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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이후로 한번도 연애를 못해본, 그 흔한 썸한번 타보지 못했다는 오리지널 순종 모태솔로인 K군. 그는 오늘도 이렇게 푸념한다.

 

"신체건강하고 얼굴도 그럭저럭 나쁘지않고, 키도 평균이상은 되는데 도대체 왜 솔로인걸까요! 대체 왜!"

 

외로움을 견디다 못한 K군, 결국 인터넷 검색창에 이런 문장을 적어넣었다.

 

'여자친구 사귀는법'

 

키보드를 치면서도 참 비참하다. 누구는 노력하지않아도 여자친구쯤이야 알아서 척척 생긴다던데... 왜 나만...ㅠㅠ

 

그들에겐 무슨 남모를 비법이라도 있는것일까? 그리고 나는 도대체 왜 솔로에서 탈출하지 못하는것일까? 어렵다고? 도저히 모르겠다고? 당신이 그토록 찾아헤매던 바로 그 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필살 모태솔로 탈출법! 브라우저창, 고정!

 

 

1. '되는' 사람, '안되는' 사람

 

대부분의 남자들은 지나치게 조급하다. 상대방의 반응도 보지않고, 나만 필이 통했다고 느끼면, 상대방도 그렇다고 착각하고, 들이대고 차인다. 하지만 거꾸로 모태솔로들의 특징은 지나치게 조심스럽다는것이다. 하나하나 머리속으로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고 그려보고, 상대의 사소한 행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아니다싶으면 지례짐작하고 포기해버리기 일쑤다.

 

물론 상대방의 반응은 영 아니올시다인데 혼자서 들이대고 보기좋게 차이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않는 당신보단, 헛삽질이라도 계속 하고 있는 다른 이들이 보다 솔로에서 쉽게 탈출하는 이유는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학창시절 껄떡쇠라는 별명의 친구가 있었다. 다소 비굴해(?)보이기도하고, 그런 그를 보며 '그렇게까지해서 연애를 하고싶지않아.' 라고 비웃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결국 예쁜 여자친구와 팔짱끼고 다니는 그를 보며 친구들은 혀를 찼다. '재수없는 녀석이지만, 부럽긴하네.'


솔로탈출도 결국 확률 게임이다. 10번 고백해서, 9번 퇴짜맞을 지언정... 한명이라도 건진다면(?) 어떤가, 과정이야 다소 그랬지만, 결국 혼자서만 재다가 실패해버린 당신보단 결과론적으론 더 낫지않은가? 물론 가장 좋기로는 상대방의 반응을 봐가면서 적절히 화려한 스킬을 구사해가며 상대방을 구워삶는 전략(?)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뒷짐지고 서서 입안으로 감이 떨어져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것보단 나무라도 흔들어보는 노력이 필요할때다.

 

 

 

2. 포기하는 순간, 끝이다.

 

물론 당신이라고 처음부터 모태솔로의 길을 걷고 싶었던건 아니었을것이다. 대학에 들어가도 '안생기고', 소개팅에 나가봐도 '안생기며' 가까운 주변인(?)들까지 공략해봤으나 차이기 일쑤니 점점 의기소침해진다. 심지어 나중에는 소개팅 자리가 들어와도. 거절한다.

 

"나가봐야, 어차피 안될껀데... 원래 그런데 여자들은 한번 나와서 커피나마시고 밥이나 먹고, 하루 떼울 목적으로 나오는거래."

 

... 란 제법 그럴싸한 논리를 늘어놓는다. 심지어 예전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호감의 표현이라도 했지만... 이제는 어차피 안될꺼, 혹은 잘될꺼면 내가 굳이 노력안해도 운명처럼 알아서 다가와주겠지라는 '운명론적 사고방식'에까지 빠진다. 물론 당신이 그런 자포자기의 상태에 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는거 필자도 잘 안다. 하지만... 수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결국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결국 포기하지않았다는것, 희망의 끈을 놓지않았다는 것이다. 저 슬램덩크의 안선생님의 유명한 명언이 있지않은가.

 

"포기하는 순간, 게임은 끝나는거예요."

 

노력해도 안된다고? 어차피 안될꺼라고? 그래서 솔로에서 탈출하기위해선 지금까지완 다른 '단호한 결의'라는게 필요하다는거다. 안된다고 포기하고 인생의 또다른 즐거움을 포기한채 평생 혼자 살텐가? 그런게 아니라면, 다시 한번 일어나라. 아직 늦지 않았다. 포기하는 순간 게임이 끝나는거라면, 포기하지않은 자에게는 언제까지나 기회란게 열려있는 법이니까.

 

 

 

3. 연애에대한 감을 잃어서는 안된다.

 

"연애 한번 못해봤는데 생길 감은 어디있으며, 잃을 감은 또 뭐란 말입니까.ㅠㅠ"

 

그말도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꼭 연애를 해야만 이성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갈수있는것만은 아니다. 농담삼아 하는말중에 남중,남고,공대를 나왔기때문에 모태솔로가 될수밖에 없다는 말이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건 꼭 주변에 이성이 없기때문만은 아니다. 이성과 접해본 기회가 적다보니 말한마디 건낼때도 버벅거리고, 정작 멍석이 깔려도 어떤 말을 해야할지 머리속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당장 '연애'를 할수없다면... 일단은 이성들을 접할수있는 곳으로 주변을 바꿔라. 동호회모임, 친목모임, 종교단체, 스터디, 영어회화학원등... 당장 연애를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이성 앞에서 긴장하지않는법, 이성과 편안하게 대화하는법을 '연습' 하는것이다. 도둑질도 많이 해본놈이 잘하고, 연애도 많이 해본사람이 잘한다는 말이있다. 그만큼 이성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질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럴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잘 알고있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성과의 대화도 술술 풀린다. 평소 이런 감을 잃지않는다면... 실전 연애에 돌입했을때도 훨씬 부드럽게 분위기를 이어나갈수있을것이다.

 

 

 

하늘이 당신을 버려서도, 인연이 아니어서도 아니었다. 결국 당신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는 답만이 있을뿐. 공부도 노력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수있는것이고, 일도 열심히 해야 월급을 받을수 있는것이다. 그런데 연애는 왜 저절로, 쉽게 되기만을 기대하는가. 포기하지마라.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될때'까지만 노력해보자. 노력하는 당신 앞에 찬란한 솔로탈출의 길이 펼쳐질테니...^^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연애를 응원한다.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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