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한 수트를 입은 남자와 하늘하늘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선상 안 레스토랑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검붉은 색 와인 잔을 기울이는 모습. 아마 우리가 와인이란 술을 생각할때 일반적으로 그려내는 이미지가 아닌가 싶다. 사실 어린시절 술을 마셔보기 전에는 뭔가 와인하면 포도쥬스 맛이 날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약간 씁쓸하기도하고 알딸딸하기도 한게 그렇게 달달한 맛만 나는건 아니란걸 느끼며 필자의 와인에 대한 무지개빛(?) 환상은 깨졌다. 사실 필자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저 맛이 없기 때문이다. 맥주는 그냥 저냥이고, 알콜향이 진한 소주는 정말 별로다.; 같은 돈이면 그냥 맛있는 에이드나 아이스 커피, 아니면 술(?)을 빙자한 음료수인 무알콜 ..
제 여자친구는 예쁘고, 성격도 좋고 다 좋은데 술이 문제입니다. 술을 먹었다하면 거의 끝장을 보는 타입입니다. 흔히들 필름이 끊겼다고 그러죠... 몸 못가누는건 기본이고, 주사에, 전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못해요. 심지어 남자들하고 마시는데도 필름이 끊겨서 들어가네요. 그러면서 자기는 지금까지 살면서 술마시고 집에 못들어간적도 없고 아무 문제없었는데 뭐가 문제냐고 오히려 큰소리네요. 솔직히 저는 걱정이네요. 혹시 나 아닌 딴 남자랑 술마시다가 사고치는건 아닌가? 요새 세상도 흉흉한데 정말 무슨 일이 생기는건 아닌가. 여친 술 마신다고하면 혹시 몰라서 잠도 못자고, 집에 들어간거 확인하면 자고, 어떨땐 전화해도 안받아서 계속 마음 졸이고... 처음에는 좋은 말로 타이르다가 아무리해도 말을 듣질않으..
당신은 술을 좋아하시는가? 국민주라는 소주에서부터 초보자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 빠른 시간에 가장 확실하게 보내드린다는(응?) 폭탄주, 지갑 사정이 비교적 좋아야 즐길 수 있는 양주까지... 사실 직장인들의 회식에서 술은 땔래야 땔수없는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술을 즐겨서 무한정 술을 마실 수 있는 회식 자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술을 정말 못해서 회식날이 야근하는 날보다 더 싫다는 직장인들도 제법 있다고 하는데... 물론 본인 주량에 맞게 마시고 싶은만큼만 편하게 마시고 술보다 분위기에 취할수 있다면 오죽 좋겠느냐만은 어디 직장 생활이 그렇게 순풍에 돛단듯 순탄하기만 할까.. 오늘은 다소 씁쓸하지만 바로 우리나라 음주 문화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 주목해보도록 하겠다. 직장인이 ..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이젠 고백할께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고백은 하고 싶은데 차마 용기가 안나 술기운을 빌려 고백하는 순진한 남자의 심정을 노래한 취중진담. 감미로운 멜로디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여심을 뒤흔든다. 노래 속에선 속으론 부드럽지만 겉으론 강한척하는 남자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로도 취중진담이 멋있는, 그리고 진심이 담긴 고백일까? ^^ 우리의 파릇파릇한 대학 새내기 1학년 S양. 아직 새내기다운 풋풋함과 청순한 아름다움의 소유자인 그녀는 과 내에서도 은근히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아버린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2학년 선배 K군. 겉으론 무뚝뚝해보이지만 속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