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휴게소 안 벽쪽에 보면 "건축도자의 새로운 선택,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이라는 글과 함께 클레이아크 미술관 사진이 붙어있다. 직장인 통영과 집인 부산을 주말마다 오가면서 수시로 봤던 사진이었지만 언젠가 꼭한번 가야지 하는 마음만을 뒤로한채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를 처음 만난 날, 우연히 클레이아크 얘기가 나왔고, 언젠가 함께 그곳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여기서 잠깐, 클레이아크, 클레이아크 하는데. 과연 무슨 뜻일까?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뜻하는 아크(ARCH)를 조합한말로써 건축도자(Architectural Ceramic) 분야를 뜻한다고한다. 쉽게 말해서 건축과 도자 분야의 퓨젼 개념이랄까... 옛스러운 느낌의 도자와 현대..
추운 겨울... 짧게라도 여행은 하고싶고, 사진도 찍고 싶다. 하지만 한겨울의 바람은 매섭기만 하다. 한주간의 피곤함에 지친 주말, 멀고 추운곳으로 나가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집근처는 너무 평범해서 싫다면? 쇼핑? 영화? 먹거리? 사진? 어디 한곳에서 다 해결되는곳 없나. 그러던 중... 주로 들리던 DSLR 카메라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추천을 해준다. 창원의 시티세븐에 가보세요~ 응? 어떤 곳이길래... 나름 검색과 귀동냥을 통해 정보를 얻어내고 주말에 혜정이와 함께 창원으로 출발했다. 차를 몰아 창원 두대동 쪽으로 들어오자... 멀리로 시티세븐 건물이 보였다. 얼핏 보면 꼭 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처럼 생겼다. [사진 출처: 더 시티세븐 홈페이지] 전체를 다 담은 사진을 찍고싶었으나 미처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