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저편으로의 여행, 타나토노트 by 베르나르 베르베르 [독서일기]
장자가 얼핏 잠이 들었는데 나비가 되어 꽃밭 위를 즐겁게 노닐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그 꿈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자기가 원래 나비인데 꿈에서 장자가 된 건지, 아니면 장자인 자기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건지 하는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개미, 파피용, 신, 나무, 죽음, 고양이, 문명, 기억, 심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사전 등 나오는 책들마다 그 특유의 상상력과 몰입감있는 스토리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장편소설인 타나토노트. 타나토노트란, 죽음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nautes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단어다. 즉, 육신과 영혼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사후세계를 방문했다가 다시 육신으로 돌아오는 실험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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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1.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