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자리에서 본인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외모, 매너, 패션 등 다양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역시 소개팅 자리에서 자신을 최대한 어필할수있는 궁극의 무기는 바로 대화, 즉, 화술일것이다. 물론 말재주가 없다던가, 평소땐 멀쩡한데 여자앞에만 가면 묘하게 꼬이는 혀 때문에 고민인 분들도 있겠지만...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말을 제법 잘하고, 소개팅에서 한치의 적정도 없이 끝임없이 대화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않고, 심지어 상대로 하여금 당신과의 대화가 재미없었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차라리 한마디나 못했으면 억울하지나않지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많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게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면 정말 억울하겠지? 지피지기..
S양의 사연, 무뚜뚝하기 그지없는 성격의 제 남친 K. 원래 무뚝뚝하고 말도 좀 함부로 하는 편이고, 매사에 무심해 보이는 그였지만... 그런 그에게 끌렸던게 제 죄라면 죄일까요. 그에게 반해 제가 먼저 고백했고, 의외로(?) 그도 거절하지 않아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막상 사귀면 좀 달라질꺼란 기대도 있었죠. 늘 제가 먼저 전화하고, 카톡 하고, 먼저 만나자고 하고... 그는 종종 연락을 안받기도하고, 문자 답도 잘안해줍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투정이라도 하면... "내가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성격이야. 니가 이해해." ...란 말로 미리 방어막을 칩니다. 발렌타인 데이때도... 솔직히 그가 챙길꺼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속상한 마음에... "난 편의점에 파는 천원짜리 초콜렛이라도 괜..
K군의 고백, 제게는 사귄지 1년된 여친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습니다. 지극히 여성적이고 착한 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귀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심한 말을 하기도 하고, 히스테리도 자주 부렸구요. 편하게 대하는걸 넘어 제게 너무 막대한다고 할까요? 그런 그녀와 이젠 이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녀의 평소 행동을 보면 사실대로 말하면 따귀를 맞을것 같기도 하고, 죽는다고 소란을 부릴 것 같기도 해서... 솔직히 무섭네요. 서로에게 충격이 덜하게 그냥 조용히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던가,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서서히 연락을 끊어볼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떨까요? 이게 차라리 나은 선택 아닐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녀가 받을 충격이 걱정되서 잠수를 ..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교내 식당이든, 사내 식당이든, 일반 음식점이든... 특이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한 테이블당 최소 두 명 이상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물론 평소 서로의 식사습관을 알고있는 가족, 친지, 친구, 연인들이야 함께 식사를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서로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른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다보면... 식사예절이란 먼나라 얘기고, 심지어 남을 불편하게까지 만드는 식사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보곤하는데... 오늘은 즐거워야할 식사 시간에 밥맛을 뚝 떨어지게 만드는, 아니 더 나아가 짜증까지 나게 만드는 유형의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1. 자신의 식성을 강요하는사..
만난지 2년차인 커플 A군과 B양. 주위에서 모두들 부러워했을 정도로 알콩달콩했던 닭살 커플이었건만 언젠가부터 A군의 행동이 이상하다. 왠지 모르게 무심해진 말투, 만나는 내내 피곤해하고, 어디 놀러라도 가자고하면 귀찮아한다. 그러고보니 요 근래에는 먼저 연락하기전에는 전화도 문자도 없었던것같다. 우연히 들여다본 그의 지갑 안에는 늘 자리하고있던 100일 기념으로 찍었던 사진도 간곳이 없다. 게.다.가. A군이 시내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걸 봤다는 친구의 제보(?)까지 들려온다. 아닐꺼야, 오래 사귀다보면 원래 한번씩 권태기가 오고 그런다잖아. 아마 그런걸꺼야. 게다가 취업준비중이니까... 아마 신경쓰이는것도 많을꺼고. 고민도 많아서 그런걸꺼야. 예전엔 얼마나 다정했었는데... 게다가 걔가 먼저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