X나 엘X가서 200만원짜리 최신형 컴퓨터 사려고 하는데. 어때요?" 라고 물으면 비슷한 사양에 비싼 물건을 사려는 상대방이 안타까워서... 기꺼이 PC 견적을 내주겠노라 약속한다. 뭐 요즘엔 직접 조립할 필요도없다. 가격 비교 사이트..
예비군 훈련이 나왔다. 필자의 직장은 통영이지만 집은 부산 해운대이기에 평일날 부산으로 올라와 예비군복으로 변신하고; 집결지인 우1동 동사무소로 향했다. 우1동 관할내에는 장산의 한 줄기인 간비오산 봉수대가 위치한다. 봉수대위로 올라가면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산 능선을 타고 침투하는 적을 쉽게 식별할수있다고해서 예비군 작전상의 중요 거점으로 지정되어있다. 뭐 어쨌거나 간비오산으로 올라가기위해선 우1동 골목길을 지나가야한다. 해운대하면, 번화하고 화려한 곳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절반은 해운대 바닷가와 동백섬,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모습이고 절반은 빌라촌, 지은지 오래된 일반 주택가가 있는 평범한 모습이 공존한다. 어쨌거나 우리 대열은 우1동 주택가를 걸어서 통과했다. 도둑을 방지하기 위해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