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자꾸 고백에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예쁜 여자만 노리기 때문이야. 그냥 평범한, 적당히 귀여운 정도의 애로 한번 해봐. 좀!" 우리는 종종 지나치게 눈이 높은 친구들에게 그들의 실패 이유는 눈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며, 그래서 그 눈을 조금만 낮춰 덜 예쁜(응?) 여자에게 접근해보란 식으로 조언을 하곤 한다. 물론 여기서 남자들이 말하는 덜 예쁜 여자란 매력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런 여자를 말하는게 아닌, 많이 예쁜건 아닌데 적당히(?) 귀엽고 매력 있는 여자를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과연 덜 예쁜 여자는 예쁜 여자보다 다가가기가 쉬운걸까? 예쁜 여자에게 고백을 했을땐 번번히 퇴짜만 맞았던 당신이지만, 눈을 낮춰 보통(?) 여자에게 고백하면 기다렸다는듯 고백을 덜..
주말에 집 근처인 해운대 바닷가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우연히 A군을 만났다. 3년만인가... 필자: 어, A! 여기 니가 왠일이냐! 오래간만이다! A군: 오~ 그래 진짜 오래간만이지? 반갑다야. 잘지내고? 학창시절 베스트 프랜드 정도는 아니었지만 몇몇 수업은 같이도 듣고 그럭저럭 나름 좋은 친분관계를 유지하던 녀석이다. 외모도 성격도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줄도 알고... 정말 요즘 들어 이런 사람 흔치않다라고 느낄 정도로...^^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왔다는 A군. 어쩌다보니 1시간이나 빨리 도착해버렸다네.ㅎ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칠 법도 했지만 오래간만에 만난김에 근처에 있는 별다방에 갔다. 흔치않은 경우긴 하지만 남자들끼리도 가긴간다.; 이젠 우린 된장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