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고 하기엔 덥고, 여름이라고하기엔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는 참 애매한 계절.^^; 여행 갈만한곳이 없을까 알아보다 또다시 순천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순천 하면 떠오르는곳? 아마도 많은 분들이 꼽으시는곳이 바로 순천만 갈대밭일것이다. 하지만 그못지않게 유명한 순천의 또다른 관광 명소는 바로 순천만 정원박람회다. 진주에서부터 약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순천. 서문에서부터 동문 주차장까지 진입하고자 했으나, 이미 주차장 입구에는 만차라고 되어있고, 주차요원분들이 안된다는 수신호를 하신다. 이거 그냥 돌아가야하는건 아니겠지...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지만... 다행히 예감은 예감일뿐 동문을 지나서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니 해룡천변 주차장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의 주차장이 하나더 나온다. 주차요금은 무..
통영에 거주 중인 필자는 한달에 1,2번 정도는 꼭 본가인 부산을 방문하는 편이다. 안그래도 통영-고성-마산-남해고속도로-부산을 거치는 루트가 너무 길어 힘들었는데 거가대교가 개통된다는 말을 듣고 반갑기 그지없었다. 거가대교 개통 당시 임시로 무료 개방을 했을땐 오히려 차가 많이 몰릴까봐 생각도 안해봤는데... 다행히(?) 정식 유료화되고 나자마자 바로 거가대교를 타볼 생각을했다. 하지만... 통행료가 무려 만원! 거제시청에서 부산IC까지 총거리가 58.27km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교량구간과 터널구간은 그리 길지 않을텐데 고작 20분 정도 타고 내는 돈치고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나름 고심 끝에 결국 실제로 거가대교를 타고 체감 시간 및 비용을 계산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기대하시라... 거가대교 체험기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