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남자친구가 집으로 인사를 왔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단걸 이미 알고계셨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결혼에 대해선 생각을 안해보셨나 보더라구요. 사실 인사하러 온다는 말 할때도 떨떠름하셨는데 막상 남자친구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표정이 영 불편해보이셨습니다.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에, 남자친구가 나름 생각해서 한우갈비세트까지 사왔는데 고맙단 말도 없으셨고, 한국말은 서툴러도 대화는 가능한데도 들은채 만채 별로 이야기를 나누실 생각이 없어 보이셨어요.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정말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네요. 심지어 남자친구가 돌아가고 나서는 절더러 잠깐 앉아보라고 하시더니... 멀쩡한 한국 사람 놔두고 굳이 외국인을 만나야겠냐고까지 하십니다. 너무 속상하고, ..
제게는 3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느날 남자친구 부모님은 그가 저와 사귀고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제가 부모님이 안계시단 이유로 그와의 만남을 반대하셨어요. 그말을 듣고 와서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는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껏 당당하게 잘 살아왔는데 그저 부모님이 없다고 헤어지란 말을 들어야한다는게 많이 상처로 남았네요. 지금껏 내가 만나고 사랑한건 누구였나 싶고, 그와의 사랑이 다른 사람 말한마디에 끝나버릴 그런 사랑인가 싶어 너무 슬펐답니다. 얼마 뒤 그도 곧 후회를 하고 제게 용서를 빌어서 다시 만나긴 했는데... 그러다가 얼마후 그가 다른 여자와 썸을 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는 순간적인 끌림이었다고 용서를 구하지만 이제는 정말 그를 보내줘야할것같은 생각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