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살고 있는 라이너스씨. 진주도 나름 가로수가 벚꽃으로 된 지역이 많아서 사실 멀리 가지않아도 필자가 살고있는 평거동이나 진양호쪽 벚꽃길, 아님 인근 사천 선진리성이나 하동 벚꽃십리길등으로 봄철 벚꽃놀이를 다니곤 했었다. 이번에는 신안평거쪽에서 제1회 진주들말벚꽃축제도 열린다해서 거기나 가볼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때마침 들려온 공군교육사령부의 개방 소식! 창원 진해에 군항제가 있다면, 진주에는 공군교육사령부가 있었으니...^^ 여튼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날짜를 보니 4.1.토 ~ 4.2. 일요일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고... 날이 빨리 더워져서일까 벚꽃 개화시기도 점점 빨라져서 이제 이번 주말이 지나면 벚..
라이너스씨가 사는 뒷산(?)을 넘어가면 진양호가 펼쳐지는데 진양호는 진주시 판문동, 귀곡동, 대평면, 내동면, 사천시 곤명면에 걸쳐져있는 면적 29㎢, 유역면적 2,285㎢의 거대한 인공호수다. 진양호 공원 근처에는 진주어린이교통공원, 물홍보전시관(무료), 진양호 동물원(유료), 어린이동산(유료), 진주랜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등의 시설이 있어서 아마 진주 시민이라면 진양호 공원을 한번쯤은 방문해봤을 것이다. 조만간 진양호 캠핑장도 생긴다는 소문이...ㅎㅎ 어쨌거나 그중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않은 벚꽃 명소가 있다고 하는데... 그곳은 과연 어디일까? ^^; 오늘은 라이너스씨와 함께 진주의 숨겨진 벚꽃 명소, 경남 진주 진양호 공원 선착장(진양호 둘레길)을 찾아보도록 하자. 진주의 숨겨진 벚꽃 명소, ..
아마도 경주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명소가 바로 경주 보문단지일것이다. 필자도 매 벚꽃시즌마다 여러번 여행 왔었던 곳이지만 항상 낮에만 이곳을 방문했었다. 사실 벚꽃구경하면 보통은 밝은 낮을 떠올리지만 의외로 밤에 즐기는 벚꽃놀이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 해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밤에 보문단지의 벚꽃을 감상하기로 마음먹었다. 경주 보문단지에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황홀한 달빛걷기~ 라이너스와 함께 출발~ 오전에 대릉원, 첨성대, 반월성, 계림을 꼬박 돌았던지라 제법 지쳐있었지만... 숙소인 켄싱턴 리조트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어느새 방전된 체력이 급 재충전.ㅋ 아직 젊긴 젊은가 보다. 켄싱턴 리조트에서 출발하여 보문단지 인근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문단지 쪽을 향해 천천..
경북 경주의 벚꽃놀이하면 가장 유명한곳은 역시 대릉원 돌담길이나 보문단지 등이 있겠지만... 의외로 아는 사람은 알지만 또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는곳이 바로 반월성이다. 해서 오늘은 경주의 또다른 벚꽃 명소, 반월성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경주역에서 내려 대릉원 돌담길을 지나서(이곳 또한 벚꽃명소다.) 첨성대를 지나면 계림이 나오고 뒤를 이어 반월성으로 올라가는 낮은 언덕길이 있다. 명소 명소를 거치다보니 되게 먼것같은데... 의외로 쉬엄쉬엄 걷다보면 금방 도착한다.^^ 이곳이 바로 반월성이다. 위쪽으로는 벚꽃이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아래쪽으로는 수북한 낙엽이 마치 가을같은 정취를 뿜어낸다.^^ 어쨌거나 경주 실시간 벚꽃 상황은 만개입니다~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촬영하는 아빠의 모습도 보이고, 연인끼..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진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中 해마다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고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이 돌아오면 때를 가리지 않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곤해 벚꽃좀비 내지는 벚꽃연금으로도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거리 거리에 울려퍼지곤한다. 연분홍빛 선명한 아름다운 자태와 훈훈한 바람에 뒤섞여 흩날리는 꽃잎의 향연... 벚꽃은 가히 봄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분위기 메이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인 4월이 되면 각종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벚꽃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뉴스에서도 벚꽃 축제를 주요 기사로 다루곤한다. 얼마 전에도 4월부터 ..
2주 전에 진해 여좌천에 가려다 당직 때문에 포기, 1주 전에는 부산 남천동 벚꽃길에 가려고 했으나 다른 약속 때문에 포기... 명색이 봄인데 벚꽃 놀이는 해야겠고, 경남 지방에는 벚꽃이 거의 다 졌다는 말에 현재 벚꽃이 만발해 있다는 경주 보문단지에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작년에도 경주로 벚꽃 놀이를 갔었는데(대릉원 벚꽃길) 재미있게도 같은 경주 지역 내에서도 대릉원쪽은 일찍 만개, 보문단지 쪽은 꽃몽오리가 다 펼쳐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한걸음 늦었기에 보문단지쪽 벚꽃을 볼수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단 생각도 든다.^^ 통영에서 3시간을 달려 경주 보문단지로 진입. 부산에 살때만해도 제법 가까웠던곳이, 같은 영남권임에도 오히려 호남쪽보다 멀다는 느..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 피어있는 벚꽃을 보고 어느덧 봄이 왔음을 실감했다. 비록 이번에는 봄치고는 날씨가 추웠는지라 개화 시기가 늦춰졌지만...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간다던 국방부 시계마냥... 봄도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성큼 다가왔다.^^ 작년에는 부산 온천천에서 벚꽃을 즐겼었는데... 이번에는 진해와 경주, 두 벚꽃 명소를 두고 한동안 고민을 하던중... 결국 경주로 결정을 내렸다. 다만 한가지 걱정이 되었던건 역시나 추운 날씨 때문에 벚꽃 개화시기가 늦춰졌다는건데... 그래서 경주에 사시는 이웃 블로거 루비님께 슬쩍 문의를 드렸다. 원래 경주 벚꽃은 보문단지 쪽이 유명하지만 개화시기가 경주 시내쪽보다는 늦은편이라 대릉원 벚꽃길 쪽이 낫겠다는 답변... 이로써 목적지는 정해졌다.^^; 감사합니다.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