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려나 싶더니 어느덧 새벽 온도는 영하권으로 진입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늦가을과 초겨울의 중간에 섰다. 기관지가 약한 라이너스씨 감기가 왔다하면 거의 목감기나 코감기로와서 고생을 하곤하는데...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오면 유자차, 모과차, 배도라지차 같은 따뜻한 차종류는 필수로 쟁여놓게된다.^^; 지금까지는 그간 즐겨먹던 '복음자리' 제품을 이용하곤했는데 때마침 이웃의 고마운 분으로부터 모과가 선물로 들어왔다. 모과에는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히하여 숙취해소에 좋고 가래를 없애주어 한방에서는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약으로도 쓴다고한다.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하나, 먹어야하나 그냥 방향제로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필자의 차는 2008년식 뉴 SM5 임프레션. 한때는 잘나갔던(?) 모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버린 지금에는 여러가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신형 차에 비해선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기도 하다. 사실 뭐 차는 원래의 기능인 잘 굴러간다는(?)것에 충실하면 되는거고 최첨단 기술이란거 있으면 좋은거고 없으면 없는데로 사는거지만... 그중 특히나 불편했고, 또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바로 블루투스 기능이다. 물론 SM5 임프레션은 자체 카오디오에서 CD나 USB 메모리, AUX입력등의 다양한 입력방식을 지원하고는 있으나 CD는 불편하고, USB 메모리는 안에 담긴 음악을 한번 바꾸려면 굳이 집까지 가지고 올라가서 음악을 담고, 다시 돌아가야하는 불편함이... 그래서 운전 시간이 짧은 평소때야 별로 불편함이 없는..
요즘 어지간한 직장인(혹은 간혹 재력있는(?) 학생들도) 남자들은 차를 거의 기본적으로 가지고있다. 학생 때야 걸어다니고, 버스 타고 다니면서 연애해도 전혀 불편함을 몰랐는데... 나이가(?) 든건지, 아님 한번 편해보니(?) 계속 쭉 편하고 싶은건지 확실히 차가 있으면 연애할때 편하긴하다. 차를 기다리고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수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드라이브를 나설 수 있다는건 참으로 편리한 혜택 아니겠는가. 원하면 언제나 내가 원하는 곳으로 슝~ 데려다주는 믿음직한 남자친구의 차. 처음에야 어색해도 자꾸 타다보면 익숙해지고, 또 편해지기 마련인데... 하지만 남자친구의 차가, 그리고 남자친구가 아무리 편하다고해도... 차를 탈때 꼭 지켜줘야하는 매너가 몇가지 있다고 하는데... 연인 사..
아버지차 몰래 운전 경력 1년, 운전병 경력 2년, 취업하고 뽑은 차로 갈고닦은 실력 2년... 도합 5년 경력의 자타가 공인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K군. 자동차 튜닝의 마침표라는 옆자리 튜닝(여자친구 만들기)까지 마친 그로써는 남부러울게 없었다. 그는 옆자리에 여자 친구를 태우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어디든 놀러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S양: 오빠, 나 출퇴근용으로 차 하나 살꺼야.K군: 응? 그래? 너 운전면허는 있어?S양: 당연하쥐~ 이럴줄알고 졸업하기 전에 따 놨는걸. K군: 그래? 근데 너 운전할줄 모르잖아? 아닌가?S양: 그래.ㅠㅠ 사실 장농면허야. 그래서 말인데... 오빠가 나 운전 연수 시켜주면 안되? 오빠 운전잘하잖아. 돈도 굳고 좋지뭐. 연수비만 20만원 ..
거의 2년간 차 안에 그 흔하다는 인형이나 악세사리 하나 붙이지않고 무심(?)하게 돌아다니다가 선물을 하나 받았다.^^ 이름하여 노호혼! 최근 유행하는 화분 모양에 파란 이파리가 하늘하늘 거리는 플립플랍과 더불어 요즘 일본에서 뜨고있는 인기 상품이다. 노호혼은 귀여운 꼬마가 커다란 발을 통나무 위에 올리고 앉아 고개와 발을 끄덕끄덕 거리는 모습을 하고있는데 옆에 조그마한 노호혼 한 녀석이 덤(?)으로 붙어있다. 필자의 차에 놓인 노호혼... 고개와 발을 까딱거리는 천진한 모습이 왠지 보는 이를 미소짓게 한다.^^ 워낙에 유명해진 캐릭터라 가게나 다른 사람의 차 앞을 지나가다 한번쯤은 봤을 법도 한 노호혼... 하지만 정작 그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은듯. 그렇다면 노호혼이란 과연 무슨 뜻일까?..